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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021년 출3강(3,4장) 이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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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엘리야
댓글 0건 조회 94회 작성일 21-10-1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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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출애굽기 3 강 
말씀 | 출애굽기 3,4장
요절 | 출애굽기 3:9,10

이제 가라
“이제 가라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히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하나님께서 모세를 찾아와 만나시고 그에게 소명을 주십니다. 모세는 80세가 되어 무기력하고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할 때였습니다. 모세의 자신만만하던 혈기와 열정은 사라지고 가시나무 떨기와 같이 된 상태에서 하나님은 불꽃으로 임하셨습니다. 그의 이름을 부르시고 자신이 누구인지 드러내셨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이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그의 부르심을 받을 때 사명인으로 새 삶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시간 하나님께서 우리를 각자를 만나주시고 소명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첫째, 하나님과 모세의 만남(1-6). 모세가 장인의 양 떼를 치면서 광야 서쪽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렀습니다. 호렙이란 “황량한 곳”, “버려진 땅”이란 뜻입니다. 모세는 버려진 광야의 한복판까지 왔습니다. 이때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그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나타나셨다는 말씀의 뜻은 “바라 보다”라는 뜻입니다. 즉 여호와의 사자가 모세를 바라보았고 모세는 그 떨기나무를 바라보았습니다. 떨기나무는 가시나무로서 잎도 없고 꽃도 없고 열매도 없고 가시만 가득합니다. 상처와 아픔, 냉소, 환멸만 가득한 상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버림받은 노예 백성 이스라엘,  동족들에게 외면당한 모세의 처지, 40년 동안 장인의 양떼를 치며 사는 도망자의 삶을 상징합니다. 모세의 가슴은 80세가 되어서 싸늘하게 식어 버렸습니다. 우리도 실패와 좌절, 거절과 인간갈등 등을 겪게 되면 열정이 사라지고 의욕이 없어져 버립니다. 열정 대신에 인간에 대한 냉소, 불신과 두려움의 가시만 가득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이런 모세를 찾아 오셔서 떨기나무에 불꽃으로 임하셔서 일하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식어진 가슴에 다시 불을 붙이기 원하십니다. 하나님 역사는 열정과 의욕이 있어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불꽃은 구원의 약속을 성취하려는 여호와의 열심을 상징합니다. 

  이에 모세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하고 다가가보니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는 그 때에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부르셨습니다. “모세야, 모세야!” 모세가 대답합니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또 이르시되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하십니다. 소멸하는 불이신 하나님과 함께 함에도 죽지 않고 하나님의 소명을 받은 자로서 살 수 있는 것은 거룩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신을 벗으라는 것은 자신의 권리와 자기 주장을 다 내려놓는 것을 의미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불꽃이 활활 타오를 수 있게 구별된 삶을 드려야 합니다. 80세가 된 보잘 것 없는 가시떨기 같은 존재일지라도 거룩으로 준비된 자는 불꽃같은 주의 임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단도직입적으로 소명을 주십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7,8).” 하나님은 그 백성을 구원하는 일을 주권적으로 해나가십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일방적으로 일을 맡기시기 전에 하나님의 심정을 말씀하시고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모세가 할 것은 이 하나님의 뜻을 영접하고 순종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나를 사용하셔서 일하십니다.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어 놓습니다. 베드로는 밤새도록 그물을 내렸지만 피라미 한 마리 잡지 못했습니다. 그날 아침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는 말씀에 순종했을 때 두 배 가득히 고기를 잡았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 앞에 엎드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고백했습니다. 이때 주님은 무서워 말라. 이제 후에는 네가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리라고 말씀하시며 그를 부르셨습니다. 사무엘, 기드온, 이사야, 예레미야와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그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들을 부르신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말씀으로 찾아오시고 만나주십니다. 말씀을 받을 때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하게 됩니다. 저에게도 주님은 대학 일학년 때에 요한계시록 3:20 말씀을 통해서 찾아오시고 만나주셨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여러분은 어떻게 주님을 만나셨나요? 

  둘째, 모세의 소명(7-22). 9,10절을 보십시오. “이제 가라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히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이제 가라.’(So. now go) 하나님이 모세를 이집트로 파송하십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구원하셨고, 키우셨고, 부르셨습니다. 이제는 그를 사명의 땅으로 파송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르짖음도 들었고, 이집트 사람들의 학대도 보았습니다. 그들의 악행에 대해서 심판하실 때가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실 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바로에게 보내고자 하십니다. 모세에게는 바로가 두려움의 대상인데 그에게 보내셔서 싸우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을 인도하여 내고자 하십니다. 

  하나님의 소명에 대한 모세의 반응이 어떠합니까?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내가 누구이기에” 모세의 마음에 40년 전의 상처가 남아 있습니다. 자신은 그들의 지도자요 구원자가 될 능력이 없다고 고백합니다. 맞습니다. 모세는 그 일을 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용기를 주십니다.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이전에는 모세 스스로 이스라엘을 구원하고자 하였지만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건져내고, 아름다운 땅으로 인도하십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여 그들로 풍성한 삶을 살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일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와 함께 하시면 불가능이 없습니다.

  우리는 해야 할 일에 비해서 자신이 너무 초라하여 “내가 누구인가?” 고민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나 혼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주도적으로 해 나가십니다. 나는 그의 종일뿐입니다. 그가 하시는 일을 보고 순종하여 참여하고 따를 뿐입니다.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12).” 하나님은 그 백성을 구원하여 이 산에서 여호와를 섬길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모세는 다시 무엇을 묻습니까? 13절을 보십시오.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모세는 “나는 누구입니까?”라는 질문에서 이제 “당신은 누구십니까?”라고 묻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이름을 알고 싶어 합니다. 이름은 존재 자체를 말합니다. 이름은 그 분의 존재와 성품 그리고 행위를 표현합니다. 즉 모세는 자신이 누구의 권위로 이 일을 해야 하느냐고 묻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조상의 하나님”이라고 자신을 밝히셨습니다(6). 그렇다면 무엇을 묻고 있는 것일까요? 모세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바를 할 수 있는지”를 묻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아무도 물리친 적이 없는 이집트의 신들을 과연 하나님께서 물리칠 수 있을 것인가? 하나님, 이집트를 이길 수 있나요? 이렇게 묻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대답이 무엇입니까? 14절을 다 같이 읽겠습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하나님은 자존자이십니다. 스스로 있는 자란 “나는 그냥 나다”입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계셔서 만물을 창조하셨고, 지금도 다스리고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은 주권적으로 일하십니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란 “나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존재이다”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추상적인 존재가 아니라 살아 있고 활동하는 분이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가리켜 “존재했다” “존재할 것이다”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늘 살아 계시고,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십니다. 이 하나님은 사람을 부르고 쓰셔서 당신의 구속 사역을 이루십니다. 우리가 어떨 때는 하나님은 역사에서, 우리의 삶에서 침묵하시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우리의 기대만큼 눈에 보이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언제 어디서나 당신의 계획에 따라 일하십니다. 하나님은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시고 특히 당신의 종을 부르고 키우는 일을 하십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핵심은 사람을 부르고 키우고 쓰시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모세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모세의 정체성은 모세가 가지고 있는 어떤 인간적인 능력이나 조건이 아닙니다. 모세의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모세가 할 일은 하나님과 깊은 사랑의 관계성, 인격적인 관계성을 맺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일에 힘을 써야 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가 하고자 하시는 일을 분별하고 순종하면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친히 모세를 통해서 그의 일을 해나가십니다. 

  하나님께서는 1981년 제게 마가복음 16:15 말씀을 통해서 제자양성과 세계선교 사명을 주셨습니다.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하나님은 우리 각자를 이곳에 부르셨습니다. 그동안 캠퍼스 개척과 세계선교를 이루어 오신 그 하나님께서 나를 통하여 일하기를 원하십니다. 이러한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나아갈 때 시련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꺾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시고 가정에서 구원 역사를 이루기를 원하십니다. 이 하나님은 내가 있는 캠퍼스에서, 직장에서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 삼기를 원하십니다. 나를 통해서 세계 캠퍼스 제자양성역사를 이루실 것입니다. 우리 믿음의 조상들에게 나타내셨던 그 능력을 나를 통해서도 나타내십니다.

  모세는 가서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모으고 그들에게 “여호와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돌보아 너희가 애굽에서 당한 일을 확실히 보았노라. 내가 말하였거니와 내가 너희를 애굽의 고난 중에서 인도하여 내어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땅으로 올라가게 하리라 하셨다” 말하면 됩니다. 그러면 그들이 모세의 말을 들을 것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애굽 왕에게 가서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임하셨은즉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려 하오니 사흘 길쯤 광야로 가도록 허락하소서”라고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바로의 반응을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강한 손으로 치기 전에는 이집트 왕이 그들이 가도록 허락하지 아니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손을 들어 이집트에 여러 가지 이적으로 그 나라를 친 후에야 바로가 이스라엘을 보낼 것입니다. 그들은 빈 손으로 나가지 않을 것입니다. 여인들은 모두 그 이웃 사람과 및 자기 집에 거류하는 여인에게 은 패물과 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여 그들의 자녀를 꾸미고 이집트 사람들의 물품을 취하고 나갈 것입니다.

  셋째, 모세에게 주신 이적과 권위(4:1-31). 하나님께서 모세를 이집트로 보내시지만 아직도 모세는 두렵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그 고민을 아룁니다. “그러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4:1).” 모세는 40년 전의 거절에 대한 깊은 상처가 아직 치유가 되지 않았습니다. 동족들이 그를 받아주지 않을 것이라는 속 두려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모세의 마음을 아시고 두려움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의 손에 있는 목자의 지팡이를 땅에 던지라고 하십니다. 그것을 땅에 던지니 그것이 뱀이 되었습니다. 모세가 뱀 앞에서 두려워 피하였습니다. 코브라는 독이 있어서 물리면 죽습니다. 뱀은 지혜의 신으로서 바로의 머리에 왕관의 모양으로 씌워져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셨습니다. “네 손을 내밀어 그 꼬리를 잡으라.” 뱀을 잡으려면 머리통을 쳐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꼬리를 잡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믿음의 시험이었습니다. 상식이나 자기 머리를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도록 시험하신 것입니다. 모세는 손을 내밀어 그 꼬리를 잡았습니다. 그러자 그의 손에서 뱀이 지팡이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가 모세에게 나타난 줄을 믿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번에는 “네 손을 품에 넣으라”고 모세에게 명령하셨습니다. 그가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어보니 그의 손에 나병이 생겨 눈 같이 되었습니다. 나병은 하나님의 형벌, 심판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모세의 누이 미리암이 그의 권위에 도전하였다가 이마에 나병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네 손을 다시 품에 넣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가 다시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어보니 그의 손이 본래의 살로 되돌아왔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셨습니다. “만일 그들이 너를 믿지 아니하며 그 처음 표적의 표징을 받지 아니하여도 나중 표적의 표징은 믿으리라.”

  하나님은 그들이 이 두 이적도 믿지 아니하고 그의 말을 믿지 아니할 경우를 대비하여 또 한 가지 이적을 더 준비시켜주셨습니다. “너는 나일 강 물을 조금 떠다가 땅에 부으라 네가 떠온 나일 강 물이 땅에서 피가 되리라.” 나일 강은 당시에 이집트의 생명의 젖줄이었습니다. 그들은 나일 강을 생명수로 숭배했습니다. 그런 나일 강도 하나님이 치시면 죽음의 바다로 변합니다. 죄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아들들을 빠뜨려 죽게 했던 죄의 대가로 나일 강을 치십니다. 나중에 이집트의 군사들이 홍해바다에 빠져 죽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철저하게 준비시켜서 모세를 이집트로 보내고자 하십니다.

  그런데 모세의 반응이 어떠합니까?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10).” 본래 모세는 궁중에서 말과 그 행사가 다 능한 자였는데 광야에서 40년을 있다 보니 입술이 뻣뻣해졌습니다. 사람에 대한 자의식으로 앞에 나서기를 힘들어 합니다. 그러나 누가 그의 입을 지었습니까? 하나님이 지으셨습니다(11). 하나님을 믿고 가는 것이지 자기의 말 잘하는 것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12절을 보십시오.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하나님은 모세에게 할 말을 주십니다. 그런데 모세는 다시 발을 뺍니다.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13).” 모세는 계속해서 불의를 주장합니다. 자신은 아무리해도 자격이 없다는 것입니다. 모세 마음에 얼마나 두려움이 크고 실패의식이 강한가 보여줍니다. 모세도 참 똥고집이 셉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의 뜻을 꺾지 않으십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노하셨습니다.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냐 그가 말 잘 하는 것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그의 마음에 기쁨이 있을 것이라 너는 그에게 말하고 그의 입에 할 말을 주라 내가 네 입과 그의 입에 함께 있어서 너희들이 행할 일을 가르치리라 그가 너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할 것이니 그는 네 입을 대신할 것이요 너는 그에게 하나님 같이 되리라 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할지니라.” 하나님이 따발총을 쏘듯이 모세를 몰아붙이셨습니다. 아론이 모세를 대신해서 백성들에게 말을 할 것입니다. 모세는 아론에게 하나님 같이 되게 하십니다. 모세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하는데 하나님은 모세를 신적인 존재로 높여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소명을 마음으로 영접하였습니다. 그는 장인 이드로에게 돌아가서 이집트에 있는 내 형제들에게로 돌아가서 그들이 아직 살아 있는지 알아보려 하오니 나로 가게 해 달라고 정중하게 청을 합니다. 모세가 이집트로 갈 때에 여호와께서 미디안에서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애굽으로 돌아가라 네 목숨을 노리던 자가 다 죽었느니라.” 하나님은 모세의 속 두려움을 아시고 섬세하게 그의 목숨을 노리던 바로가 죽었다고 알려 주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지팡이를 잡고 이집트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모세가 길을 가다가 숙소에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그를 만나사 그를 죽이려 하셨습니다. 십보라가 돌칼을 가져다가 그의 아들의 포피를 베어 그의 발에 갖다 대며 이르되 당신은 참으로 내게 피 남편이로다 하니 여호와께서 그를 놓아 주셨습니다. 그 때에 십보라가 피 남편이라 함은 할례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해방을 위해서 가는 모세가 정작 자신이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출애굽의 영광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모세일지라도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명하신 할례의 규례를 지키지 않으면 죽임을 당합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도 이렇게 하셨는데 다른 사람들은 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려는 사람은 먼저 회개하고 거듭나야 합니다. 그가 먼저 새롭게 변화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사람을 죄로부터 구원하고 새롭게 거듭나도록 도와 줄 수가 있습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아론을 만나 입맞추고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분부하여 보내신 모든 말씀과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모든 이적을 아론에게 알렸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가서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장로들과 그 백성 앞에서 이적을 행하니 백성이 믿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찾으시고 그들의 고난을 살피셨다 함을 듣고 머리 숙여 경배하였습니다. 모세의 가장 큰 고민이 해결되었습니다. 과연 자기 백성들이 자신을 믿어줄 것인가 의심했는데 이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를 신뢰하였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갔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소명의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선택하여 부르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찾아오시고 만나서 교제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려 주시고 그 뜻을 알고 그의 일에 동참하도록 부르십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하기를 원하십니다. 죄와 심판 가운데 방황하는 사람들을 우리에게 보여 주시고 그들을 섬기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그들을 섬길 수 있는 말씀과 사랑과 능력을 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서 나아갈 때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됩니다. 우리를 통해서 구원 역사를 이루십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 것은 가장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우리를 부르시고 소명을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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