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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021년출7강(13:17-15:21) 홍해에 길을 내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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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엘리야
댓글 0건 조회 59회 작성일 21-11-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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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출애굽기 7강
말씀 | 출애굽기 13:17-15:21
요절 | 출애굽기 14:21,22

홍해에 길을 내신 하나님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매 여호와께서 큰 동풍이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를 육지로 걸어가고 물은 그들의 좌우에 벽이 되니”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을 했는데 새로운 장애물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홍해였습니다. 초신자들이 구원을 받은 후에 예기치 않은 장애물을 만납니다. 믿지 않는 가족들 앞에서 나의 변화된 모습을 보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엄하신 아버지 앞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기가 어렵습니다. 명절에 조상들에게 차례를 지내왔는데 가족과 친척들의 핍박을 받을 것을 생각하면 과거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기독교인이라고 자신을 드러내면 그들의 핀잔을 주는 소리, 어리석다는 말을 들을까 두렵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하니 앞길이 막막해 보입니다. 세상에서 좋아하던 것들을 다 버려야 하는 것은 아닌가 염려가 됩니다. 이런 문제 앞에서 하나님을 원망하고 자포자기하며 방황하기 쉽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홍해에도 길을 내십니다.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내시고 구원의 하나님을 깊이 체험하게 하십니다. 이 시간 우리 앞에 닥친 홍해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새로운 길을 내실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첫째, 구름 기둥, 불기둥으로 인도하신 하나님(13:17-22). 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 하지 아니하셨습니다. 이는 전쟁을 하게 되면 이 백성이 마음을 돌이켜 이집트로 돌아갈까 하셨음입니다. 당시 블레셋은 철기문화를 가지고 있었고, 이스라엘은 노예로 살아오면서 전쟁을 해본 경험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형편을 잘 아십니다. 하나님은 이제 막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분들의 연약함을 잘 아십니다. 그는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시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시고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지중해 길이 아니라 홍해의 광야 길로 돌려 백성을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때로 우리의 인생에서 지름길을 놔두고 돌아서 가게 하십니다. 그것이 힘들지만 그 과정을 통해서 훈련하시고 연단하십니다. 사람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최선의 길입니다. 내가 가고 싶은 길을 빨리 가고자 고집하기보다도 둘러서 가더라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로 따라가야 합니다. 성경공부도 많이 배운다고 다 소화하는 것이 아닙니다. 머리만 커지게 되면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죄에 빠지기 쉽습니다. 천천히 배운 말씀을 묵상하고 실천하면서 나의 인격이 변화되고 하나님의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소감을 쓰고 내 삶에 적용하면서 말씀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가슴에서 손과 발로 나타나도록 은혜를 누리며 섬김과 사랑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 인생의 주권자는 하나님이시고 하나님께서 내 인생의 모든 것을 주재하십니다. 결혼이 내 뜻대로 되지 않고 늦어질 때, 시험을 보았는데 처리가 잘못 되어 재시험을 보게 될 때, 내가 원하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조급해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순종하기를 기도합니다.

  그들이 숙곳을 떠나서 광야 끝 에담에 장막을 치니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셨습니다.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늘을 만들어 더위를 견디게 하셨고, 밤에는 불 기둥이 온도를 높여서 그들로 감기에 들지 않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섬세하게 그들을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를 말씀과 성령으로 인도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떠나지 아니하시고 항상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것이 느리다고 생각될 때가 있습니까? 인생의 광야 길을 지나려면 철저히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것이 지혜롭습니다.

  둘째, 홍해에 길을 내신 하나님(14:1-3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돌이켜 바다와 믹돌 사이의 비하히롯 앞 곧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장막을 치게 하라 바로가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들이 그 땅에서 멀리 떠나 광야에 갇힌 바 되었다 하리라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즉 바로가 그들의 뒤를 따르리니 내가 그와 그의 온 군대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어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 하나님께서는 바로를 유인하기 위해서 이스라엘 백성을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장막을 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이집트를 나왔지만 어려움을 당하면 언제든지 이집트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말씀을 따라 나왔는데 바로 왕과 이집트 군대의 추격을 받게 되면 두려움이 생깁니다. 죽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죽이려고 죄와 사탄의 세력에서 이끌어 낸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를 살리기 위해서 영원한 생명을 주기 위해서 불러내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의 놀라운 이적을 열 가지를 보았지만 아직도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려면 아직 무언가가 더 필요했습니다. 그들을 추격하러 오는 이집트 군대를 끊어내야 합니다. 그러나 바로와 그 군대는 쉽게 포기하지 않습니다. 바로와 이집트 사람들은 노예들이 짓다 만 건물들을 볼 때 마음에 큰 부담을 느꼈을 것입니다. 인간을 노예화시키려는 세상의 임금은 잔혹하리만치 집요하게 인간을 물고 늘어집니다.

  그 백성이 도망한 사실이 이집트 왕에게 알려졌습니다.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그 백성에 대하여 마음이 변했습니다. 우리가 어찌 이같이 하여 이스라엘을 우리를 섬김에서 놓아 보내었는가 하고 후회를 하였습니다. 노예들을 풀어줌으로 자신들이 감당해야 할 노동과 수고를 생각할 때 머리가 아팠습니다. 막대한 재산상의 손해를 생각하니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바로가 곧 그의 병거를 갖추고 그의 백성을 출동시켰습니다. 선발된 병거가 육백 대요 이집트의 모든 병거를 총동원하니 지휘관들이 다 거느렸습니다. 이집트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 병거들과 그 마병과 그 군대가 이스라엘 자손의 뒤를 따라갔습니다. 그들은 집 안에 있는 애완견을 잡듯이 쉽게 잡을 것이라 여겼습니다. 그들의 빠른 말과 날카로운 창과 칼을 믿었습니다. 이럇! 이럇! 이히히잉~ 하얀 먼지를 구름처럼 일으키며 땅을 진동시키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리기 시작합니다. 말과 군대의 외침이 맑은 공기를 타고 쩌렁쩌렁 울려 퍼집니다. 이집트 군대가 바알스본 맞은편 비하히롯 곁 해변 그들이 장막 친 데에 미쳤습니다.

  바로가 가까이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본즉 이집트 군대가 자기들 뒤에 이르렀습니다. 햇빛에 비쳐지는 창과 칼날의 빛이 눈을 부시게 만들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곧 잡혀 죽을 것 같았습니다. 그들의 마음에 두려움이 들더니 삽시간에 모든 백성들의 마음에 퍼졌습니다. 그들이 심히 두려워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들은 공황장애를 겪었습니다. 또 모세에게 원망하는 소리를 퍼부었습니다. 이집트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 우리가 이집트에서 당신에게 이른 말이 이것이 아니냐? 우리를 내버려 두라. 우리가 이집트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냐? 이집트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 먼지로 만들어진 인간의 속성은 너무나 연약해서 조금만 힘들어도 포기하고 말 정도입니다. 430년 동안 노예생활에 뿌리가 박혀서 조금만 힘들어도 입술이 삐죽이 튀어나옵니다. 그들은 죽는 것 보다는 노예생활이 낫다고 말합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노예생활이 힘들어서 탄식하며 부르짖던 그들입니다. 이들이 믿음이 있고 가치관이 있다면 이렇게 말했을 것입니다. “이집트 사람들을 치욕스럽게 섬기느니 차라리 장엄하게 싸우다 광야에서 죽는게 낫겠다.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광야에서 죽는 한이 있더라도 우리는 하루라도 자유롭게 하나님을 섬기며 살겠다.” 위기는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믿음이 있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지도자 모세는 어떻게 했습니까? 그는 적군 앞에 홀로 막아서는 사성장군과 같았습니다. 

  모세는 백성에게 외칩니다.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이집트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13,14).” 모세는 열 가지 재앙을 통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깊이 체험했습니다. 막강한 이집트의 군대와 바로 왕도 하나님 앞에서는 발톱과 이빨이 빠진 짐승에 불과했습니다. 두려움이 들 때 우리는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구원을 보아야 합니다. 문제가 심각한 데 가만히 있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이리뛰고 저리 뛰며 큰일 났어, 큰 일 났어 하며 오도방정을 떨기가 쉽습니다. 사실 믿음이 없이는 문제를 당하여 가만히 있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있을 때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게 됩니다. 예레미야 3:26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시62:1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는도다.” 마태복음 6:33에서도 염려하지 말고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말씀합니다. 우리 마음이 먼저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가는 일이라면 염려를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해야 합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3).”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하나님이 들으시고 먼저 평강을 우리 마음에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도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아십니다. 기도하는 사람에게 불가능은 없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우리를 위하여 구원을 행하십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제 지금 보고 있는 이집트 사람들을 영원히 보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능력으로 이집트 군대의 마지막 추격을 끊어 내고자 하십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명령하십니다.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이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라. 지팡이를 내밀어 바다가 갈라지게 하라. 물이 넘실거리는 홍해 앞에서 모세가 한 일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방향에 순종해서 믿음의 발을 내밀어 전진하고 믿음의 손을 내밀어 홍해에 지팡이를 가리킨 것입니다. 믿음으로 홍해야 갈라져라 외치고 도전한 것입니다. 그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이스라엘 진 앞에 가던 하나님의 사자가 그들의 뒤로 옮겨 가매 구름 기둥도 앞에서 그 뒤로 옮겨 이집트 진과 이스라엘 진 사이에 이르러 섰습니다. 저쪽에는 구름과 흑암이 있고 이쪽에는 밤이 밝으므로 밤새도록 저쪽이 이쪽에 가까이 못하였습니다.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자 여호와께서 큰 동풍이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되었습니다. 동풍은 뜨거운 바람입니다. 바닥이 질척거린다면 노인과 어린 아이들은 홍해를 건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홍해의 바닥을 먼지가 날 정도로 말려버리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를 육지로 걸어가고 물은 그들의 좌우에 벽이 되었습니다. 믿고 순종했을 때 바다에 길이 열렸습니다. 기적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이제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일을 행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늘 새롭게 구원 역사를 이루십니다.

  하나님은 선교지에서도 군대에서도 직장에서도 새로운 길을 내는 분이십니다. 선교지에서 영어를 잘 못하는 분들의 믿음을 받으시고 양들을 붙여 주시고 그들이 말씀에 순종하게 하십니다. 인간관계에서도 원수 같은 사람들이 친구가 되게 하십니다. 한 선교사님은 질병으로 7억이나 되는 치료비를 내야 했습니다. 일생 이 돈을 갚으며 살고자 했는데 하나님께서 직장의 보험으로 해결하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만드는 분이십니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곳에 길을 내는 분이십니다.

  그 동안 우리 UBF 역사를 돌아보면 하나님께서 친히 일하신 손길을 볼 수 있습니다. 자비량 선교사님들에 의해서 세계 각 곳이 개척되었습니다. 특히 러시아 개척은 불가능해 보였는데 고이사무엘 선교사님의 비전 제시와 믿음을 받으시고 놀랍게 개척 되었습니다. 우리 가운데 사면초가, 진퇴양난 속에서 길을 내신 하나님을 경험한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작게 보일 수 있지만 문제를 당한 사람에게는 앞에는 홍해, 뒤에는 이집트 군대의 추격과 같은 위기감을 느낍니다. 코로나 19라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가운데 가정예배를 드리게 하시고 자녀들을 제자양성하셨습니다. 학생들의 영적 훈련과 소감 모임을 이루도록 하셨습니다. 어려운 가운데 온라인으로 세계선교보고대회를 치루게 하시고 선교사님들에게 그리스도를 얻고자 하는 분명한 소원을 심으셨습니다. 우리를 더욱 자립적인 말씀의 종들로 키우셨습니다. 우리 가운데 구원을 이루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집트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 병거들과 마병들은 노예 백성이 바다를 건너는데 우리라고 못하랴 생각하고 겁 없이 뛰어들었습니다. 그들이 다 이스라엘 자손의 뒤를 추격하여 바다 가운데로 들어왔습니다. 새벽에 여호와께서 불과 구름 기둥 가운데서 이집트 군대를 보시고 그 군대를 어지럽게 하시며 그들의 병거 바퀴를 벗겨서 달리기가 어렵게 하셨습니다. 이집트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앞에서 우리가 도망하자 여호와가 그들을 위하여 싸워 이집트 사람들을 치는도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네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물이 이집트 사람들과 그들의 병거들과 마병들 위에 다시 흐르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가 곧 손을 바다 위로 내밀자 새벽이 되어 바다의 힘이 회복되었습니다. 이집트 사람들이 물을 거슬러 도망하나 여호와께서 그 사람들을 바다 가운데 엎으시니 물이 다시 흘러 병거들과 기병들을 덮되 그들의 뒤를 따라 바다에 들어간 바로의 군대를 다 덮으니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가운데를 육지로 행하였고 물이 좌우에 벽이 되었습니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스라엘을 이집트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시매 이스라엘이 바닷가에서 이집트 사람들의 시체를 보았습니다.

  바로의 군대는 흑암 가운데 전멸의 길로, 이스라엘은 빛 가운데 구원의 길로 나아갔습니다. 같은 지역에서 상반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온 세상이 흑암으로 가득할지라도 하나님의 사람이 서 있는 곳은 빛이 있는 세상이 됩니다. 이스라엘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새벽의 찬란한 여명이 동터옴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집트 사람들에게는 그 새벽이 결코 희망의 빛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이집트 사람들에게 행하신 그 큰 능력을 보았으므로 백성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와 그의 종 모세를 믿었습니다. 위기 속에서 하나님을 체험하고 지도자를 신뢰하게 된 기회가 된 것입니다.

  셋째, 이스라엘 백성의 찬양(15:1-21). 하나님의 구원을 깊이 체험한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여호와는 용사시니 여호와는 그의 이름이시로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택하시고 이스라엘을 이집트의 노예생활에서 해방시키신 목적은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이집트에서 열 가지 재앙으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보이시고, 홍해를 가르시고, 광야에서 만나를 먹이시고 반석에서 샘물을 마시게 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예배하는 기초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감당할 수 없는 구원의 체험이 있을 때 하나님을 예배하고 새로운 삶을 살기 시작합니다. 이스라엘의 찬양은 확고한 믿음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여 신 중에 주와 같은 자가 누구니이까 주와 같이 거룩함으로 영광스러우며 찬송할 만한 위엄이 있으며 기이한 일을 행하는 자가 누구니이까(11)” 이렇게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을 찬양하고 후반부는 미래를 향한 비전을 노래합니다.

  “주의 인자하심으로 주께서 구속하신 백성을 인도하시되 주의 힘으로 그들을 주의 거룩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시나이다. 여러 나라가 듣고 떨며 블레셋 주민이 두려움에 잡히며 에돔 두령들이 놀라고 모압 영웅이 떨림에 잡히며 가나안 주민이 다 낙담하나이다. 놀람과 두려움이 그들에게 임하매 주의 팔이 크므로 그들이 돌 같이 침묵하였사오니 여호와여 주의 백성이 통과하기까지 곧 주께서 사신 백성이 통과하기까지였나이다. 주께서 백성을 인도하사 그들을 주의 기업의 산에 심으시리이다 여호와여 이는 주의 처소를 삼으시려고 예비하신 것이라 주여 이것이 주의 손으로 세우신 성소로소이다. 여호와께서 영원무궁 하도록 다스리시도다 하였더라(13-18).” 이집트 사람들을 향한 승리는 가나안 족속들의 간담을 녹아내리게 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가나안 족속을 몰아내고 반드시 주의 거룩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실 것입니다. 주의 기업의 산에 주의 손으로 세우신 성소는 여호수아 시대를 지나고, 다윗과 솔로몬 시대를 거쳐서, 예수 그리스도가 성전이 되심으로 완성됩니다. 예수님이 신자들 안에 거하심으로 신자들의 몸이 성전이요 신자들이 모인 교회를 통해서 거룩한 백성 제사장 나라의 꿈이 실현됩니다. 죄악된 우리의 속성이 변화되어 성령의 다스림을 받음으로 거룩한 백성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은 하나님 나라를 상징합니다. 우리 마음에 예수님이 오셔서 다스리심으로 하나님 나라가 우리 마음에 이루어지고 신자들의 모임인 교회에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이 교회를 통해서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고자 하십니다. 여호와의 성산이 온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서고 주께서 영원히 통치하실 미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구원의 핵심은 여호와의 영원한 다스리심에 있습니다. 그 하나님은 어제도 통치하셨고, 오늘도 통치하시며, 내일도 통치하시는 영원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구원의 이야기는 결코 일회적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여호와의 구원은 끊임없이 계속됩니다.
 
  남자들의 웅장한 합창을 이어서 자매님들의 합창이 뒤따릅니다. 아론의 누이 선지자 미리암이 손에 소고를 잡으매 모든 여인도 그를 따라 나오며 소고를 잡고 춤을 추었습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찬송하라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하나님은 지금도 말씀과 성령이라는 구름 기둥, 불기둥으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초신자들의 연약함을 사탄은 잘 알고 집요하게 공격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안전하게 보호하시고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나아가는 길에 홍해와 같은 장애물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없는 길도 만드시고, 변화될 것 같지 않은 사람도 변화시키십니다. 가만히 서서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는 자들에게 그 능력을 보이십니다. 이렇게 하시는 이유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하고 그를 찬양하며 거룩한 백성 제사장 나라로 살도록 하심입니다. 이 시간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이루신 놀라운 구원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를 마음으로 예배합니다. 우리가 겪는 문제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하고 그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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