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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004년 누가복음 제 6 강(눅3:1-38)/ 세례 받으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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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섬김이
댓글 0건 조회 2,963회 작성일 04-12-1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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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2004년 누가복음 제 6 강                                                               
말씀 / 누가복음 3:1-38
요절 / 누가복음 3:21,22

세례 받으신 예수님
 “백성이 다 세례를 받을새 예수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리며 성령이 형체로 비둘기같이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예수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될 수 있는 희망을 줍니다. 타락한 상태에 있는 인간은 스스로 새롭게 될 수 없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은 세례 요한을 보내사 예수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될 수 있도록 사람들을 도우십니다. 주님께서 오늘 우리로 새 피조물이 되게 도우시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말씀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 생각해 보겠습니다.

I. 회개의 세례(1-6)

  1절을 보십시오.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던 시대 상황은 다섯명의 정치 지도자가 통치하고 있었습니다. 로마 제국의 맨 꼭대기에는 디베료 가이사 황제가 권력과 검으로 전 로마 세계를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그 아래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 총독으로, 헤롯이 갈릴리의 분봉왕으로, 그 동생 빌립이 이두래와 드라고닛 지방의 분봉왕으로, 루사니아가 아빌레네의 분봉왕으로 다스렸습니다. 빌라도는 약아빠지고 사기성이 있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속이는 기질로 인해 세상에서의 안정을 위해서 진리를 팔아버린 자였습니다. 헤롯 안타파스는 극히 비도덕적인 자였습니다. 그는 제수씨를 아내로 취했습니다. 세례 요한이 그의 죄를 책망하자 옥에 가두고 목을 베어버렸습니다. 예수님은 그를 여우(눅13:31,32)라고 불렀습니다. 헤롯 빌립은 헤롯 안티파스와 더도 아니고 덜도 아닐 정도로 닮았습니다. 루사니아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습니다. 이들은 세례 요한 시대에 백성들의 영적 복지를 파괴하는 늑대들이었습니다. 2절은 종교 지도자들인 안나스와 가야바에 대해서 말해 줍니다. 그들은 대제사장들이었는데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지 않은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그 지위를 직업으로 여기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개인적인 관계성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양떼들을 돌보는데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오직 정치놀음만 하였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울 뿐이었습니다.

  2b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하나님의 말씀이 임함으로써 요한은 자기 인생의 방향과 사명을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을 위해 한 목숨을 바쳐야 할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후에 그는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분명히 부모님으로부터 태몽과 사명에 대해 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자기의 것으로 확신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는 광야에서 살았고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삶을 살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살았습니다. 이제 때가 되자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였습니다. 그때 모든 것이 분명하게 자기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자 생명을 주는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가뭄이 들면 사람들은 목마름으로 고통합니다. 그런데 육신적인 가뭄보다 영적인 가뭄으로 인해서 사람들은 더욱 고통을 당합니다. 계속적인 영적 가뭄으로 인해서 그 당시 사람들의 영혼은 타들어갔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로 인해서 뜨거운 여름날 개들이 헐떡거림같이 모든 사람들이 헐떡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엄청난 영혼의 단비를 내려주셔서 사람들의 영적 목마름을 해갈시켜주었습니다.

  3절을 보십시오. “요한이 요단 강 부근 각처에 와서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요한은 요단 강 부근 각 마을들을 돌아다니면서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했습니다. 그는 부지런히 돌아다니면서 메시지를 전파했을 것입니다. 그의 걸음은 매우 빠르고 발바닥은 하도 돌아다녀서 굳은 살이 배기고 신발은 일년에 몇 켤레씩 갈아치워야 했습니다. 그 백성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는 무엇이었습니까? 그것은 어떤 종류의 소나기였습니까? 그것은 죄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였습니다.

  요한은 회개의 세례를 전파했습니다. 회개는 ‘죄사함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회개하는 사람의 죄를 용서하십니다. 사람의 죄를 사하실 권한이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의 긍휼하심이 아니고서는 사람이 죄사함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자기 힘으로 죄를 회개할 수 없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본래 돌과 같아서 죄에 대해서 무감각하고 하나님의 뜻에 잘 굽히지 않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에 의해서만이 회개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죄의 종된 상태를 잘 아십니다. 그래서 영적인 사람 세례 요한을 보내시고 하나님의 능력과 성령에 의해서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도록 도우십니다. 다윗 왕은 우리아의 아내를 범하고서도 회개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영적인 사람 나단의 도움을 받고서야 회개할 수 있었습니다. 성어거스틴은 방탕한 생활을 회개할 수 없었습니다. 오직 그 어머니 모니카의 계속적인 기도를 통해서만이 자신의 죄를 회개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회개를 명령하시고 사람이 회개하면 죄를 용서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시편 34:18).”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시편 51:17).”

  ‘세례’는 회개의 결심을 나타냅니다. 세례가 죄를 씻는 것은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우리의 죄를 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세례받는 것은 하나님을 믿고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마음의 표시요 고백입니다. 세례는 겉으로는 물을 머리에 뿌리는 것과 몸 전체를 물 속에 잠기는 것이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그것은 예수님과 연합하기 위한 준비작업입니다. 세례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죄인을 물로 씻고, 그리스도에게 접붙임바 되고, 은혜의 언약이 주는 유익에 참여하고, 주님께 속했다는 표로 주는 성례입니다.

  요한의 회개의 세례는 이사야 예언의 성취입니다. 4절을 보십시오.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 바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 세례 요한의 사역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위한 준비작업이었습니다. 낡은 집에 새 주인을 들이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벽에 검게 핀 곰팡이를 수세미로 박박 닦아서 제거하고, 새 벽지로 도배를 하고 장판을 깔아야 합니다. 그리고 전등과 씽크대를 새 것으로 갈아주고 먼지와 쓰레기를 치워서 새집같이 만들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께서 우리 마음에 오시도록 하려면 준비를 해야 합니다. 죄악된 죄악된 습관을 버리고, 교만과 혈기와 불순한 생각들과 죄악된 관계를 청산해야 합니다. 주님과 사랑의 관계를 맺는데 방해되는 것들을 모두 치워버려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게 되면 우리의 삶에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5절을 보십시오.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 질 것이요” 골짜기와 산과 굽은 길, 험한 길은 하나님의 사랑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타락한 인간의 상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죄는 사람의 감정과 정신과 영적 영역에 어두운 계곡과 같이 깊은 자국과 상처를 남깁니다. 어떤 사람도 타락한 인간 안에 파여진 깊고 어두운 골짜기를 메울 수 없습니다. 죄는 또한 인간을 교만하게 만듭니다. 죄는 사람을 우월감과 함께 열등감으로 고통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사람은 쉽게 상처를 받습니다. 동시에 그들은 아주 삐딱하게 되어 선 한 것을 악이라 하고 악한 것을 선이라고 하게 됩니다. 죄는 인간을 거칠게 만듭니다. 하나님의 사랑에서 소외된 사람의 상태는 무력하고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안심하십시오. 우리가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할 때 예수님은 우리 영혼의 치료자시오 사랑으로 돌보셔서 온전케 하십니다.

  이러한 희망 속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선포했습니다. 6절을 보십시오.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이것은 예수님 안에서 위대한 희망을 보여줍니다. 모든 육체는 모든 종류의 죄인들, 모든 종류의 연약함, 모든 죄문제, 죄로 병든 모든 사람을 포함합니다. ‘본다’는 말은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이란 예수님과 같이 온전한 인격을 가진 건강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원수에서 하나님의 황태자요 황공주로 변화되는 것과 하나님 나라에서 영생을 누리기에 합당한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오심은 인류의 희망입니다.

II.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7-38)

  요한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두 가지를 도왔습니다.   
첫째, 독사의 자식들아(7-14)
  먼저 그는 자기에게 나아오는 사람들이 그들 자신을 바로 보도록 도왔습니다. 그에게 세례를 받으러 나오는 무리에게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라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세례를 받기 위해서 나왔지만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독사와 같은 사람에서 비둘기와 같은 사람으로 변화되어야 했습니다. 변화받기 위해서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해야 합니다. 세례 요한의 책망은 타락한 인간으로서 우리 자신을 발견하도록 도와줍니다. 사실 아담의 후손들은 모두 독사의 자식들입니다. 독사는 독을 품고 있는 뱀입니다. 뱀은 음습한 곳에 숨어 눈만 굴리고 있다가 먹이를 만나면 독을 쏘아 죽입니다. 항상 혀를 날름거리며 온도와 습도를 체크합니다. 그 혀는 두개로 갈라져서 거짓말을 자연스럽게 함을 상징합니다. 마귀의 속성은 거짓말을 하고 죽이고 사람에게 두려움을 심습니다. 창세기 3장에 증거된 대로 마귀가 사람을 범죄케 한 후, 사람은 마귀에게 속한 자가 되었습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요 8:44).”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느니라(요일3:8).”’

  세례 요한은 또한 장차 하나님의 진노가 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회개함이 없이 장차 올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치킨을 먹기 위해서는 많은 과정이 필요합니다. 먼저 뛰어 다니는 닭을 잡아야 합니다. 다음에 그것을 죽이고 털을 뽑고 기름에 튀기든지 요리를 해서 먹여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털도 뽑지 않고 치킨을 먹고자 애를 썼습니다. 요한은 그들이 입술로 회개할 뿐 아니라 회개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8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만약 우리가 입술로 회개하고 그것을 잊어버릴 수 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입술로만 회개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입술로 죄를 고백할 뿐만 아니라 회개를 지속함으로서 회개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을 속이고 주의 종들을 속이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자신을 속이는 것입니다.

  요한은 그들이 영적 자만을 회개하도록 도왔습니다. 요한은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말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영적인 자만은 회개하는데 큰 걸림돌이 됩니다. 우리가 쉽게 의롭다고 생각하면 회개를 무시하게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보다 더 악하게 됩니다. 실제적으로 우리가 영적인 경주를 하면서 어디에 이르렀든지 순간 순간 회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리라(9)”고 경고했습니다. 우리는 오른 발 옆에 커다란 도끼가 놓여있음을 항상 인식하고 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가치 없는 나무들을 찍어 땔감으로나 쓰듯이, 가치 없는 죄인들은 마지막 날 지옥불에 던지울 것입니다. 그 곳은 사탄과 악령들 그리고 회개치 않은 죄인들을 위해 준비된 영원한 형벌의 처소입니다.

  요한의 도전을 받은 무리들의 반응이 어떠했습니까? 무리들은 “그러하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들은 회개의 메시지를 통해서 깊이 찔림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회개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요한은 그들 각 그룹에게 구체적인 방향을 주었습니다. 요한은 무리의 질문에 대해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주고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하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먹을 것과 입을 것은 생활의 기본적 요소인데, 그것들을 서로 나누라고 가르쳐 준 것입니다. 자기 자신만 알던 이기적인 사람이 변하여 남들을 돌아보고 없는 자들과 나누는 것이 회개의 증거입니다. 세금을 받는 관리들에게 필요한 의는 나라에서 정한 세금 외에 더 무엇을 징수하지 말고 정한 세금만 징수하는 것입니다. 군인들에게는 ‘사람들에게 강포하지 말며 거짓되이 남을 비난하지 말고 받는 봉급을 족한 줄로 알라’고 대답했습니다. 우리들 대부분의 봉급은 매우 적습니다. 그런데도 받는 봉급으로 만족하는 것이 우리가 맺을 회개의 열매입니다. 요한이 제시한 회개 제목들은 상식적인 주제들입니다. 우리는 양심의 소리를 깊고 정직하게 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양심의 소리에 따라서 죄를 회개하고 가정과 직장과 기타 삶의 현실에서 공의와 정직과 진실과 선함을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둘째, 요한은 양떼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했습니다(15-18).

  백성들은 세례 요한의 도움으로 양심에 충격을 먹었습니다. 처음에 그들의 마음은 콘크리트 바닥같이 딱딱했지만 지금은 좋은 밭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그들의 마음에 메시야가 오시기를 갈망하였습니다. 15절을 보십시오. “백성들이 바라고 기다리므로 모든 사람들이 요한을 혹 그리스도신가 심중에 의논하니” 사실 이때가 요한에게는 시험에 빠질 수 있는 위기의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자기의 정체성을 지켰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영광을 도둑질하지 않았습니다. 이 순간을 기다리면서 그는 양떼들에게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소개했습니다. 16,17절을 보십시오. “요한이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 신들메를 풀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요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그가 증거한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첫째로, 요한 뒤에 오실 그 분은 요한보다 능력이 많으신 분이시며 그는 그의 신발 끈을 풀기도 감당치 못할 정도입니다. 사람들 간의 능력의 차이는 비슷합니다. 물론 기술이나 기능의 면에서 큰 차이가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은 다 늙고, 병들거나 다치기 쉽고, 또 먹지 않으면 배고프고 입지 않으면 춥고 그리고 마침내 죽을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비슷합니다. 그러나 요한과 장차 오실 분은 그 능력에 있어서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요한은 기적을 행한 적이 없었지만, 예수님께서는 각종 병자들을 고치셨고 죽은 자들을 살리셨으며 물로 포도주를 만드셨고 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셨고 말씀으로 폭풍을 잔잔케 하셨습니다. 요한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의 차이는 한마디로 인간과 하나님의 차이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능력의 주님이십니다.

둘째로, 세례 요한은 자기 뒤에 오실 그리스도가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자이심을 증거했습니다. 물세례는 죄씻음을 단지 외적으로 표시하고 확증하는 것뿐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세례는 성령으로 죄인들의 심령을 새롭게 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것은 실제로 사람의 죄를 씻어 중생(重生)케 하시는 일입니다. 새 피조물로 만드는 것은 주 예수님께서만 하실 수 있는 능력의 일입니다. 성령은 죄인을 깨끗케 하시는 일을 합니다.

셋째로, 요한은 자기 뒤에 오실 그리스도가 심판자이실 것을 증거했습니다. 17절을 보십시오.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예수님은 창조주로서 이 세상을 심판하실 권한이 있으시고 과연 마지막 날에 이 세상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심판자로 세우신 자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요한은 주께서 알곡을 모아 곡간에 들이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알곡은 회개의 열매, 의의 열매, 성령의 열매를 맺는 진실한 성도들을 가리킵니다. 그들은 천국에 다 들어갈 것입니다. 그러나 쭉정이는 회개의 열매, 의의 열매, 성령의 열매가 없는 자들, 즉 진실히 회개치 않고 주의 뜻에 순종치 않은 자들을 가리키며, 그들은 다 꺼지지 않는 불 곧 지옥에 던지울 것입니다. 지옥은 꺼지지 않는 불의 장소, 곧 영원한 형벌과 고통의 장소로서 “거기는 [악인들의]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합니다(막 9:48).”
 
  요한은 기타 여러 가지로 권하여 백성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였으나 분봉왕 헤롯은 그 동생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과 또 그의 행한 모든 악한 일을 인하여 요한에게 책망을 받고 이 위에 한 가지 악을 더하여 요한을 옥에 가두었습니다. “이 위에 한 가지 악을 더하여”라는 말은 악인들의 회개치 않는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악인들은 그들의 죄를 지적하는 메시지를 듣고 회개하기는커녕 그를 미워하고 그에게 해를 끼치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악한 사람들은 헤롯같이 행할 것이지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진실한 성도들은 다윗같이 회개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참 목자의 길은 요한이 갔던 것과 같은 고난의 길임을 알아야 합니다.

  21절을 보십시오. 백성이 다 세례를 받을 새 예수님도 함께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죄없으신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뜻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었습니다(22). 그러나 인간을 이해하시고 인간들의 형편과 처지에 함께 동참하시고자 백성과 같이 되신 것입니다(히4;15). 그리고 예수님은 이제부터 메시아로서 공생애를 시작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 어떤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까? 21,22절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리며 성령이 형체로 비둘기 같이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렸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례 받으신 일을 통하여 자신의 사명을 인식하면서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의 기도, 간구의 기도를 드리셨을 것입니다. 그 때 하늘이 열렸습니다. 하늘이 열리는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계시를 나타냅니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에 성령의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는 인치심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고자 하는 종들은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고 부르심에 대한 확신이 분명해야 합니다.

  23절을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가르치심을 시작할 때에 삼십세쯤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아는대로는 요셉의 아들이었습니다. 요셉의 아들이라는 말은 실제상의 사실이 아니고 단지 족보상의 사실이었습니다. 실제로 예수님께서는 성령의 능력으로 처녀 마리아에게서 잉태되어 탄생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사실을 알지 못했고 그를 요셉의 아들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의 족보 가운데 헬리는 요셉의 장인이라고 합니다. 즉 누가복음에 나오는 족보는 마리아의 족보인 것입니다. 이 족보는 다윗과 아브라함을 넘어 아담에게서 하나님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는 예수님의 신성을 말해 줍니다. 예수님은 둘째 아담으로 육신의 몸으로 오셨지만 근본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이십니다(38, 요1;1). 또한 예수님은 유대인의 메시아일 뿐만 아니라 온 인류의 메시아가 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대로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이 우리 가운데 오셨습니다. 우리는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하고 죄사함을 얻어야합니다. 이미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은 그 안에 거함으로 회개의 열매를 풍성히 맺도록 힘써야 합니다. 더 나아가 누가 복음 말씀으로 양떼들을 섬겨 예수님의 다시 오시는 길을 예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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