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 18왕상 3강(5-7장) 성전을 건축한 솔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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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열왕기상 제 3 강
말씀 | 열왕기상 5-7장
요절 | 열왕기상 6:1
성전을 건축한 솔로몬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지 사백팔십 년이요 솔로몬이 이스라엘 왕이 된 지 사 년 시브월 곧 둘째 달에 솔로몬이 여호와를 위하여 성전 건축하기를 시작하였더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하여 광야생활을 할 때에 성막을 만들었습니다. 이는 이동식 성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막을 통해 그 백성과 함께 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솔로몬은 취임하여 가장 먼저 성전을 건축하였습니다. 청교도들도 미국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예배당을 지었습니다. 그들은 먼저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 성전을 건축함으로 그들의 믿음을 표현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안에서 안정을 찾기를 원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중심으로 생활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축복하셔서 위대한 나라를 건설하였습니다. 이 시간 성전의 의미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첫째, 쉼을 주는 성전. 솔로몬이 기름 부음을 받고 왕으로 취임하자 두로 왕 히람이 축하사절을 보냈습니다. 이는 히람이 평생에 다윗을 사랑하였음입니다. 솔로몬은 히람에게 답례로 사람을 보냈습니다. “당신도 알거니와 내 아버지 다윗이 사방의 전쟁으로 말미암아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그의 원수들을 그의 발바닥 밑에 두시기를 기다렸나이다. 이제 내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게 사방의 태평을 주시매 원수도 없고 재앙도 없도다(3,4).” 여기서 ‘태평’은 히브리 원어로는 쉼을 뜻합니다. 다윗은 전쟁에서 피를 많이 흘렸기 때문에 성전을 지을 수 없었습니다. 전쟁은 생명을 걸고 싸워야 하기 때문에 쉼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성전을 짓는 일에 다윗이 합당하다고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평화의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사방에 하나님이 태평을, 쉼을 주셨습니다. 성전은 쉼을 주는 장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솔로몬에게 성전 건축을 위임하셨습니다. 솔로몬은 장차 오실 메시아의 그림자입니다.
6:7에 보면 “이 성전은 건축할 때에 돌을 그 뜨는 곳에서 다듬고 가져다가 건축하였으므로 건축하는 동안에 성전 속에서는 방망이나 도끼나 모든 철 연장 소리가 들리지 아니하였으며”라고 했습니다. 성전을 건축하는 동안에 성전 속에서는 방망이나 도끼나 모든 철 연장 소리가 들리지 아니했습니다. 방망이나 도끼나 철 연장은 전쟁에 쓸 수 있는 것들입니다. 성전에서는 시끄럽고 싸우는 소리가 나지 않게 했습니다. 성전에서는 하나님을 만나 예배하는 곳이기 때문에 싸우는 소리, 시끄러운 소리가 나지 않게 했습니다. 세상에서 싸우다가도 성전에 오면 평안을 느끼고 쉼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성전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왕궁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거하십니다. 솔로몬 성전은 그들의 우상숭배와 불순종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수 없어서 나중에 파괴되고 예수님이 우리의 참 성전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성육신하셔서 우리와 함께 거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 승천하셨습니다. 승천 하신 후에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셨습니다. 성령은 삼위의 하나님이신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의 영입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한 사람들 안에는 성령으로 우리 안에 거하십니다. 우리의 몸이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입니다. 신자들의 모임인 교회 속에 주님이 함께 하십니다. 또한 성전 되신 예수님께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쉼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는 우리가 환난을 당하나 예수님께서는 하늘로부터 오는 쉼을 주십니다. 우리가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하나님이 주시는 유일한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이델베르그 교리문답의 첫 번째 질문은 이것입니다. 사나 죽으나 당신의 유일한 위로는 무엇입니까? 답은 이것입니다. “사나 죽으나 나는 내 것이 아니요, 내 몸과 영혼은 모두 나의 미쁘신(신실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그의 보혈로 내 모든 죄값을 온전히 치르시고 나를 마귀의 권세에서 자유케 하셨습니다. 또한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이 아니라면 머리카락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나를 지켜주시며, 모든 것이 합력하여 나의 구원을 분명히 이루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주의 성령으로 나에게 영생을 확신시켜주시며, 이제부터는 온 마음을 다하여 기꺼이, 그리고 언제라도 주를 위해 살게 하십니다.” 사람들이 마음의 평안을 얻기 위해서 교회에 옵니다. 우리는 예배하면서 하나님을 만남으로 쉼을 얻습니다.
둘째, 성전은 만민을 위한 장소입니다. 솔로몬은 두로 왕 히람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레바논에서 백향목과 잣나무를 베어내는 일을 위해서 벌목공과 석공을 보내어 달라고 했습니다. 백향목은 향기가 나는 나무인데 벽재로 쓰였습니다. 잣나무는 마룻바닥을 까는데 썼습니다. 잣나무는 부패를 방지한다고 합니다. 성전은 향기가 있고 부패가 없는 곳입니다. 또 크고 귀한 돌을 떠다가 다듬어서 성전의 기초석으로 삼았습니다. 이런 목재와 석재를 레바논에서 바다로 운반하여 솔로몬이 지정하는 곳으로 보냈습니다. 최고의 재료와 기술자들을 동원하여 성전을 지었습니다. 히람의 건축자와 그발 사람이 그 돌을 다듬고 성전을 건축하기 위하여 재목들과 돌들을 갖추었습니다. 여기에 두 사람의 히람이 나오는데 하나는 두로 왕 히람이고 다른 하나는 납달리 지파 과부의 아들이요 그의 아버지는 두로 사람이니 놋쇠 대장장이입니다(7:14). 그는 모든 놋 일에 지혜와 총명과 재능을 구비한 자였습니다. 왕이 요단 평지에서 숙곳과 사르단 사이의 차진 흙에 그것들을 부어내었습니다(7:46). 한마디로 이곳은 모든 성전 기구를 만드는 주물 제작소였습니다. 공사 총감독은 아도니람이 맡았습니다. 이스라엘에서 동원된 역군들의 수가 삼만명이었습니다. 짐꾼이 칠만 명, 산에서 돌을 뜨는 자가 팔만 명, 사역을 감독하는 관리가 삼천삼백명이었습니다. 총 213300명이 7년 동안 건설하였습니다. 솔로몬은 두로 왕의 궁정을 위하여 음식물을 주기로 약조하였습니다. 솔로몬이 히람에게 그의 궁정의 음식물로 밀 이만 고르와 맑은 기름 이십 고르를 주고 해마다 그와 같이 주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말씀대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신 고로 히람과 솔로몬이 친목하여 두 사람이 함께 약조를 맺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전을 건축하는데 이방인들도 참여하게 하셨습니다. 그들의 도움을 받아서 만민을 위한 집을 지은 것입니다. 성전은 만민을 위해서 기도하는 집일뿐만 아니라 만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런 개방적인 공간에서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만나시고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성전은 만민이 여호와 하나님을 예배하며 만나는 집입니다. “또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 속하지 아니한 자 곧 주의 이름을 위하여 먼 지방에서 온 이방인이라도 그들이 주의 크신 이름과 주의 능한 손과 주의 펴신 팔의 소문을 듣고 와서 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이방인이 주께 부르짖는 대로 이루사 땅의 만민이 주의 이름을 알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처럼 경외하게 하시오며 또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을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줄을 알게 하옵소서(왕상 8:41-43).” “하나님은 오직 유대인의 하나님이시냐? 또한 이방인의 하나님은 아니시냐? 진실로 이방인의 하나님도 되시느니라(롬 3:29).” 하나님은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습니다. 땅의 모든 족속들이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자녀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땅의 모든 사람들을 축복하기를 원하십니다. 땅의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살고 복을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죄인들이 멸망하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십니다. 지금 예루살렘 성전을 유대교, 카톨릭, 아제르바이젠, 이슬람교에서 4등분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요? 예루살렘 성전은 만국의 소유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습니다.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가장 강력한 길은 복음을 전해서 예수님을 믿고 영생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해야 합니다. 특히 캐나다 노바스코샤에 선교사를 파송하기를 원합니다. 그곳에는 대학들이 많이 있는데 개척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평양대부흥 운동에 쓰임 받은 하디는 캐나다 사람입니다. 우리는 캐나다 사람들에게 영적인 빚을 지고 있습니다. 이들이 다시 한 번 영적 부흥을 이루고 세계 선교에 쓰임 받도록 기도하며 섬기기를 원합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했습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고 그에게 영광을 돌리는 장소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성전은 어떤 내용으로 채워야 할까요?
셋째, 성전은 말씀이 있는 곳입니다. 솔로몬은 출애굽 한지 480년, 그가 왕이 된 지 제5년(기원전 959년)에 예루살렘의 모리아산(구릉) 위에서 성전 건축에 착공, 7년의 세월을 거쳐, 제11년에 준공을 보았습니다(왕상 6:37,38,952년 완성). 성전은 장방형의 구조로서, 현관, 성소, 지성소의 세부분으로 배치되고, 넓이 10.5m, 길이 31.5m, 높이 15.8m로, 그 앞에 낭실이 있었습니다(왕상 6:3,7:19,21). 지성소에는 언약궤, 제단, 두 그룹이 지키고 있고, 안뜰에는 놋바다, 물두멍, 대제단이 놓여있습니다. 성전의 정면, 현관의 좌우에는 야긴과 보아스로 불리우는 두 개 청동제의 놋 기둥이 서 있었습니다(왕상 7:15-22). 그것은 높이 각각 약 9m, 직경 1m인데, 기둥머리를 만들어 기둥꼭대기에 두었습니다. 기둥머리에는 공 같이 둥근 것으로 만들어 바둑판 모양의 조각을 하고, 그 상부는 백합화 꽃을 피운 모양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성전의 내부는 다 황금으로 덮었습니다. 백향목 제단도 정금으로 입혔습니다. 금은 변하지 않는 충성, 신실함을 의미합니다. 정금은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함께 만백성의 왕 되심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마음에 모시고 사는 신자들은 성전입니다. 우리는 겉으로 보기에는 초라할 수 있습니다. 무언가 이룬 것이 없어서 내세울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자신을 가치 없는 사람으로 여기기 쉽습니다. 그러나 마음 속에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은 그 자체로 존귀한 사람입니다. 성령께서 그 안에서 열매를 맺어가십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마음에 부어져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데서 자라갑니다.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가지고 믿음의 열매를 맺습니다. 기도의 응답을 받습니다. 세상의 상속자 곧 세상을 이기는 사람이 됩니다. 세상을 축복하는 사람이 됩니다. 세상에서 복의 근원으로 살아갑니다. 하나님을 마음에 모시고 사는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깁니다. 성결의 영을 모시고 살기에 깨끗하고 정직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모시고 산다는 자체만으로 가장 복된 자입니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신 33:29).”
하나님이 성전을 건축하는 솔로몬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습니까? 6장 11-13절을 보십시오. “여호와의 말씀이 솔로몬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네가 지금 이 성전을 건축하니 네가 만일 내 법도를 따르며 내 율례를 행하며 내 모든 계명을 지켜 그대로 행하면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한 말을 네게 확실히 이룰 것이요 내가 또한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에 거하며 내 백성 이스라엘을 버리지 아니하리라 하셨더라.” 성전의 겉모양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성전의 겉모양보다 내용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것을 하나님은 원하십니다. 성전 건축의 신앙적인 의미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그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성전의 최고 가치와 목표는 하나님과의 만남에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도로 응답합니다. 감사와 찬양으로 응답하고 헌금을 드림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성전의 지성소에 언약궤를 두었는데 이는 성전의 중심입니다. 성전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됩니다. 성전 벽에는 종려나무와 활짝 핀 꽃으로 장식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을 만날 때 생명력이 충만하고 활짝 피어남을 상징합니다. 석류는 풍요 및 생명력, 달콤함을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을 올바로 예배할 때 생명이 있고 풍요로우며 복이 충만함을 나타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할 때 말씀을 듣습니다. 말씀은 하나님의 자기계시요 은혜의 수단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우리는 살아납니다. 우리가 지파별로 모여서 식사를 하고 말씀을 공부하고 교제를 나눕니다. 교제의 중심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일대일로 말씀을 공부할 때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납니다. 우리의 요회들 안에 교제가 풍성할 뿐만 아니라 말씀이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그때 생명력이 충만하여 번성하고 개척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학생 구원 역사와 제자 양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넷째, 성전에는 죄사함이 있습니다. 성전에는 물두멍과 바다가 있습니다. 둘 다 물을 담는 큰 그릇입니다. 성전에서 속죄제와 함께 손을 씻음으로 죄사함을 받습니다. 죄사함을 받을 때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을 때 그 앞에 나아가 기도를 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하시기 때문에 우리 마음에 죄가 있으면 그가 듣지 아니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거룩함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과 함께 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할 때 어떤 축복이 있습니까? 너무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만족과 기쁨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서 우리는 그의 도우심을 받고 그의 인도하심을 받습니다. 그는 우리의 짐을 져주십니다, 힘과 용기와 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때 우리의 원수라도 친구가 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때 손을 대는 일마다 형통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를 통해서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성전의 입구에 야긴과 보아스라는 두 기둥이 있었습니다. 야긴은 하나님께서 세우신다는 뜻이고 보아스는 능력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능력으로 교회를 세우십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실 때 그 집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연약한 믿음의 사람들을 세우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소원을 주시고 우리가 계획하는 일들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세우심이 있을 때 개인과 공동체와 나라가 견고해집니다. 교회를 세우는 일로 사람의 영광이 드러나면 안 됩니다. 교회의 지도자는 종일뿐입니다. 청지기입니다. 모세는 사환이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참 아들입니다. 그의 희생과 능력 위에 교회가 세워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맡은 바 직분에 충성하되 겸손한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솔로몬이 왕궁을 세우는 내용이 성전 건축 중간에 놓여 있습니다. 솔로몬은 자기 왕궁을 13년 동안 건축했습니다. 왕궁의 크기는 성전의 네 배 정도 됩니다. 기초석이 5미터*4미터나 됩니다. 재판하는 주랑을 짓고 온 마루를 백향목으로 덮었습니다. 솔로몬 왕이 거처할 왕궁은 그 주랑 뒤 다른 뜰에 있습니다. 왕궁의 중심은 재판소입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공의를 세우고자 했습니다. 하나님의 왕되심을 인식하고 그의 통치가 실현되도록 나라의 중심을 성전에 두었습니다. 솔로몬 왕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을 중심으로 생활했습니다. 왕의 임무와 성전의 기능이 조화되어 이스라엘은 거룩한 백성, 제사장 나라가 됩니다. 주변에 영향력을 끼치는 큰 나라가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그는 자비하십니다. 그는 은혜로우십니다. 동시에 그는 공의로우십니다. 거짓을 행하는 자는 주의 집에 거주하지 못하며 거짓말하는 자는 주의 목전에 서지 못합니다(시 101:7). 주님은 이 땅의 충성된 자를 살펴 그와 함께 살게 하십니다. 완전한 길에 행하는 자가 그를 따를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자들을 목자로 세우시고 그들을 통해서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말씀 | 열왕기상 5-7장
요절 | 열왕기상 6:1
성전을 건축한 솔로몬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지 사백팔십 년이요 솔로몬이 이스라엘 왕이 된 지 사 년 시브월 곧 둘째 달에 솔로몬이 여호와를 위하여 성전 건축하기를 시작하였더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하여 광야생활을 할 때에 성막을 만들었습니다. 이는 이동식 성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막을 통해 그 백성과 함께 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솔로몬은 취임하여 가장 먼저 성전을 건축하였습니다. 청교도들도 미국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예배당을 지었습니다. 그들은 먼저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 성전을 건축함으로 그들의 믿음을 표현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안에서 안정을 찾기를 원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중심으로 생활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축복하셔서 위대한 나라를 건설하였습니다. 이 시간 성전의 의미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첫째, 쉼을 주는 성전. 솔로몬이 기름 부음을 받고 왕으로 취임하자 두로 왕 히람이 축하사절을 보냈습니다. 이는 히람이 평생에 다윗을 사랑하였음입니다. 솔로몬은 히람에게 답례로 사람을 보냈습니다. “당신도 알거니와 내 아버지 다윗이 사방의 전쟁으로 말미암아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그의 원수들을 그의 발바닥 밑에 두시기를 기다렸나이다. 이제 내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게 사방의 태평을 주시매 원수도 없고 재앙도 없도다(3,4).” 여기서 ‘태평’은 히브리 원어로는 쉼을 뜻합니다. 다윗은 전쟁에서 피를 많이 흘렸기 때문에 성전을 지을 수 없었습니다. 전쟁은 생명을 걸고 싸워야 하기 때문에 쉼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성전을 짓는 일에 다윗이 합당하다고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평화의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사방에 하나님이 태평을, 쉼을 주셨습니다. 성전은 쉼을 주는 장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솔로몬에게 성전 건축을 위임하셨습니다. 솔로몬은 장차 오실 메시아의 그림자입니다.
6:7에 보면 “이 성전은 건축할 때에 돌을 그 뜨는 곳에서 다듬고 가져다가 건축하였으므로 건축하는 동안에 성전 속에서는 방망이나 도끼나 모든 철 연장 소리가 들리지 아니하였으며”라고 했습니다. 성전을 건축하는 동안에 성전 속에서는 방망이나 도끼나 모든 철 연장 소리가 들리지 아니했습니다. 방망이나 도끼나 철 연장은 전쟁에 쓸 수 있는 것들입니다. 성전에서는 시끄럽고 싸우는 소리가 나지 않게 했습니다. 성전에서는 하나님을 만나 예배하는 곳이기 때문에 싸우는 소리, 시끄러운 소리가 나지 않게 했습니다. 세상에서 싸우다가도 성전에 오면 평안을 느끼고 쉼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성전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왕궁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거하십니다. 솔로몬 성전은 그들의 우상숭배와 불순종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수 없어서 나중에 파괴되고 예수님이 우리의 참 성전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성육신하셔서 우리와 함께 거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 승천하셨습니다. 승천 하신 후에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셨습니다. 성령은 삼위의 하나님이신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의 영입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한 사람들 안에는 성령으로 우리 안에 거하십니다. 우리의 몸이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입니다. 신자들의 모임인 교회 속에 주님이 함께 하십니다. 또한 성전 되신 예수님께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쉼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는 우리가 환난을 당하나 예수님께서는 하늘로부터 오는 쉼을 주십니다. 우리가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하나님이 주시는 유일한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이델베르그 교리문답의 첫 번째 질문은 이것입니다. 사나 죽으나 당신의 유일한 위로는 무엇입니까? 답은 이것입니다. “사나 죽으나 나는 내 것이 아니요, 내 몸과 영혼은 모두 나의 미쁘신(신실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그의 보혈로 내 모든 죄값을 온전히 치르시고 나를 마귀의 권세에서 자유케 하셨습니다. 또한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이 아니라면 머리카락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나를 지켜주시며, 모든 것이 합력하여 나의 구원을 분명히 이루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주의 성령으로 나에게 영생을 확신시켜주시며, 이제부터는 온 마음을 다하여 기꺼이, 그리고 언제라도 주를 위해 살게 하십니다.” 사람들이 마음의 평안을 얻기 위해서 교회에 옵니다. 우리는 예배하면서 하나님을 만남으로 쉼을 얻습니다.
둘째, 성전은 만민을 위한 장소입니다. 솔로몬은 두로 왕 히람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레바논에서 백향목과 잣나무를 베어내는 일을 위해서 벌목공과 석공을 보내어 달라고 했습니다. 백향목은 향기가 나는 나무인데 벽재로 쓰였습니다. 잣나무는 마룻바닥을 까는데 썼습니다. 잣나무는 부패를 방지한다고 합니다. 성전은 향기가 있고 부패가 없는 곳입니다. 또 크고 귀한 돌을 떠다가 다듬어서 성전의 기초석으로 삼았습니다. 이런 목재와 석재를 레바논에서 바다로 운반하여 솔로몬이 지정하는 곳으로 보냈습니다. 최고의 재료와 기술자들을 동원하여 성전을 지었습니다. 히람의 건축자와 그발 사람이 그 돌을 다듬고 성전을 건축하기 위하여 재목들과 돌들을 갖추었습니다. 여기에 두 사람의 히람이 나오는데 하나는 두로 왕 히람이고 다른 하나는 납달리 지파 과부의 아들이요 그의 아버지는 두로 사람이니 놋쇠 대장장이입니다(7:14). 그는 모든 놋 일에 지혜와 총명과 재능을 구비한 자였습니다. 왕이 요단 평지에서 숙곳과 사르단 사이의 차진 흙에 그것들을 부어내었습니다(7:46). 한마디로 이곳은 모든 성전 기구를 만드는 주물 제작소였습니다. 공사 총감독은 아도니람이 맡았습니다. 이스라엘에서 동원된 역군들의 수가 삼만명이었습니다. 짐꾼이 칠만 명, 산에서 돌을 뜨는 자가 팔만 명, 사역을 감독하는 관리가 삼천삼백명이었습니다. 총 213300명이 7년 동안 건설하였습니다. 솔로몬은 두로 왕의 궁정을 위하여 음식물을 주기로 약조하였습니다. 솔로몬이 히람에게 그의 궁정의 음식물로 밀 이만 고르와 맑은 기름 이십 고르를 주고 해마다 그와 같이 주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말씀대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신 고로 히람과 솔로몬이 친목하여 두 사람이 함께 약조를 맺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전을 건축하는데 이방인들도 참여하게 하셨습니다. 그들의 도움을 받아서 만민을 위한 집을 지은 것입니다. 성전은 만민을 위해서 기도하는 집일뿐만 아니라 만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런 개방적인 공간에서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만나시고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성전은 만민이 여호와 하나님을 예배하며 만나는 집입니다. “또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 속하지 아니한 자 곧 주의 이름을 위하여 먼 지방에서 온 이방인이라도 그들이 주의 크신 이름과 주의 능한 손과 주의 펴신 팔의 소문을 듣고 와서 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이방인이 주께 부르짖는 대로 이루사 땅의 만민이 주의 이름을 알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처럼 경외하게 하시오며 또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을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줄을 알게 하옵소서(왕상 8:41-43).” “하나님은 오직 유대인의 하나님이시냐? 또한 이방인의 하나님은 아니시냐? 진실로 이방인의 하나님도 되시느니라(롬 3:29).” 하나님은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습니다. 땅의 모든 족속들이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자녀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땅의 모든 사람들을 축복하기를 원하십니다. 땅의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살고 복을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죄인들이 멸망하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십니다. 지금 예루살렘 성전을 유대교, 카톨릭, 아제르바이젠, 이슬람교에서 4등분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요? 예루살렘 성전은 만국의 소유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습니다.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가장 강력한 길은 복음을 전해서 예수님을 믿고 영생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해야 합니다. 특히 캐나다 노바스코샤에 선교사를 파송하기를 원합니다. 그곳에는 대학들이 많이 있는데 개척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평양대부흥 운동에 쓰임 받은 하디는 캐나다 사람입니다. 우리는 캐나다 사람들에게 영적인 빚을 지고 있습니다. 이들이 다시 한 번 영적 부흥을 이루고 세계 선교에 쓰임 받도록 기도하며 섬기기를 원합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했습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고 그에게 영광을 돌리는 장소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성전은 어떤 내용으로 채워야 할까요?
셋째, 성전은 말씀이 있는 곳입니다. 솔로몬은 출애굽 한지 480년, 그가 왕이 된 지 제5년(기원전 959년)에 예루살렘의 모리아산(구릉) 위에서 성전 건축에 착공, 7년의 세월을 거쳐, 제11년에 준공을 보았습니다(왕상 6:37,38,952년 완성). 성전은 장방형의 구조로서, 현관, 성소, 지성소의 세부분으로 배치되고, 넓이 10.5m, 길이 31.5m, 높이 15.8m로, 그 앞에 낭실이 있었습니다(왕상 6:3,7:19,21). 지성소에는 언약궤, 제단, 두 그룹이 지키고 있고, 안뜰에는 놋바다, 물두멍, 대제단이 놓여있습니다. 성전의 정면, 현관의 좌우에는 야긴과 보아스로 불리우는 두 개 청동제의 놋 기둥이 서 있었습니다(왕상 7:15-22). 그것은 높이 각각 약 9m, 직경 1m인데, 기둥머리를 만들어 기둥꼭대기에 두었습니다. 기둥머리에는 공 같이 둥근 것으로 만들어 바둑판 모양의 조각을 하고, 그 상부는 백합화 꽃을 피운 모양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성전의 내부는 다 황금으로 덮었습니다. 백향목 제단도 정금으로 입혔습니다. 금은 변하지 않는 충성, 신실함을 의미합니다. 정금은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함께 만백성의 왕 되심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마음에 모시고 사는 신자들은 성전입니다. 우리는 겉으로 보기에는 초라할 수 있습니다. 무언가 이룬 것이 없어서 내세울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자신을 가치 없는 사람으로 여기기 쉽습니다. 그러나 마음 속에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은 그 자체로 존귀한 사람입니다. 성령께서 그 안에서 열매를 맺어가십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마음에 부어져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데서 자라갑니다.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가지고 믿음의 열매를 맺습니다. 기도의 응답을 받습니다. 세상의 상속자 곧 세상을 이기는 사람이 됩니다. 세상을 축복하는 사람이 됩니다. 세상에서 복의 근원으로 살아갑니다. 하나님을 마음에 모시고 사는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깁니다. 성결의 영을 모시고 살기에 깨끗하고 정직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모시고 산다는 자체만으로 가장 복된 자입니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신 33:29).”
하나님이 성전을 건축하는 솔로몬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습니까? 6장 11-13절을 보십시오. “여호와의 말씀이 솔로몬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네가 지금 이 성전을 건축하니 네가 만일 내 법도를 따르며 내 율례를 행하며 내 모든 계명을 지켜 그대로 행하면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한 말을 네게 확실히 이룰 것이요 내가 또한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에 거하며 내 백성 이스라엘을 버리지 아니하리라 하셨더라.” 성전의 겉모양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성전의 겉모양보다 내용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것을 하나님은 원하십니다. 성전 건축의 신앙적인 의미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그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성전의 최고 가치와 목표는 하나님과의 만남에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도로 응답합니다. 감사와 찬양으로 응답하고 헌금을 드림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성전의 지성소에 언약궤를 두었는데 이는 성전의 중심입니다. 성전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됩니다. 성전 벽에는 종려나무와 활짝 핀 꽃으로 장식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을 만날 때 생명력이 충만하고 활짝 피어남을 상징합니다. 석류는 풍요 및 생명력, 달콤함을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을 올바로 예배할 때 생명이 있고 풍요로우며 복이 충만함을 나타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할 때 말씀을 듣습니다. 말씀은 하나님의 자기계시요 은혜의 수단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우리는 살아납니다. 우리가 지파별로 모여서 식사를 하고 말씀을 공부하고 교제를 나눕니다. 교제의 중심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일대일로 말씀을 공부할 때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납니다. 우리의 요회들 안에 교제가 풍성할 뿐만 아니라 말씀이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그때 생명력이 충만하여 번성하고 개척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학생 구원 역사와 제자 양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넷째, 성전에는 죄사함이 있습니다. 성전에는 물두멍과 바다가 있습니다. 둘 다 물을 담는 큰 그릇입니다. 성전에서 속죄제와 함께 손을 씻음으로 죄사함을 받습니다. 죄사함을 받을 때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을 때 그 앞에 나아가 기도를 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하시기 때문에 우리 마음에 죄가 있으면 그가 듣지 아니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거룩함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과 함께 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할 때 어떤 축복이 있습니까? 너무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만족과 기쁨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서 우리는 그의 도우심을 받고 그의 인도하심을 받습니다. 그는 우리의 짐을 져주십니다, 힘과 용기와 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때 우리의 원수라도 친구가 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때 손을 대는 일마다 형통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를 통해서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성전의 입구에 야긴과 보아스라는 두 기둥이 있었습니다. 야긴은 하나님께서 세우신다는 뜻이고 보아스는 능력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능력으로 교회를 세우십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실 때 그 집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연약한 믿음의 사람들을 세우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소원을 주시고 우리가 계획하는 일들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세우심이 있을 때 개인과 공동체와 나라가 견고해집니다. 교회를 세우는 일로 사람의 영광이 드러나면 안 됩니다. 교회의 지도자는 종일뿐입니다. 청지기입니다. 모세는 사환이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참 아들입니다. 그의 희생과 능력 위에 교회가 세워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맡은 바 직분에 충성하되 겸손한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솔로몬이 왕궁을 세우는 내용이 성전 건축 중간에 놓여 있습니다. 솔로몬은 자기 왕궁을 13년 동안 건축했습니다. 왕궁의 크기는 성전의 네 배 정도 됩니다. 기초석이 5미터*4미터나 됩니다. 재판하는 주랑을 짓고 온 마루를 백향목으로 덮었습니다. 솔로몬 왕이 거처할 왕궁은 그 주랑 뒤 다른 뜰에 있습니다. 왕궁의 중심은 재판소입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공의를 세우고자 했습니다. 하나님의 왕되심을 인식하고 그의 통치가 실현되도록 나라의 중심을 성전에 두었습니다. 솔로몬 왕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을 중심으로 생활했습니다. 왕의 임무와 성전의 기능이 조화되어 이스라엘은 거룩한 백성, 제사장 나라가 됩니다. 주변에 영향력을 끼치는 큰 나라가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그는 자비하십니다. 그는 은혜로우십니다. 동시에 그는 공의로우십니다. 거짓을 행하는 자는 주의 집에 거주하지 못하며 거짓말하는 자는 주의 목전에 서지 못합니다(시 101:7). 주님은 이 땅의 충성된 자를 살펴 그와 함께 살게 하십니다. 완전한 길에 행하는 자가 그를 따를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자들을 목자로 세우시고 그들을 통해서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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