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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2015년 신9강(16:18-18:22) 평생 옆에 두고 읽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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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엘리야
댓글 0건 조회 112회 작성일 15-03-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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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신명기 제 9 강
말씀 | 신명기 16:18-18:22
요절 | 신명기 17:18,19

평생에 옆에 두고 읽으라
“그가 왕위에 오르거든 이 율법서의 등사본을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서 책에 기록하여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오늘 말씀은 지도자들을 누구로 세워야 하는지, 그들은 직분을 어떻게 행해야 하는지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들을 친히 택하시고 세우셨습니다. 그들은 백성들과 하나님 사이를 중재하였습니다. 우리가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키워야 할 자질은 무엇이며 그 직무를 어떻게 감당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첫째, 공의를 행하는 지도자. 16:18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각 성에 그 지파를 따라 재판장들과 지도자들을 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공의로 백성을 재판해야 합니다. 그들이 공의로 재판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19,20절을 보십시오. “너는 재판을 굽게 하지 말며 사람을 외모로 보지 말며 또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지혜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인의 말을 굽게 하느니라. 너는 마땅히 공의만을 따르라 그리하면 네가 살겠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을 차지하리라.” 공의를 행하려면 사람을 외모로 보지 말고 뇌물을 받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김영란 법을 통과시켜 공직자들의 뇌물을 철저히 막고자 합니다. 이 법이 효력을 발휘하여 공의로운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재판장은 사람의 사회적인 지위나 소유나 명성을 보지 말고 만인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전제 하에 재판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무전유죄 유전무죄라는 말이 있습니다. 돈이 많은 사람들은 힘이 있는 변호사를 사서 쓰면 이길 확률이 높습니다. 전관예우가 있어서 바로 전의 상관이 변호사로 나오면 후배가 함부로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공의롭게 재판을 하고자 해도 사람인지라 재판을 잘못해서 억울하게 옥살이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위해서 삼심제가 있는 것입니다. 공의만을 따르라는 말씀은 공의를 추적하라는 것입니다. 공의는 정해진 것이 아니라 연구를 해야 합니다. 추적을 해야 합니다. 무엇이 진정한 공의인지를 탐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작은 사건 하나라도 공의를 실현하고자 고민한다면 사람들을 살릴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의를 행하지 않으면 주신 땅을 빼앗기게 됩니다.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의미는 의롭게 살려는 것입니다. 공의를 따른다고 해서 긍휼이 없이 매정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진정한 공의는 긍휼을 포함합니다. 사람이 원칙과 매뉴얼대로만 가면 진정한 공의를 행하기 어렵습니다. 예수님은 최고의 공의를 행하셨습니다.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붙잡힌 여인을 보고 “너희 중에 죄 없는 죄가 먼저 돌로 치라”고 말씀하심으로 여인을 구원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빛 가운데 다님으로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930년 어느 날, 상점에서 빵 한 덩어리를 훔치고 절도혐의로 기소된 노인이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판사가 정중하게 물었습니다. “전에도 빵을 훔친 적이 있습니까?” “아닙니다. 처음 훔쳤습니다.” “왜 훔쳤습니까? 아무리 사정이 딱하다 할지라도 남의 것을 훔치는 것은 잘못입니다. 법은 만인에게 평등하고 예외가 없습니다. 그래서 법대로 당신을 판결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신에게 10달러의 벌금형을 선고합니다.” 노인의 사정이 너무도 딱해 판사가 용서해줄 것으로 알았던 방청석에서는 인간적으로 너무 한다고 술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판사는 논고를 계속했습니다. “이 노인은 이 곳 재판장을 나가면 또 다시 빵을 훔치게 되어 있습니다. 이 노인이 빵을 훔친 것은 오로지 이 노인의 책임만은 아닙니다. 이 도시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도, 이 노인이 살기 위해 빵을 훔쳐야만 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고 방치한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에게도 10달러의 벌금형을 내리겠습니다. 동시에 이 법정에 앉아 있는 여러 시민들께서도 십시일반 50센트의 벌금형에 동참해주실 것을 권고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자기 지갑에서 10달러를 꺼내어 모자에 담았습니다. 이 놀라운 판사의 선고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거두어진 돈이 모두 57달러 50센트였습니다. 판사는 그 돈을 노인에게 주도록 했습니다. 노인은 돈을 받아서 10달러를 벌금으로 내고, 남은 47달러 50센트를 손에 쥐고 감격의 눈물을 글썽거리며 법정을 떠났습니다. 이 명판결로 유명해진 피오렐로 라과디아 판사는 그 후 1933년부터 1945년까지 12년 동안 뉴욕 시장을 세 번씩이나 역임했던 존경받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늘 사람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 즐겁게 해주어서 ‘작은 꽃(Little flower)’이라는 애칭으로 불리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죄를 구체적으로 다루면서 가장 먼저 우상숭배의 죄를 다루십니다. 하나님을 마음의 첫 자리에 두지 않는 것이 죄의 뿌리입니다. 21,22절을 보십시오.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쌓은 제단 곁에 어떤 나무로든지 아세라 상을 세우지 말며 자기를 위하여 주상을 세우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느니라.” 그 백성들의 첫째 임무는 종교 혼합주의 혹은 종교 다원주의를 경계하고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는 것입니다. 17:1절에서는 하나님을 거짓되게 예배하는 것을 경계하십니다. “흠이나 악질이 있는 소와 양은 아무 것도 네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지 말지니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이 됨이니라.” 진심이 결여된 형식적인 예배를 드리는 것은 예배를 타락시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정성껏 예배하는 것이 죄를 이기는 지름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사는 사람이 양심을 속이고 다른 사람을 속이면서 죄를 지을 수는 없습니다. 또한 우리가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돕는 것이 공동체를 깨끗하게 만드는 길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공동체는 다른 신을 섬기는 자들에 대해서 단호한 태도를 취하도록 했습니다. “그들은 남자나 여자가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그 언약을 어기고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것에게 절하며 일월성신에게 절하면 사실하여 보고 그것이 확실하다면 돌로 쳐 죽이라고 명령하십니다. 이와 같이 하여 그들 중에서 악을 제하라고 하십니다. 12,13절을 보십시오. “사람이 만일 무법하게 행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서서 섬기는 제사장이나 재판장에게 듣지 아니하거든 그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제하여 버리라. 그리하면 온 백성이 듣고 두려워하여 다시는 무법하게 행하지 아니하리라.” 재판장의 판결에 불복하는 자도 죽이라고 하십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무법한 자들이 없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공동체를 악으로부터 보호하려는 것입니다.

  둘째, 성경을 쓰고 읽고 묵상하는 지도자. 그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왕을 세우려면 어떻게 하라고 말씀하십니까? 17:15절을 보십시오. “반드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를 네 위에 왕으로 세울 것이며 네 위에 왕을 세우려면 네 형제 중에서 한 사람을 할 것이요 네 형제 아닌 타국인을 네 위에 세우지 말 것이며”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를 왕으로 세워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나라였습니다. 신정국가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실제적인 왕이십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람은 하나님의 뜻대로 백성을 통치해야 하는 대리자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백성을 통치할 수 있는 내면성을 가진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께서 친히 택하시는 것이 마땅합니다.

  타국인은 세우지 말아야 합니다. 타국인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타국인을 세우면 온 백성을 우상숭배로 이끌어 가 버릴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아합 왕이었는데 온 이스라엘이 바알숭배의 죄악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왕은 유대인이었지만 왕후가 타국인이었습니다. 왕후 이세벨은 레바논 왕의 공주였는데 레바논은 바알 숭배의 본거지였으며, 이세벨은 바알신의 여사제였습니다. 왕은 최고 권력자입니다. 당시 왕은 정치와 종교를 분리하지 않고 통합해서 권세를 행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절대 권력을 행사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왕은 왕 위에 왕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 겸손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는 사람이 진정한 왕이 될 수 있습니다.

  왕이 하지 말아야 할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병마를 많이 두지 말아야 합니다. 병마를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왕이 되면 무력에 의해서 나라를 통치하고 싶어 할 것입니다. 그러나 왕이 하나님을 의지해야지 무력을 의지하면 무력으로 망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왕이 권력 강화를 위해서 군비증강에 힘쓰지 말라는 것입니다. 고대 사회에서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말이었습니다. 마병은 빠른 기동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늘날 탱크나 전투기를 소유한 군대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레닌은 모든 권력은 총구멍에서 나온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군비를 증강하게 되면 권력이 절대화되고, 그렇게 되면 왕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게 됩니다. 또한 그런 군대를 유지하기 위해서 많은 돈을 써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의 복지를 생각하여 군대를 많이 키우지 말라고 하십니다.
 
  둘째로, 왕은 아내를 많이 두지 말아야 합니다. 아내를 많이 두면 그들이 왕의 마음을 미혹할 것입니다. 솔로몬은 천명의 아내를 두었습니다. 젊어서는 여호와를 경외하고 백성을 사랑하는 지혜로운 왕이었지만 나중에는 그 많은 아내들에게 미혹되어 영적으로 비참한 상태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들로 인해 말년에 수많은 우상이 들어왔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이 망하는 길을 열었습니다.

  셋째로, 자기를 위하여 은금을 많이 쌓지 말아야 합니다. 왕에게 권력이 집중되면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고자 하는 유혹을 받게 됩니다. 왜냐하면 돈이 있어야 신하들이 모이고, 돈이 있어야 권력이 튼튼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예전의 어떤 대통령은 뇌물을 받고 임기 중 몇 천억을 모았다가 감옥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솔로몬은 엄청난 은금을 모았습니다. 왕궁에서 사용하는 모든 기구들이 금이었습니다. 심지어 전쟁에서 사용하는 방패까지도 금으로 만들 정도였습니다(대하 12:9). 그러나 왕이 치부하게 되면 그만큼 백성들에게 많은 세금을 거두어야 하고, 백성들에게 돌려야 할 재산을 빼돌려야 했습니다. 백성들에게 정당한 임금도 주지 않고 강제 노역을 시켜야 했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이 원성이 하늘에 닿게 되었습니다. 백성들을 편안하게 해 주지 않는 왕은 오래 갈 수 없습니다. 왕이 은금을 많이 쌓게 되면 부패하기 쉽습니다. 어려운 백성들을 위해서 검소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백성들을 섬기기 위해서 절제가 필요합니다.

  왕 위에 오르면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18,19절을 보십시오. “그가 왕위에 오르거든 이 율법서의 등사본을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서 책에 기록하여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왕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성경을 기록하는 일입니다. 여기서 기록한다는 말은 자기 스스로 성경을 그대로 베끼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한 자 한 자 쓰면서 그 마음 판에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도록 하셨습니다. 우리가 일용할 양식을 쓰고, 소감을 쓰고, 또 본문을 여러 번 쓰는 훈련을 받습니다. 쓰다보면 마음 판에 말씀을 새기게 됩니다. 한국 교회에는 성경을 필사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은 받은 바 은혜가 풍성하다고 하나 같이 간증합니다. 또 기록한 그것을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으라고 하셨습니다. 평생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쓰고 읽고 말씀을 묵상하도록 명하셨습니다. 성경을 소리 내어 읽다보면 말씀에 친숙하게 됩니다. 말씀 묵상은 소리 내어 읊조리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그의 마음이 그의 형제 위에 교만하지 아니하고 이 명령에서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니 이스라엘 중에서 그와 그의 자손이 왕위에 있는 날이 장구하리라(20).” 왕이 하나님의 말씀을 쓰고 읽고 묵상하면 어떤 은혜를 누리게 될까요?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게 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왕에게 가장 필요한 영적 자질이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는 사람은 이스라엘의 왕이 될 자격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은 성경 말씀을 쓰고, 읽고, 그 뜻을 음미하면서 배울 수 있습니다.

  또 왕이 성경 말씀을 쓰고 읽고 묵상하면 하나님의 모든 말씀과 규례를 지켜 행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그는 하나님의 말씀과 모든 규례를 백성을 다스리는 통치원리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고대 사회에서 세상 왕들은 모든 권위를 자기 자신에게 두었습니다. 고대 사회에서 왕은 곧 신이요, 왕의 말은 곧 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의 말씀이 곧 법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진리대로 백성을 통치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그의 마음이 형제 위에 교만해지지 않습니다. 왕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되면 그때부터 왕은 교만해지기 쉽습니다. 왕이 교만해지면 백성들을 무시하고 임의로 주관하게 됩니다. 그러나 성경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고,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동일한 하나님의 자녀들이요, 형제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백성을 사랑하고 아끼게 됩니다. 백성들 위에 군림하는 왕이 아니라 백성들의 목자와 같은 왕이 됩니다. 이런 왕은 하나님의 진리대로 백성을 다스리며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게 되고 그 날이 장구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미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대통령은 아브라함 링컨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매우 사랑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사랑했을 때 그는 노예제도를 폐지하고 남북이 하나가 되게 하였습니다. 영국이 가장 번성할 때는 엘리자베스 여왕 때인데 그녀도 자기 옆에 성경을 두고 읽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왕이 나라를 통치할 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큰 복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자녀들을 영적인 지도자로 키우려면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말씀으로 양육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정직할 뿐만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그리고 긍휼을 아는 사람이 됩니다.

  셋째, 레위인을 귀히 여기는 지도자. 18장에서는 제사장과 레위 사람의 몫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제사장과 레위인들은 분깃도 없고 기업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께 드리는 십일조와 그 기업으로 먹고 살도록 정해 주셨습니다. 레위인들은 가나안 땅을 분배받지 않는 대신에 12지파가 드리는 십일조를 기업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 제사장이 받을 몫은 3,4절을 보면 백성들이 드리는 제물의 우양과 그 앞 넓적다리와 두 볼과 위였습니다. 또 첫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과 처음 깎은 양털도 제사장들의 몫이었습니다. 왜 제사장들에게 이런 몫을 주었을까요? 5절을 보면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지파 중에서 그를 택하여 내시고 그와 그의 자손에게 항상 여호와의 이름으로 서서 섬기게 하였음이니라.” 제사장들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하여 내셨기 때문입니다. 제사장은 하나님이 택하여 세운 백성들의 지도자입니다. 왕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백성들을 다스리는 중보자라면 제사장은 이스라엘을 대표해서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가서 제사를 드리는 중보자입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그들의 몫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레위인 중에는 각 지방에 흩어져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들 중에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고자 하는 간절한 소원을 가진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럴 경우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 오면 누구든지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섬길 수 있습니다(7). 그 사람의 응식은 다른 레위인과 같았습니다(8). 그들이 직무를 성실하게 실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들의 생계를 보장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사장과 레위인이 직무를 소홀히 할 때 백성들은 복술과 미신적인 행위에 빠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 자신의 영적 건강을 위해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생활을 보장해 주도록 했습니다. 가나안 사람들은 자식을 불 가운데 지나가게도 하고, 점을 치는 복술자나 길흉을 말하는 자나, 요술하는 자나 무당이나 주문을 외우고 마법을 쓰는 진언자나 신접한 자나 남자 무당 박수나 죽은 영혼을 불러내는 초혼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일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기시는 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결코 이런 일을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15절을 보십시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 네 형제 중에서 너를 위하여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을지니라.” 모세와 같은 선지자는 오실 그리스도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왕이시오 대제사장이시요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이십니다. 그는 이 삼중 직분을 행하심으로 우리의 왕이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주신 분이시오,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진리가 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육신 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말씀 그 자체이시며, 그의 삶과 생애를 통해서 하나님을 우리에게 완벽하게 계시해 주셨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이름으로 고하는 그의 말을 순종치 않는 자는 하나님으로부터 벌을 받게 됩니다(19). 선지자가 하나님께서 고하라고 명하지 아니한 말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고한다든지 다른 신들의 이름으로 말하면 죽임을 당한다고 경고하셨습니다(20). 선지자의 말이 증험도 없고 성취함도 없으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요, 방자히 한 말이니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22).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백성을 통치하는 왕과 백성을 대신해서 하나님께 나아가 제사의 직무를 감당하는 제사장과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택하여 세울 때 그 머리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그런데 이 세 직무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완성하실 메시아의 직무에 대한 그림자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선지자요, 백성들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자신의 피로 단번에 영원한 제사를 드리신 제사장이시요,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여 하늘과 땅의 권세를 잡으신 만왕의 왕이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그의 다스림을 받으며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다스림을 받는 것은 그 말씀을 사랑하여 공부하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의 말씀은 그대로 되기 때문에 진리입니다. 우리에게 말씀하시며 말씀이 육신이 되신 우리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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