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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강 2004년신년1강(수17:14-18)/ 삼림이라도 개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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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엘리야
댓글 0건 조회 3,552회 작성일 03-12-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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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신년 메시지 제 1 강
말씀 / 여호수아 17:14-18
요절 / 여호수아 17:18

삼림이라도 개척하라
“그 산지도 네 것이 되리니 비록 삼림이라도 네가 개척하라 그 끝까지 네 것이 되리라 가나안 사람이 비록 철병거를 가졌고 강할지라도 네가 능히 그를 쫓아내리라.”

  새해가 시작되는 주일입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서 많은 일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께 허물과 죄도 많이 드렸습니다. 우리가 게으름과 안일의 죄를 회개하고 개척정신을 덧입어야 하겠습니다. 개척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몇 십년씩 자란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숲을 개간하여 옥토로 만드는 일은 많은 땀과 눈물과 피를 요구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캠퍼스를 개척하고자 할 때 머리가 다 크고 자기 생각이 분명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해서 일대일 관계성을 맺고 양육을 하여 그 일생을 하나님께 드리도록 한다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삼림을 개척하는 믿음과 열정으로 캠퍼스를 개척해야 합니다. “비록 삼림이라도 개척하라 그 끝까지 네 것이 되리라”고 말씀하는 여호수아 장군을 통해서 개척 정신과 도전 정신을 배워 새 해를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I. 스스로 개척하라(14,15)
 
  여호수아는 가나안 정복 전쟁에서 주요 거점들을 마련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서 이스라엘 열 두 지파에게 가나안 땅을 배분하였습니다. 그렇게 함으로 각 지파별로 정복 전쟁을 해 나가면서 가나안 땅에 정착하도록 돕고자 하였습니다. 먼저 르우벤, 므낫세  반지파, 갓 지파에게 분배하고 가나안 서쪽에서 유다 지파에게 분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요셉 족속 곧 에브라임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분배를 마쳤습니다. 그런데 이때 요셉 자손이 여호수아에게 나아와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14절을 보십시오.  “요셉 자손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지금까지 내게 복을 주시므로 내가 큰 민족이 되었거늘 당신이 나의 기업을 위하여 한 제비, 한 분깃으로만 내게 주심은 어찜이니이까?” “요셉 자손을 능멸하시는 것이오니이까?” 그들은 마치 자신들이 한 지파의 기업에 해당하는 작은 땅을 받은 것처럼 불평을 했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그들의 불평이 근거가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지도를 펴보게 되면 므낫세 지파와 에브라임 지파는 요단강 동편과 서편에서 기업을 얻었는데 어느 지파 못지 않게 광활한 땅을 기업으로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이 왜 불평을 하는 것입니까? 요셉 자손들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큰 민족이 되었다는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우리 지파의 조상, 요셉이 야곱의 자식들과 손자들을 혹독한 기근에서 건져내지 않았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존재했겠는가?”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자인 여호수아도 에브라임 지파 출신입니다. 그들은 숫적으로도 많을 뿐만 아니라 탁월한 능력을 지닌 지도자들을 배출했습니다. 요단강 동편에 르우벤과 므낫세 반 지파와 갓 지파가 분배를 받고 나서 그들은 가나안 본토 정복에 앞장을 섰습니다.  나중에는 다윗 시대 때까지 그 지파가 선두에 서서 큰일을 하였습니다. 솔로몬 시대가 끝나고 나서는 에브라임 지파가 주동이 되어 이스라엘 열 지파를 데리고 나가 분열을 시켰습니다. 그들은 자기 의를 주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왜  이런 식으로 자기들을 대우하느냐고 따지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이러한 불만은 지나친 욕심에서 기인하고 있음이 곧 드러나게 됩니다. 즉 모세 시대에 모압 평지에서 행한 제 2차 인구 조사에 따르면 므낫세 지파의 인구는 52,700명이었고, 에브라임 지파의 인구는  32,500명에 불과했습니다. 그중 므낫세 지파의 반(half)은 요단 동편 땅에서 이미 넓은 기업을  분배받은 터였으므로(13:29-31), 실제 요단 서편에서 분배받을 요셉 자손의 인구 수는 도합 60,000명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이 숫자는 유다 지파의 76,500명, 단 지파의 64,400명, 잇사갈 지파의 64,300명, 심지어 스불론 지파의 60,500명에 비교해도  결코  많지 않은 숫자였습니다. 그러나 요셉 자손이 분배받은 땅의 넓이는 그들 지파들보다도 훨씬 넓었습니다. 더군다나 요셉 지파가 분배받은 땅은 요단 서편의 중심부로서 비록 산지가 있다하나 그리 높지 않았고, 땅은 가장 비옥한 양질의 옥토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산술적 논리에 근거한 요셉 자손의 이러한 불만은 지나친  욕심에서  나온 잘못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의 고백대로 하나님의 은혜로 큰 민족이 되었으면 특별한 대접을 받고자하기 보다는 아직도 분배를 받지 못한 지파들이 있으므로 이스라엘 공동체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조금 더 희생하고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특별 대접을 요구하는 요셉자손들의 모습은 갈렙 장군과 비교가 됩니다. 갈렙 장군은 여호수아 장군과 함께 가나안 정탐에 참여했던 사람입니다. 그는 부정적인 보고를 올린 열 두령과 달리 긍정적인 보고서를 올린 믿음의 사람입니다. 갈렙은 여호수아를 도와 가나안 정복 전쟁을 수행했습니다. 이제 그의 나이도 85세가 되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노인이 되면 과거 지향적인 사람이 됩니다. 과거의 업적에 대해서 자부심을 갖고 회상하며 다른 사람들의 인정과 대접받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갈렙은 여호수아에게 특별 대접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여호수아에게 아낙 자손들이 진을 치고 있는 미개척지 헤브론을 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오래 전 가나안 정탐 여행 후 믿음의 보고를 올린 갈렙의 믿음을 축복하셔서 한 가지 약속을 하셨습니다.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를 순종하였은즉 그는 그것을 볼 것이요 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신1:36).” 그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대로 아낙 자손이 진을 치고 있는 헤브론을 그에게 기업으로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주신 복과 특권을 안일한 삶을 누리기 위해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쉬어야할 나이에 젊은 독수리와 같이 비상하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헤브론을 개척하는 고난의 길, 개척자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요셉 족속 같은 사람이 많아지면 공동체에 문제가 생깁니다. 반면 갈렙처럼 특권을 내려 놓고 공동체를 위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조금 더  희생하고 개척자의 길을 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 공동체는 희망이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불평하는 요셉 족속들을 어떻게 도왔습니까? 15절을 보십시오. “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르되 네가 큰 민족이 되므로 에브라임 산지가 네게 너무 좁을진대 브리스 사람과 르바임 사람의 땅 삼림에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하라.” 여호수아는 요셉 족속과 같은 지파이지만 사사로운 정에 매이지 않았습니다. 영향력있는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가 합심하여 여호수아의 지도력에 도전한다고 마음이 약해져 쩔쩔매지도 않았습니다. 모든 지파를 모아 놓고 재신임을 묻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종이요 이스라엘 지도자로서 요셉 족속에게 분명한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네가 큰 민족이 되므로 에브라임 산지가 네게 너무 좁을진대 브리스 사람과 르바임 사람의 땅 삼림에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하라.” 요셉 자손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큰 민족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과 함께 하사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자신들에게 주어진 땅을 온전히 정복해야 합니다. 12,13절을 보면 “그러나 므낫세 자손이 그 성읍들의 거민을 쫓아내지 못하매 가나안 사람이 결심하고 그 땅에 거하였더니 이스라엘 자손이 강성한 후에야 가나안 사람에게 사역을 시켰고 다 쫓아내지 아니하였더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안일한 자세로 가나안 군을 대처하자 그들은 더욱 마음을 강하게 먹고 눌러 앉았습니다. 우리가 그 후의 역사를 보면 결국 이스라엘은 가나안 사람들과 함께 거하면서 가나안 문화에 영향을 받기 시작했고 이스라엘은 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들 속에 있는 작은 불평이 개척 정신을 갉아 먹고 축복의 때에 안일을 즐기다가 망하게 되었습니다.

  여호수아는 너희가 큰 민족이 되므로 에브라임 산지가 너무 좁다면 브리스 사람과 르바임 사람의 땅 산림에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하라고 했습니다. 그들의 능력을 인정하고 격려하면서 스스로 개척하라고 합니다. 브리스 사람의 땅은 산지입니다. 르바임 사람들은 거인들입니다. 이런 가운데 개척하라는 말은 거인들과 싸워 물리치고 산지에 있는 나무를 찍어내고 거름을 주고 땅을 개간하라는 것입니다. 개척하라는 말씀은 18절에서 다시 한번 반복되는데 이 말은 히브리어로 '베레타'입니다. 그 뜻은 '나무를 자르다'입니다. 따라서 여기서는 '삼림(森林)을 개간하여 초지로 만들라' 또는, '황무지를 개간하여 옥토를 만들라'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런데 베레타의 히브리어 어근은 바라입니다. 이는 창조하라는 뜻입니다. 개척하는 것은 과거를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새 역사를 창조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개척하려면 창조적인 정신이 있어야합니다. 그들은 청동기 문화를 가지고 있는데 가나안 사람들은 철기 문화를 향유하고 있었습니다.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는 그들을 이기기 어렵습니다. 그들에게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철기문화를 이길 수 있어야합니다.

  사우디 아라비아 사막에서 농장을 경영하고자 도전하고 개척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서울 영동 농장 김용복 회장입니다. 그는 붉은 모래 사막, 모든 것을 불태워 버릴 듯한 뜨거운 햇빛 아래의 메마른 땅에서 농사를 짓고자 시도했습니다. 온갖 주위 사람들의 반대와 비난, 직원들의 배신으로 피눈물을 쏟으며 한국으로 쫓겨갔던 일, 인력 송출 허가를 받기 위해 노무관의 집에 쳐 들어가 드러눕기도 하고, 보관 기간이 지나 폐기 처분될 고기로 영양 보충을 하면서 버텼던 일 등등 말할 수 없는 고난을 받으면서 4년 동안 개척을 했습니다. 그렇게도 싹을 틔우지 않아 애를 태우던 그들에게 모래땅을 비집고 초록색 여린 싹이 돋아 난 것을 보고 그들은 일제히 함성을 질렀습니다. 그 이후로 그의 사업은 성공을 거두어 사우디 왕족이나 탈 수 있다는 ‘벤츠 500’을 사고 훈장을 받고 수 백명의 직원을 고용하여 실업자에게 일자리를 주었습니다. 그는 사훈으로 ‘1. 꿈을 갖자, 2. 목표를 정하자 3. 최선을 다하자’로 정하고 사막을 개간했습니다.  그의 농장은 사우디의 명물이 되었고 학생들의 필수 견학 코스가 되었으며 사막에서 밀을 경작하여 국가에 납품함으로 사우디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그는 믿음으로 사막 개척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맥도날드 햄버거는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회사입니다. 이 회사가 세계적인 회사로 성장하게 된 원동력은 설립자의 도전정신과 개척 정신 때문입니다. 그는 은퇴를 준비해야 할 60대 에 당시로서는 미개척 분야인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냈습니다. 또한 이여호수아 목자님은 제주와 광주를 개척하시고 환갑을 넘긴 나이에 대전에서 개척 역사를 섬기고 계십니다.

  우리도 캠퍼스 개척 제 2세대를 맞이하여 이 시대에 본국과 세계 캠퍼스를 새롭게 개척해야 합니다. 현재의 캠퍼스는 삼림이나 사막과 같습니다. 개척의 어려움을 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이 캠퍼스를 개척하기 위해서 우리가 연구하고 발전시켜야 할 일들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이 시대의 새로운 도전들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는 상대주의와 절대 진리를 부정하는 대학생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감동을 받아 하나님의 일을 하기 까지 섬겨야합니다. 또 많아진 2세들에게 복음 신앙을 심고 이들을 동역자로 삼아야 합니다. 1500명의 선교사님들을 지원하고 파송된 나라에서 사역에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재교육하며 섬겨야 합니다. 그리고 본국의 지방 캠퍼스들을 개척해 나가야 합니다. 더 나아가 북한 선교를 위한 준비도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셨습니다. 우리가 개척 정신과 도전 정신으로 무장하여 캠퍼스 개척을 이루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지난 한 해 학생 제자 양성을 이루고자 몸부림을 쳤습니다. 사모님들을 중심으로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기도모임을 이루고 전도를 했습니다. 매주 수요일에 캠퍼스에서 예배를 드리고 가을 학기에는 그룹 바이블 스터디를 파워 포인트로 준비해서 섬겼습니다. 지도 교수님도 참석하고 열 명 이상이 참석했습니다. 감사한 것은 지도 교수님이 여기서 말씀을 공부하고 두 명의 학생들을 일대일로 돕고 있습니다. 우리의 수고에 비해서 결과가 만족스럽게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전도법을 개발하고 관계 전도로 바꾸어야 합니다. 양들은 수 없이 많습니다. 우리가 변화되면 그들을 담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앞에 있는 어려움들은 오직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과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도전할 때 만이 극복할 수 있습니다. 지금 신입생 모임을 토요일에 이루고 있습니다. 이들은 새순과 같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믿고 개척 역사를 꾸준히 섬겨 나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시대에 쓰시며 축복하실 줄 믿습니다. 그래서 질적으로 한 단계 올라가고 또 성숙한 공동체를 이루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기도합니다.
 
II. 삼림이라도 개척하라(16-18)

  요셉 자손은 여호수아의 제안에 어떤 실제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했습니까? 16절을 보십시오. “요셉 자손이 가로되 그 산지는 우리에게 넉넉지도 못하고 골짜기 땅에 거하는 가나안 사람에게는 벧 스안과 그 향리에 거하는 자든지 이스르엘 골짜기에 거하는 자든지 다 철병거가 있나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생활을 할 당시는 청동기 시대인데 가나안 땅에 나와 보니 그들은 철기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철병거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들보다 앞선 문화를 가나안 백성들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볼 때 요셉 자손들은 겁이 났습니다. 철병거는 농경 문화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목민입니다. 그들은 가나안의 농경 문화에 적응이 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들은 삼림을 개척해 봤자 넉넉지도 못하다고 불평을 했습니다. 한마디로 그들의 마음에는 개척할 의향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새롭게 도전할 마음이 없었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무엇을 시도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정복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것은 그들에게 최신무기가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음으로 싸웠기 때문입니다. 그들 앞을 요단 강이 가로 막고 있었을 때 그들에게는 도하 작전을 펼칠 수 있는 배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요단강물을 막아 마른 땅이 되게 하심으로 걸어서 요단강을 건넜습니다. 여리고 성은 철옹성이었습니다. 그들의 힘으로 정복할 수 없는 견고한 성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을 때 철옹성도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이 하나님께서 요셉 자손과 함께 하사 도와주시면 철병거로 무장한 브리스 사람과 르바임 사람의 땅, 삼림을 능히 정복하고 개척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그들이 이 산지를 개척하지 않으면 가나안 사람들이 그곳을 요새로 삼고 그들이 가지고 있던 땅마저도 야금 야금 침식해 들어올 것입니다.

  우리도 젊은이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들은 상당히 쾌락적이고 생각이 자유롭고 상대적입니다. 매우 자기중심적이지만 자기 일을 철저히 해 냅니다. 이들은 방황하지 않고 매우 목표 지향적입니다. 영적으로 무관심한 이들을 대할 때 어디서 접촉점을 찾아야 하는지 어려움을 느낍니다. 취직이 어렵다 보니 일대일 시간을 두 시간씩 내기를 매우 어려워합니다. 그래서 저와 일대일을 하는 양은 내용을 압축해서 40분만에 끝내 달라고 합니다. 일대일 공부 시간은 줄어들면서 내용은 풍성하게 해야 하니 질을 높여야 합니다. 양들과 대화하면 이들은 거침없이 비판을 합니다. 또 마음이 여려서 함부로 푸쉬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이들의 죄와 싸우고 자기 발견을 하도록 돕고 헌신하도록 섬겨야 합니다.
 
  여호수아는 다시 요셉의 족속 곧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격려합니다. 17,18절을 보십시오.  “너는 큰 민족이요 큰 권능이 있은즉 한 분깃만 가질 것이 아니라 그 산지도 네 것이 되리니 비록 삼림이라도 네가 개척하라 그 끝까지 네 것이 되리라 가나안 사람이 비록 철병거를 가졌고 강할지라도 네가 능히 그를 쫓아내리라(17,18).” 여호수아는 요셉 족속이 큰 민족이요 큰 권능이 있다고 말합니다. 요셉 족속이 큰 민족이요 큰 권능을 갖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사 복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자신들을 축복하신 하나님을 믿고 싸울 때 그 산지도 그들의 것이 될 것입니다. 비록 삼림이라도 그들이 개척하기만 하면 그 끝까지 그들의 것이 될 것입니다. 가나안 사람이 비록 철병거를 가졌고 강할지라도 능히 그를 쫓아 낼 것입니다.

  우리 마음에 불신이 들어오면 힘든 환경만 보입니다. 싸워서 정복해야 할 대상은 커 보이고 자신은 한없이 작아 보입니다. 과거 모세는 열두 두령으로 하여금 가나안 정탐 여행을 하게 했습니다(민13:1). 그런데 똑같은 가나안 땅을 정탐했는데도 너무나 다른 보고를 했습니다. 믿음이 없던 열 두령은 아낙 자손들에게 기가 죽어 ‘우리는 그들에 비교하면 메뚜기와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실제로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나안 정복 역사에서 그들의 믿음대로 가나안 사람들을 밥 먹듯이 해치웠습니다.

  캠퍼스 지성인들이 쾌락주의, 상대주의 등으로 무장을 하고 있다면 우리에게는 더 강력한 무기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히3:12절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 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은 이 시대 지성인들의 마음에도 파고 들어 감동을 주고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딤후3:16).”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에 샛별과 같이 떠오르기까지 말씀을 묵상하고 깊이 체험한 말씀을 증거해 보십시오. 완악한 양이라도 감동을 받고 변화가 됩니다.

  또한 우리가 무릎을 꿇고 기도하면 위로부터 성령의 권능을 덧입게 됩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것이 어렵지만 힘써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우리에게 오직 성령이 임하시면 우리가 권능을 받고 서울과 한국과 일본과 동남아시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의 증인이 될 수 있습니다(행1:8). 성령은 죄를 깨닫게 하고 악령의 세력에서 놓이게 하고 사람을 뒤집어 놓는 능력이 있습니다. 캠퍼스는 결코 만만하게 개척할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그러나 캠퍼스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업으로 약속의 땅입니다. 우리가 여호수아처럼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올라가 캠퍼스 삼림을 개척해야겠습니다.

  주님께서 이번 말씀을 통해서 새롭게 개척 정신을 덧입도록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종을 캠퍼스 개척과 제자 양성을 통해서 세계 선교를 섬기도록 부르신 주님의 은혜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양들에 대한 사랑을 덧입고 새해 개척 역사를 이루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환경이 문제가 아니라 믿음이 문제라는 사실을 배웁니다. 믿음이 있을 때 우리는 대적이 비록 철병거를 가졌고 강할지라도 도전하여 정복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환경이 좋아서 왕성한 캠퍼스 복음 역사를 이룬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보다 더 힘든 환경 속에서 믿음의 선배들은 개척 역사를 섬겼습니다. 고이사무엘 선교사님이 서울대를 개척하고자 할 때 그의 친구는 “광주 촌놈이 서울대 개척을 하고자 한다”고 말렸지만 하나님만을 믿고 서울대를 중심으로 서울 주요 캠퍼스를 개척하셨고 때가 되자 미국 개척에 도전하셨습니다. 그리고 독일과 러시아 등 세계 중심 국가들을 개척하셨습니다. 사도 바울도 환경이 좋아서 각 나라를 개척하고  교회를 세운 것이 아닙니다. 사도 행전을 읽어보면 그가 가는 곳곳에서 철병거를 만났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사랑에 강권되어 복음을 전하고 양들을 아비의 심정으로 섬기고 제자로 키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한국 캠퍼스와 세계 230개국 캠퍼스를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셨습니다. 우리는 오늘 최 브리가 선교사님과 이 에스더 선교 후보님을 일본과 미국에 파송합니다. 이들에게 믿음을 주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사 일본과 미국 개척 역사에  승리하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비록 삼림이라도 네가 개척하라 그 끝까지 네 것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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