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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2022년 민7강(13,14장) 열두 수령들의 정탐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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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엘리야
댓글 0건 조회 62회 작성일 22-05-1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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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민수기 제 7 강
말씀 | 민수기 13,14장
요절 | 민수기 14:9

열두 수령들의 정탐 보고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

  오늘 말씀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신과 불순종으로 인해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40년 동안 광야 생활을 하게 된 이야기입니다. 발단은 40일 동안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온 열두 수령들의 보고에서 비롯됩니다.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를 보았지만 두 그룹이 정반대의 보고를 합니다. 열 사람은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라고 했고, 자신들은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다고 말했습니다. 반면에 두 사람은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고 했고,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 공동체가 하나님을 믿고 올바른 상황 판단과 말, 행동을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첫째, 열 지휘관들의 부정적인 가나안 정탐보고(13:1-14:5).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사람을 보내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가나안 땅을 정탐하라고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모세가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바란 광야에서 각 지파 중에서 지휘관 된 자 한 사람씩 열 두 명을 보냈습니다. 모세는 그들에게 그 땅 거민이 강한지 약한지, 많은지 적은지와 그들이 사는 땅이 좋은지 나쁜지, 사는 성읍이 진영인지 산성인지, 토지가 비옥한지 메마른지, 나무가 있는지 없는지를 탐지하라고 조사목록을 알려주었습니다. 이런 것들은 군사작전을 위해서 필요한 기초자료들입니다. 모세는 그들에게 담대하라고 격려하면서 그 땅의 실과를 가져오라고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그 땅을 하나님이 주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임을 증명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이 성취되고 있음을 확인하도록 한 것입니다.

  그런데 신명기 1장 22절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먼저 사람들을 보내어서 그 땅을 정탐한 후에 어느 길로 올라가야 할 것과 어느 성읍으로 들어가야 할 것을 알리게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들의 제안이 합리적이었기 때문에 모세가 그 말을 좋게 여겨 정탐꾼을 보냈다고 했습니다. 민수기에서는 하나님께서 주신 땅임을 확인하라고 보냈는데 신명기에서는 합리적인 판단을 위해서 정탐꾼을 보내는 것으로 나옵니다. 우리는 그들이 가나안 땅을 정탐하는 동기가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믿고 정탐하는 것과 합리적인 이성에 기초해서 정탐을 하고 어떻게 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은 다른 결과를 가져옵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고(히 11:6), 믿음에 근거하지 않는 것은 다 죄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롬 14:22). 하나님과 그 말씀보다 인간의 합리적인 이성을 앞세우는 것이 죄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결정할 때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보고 하나님의 뜻은 어디에 있을까 생각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보다 높습니다.

 정탐꾼들은 신 광야에서부터 하맛 어귀 르홉에 이르렀고 또 네겝으로 올라가서 헤브론에 이르렀습니다. 또 에스골 골짜기에 이르러 거기서 포도송이가 달린 가지를 베어 둘이 막대기에 꿰어 메고 또 석류와 무화과를 땄습니다. 그들이 광야 생활을 하다가 거봉보다 더 큰 포도송이와 주먹만한 무화과와 석류를 보았을 때 생기가 돌았을 것입니다. 그들이 사십일 동안 땅을 정탐하기를 마치고 바란 광야 바데스로 돌아왔습니다.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온 회중이 다 모여 정탐보고대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정탐꾼들은 그 땅의 과일을 보였습니다. 군중들의 환호성이 터졌을 것입니다. 그들이 모세에게 보고를 하였습니다. “당신이 우리를 보낸 땅에 간즉 과연 그 땅에 젖과 꿀이 흐르는데 이것은 그 땅의 과일이니이다(27).” 여기까지는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반전이 일어납니다. 28,29절을 보십시오. “그러나 그 땅 거주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으며 아말렉인은 남방 땅에 거주하고 헷인과 여부스인과 아모리인은 산지에 거주하고 가나안인은 해변과 요단 가에 거주하더이다.” 갑자기 주변이 웅성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소리가 파도처럼 퍼져나갔습니다. “그러나” 이 말은 앞에서 보고한 것에 대한 부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현실을 직시하는 말이지만 백성들의 마음에 두려움을 심었습니다. 사실 가나안 백성들이 그 땅의 소산을 먹고 이렇게 크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 말은 그들에 대한 과대평가였습니다. 강하고, 견고하고 심히 클 뿐만 아니라 아낙 자손을 보았다는 말은 좀 과장된 말입니다.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조용하게 하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그러나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라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32,33).”고 말했습니다. 그들의 마음에 믿음과 용기가 있다면 얼마든지 다르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강하고 용맹할 뿐만 아니라 성읍도 견고하기 때문에 우리가 방심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을 믿고 용감히 싸운다면 능히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했다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을 것입니다. 그런데 열 명의 정탐꾼들은 가나안 땅에 살고 있는 거주민과 견고한 성읍과 장대한 아낙 자손들을 보고 마음이 위축되고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래서 그 땅은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라고 악평하였습니다. 또한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합니다. 그들은 우리보다 강합니다.”라고 결론지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여호수아 2장 9,10절에 보면 라합의 이런 고백이 나옵니다. “말하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주민들이 다 너희 앞에서 간담이 녹나니 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너희가 요단 저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들을 전멸시킨 일을 우리가 들었음이니라.” 사실 가나안 백성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두려워하여 간담이 녹았습니다. 비록 이스라엘 백성이 약할지라도 전능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능히 이기고도 남습니다. 그들은 역사의식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위해서 행하신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열 명의 정탐꾼들의 말에는 여호와 하나님이 없습니다. 이는 그들의 생각 속에 하나님이 없다는 뜻입니다. 또한 그들은 자신들은 메뚜기 같다고 말합니다. 상대방은 과대평가를 하고 자신들은 과소평가를 한 것입니다. 그들은 자존감이 낮았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요 제사장 나라로 부르심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방인들에 비해서 자신들은 하찮은 존재라고 생각했습니다.

  정탐 보고를 들은 백성들은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온 회중이 소리 높여 아우성쳤습니다. 백성이 밤새도록 통곡하였습니다. 온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였습니다. “차라리 우리가 이집트 땅에서 죽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아니면 차라리 우리가 이 광야에서라도 죽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 그런데 주님은 왜 우리를 이 땅으로 끌고 와서, 칼에 맞아 죽게 하는가? 왜 우리의 아내들과 자식들을 사로잡히게 하는가? 차라리 이집트로 돌아가는 것이 좋겠다!” 그들은 또 서로 말하였습니다. “지도자를 세우자. 그리고 이집트로 돌아가자.” 그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처자식들이 사로잡히는 것보다 이집트로 돌아가서 옛날처럼 바로에게 종노릇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이집트에서 노예생활하면서 겪었던 수치와 채찍과 힘든 노역 등, 그들의 삶이 얼마나 쓰리고 비참했던가를 잊어버리고 다시 노예생활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이는 그들을 구원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께 대한 반역입니다. 출애굽의 역사, 시내산에서 맺은 언약, 성막 가운데 임재하신 하나님, 그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베푸신 은혜와 기적들을 무효화시키는 것입니다. 현실이 어렵다고 해서 신앙생활을 포기하고 죄악 된 옛 생활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런 심각한 반역이 가나안 땅 입성을 앞두고 일어났습니다.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살 것이다. 그가 뒤로 물러서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뒤로 물러나서 멸망할 사람들이 아니라, 믿음을 가져 생명을 얻을 사람들입니다(히 10:38,39).

  둘째, 여호수아와 갈렙의 믿음의 정탐 보고와 하나님의 축복(14:6-38).  그 땅을 정탐한 자 중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갈렙이 자기들의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였습니다.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여호수아와 갈렙의 말에는 여호와라는 말이 세 번이 나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주신 땅을 “심히 아름다운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가나안 백성들은 “우리의 먹이”라고 말합니다. 개역 성경에는 “우리의 밥”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잘 차려주신 상이니 가서 먹으면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시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열 명의 두령과 무엇이 달랐을까요? 24절을 보면 “그러나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따랐은즉 그가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의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하나님의 평가는 “그 마음이 그들과 달랐다”는 것입니다. NIV 성경은 “different spirit”이라고 번역을 했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라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입니다(딤후 1:7). 그들은 온전히 하나님을 따랐습니다. 그들은 전심으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순종했습니다. 그들의 믿음은 상황에 따라서 변한 것이 아니라 도리어 상황을 바꾸는 능력이었습니다. 상황이 어떻든 간에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그대로 믿고 순종하는 것이 참된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갈렙의 믿음을 축복하시고 그의 믿음대로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약속하셨습니다. 우리가 그 안식의 땅에 들어가려면 죽는 순간까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을 간직하고 있어야 합니다. 갈렙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들었을 때 그의 나이가 40세였습니다. 이 사건 이후부터 45년 동안 “그의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하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한 순간도 잊지 않고 붙들었습니다. 그리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그 땅을 분배할 때 여호수아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수14:12).” 이에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였습니다.

  고정주영 회장은 중동 개척을 한 분입니다. 그 뜨거운 사막에서 어떻게 일을 하냐고 말하며 사람들이 반대할 때에, 그는 사막에는 모래가 많으니 시멘트만 있으면 얼마든지 건물을 세울 수 있다. 낮에 더우니 밤에 일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중동건설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달러를 벌어들이고 석유 파동를 극복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고등학교에 다닐 때 늘 낙제를 했습니다. 선생님은 학적부에 “이 학생은 무슨 공부를 해도 성공할 가능성이 없다.”라고 기록했습니다. 비관적인 평가를 내린 것입니다.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적힌 성적표를 들고 집으로 왔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아인슈타인의 어머니는 성적표를 들고 온 자식에게 “너는 다른 아이들과 같아지려고 하면 열등생이다. 그러나 다른 아이들과 달라지려면 너는 우등생이다. 왜냐하면 너는 다른 아이들이 가지지 못한 재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란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아들의 특수한 면을 보고 격려해주었습니다. 어머니의 격려에 힘을 얻은 아인슈타인은 남들과 다른 길을 걸었고 훗날에 세계적인 물리학자가 되었습니다. 어떤 관점과 믿음을 가지고 상황을 보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온 회중이 여호수아와 갈렙의 말을 듣고 그들을 돌로 치려고 하였습니다. 그 때에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셨습니다.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내가 그들 중에 많은 이적을 행하였으나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 내가 전염병으로 그들을 쳐서 멸하고 네게 그들보다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루게 하리라(11,12).” 하나님께서 전염병으로 그들을 멸하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멸시하고 그를 믿지 않은 것이 이유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멸시와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것은 언약 파기에 해당하는 심각한 죄입니다. 그들은 출애굽기 24장에서 피의 언약을 맺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맹세를 했습니다. 그들은 수많은 이적을 경험했고 엄청난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동안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대한 배신으로 인해 전염병으로 멸망당할 위기에 처하였습니다.

  이때 모세는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합니다. “이제 주께서 이 백성을 하나 같이 죽이시면 주의 명성을 들은 여러 나라가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가 이 백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에 인도할 능력이 없었으므로 광야에서 죽였다 하리이다(15,16).” 모세는 자기를 통해 나라를 새롭게 이루는 것보다 하나님의 영광이 훼손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며 중보기도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용서하시는 성품에 의지하여 구합니다. “이제 구하옵나니 이미 말씀하신 대로 주의 큰 권능을 나타내옵소서 이르시기를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인자가 많아 죄악과 허물을 사하시나 형벌 받을 자는 결단코 사하지 아니하시고 아버지의 죄악을 자식에게 갚아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구하옵나니 주의 인자의 광대하심을 따라 이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되 애굽에서부터 지금까지 이 백성을 사하신 것 같이 사하시옵소서.” 하나님께서는 전염병으로 멸하시려던 이스라엘 백성을 용서하십니다. 그들을 멸하는 대신 광야에서 40년을 방황하도록 형벌을 경감하십니다.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 우리도 모세처럼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하심에 의지해서 중보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기도하는 것, 고통 받는 세상에서 말없이 기도하는 것이 우리의 소명입니다. 우리는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섬기는 우상숭배 대신에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도록 부르심을 받은 그 부르심을 회복해야 합니다. 거룩한 백성, 제사장 나라의 사명을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불신하고 불순종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돌이켜 홍해 길을 따라 광야로 들어가라고 명령하십니다. 왜냐하면 현재 이스라엘 백성들의 믿음과 내면성을 가지고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그곳 거주민들과 싸워서 그 땅을 쟁취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약속의 땅에 들어가려면 광야 훈련이 필요했습니다. 출애굽 세대들은 믿음이 없어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엎드러져 죽지만, 광야에서 태어나서 자란 새로운 세대는 훈련을 통해서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는 믿음과 내면성을 갖추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느긋하게 때를 기다리십니다. 

  이상에서 우리는 정탐한 열 명의 지도자들의 불신적인 말이 얼마나 악영향을 끼쳤는지 배웠습니다. 반면에 믿음의 말을 한 갈렙과 여호수아는 그들의 말대로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어떤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믿고 말씀에 기초해서 믿음의 생각을 하고 믿음의 말을 해야겠습니다. 각자 처한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을 믿고 이를 극복해 나가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아름다운 땅, 캠퍼스를 담대하게 올라가서 취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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