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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022년 출14강(23:20-24:18) 피로 세운 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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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엘리야
댓글 0건 조회 62회 작성일 22-02-1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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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출애굽기 제 14 강
말씀 | 출애굽기 23:20-24:18
요절 | 출애굽기 24:8

피로 세운 언약
“모세가 그 피를 가지고 백성에게 뿌리며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

  오늘 말씀에 언약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언약은 히브리어로 ‘뻬리트’인데 ‘꽉 묶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언약을 맺으심으로 서로를 꽉 묶고, 연합되기 원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집트에서 노예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의 신부가 되어 언약을 맺게 되었으니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어떤 이는 언약을 ‘함께 식사를 하는 것’으로 해석하여 계약 당사자들이 신 앞에서 그들의 합의를 인준할 때 함께 먹는 제사 음식과 일치한다고 봅니다. 가장 일반적인 견해는 언약이라는 말은 ‘베다, 자르다’라는 의미에서 인출하여 제물의 잘라놓은 부분 사이를 통과하는 의식을 가리킨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십계명과 42개의 법규들을 주시고 나서 이스라엘과 피로 언약을 맺습니다. 왜 피로 언약을 맺을까요? 또 이 피가 오늘날 우리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Ⅰ. 언약 백성에게 임하는 축복(23:20-33)

  23:20-22을 읽겠습니다.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길에서 너를 보호하여 너를 내가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니 너희는 삼가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고 그를 노엽게 하지 말라 그가 너희의 허물을 용서하지 아니할 것은 내 이름이 그에게 있음이니라 네가 그의 목소리를 잘 청종하고 내 모든 말대로 행하면 내가 네 원수에게 원수가 되고 네 대적에게 대적이 될지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청종하면 그들 앞에 사자를 보내셔서 보호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사탄은 우리가 이 세상의 여러 소리들을 청종하도록 유혹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청종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시고 우리의 앞 길을 환하게 인도해주십니다. 우리 각자가 올 한 해 하나님의 목소리를 잘 청종함으로 복된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들어가게 될 가나안 땅에는 많은 우상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풍요를 가져다 줄 것처럼 보이는 여러 신들, 향락의 신, 물질의 신 등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넘어지게 하고자 유혹할 것입니다. 이런 그들을 위해 하나님은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32,33절을 읽겠습니다. “너는 그들과 그들의 신들과 언약하지 말라 그들이 네 땅에 머무르지 못할 것은 그들이 너를 내게 범죄하게 할까 두려움이라 네가 그 신들을 섬기면 그것이 너의 올무가 되리라.” 가나안 신들과 언약하지 말라고 경고하십니다. 서론에서 언약은 ‘꽉 묶다’라는 뜻이 있다고 했죠? 연합의 의미가 있는 것이죠. 세상 신들과 연합하면 어떤 결과가 올까요? 그 신들을 몸과 마음을 다해 섬기게 되고 그러면 그것이 ‘올무’가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올무가 무엇입니까? 올무는 짐승을 잡기 위해 설치해 둔 덫이죠? 그들이 덫에 걸리게 되면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꼼짝없이 잡혀 죽게 되죠. 우리가 물질이라는 우상과 언약을 맺고 물질 우상을 섬기게 되면 어떤 결과가 올까요? 평생 돈 욕심에 이끌려 돈의 노예가 되고, 돈을 위해서 살다가 사탄에게 꼼짝없이 잡히고 불쌍한 인생을 살게 되겠죠? 쾌락이라는 우상과 언약을 맺고 쾌락의 종이 되어 살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받고 싶은데 컴퓨터 게임이 주는 맛에 넘어가 밤새 게임을 즐기느라 공부를 할 수가 없죠. 늘 후회하고 자책해 보지만 어느 덧 게임의 유혹에 넘어가서 시간을 다 날리고 있죠?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24절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너는 그들의 신을 경배하지 말며 섬기지 말며 그들의 행위를 본받지 말고 그것들을 다 깨뜨리며 그들의 주상을 부수고” 우리가 나를 넘어지게 하고 비참하게 만드는 우상을 깨뜨려 버리고 하나님과만 언약을 맺으며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해야겠습니다.

Ⅱ. 하나님과의 언약식(24장)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고자 하십니다. 그들을 거룩한 백성, 제사장 나라로 삼으시고자 그들과 하나 되고자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너는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 명과 함께 여호와께로 올라와 멀리서 경배하고 너 모세만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고 그들은 가까이 나아오지 말며 백성은 너와 함께 올라오지 말지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 백성을 대표하는 사람들입니다. 모세가 와서 여호와의 모든 말씀과 그의 모든 율례를 백성에게 전하매 그들이 한 소리로 응답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앞에서 그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을 때 두려워 떨었습니다. 자신들의 죄로 인해서 심판의 두려움을 느낀 것입니다. 그런데 모세가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고 이른 아침에 일어나 산 아래에 하나님을 상징하는 제단을 쌓고 이스라엘 열 두 지파대로 열 두 기둥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의 청년들을 보내어 여호와께 소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게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속죄와 화목이 일어납니다. 모세가 피를 가지고 반은 여러 양푼에 담고 반은 제단에 뿌렸습니다. 이로 인해서 그들의 죄를 사하고 하나님께 나아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언약을 굳게 하기 위해서 양측에 피를 뿌렸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피로 언약을 세우셨을까요? 8절을 보십시오. “모세가 그 피를 가지고 백성에게 뿌리며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 이는 성혼을 선포하는 것과 같습니다.  고대의 언약에서 피를 뿌리는데, 그 이유는 세 가지였다고 합니다. 언약을 위반할 때에는 죽음을 나타냅니다. 고대 관습에 계약 위반 시 죽음이라는 경고로 피를 뿌렸다고 합니다. 하나님도 이 언약은 생명의 언약임을 분명하게 경고하셨습니다. 둘째로, 언약을 맺음으로 가족 관계를 맺었음을 나타냅니다. 고대에는 쌍방간에 피를 뿌리거나 혹은 마심으로 언약 맺은 사람(국가)은 피를 나눈 관계가 된 것으로 여겼습니다. 즉 혈족 관계로 받아들입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도 아버지와 아들, 신랑과 신부의 관계가 된 것입니다. 셋째로 피를 뿌린 것은 속죄의 의미가 있습니다. 고대에는 어떤 실수, 잘못이 있을지라도 피를 뿌려 언약을 맺으면 모두 없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즉 화해하고, 덮고 혈족 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이스라엘의 이전 실수와 허물을 문제삼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모두 덮고, 이스라엘과 화해하십니다. 그리고 친밀한 관계를 맺으십니다.  결국 피는 계약의 도장 역할을 하게 됩니다. 피가 있으므로 이 언약은 쌍방간에 동의하고, 위에서 열거한 세 가지 의미를 받아들인 것이 됩니다. 이 언약을 시내산 언약, 또는 옛 언약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언약을 지키는데 실패했습니다. 인간은 죄악되고 연약해서 하나님의 언약을 지킬 수가 없습니다. 율법은 자신의 죄악됨을 철저히 발견하게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해서 돌비에 새긴 언약이 아니라 심비에 새기는 새 언약을 약속하셨습니다. 예레미야 31:31-34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맺은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깨뜨렸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알기 때문이라 내가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새 언약은 우리의 마음에 새깁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언약을 성취하기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그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기 전에 최후의 만찬을 하셨습니다.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눅22:20).” 짐승의 피는 온전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때마다 언약을 지키지 못하고 반복해서 죄를 범했습니다. 짐승의 피는 오실 그리스도에 대한 예표입니다.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를 온전하게 합니다. 히브리서 9:11-15은 말씀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를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하게 하여 거룩하게 하거든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이로 말미암아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에서 속량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이스라엘이 짐승의 피로 언약을 맺어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처럼 신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언약을 맺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을 때, 예수님의 피가 우리 심령에 뿌려져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법을 우리 마음과 생각에 새겨 주십니다. 우리 마음에 하나님을 섬기고자 하는 소원을 주시고 하나님의 뜻을 행할 능력도 주십니다.

  성혼을 선포한 다음에 피로연이 있습니다. 9-11절을 보십시오. “모세와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 인이 올라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보니 그의 발 아래에는 청옥을 편 듯하고 하늘 같이 청명하더라.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들의 존귀한 자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셨고 그들은 하나님을 뵙고 먹고 마셨더라.” 언약을 맺고 그들은 하나님을 뵙고 먹고 마셨습니다. 죄인이 하나님을 보면 살 수가 없는데 어떻게 이들이 하나님을 볼 수가 있는 것입니까? 방금 피로 언약을 맺었기 때문입니다. 피 뿌림이 있었기에 하나님을 뵐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얼굴을 직접적으로 뵐 수는 없었습니다. 출애굽기 33장에 보면 모세조차도 하나님의 등을 보았다고 표현했습니다(출 33:23). 그러므로 백성의 대표들이 하나님의 발 치만 보았던 것입니다.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의 발등상 앞에서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지금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피로 맺은 언약이 체결되고 나서 언약의 식사를 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기적의 현장입니까?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앞에서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 앞에 나아가기만 하여도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들이, 너무나 두려워서 가까이 가기도 두려워서 모세에게 대신 말해 달라고 한 그 두려우신 하나님 앞에서 먹고 마셨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기적의 현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크고 두렵고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죄인들이 먹고 마실 수 있었던 것은 언약의 피 때문입니다. 11절을 다시 보면 “이스라엘의 존귀한 자들이라”고 합니다. 백성의 대표들이라고 존귀한 자라고 하였지만 그러나 그보다 언약의 피 뿌림을 입었기에 존귀한 자가 된 것입니다.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손을 대지 아니하셨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손을 대지 아니하셨다는 것은 그들 스스로의 자격이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손을 대지 않으심으로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먹고 마실 수 있었다는 것은 언약의 피를 보신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피로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언약 백성입니다. 예수님의 피로 의롭다 함을 받은 존귀한 자입니다. 우리가 날마다 언약의 피를 의지하여 살아야겠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피의 은혜를 전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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