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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2025년잠13강(27-29장) 정의로 세우는 견고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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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엘리야
댓글 0건 조회 148회 작성일 25-01-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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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잠언 13강
말씀 | 잠언 27:1-29:27
요절 | 잠언 29:4 
정의로 세우는 견고한 나라
“왕은 정의로 나라를 견고하게 하나 뇌물을 억지로 내게 하는 자는 나라를 멸망시키느니라.”

  지난 주에 우리는 하나님과 왕과 그 백성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오늘은 정의로 세우는 견고한 나라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지금 우리는 어떤 나라를 만들어가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잘 나가는 것 같던 나라가 혼란스럽습니다. 법질서가 무너진 것 같습니다. 정치가 불안정하니 경제도 어렵습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 오늘 말씀을 통해서 기도제목을 잘 잡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잠언이 말하는 나라는 궁극적으로 영원한 하나님 나라입니다. 우리가 어떤 나라를 소망하며 이루어야 하는지 배우기를 기도합니다. 

  첫째, 목자는 양들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정성을 기울여야 합니다(27장). 1절을 보십시오.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우리가 한 해의 계획을 세우지만 오늘 하루 어떤 일이 있을지 모릅니다. 우리는 내일 일을 자랑할 수 없습니다. 그 계획이 자랑거리가 될 수 있지만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고, 나에게 불행할 일이 임할 수도 있습니다. 인간의 연약함과 세상의 불확실함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역사를 주관하심을 믿고 그의 인도하심에 성실히 따르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자랑하지 말고 어떻게 해야 합니까? 야고보서 4:14,15은 말씀합니다.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내일 일은 주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가 내일 일을 꿈꾸고 계획해야겠지만 자랑하지 말고 주의 뜻을 찾고 순종해야 합니다. 주님의 뜻이면 그 일이 이루어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아도 주님의 선하신 뜻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줄 믿어야 합니다. 내일 일은 내 일이 아니라 주님의 일입니다. 내일은 내 날이 아니라 주님의 날입니다. 예수님은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고 권면하셨습니다(마6:34). 내일 일을 자랑도 말고 염려도 말고,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서 주님의 일을 먼저 구할 때에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더해 주실 줄 믿습니다.

  27:23절을 보십시오. “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게 마음을 두라.” 당시 목축은 양과 소를 위해 꼴과 물을 준비하고 야생 짐승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입니다. 목자는 양과 소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을 합니다. 24절에 재물과 면류관의 한계는 양과 소와 대조가 됩니다. 돈과 권력은 영원할 수 없습니다. 돈과 권력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지도자의 바른 자세가 아닙니다. 지도자는 백성들의 생명, 형편, 필요에 마음을 두어야 합니다. 25절에서 풀과 꼴은 양과 소의 양식입니다. 목자는 풀을 베어 양들이 먹을 꼴을 준비합니다. 새로운 움은 희망을 상징합니다. 재물과 면류관은 새로운 움이 아닙니다. 낡고 쇠해가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풀은 생명의 꼴입니다. 새로운 움이 돋아나 계속 먹이는 삶을 살게 합니다. 지도자는 백성을 사랑해 먹을 것을 준비하는 삶을 살 때 새로운 움이 돋는 것처럼 항상 신선한 삶을 살게 됩니다. 목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연구하고 준행하며 가르칠 때에 생명력이 있고 희망찬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또 양을 섬길 때에 얻는 것도 있습니다. 26절에 어린 양의 털은 네 옷이 되며 염소는 밭을 사는 값이 되며 염소의 젖은 넉넉하여 너와 네 집 사람의 식물이 되며 네 여종의 먹을 것이 되니느라고 말씀했습니다. 백성을 먹이는 삶을 살 때 그들로부터 먹을 것이 풍부하게 나옵니다. 은혜 받은 양들이 헌신하여 목자를 먹여 살립니다. 양들을 사랑하여 섬기면 하나님이 풍성하게 채워주시는 것이 하나님 나라 원리입니다.
   
  둘째, 신자는 세상에서 믿음으로 물질주의를 극복해야 합니다(28장). 나라가 장구하게 되려면 의인이 많아져야 합니다. 악인은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나 의인은 사자 같이 담대합니다. 강대한 나라는 의와 공도로 다스리는 나라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나라는 의와 공도로 다스리는 하나님 나라입니다. 큰 나라는 의와 공도를 행하는 나라입니다. 의와 공도를 행할 때 담대하지만 악을 행하면 두려움에 빠집니다. 쫓아오는 사람이 없는데 두려워하는 것은 악의 본질이 어둠임을 보여줍니다. 죄가 많으면 스스로 두려움의 종이 되어 비굴한 삶을 살게 됩니다. 반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인은 동물의 왕 사자처럼 담대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면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2절을 보십시오. “나라는 죄가 있으면 주관자가 많아져도 명철과 지식 있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장구하게 되느니라.” 여기서 ‘죄’는 ‘반역’입니다. 나라가 반역적이 되면 이스라엘의 말기처럼 반역이 계속 일어나게 되어 통치 기간이 짧아지고 통치자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반면 명철과 지식이 있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나라는 장구하게 됩니다. 명철과 지식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사람입니다. 공의, 정의, 인자, 진리로 사람을 사랑하고 섬기는 사람이 지도자가 되면 백성이 행복합니다.

  28장에는 부와 가난의 문제를 자주 언급합니다. 3절은 “가난한 자를 학대하는 가난한 자는 곡식을 남기지 아니하는 폭우 같으니라.” 가난한 자를 학대하는 가난한 자를 NIV는 ‘가난한 자를 억압하는 통치자‘로 번역합니다. 가난한 자를 학대하는 통치자는 곡식을 남기지 않고 쓸어가는 폭우와 같이 잔인합니다. 8절을 보십시오. “중한 변리로 자기 재산을 늘이는 것은 가난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를 위해 그 재산을 저축하는 것이니라.” 이스라엘에서는 가난한 동포에게 돈을 빌려주되 이자를 받지 못하도록 되어 있습니다(출22:25). 돈을 꾸는 자는 가난한 자인데 그에게서 높은 이자를 받는 자는 재물을 탐하는 자요, 또 하나님보다 재물을 더 의지하는 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재물을 의지하는 자에게 재물을 오래 동안 맡겨두지 않으십니다. 사람이 재물을 모아 가지고 평안히 살려고 할 때 그 영혼을 도로 찾으실 수 있다고 경고하셨습니다. 재물을 소유한 자는 그것을 가지고 가난한 자를 돕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불의하게 재산을 모으면 그것을 다 써보지 못하고, 마침내 가난한 자를 잘 돌아볼 수 있는 사람이 쓸 수 있게 됩니다.

  11절을 보십시오. “부자는 자기를 지혜롭게 여기나 가난해도 명철한 자는 자기를 살펴 아느니라.” 명철한 가난한 자가 지혜에 있어서는 교만한 부자보다 낫습니다. 그의 눈 앞에는 교만한 부자의 어리석은 것이 환하게 드러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진리를 압니다. 그가 가난하기 때문에 고난을 많이 체험합니다. 그 체험으로 말미암아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따라서 사람을 잘 알게 됩니다. 이런 사람들이 나라를 장구하게 만듭니다. 장구한 나라는 하나님의 언약을 간직한 나라, 율법을 듣고 지키는 나라입니다. 장구한 나라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말씀을 사랑하는 백성들이 만들어갑니다.

  15절을 보면 가난한 백성을 압제하는 악한 관원은 부르짖는 사자와 주린 곰 같이 사납고 잔인한 짐승과 같습니다. 19절 “자기의 토지를 경작하는 자는 먹을 것이 많으려니와 방탕을 따르는 자는 궁핍함이 많으리라.” 사람들은 자기의 건실한 직장을 잘 지켜야 물질적으로도 궁핍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방탕을 따르는 자는 헛된 것들을 따르는 자, 일확천금을 벌려고 투기 사업을 하게 되면 궁핍함이 많습니다. 20절을 보십시오. “충성된 자는 복이 많아도 속히 부하고자 하는 자는 형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25절 “욕심이 많은 자는 다툼을 일으키나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풍족하게 되느니라.”

  우리가 사는 세상은 ‘자본주의’에 근거해서 돌아갑니다. 모든 것을 돈의 가치로 환산하기에 돈이 가장 큰 힘을 가집니다. 돈은 만사를 해결합니다(전 10:9). 돈이 많으면 그만큼 편리하고 안전합니다. 돈은 중요한 수단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하나님과 깊은 관계에 이르면 돈의 힘은 상대화됩니다. 부자가 되어도 교만해지거나 방탕하지 않습니다. 가난해져서 그 상황에 짓눌린다 해도 인간 됨됨이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돈이 아니라 사명에 우선 순위를 두고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을 인생 목적으로 삼고 살아갑니다. 부자가 되면 그 부를 자기 소유로 여기지 않고 하나님께서 맡기신 소유로 여깁니다. 가난해 지면 그것을 분복으로 여기고 자족하기를 추구하고 검소하게 살아갑니다. 그리고 자기보다 더 가난한 사람들을 돌봅니다. 이것이 믿음으로 돈을 극복하는 방법입니다. 형통과 복은 재물과 권력의 성공이 아니라 행복한 마음, 행복한 관계, 삶을 대하는 태도, 사람을 향한 마음에서 나옵니다.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데 힘쓸 때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족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여호와는 천지 만물의 주인이시니 그를 의지하는 자는 결코 궁핍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를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그 나라의 풍요를 누리게 하십니다. 재물의 풍요뿐만 아니라 믿음의 풍요, 사랑의 풍요를 누리게 하십니다.

  셋째, 의인이 많아지면 나라가 견고해집니다(29장). 29:1-4을 보십시오. “자주 책망을 받으면서도 목이 곧은 사람은 갑자기 패망을 당하고 피하지 못하리라. 의인이 많아지면 백성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권세를 잡으면 백성이 탄식하느니라. 지혜를 사모하는 자는 아비를 즐겁게 하여도 창기와 사귀는 자는 재물을 잃느니라. 왕은 정의로 나라를 견고하게 하나 뇌물을 억지로 내게 하는 자는 나라를 멸망시키느니라.” 29장은 권세, 왕, 나라에 대한 말씀이 많이 나옵니다. 자주 책망을 받으면서도 고치지 않는 교만한 사람은 갑자기 패망을 당합니다. 자주 책망을 받는 사람은 문제가 많은 사람이겠지만, 동시에 사랑을 많이 받는 사람입니다. 책망은 미워서가 아니라 사랑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미워하면 상종을 하지 않습니다. 책망을 받는 것은 마음 아프지만, 그 진심을 알고 받아들이면 돌이켜 고침을 받아 건강한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런데 목이 곧은 것은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고 책망에 반발하는 것입니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고치려 하지 않는 교만한 사람은 결국 갑자기 패망을 당하고 피하지 못합니다. 책망과 회개의 기회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책망 앞에 고개를 숙이는 사람이 용기 있고 겸손하고 아름답습니다. 이런 사람이 많으면 백성이 즐거워합니다(2). 의인은 죄 없는 자가 아니라 회개하는 사람입니다. 겸손한 사람이 많으면 공동체가 건강하고 행복합니다. 악인은 책망을 듣고 돌이키지 않는, 목이 곧은 사람입니다. 악인이 권력을 가지면 백성이 고초를 겪습니다(2).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입니다. 지혜를 사랑하지 않으면 창기와 사귀기 쉽습니다. 창기는 세상 쾌락을 대표합니다. 쾌락은 달콤해 보이나 나를 사랑하지 않습니다. 나에게 돈과 에너지를 빼앗아갑니다. 쾌락을 사랑하면 재물도 잃고 사랑도 잃고 존귀도 잃습니다. 왕은 정의로 나라를 견고하게 합니다. 정의를 ’뇌물‘과 대조시키고 있습니다. 정의는 올바른 재판, 판단을 의미합니다. 나라의 견고함이 경제, 군사, 국방, 외교 보다 정의에 달려있습니다. 정의로운 지도자는 공정한 판단으로 백성을 대합니다. 사익을 따르지 않습니다. 손해와 희생을 감수하며 백성을 섬깁니다. 백성이 안심하고 지도자를 따릅니다. 뇌물은 지도자의 판단을 굽게 만듭니다. 지도자가 뇌물을 좋아하게 되면 백성도 뇌물로 쉽게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나라가 부패하게 됩니다. 나라가 불의에 빠지고 분열하여 결국 망하게 됩니다. 책망 받고 돌이키는 사람, 쾌락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사욕보다 정의를 따르는 지도자가 나라를 견고하게 합니다. 이런 사람이 많은 나라가 복된 나라요 강한 나라입니다.

  7,8절을 보십시오. “의인은 가난한 자의 사정을 알아주나 악인은 알아줄 지식이 없느니라. 거만한 자는 성읍을 요란하게 하여도 슬기로운 자는 노를 그치게 하느니라.” 의로운 사람이 권세를 잡으면 공의가 세워집니다. 사회의 약자들을 위해서 권력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악인은 백성의 어려움을 살피지 않고 자기 욕심대로 권력을 사용하여 나라를 시끄럽게 만듭니다.

  29:12을 보십시오. “관원이 거짓말을 들으면 그의 하인들은 다 악하게 되느니라.” 지도자는 거짓말과 아첨하는 말에 솔깃하기 쉽습니다. 그러면 주변 사람들이 악해집니다. 권력자의 눈에 들기 위해 거짓말을 일삼기 때문입니다. 가짜 뉴스, 정치 공작이 판을 치게 됩니다. 지도자는 항상 진실을 따라야 합니다. 그래야 지도자의 권세가 오래갑니다. 13,14절을 보십시오. “가난한 자와 포학한 자가 섞여 살거니와 여호와께서는 그 모두의 눈에 빛을 주시느니라. 왕이 가난한 자를 성실히 신원하면 그의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왕이 가난한 자를 신원한다는 것은 억울함을 갚아주는 것, 판단한다는 뜻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정의가 힘”이라기보다는 “힘이 정의”라고 주장하며 행세를 합니다. 그래서 가난한 자들이 억울하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통치자는 자신이 친히 낮아져서 가난한 자들의 어려움을 체휼하면서 그들의 고통을 바로 파악하여 그들의 사건을 잘 판단해 주어야 합니다. 통치자가 가난한 자들의 사정을 잘 돌아보면 그와 같은 정권은 공고하게 됩니다. 29:4에서도 왕은 공의로 나라를 견고하게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는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시고 병든 자를 치료하시며 눌린 자를 자유하게 하셨습니다. 포로된 자들을 자유롭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가난하게 되심으로 우리를 부요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왕에게 힘을 주시는 것은 약자 편에 서서 약자를 도와주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를 때 왕위가 견고해집니다. 약자를 돌아보는 삶을 살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이 견고한 삶을 삽니다. 내 주위의 약자, 가난한 사람들은 하나님이 내 인생을 견고하게 하시려고, 하나님 마음을 배우고 실천하도록 주신 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 빛을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빛을 주는 삶을 살 때 개인, 가정, 나라가 강해집니다.

  18절을 보십시오.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여기서 묵시는 환상, 이상, 비전입니다. 묵시는 말씀 안에서 보는 꿈과 비전을 말합니다. 하나님과 깊은 관계 속에 거할 때 하나님이 비전을 주십니다. 이 비전은 나의 비전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거룩 백성, 제사장 나라의 비전을 주셨습니다. 비전이 없으면 사람이 방자해집니다. 비전이 없으면 되는 대로 살게 됩니다. 의미없이 하루하루를 살게 됩니다. 나사가 풀린 사람처럼 살고 이리저리 방황하게 됩니다. 지도자가 하나님과 깊은 사귐을 통해서 거룩한 비전을 품고 백성들과 나눌 때에 그 나라는 소망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습니다(삿21:25).  사람은 제멋대로 살면 행복할 것 같지만 진리의 말씀으로 양육 받지 않으면 결국 나쁜 종말을 가져옵니다. 말씀으로 본성을 부인하고 참고 인내하며 겸손히 섬기는 훈련을 받아야 자기를 발견하고 은혜를 아는 사람으로 성장합니다. 말씀의 막대기, 말씀의 채찍으로 양육받은 사람이 하나님 역사, 다음 세대를 섬길 희망의 계승자들이 됩니다. 나라가 잘 되려면 지도자가 비전을 제시해야 합니다.

  소크라테스는 “국가란 어머니와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국가의 존재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 되는 요즈음입니다. 어떤 나라든지 법의 지배가 이익단체의 편익을 제공하는 ‘입법의 지배’로 바뀌게 되면 법의 지배를 잠식함으로써 결국에는 번영의 기초를 무너뜨리게 됩니다. 입법부의 29개의 탄핵 남발로 인한 대통령의 위기의식으로 인해  2024년 12월 3일 대통령의 계엄선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국회로 달려 나가 계엄군을 몸으로 막아 자유민주주의를 지켰습니다.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그 복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사명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세상에 악이 가득하니 나 한 사람이 정의를 지킨다고 뭐가 달라질까 무기력한 생각, 운명주의에 빠지지 말고 악과의 싸움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하나님을 믿고 진리의 말씀에 대한 순종, 사랑과 섬김을 감당해 나가는 가운데 이 나라를 지키는 사람들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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