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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05창4강(3:1-24)/아담의 범죄와 구속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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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엘리야
댓글 0건 조회 3,544회 작성일 05-04-03 09:10

본문

2005년 창세기 제 4 강                                                               
말씀 / 창세기 3:1-24
요절 / 창세기 3:15

아담의 범죄와 구속의 사랑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낙원은 기쁨의 동산이었습니다. 에덴 동산은 좋은 환경과 사명과 계명의 말씀과 작은 천국과 같은 가정이 있었습니다. 인간은 이 동산에서 하나님을 경배하며 영생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어떻게 인간이 이런 낙원을 상실하게 되었는지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간이 범죄한 결과 각종 불행한 것들이 판도라 상자가 열린 것 같이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서 인간 불행의 기원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런 불행한 사건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어둡고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언약의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구원의 은혜를 깊이 체험하기를 기도합니다.

첫째, 아담의 범죄(1-8)

  여호와 하나님의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했습니다. 뱀은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뱀은 징그럽게 보이지만 처음에는 매우 아름답고 인간과 친근했습니다. 뱀은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했다고 했는데 간교하다는 말은 간교하다, 영리하다는 뜻입니다. 계시록12:9절은 옛 뱀을 마귀라고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였습니다. 에스겔 28장에는 두로 왕을 비유하여 마귀의 속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마귀는 본래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웠습니다. 그는 영적인 능력과 권세가 있는 하나님의 천사였는데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않고 처소를 떠났습니다(유 1:6). 사람도 자기 지위, 자기가 있어야 할 곳을 떠나면 하나님을 섬길 수 없습니다. 도리어 하나님의 원수요 사단의 종노릇을 하게 됩니다. 사단은 사람을 위하는 척하지만 속마음은 속이고 죽이고자 하는 것입니다(요8:44). 사단은 욕심쟁이입니다. 하나님이 자기에게 허락하신 것 이상을 탐내다가 거짓말을 하고 살인하는 자입니다. 또 마귀는 거짓말쟁이입니다. 마귀는 거짓말을 참 말처럼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진리에 분명하게 서 있지 않으면 속아 넘어가기 쉽습니다. 마귀는 에덴동산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아담과 하와를 뱀을 매개로 하여 찾아왔습니다. 그의 목적은 하나님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아담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대적하게 하여 자기의 종으로 삼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단은 회개할 수 없는 영입니다. 그는 사람을 미혹하여 사람들 사이를 이간시키고 미워하게 하고 시기하게 하고 사랑의 관계성을 파괴하고 결국 죽이는 것을 삶의 목적으로 삼는 영적인 존재입니다.   

  1b절을 보십시오. “뱀이 여자에게 물어 가로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뱀은 여호와 하나님 대신에 하나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함으로 하나님을 두렵고 거리가 있게 표현했습니다. 사단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용해서 하나님께서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고 한 것처럼 의심을 심었습니다. 회의는 심장을 갉아먹는 생쥐와 같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의심하게 되면 받은 은혜와 말씀을 다 까먹고 죄에 대한 개념이 흔들립니다. 말씀에 대한 절대성을 잃어버리면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을 다 잃어버리고 놀라운 구원의 은혜도 다 잊어먹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으라고 하셨는데 그리고 하나만 금하셨는데 사단은 그 축복과 은혜와 자유와 신뢰를 제하고 말씀의 의미를 변경해버렸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의심할 때 관계성이 깨지기 쉽습니다. 말씀을 공부하면서도 “하나님이 참으로 살아계실까?”, “꼭 매주 성경을 공부해야 하는가?”, 목자님이 나를 잘 대접해 주면 ‘왜 저러시는가’ 의심하고, 훈련을 주면 ‘왜 나를 미워하는가’라고 사랑을 의심합니다. 사단은 우리 마음에 회의를 심어서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고자 합니다. 사단은 하나님과 사람, 가정이라는 사랑의 공동체를 깨뜨리기 위해서 불신을 심고자 했습니다. 사단은 매우 교활하여 직접 선악과를 먹으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사단은 유혹의 기술을 아는 자였습니다. 사단의 목적은 인류의 대표인 아담을 넘어뜨리는 것입니다. 그를 넘어뜨리기 위해서 간접적으로 먼저 가까운 아내를 공격했습니다. 사단은 아담의 약점인 여자를 이용한 것입니다. 사단은 내가 약한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세상 정욕과 안일에 약하면 그것을 통해서 공격합니다. 물질에 약하면 물질로, 부모나 친구에게 약하면 그들을 통해서 공격을 합니다. 사단의 유혹은 과장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유혹은 여자를 통해서 또 다른 과장으로 이어졌습니다. 

  2,3절을 보십시오.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여자는 사단의 묘한 질문에 묘하게 대답했습니다.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이는 하나님께서 동산 나무의 실과를 억지로 준 듯한 뉘앙스를 풍기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감사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한 말씀, 사명, 아름다운 환경, 가정에 대한 감사가 없습니다. 생명 나무실과를 따먹고 영생할 수 있는 특권을 주셨는데 감사가 없습니다. 감사치 않는 것은 죄의 뿌리입니다. 그리고 여자는 사단과 대화하는 가운데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너희는 만지지도 말라며 과장되게 말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사랑의 하나님께 섭섭한 마음, 불만을 표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를 기억하지 못하고 자신을 얽어매는 분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죽을까 하노라고 함으로서 정녕 죽으리라는 절대적인 말씀을 상대화시켰습니다. 예수님은 겸손하셔서 사단의 유혹이 있을 때에 오직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만을 정확히 인용하셨습니다. 그러면 사단이 들어올 틈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의 검인데 말씀의 칼이 무디니까 사단이 맘 놓고 공격하는 것입니다. 교회에 몸만 나오면 안됩니다. 말씀을 받아야 합니다.

  여자는 사단이 잽을 날리자 카바를 내리고 흔들거렸습니다. 뱀은 잽을 먹고 카바를 내리고 있는 여자에게 원투 스트레이트를 먹였습니다. 4,5절을 보십시오.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유혹은 거짓으로 이어졌습니다. 뱀은 거짓말을 확신있게 했습니다. 거짓말을 확신있게 하면 사람들이 그 확신에 넘어갑니다. 또 사단은 여자에게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리라는 교만을 심었습니다. 하나님과 같이 분별력이 있게 되어 선악을 알리라고 유혹했습니다. 여자의 마음에 허영심, 교만, 방자한 마음을 심고, 영적 질서를 파괴하고 권위에 도전하도록 부추겼습니다. “니가 뭐때매 하나님한테 순종하고 벌벌기니? 니 인생 니꺼야!  니가 하나님이야”라고 말한 것입니다. 이제 사단의 말을 듣고 나서 여자의 눈이 뒤집혔습니다.

  6절을 보십시오.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유혹은 삼중으로 나타났습니다. 요일 2:16절에 보면 죄는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라고 했습니다. 광야에서 예수님이 시험을 받을 때도 삼중적인 형태로 유혹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서 돌로 떡을 만들라고 유혹을 받았습니다. 눈에 보여주기 위해 성전 꼭대기에서 자신을 던지라고 유혹을 받았으며, 사탄의 지배 아래 있는 이 세상의 모든 왕국을 소유하라는 유혹을 받았습니다. 유혹은 물질적인 동시에 영적이었습니다. 우리가 당하는 죄의 유혹도 이 범주 내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상대화시키고, 감사를 잃어버리고, 사단의 말을 듣자 똑같은 열매가 달라 보인 것입니다. 더 이상 절제할 힘을 잃어버렸습니다. 인생관, 가치관, 결혼관, 역사관, 하나님께 대한 자세 등이 달라진 것입니다.
 
  사단의 유혹을 이기지 못한 여자는 결국 스스로 그 실과를 따먹었습니다. 그리고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었습니다(6b). 죄를 지으면 한 사람으로 끝나지 않고 반드시 전파됩니다. 꼭 다른 사람을 끌어들여 당을 지어 죄를 짓습니다. 양심의 담대함을 덧입고자 이렇게 합니다. 이로써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말았습니다. 아담은 인류의 대표였습니다. 롬5:12절은 말씀합니다.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나는 아담의 행동이 지닌 모든 결과에 연루되었고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담과 나는 분명 다른 개체이지만 나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볼 때 나는 그가 했던 것처럼 나도 했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도 그렇게 고백했습니다.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는도다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롬7:18-21).”

  범죄 후 그들의 내면에 어떤 현상이 생겼습니까? 7,8절을 보십시오.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더라 그들이 날이 서늘할 때에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아담과 그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그들은 죄를 경험함으로 악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수치심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황급하게 엉성한 무화과나무 잎으로 치마를 만들어 둘렀습니다. 지금은 사람들이 자기를 가리는 것이 고도로 발전했습니다. 학벌, 가문, 외모, 돈, 조건 좋은 사람과의 결혼, 실력, 가식, 매너, 미소, 활발한 것, 강한 척 하는 것 등등 무화과나무 잎이 다양합니다. 양파 같이 진짜 속이 무엇인지 모르게 자기를 가립니다. 그러나 맨날 가리는 삶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가리는데 쓰는 돈, 시간, 정성, 명품이 오래 갈 것 같지만 그것은 곧 다 시들고 말 무화과 나무 잎에 불과 합니다. 사람들이 일생 가리고자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가릴 수 없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죄를 짓고 엄청난 통찰력이 생긴 것이 아니라 죄의식에 눈뜨게 되었습니다. 알 수 없는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했습니다. 그들은 이전에 하나님의 소리를 들으면 반갑고 기쁘고 좋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이 부담스러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의 마음을 찔렀습니다. 그들은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그 마음에 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교제를 갈망하던 데서 이제는 하나님이 보지 못하도록 도망을 쳤습니다. 죄를 지으면 하나님의 말씀만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종이나 성도의 모임이나 교회나 하나님과 관계된 모든 것이 다 부담스럽게 됩니다. 죄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하여 원하시는 사랑의 공동체를 파괴합니다. 죄는 인간 관계의 단절과 소외, 불안과 열등감을 가져다줍니다. 죄로 인해서 인간들은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하게 되었습니다(요3:19).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죽음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성경에서 죽음은 결코 무존재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엡2:1절은 인간이 죄로 죽었다고 말씀합니다. 인간은 육체적인 죽음에 굴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두 번째 사망”에 매이게 되었습니다(계20:6,14).

둘째,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약속(9-24)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아담을 부르셨습니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9)?” 하나님께서는 길 잃은 양을 찾는 목자의 심정으로 그들을 찾아오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회개하고 돌이키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위치를 묻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실존을 발견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나는 어떤 존재인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그가 서 있어야 할 자리가 어디냐고 물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본래의 사명,형상, 자리를 회복시켜 주고자 하십니다. 범죄한 인간은 스스로 하나님을 찾아 나오지 않습니다. 점점 숨고 자학하고 어두움의 노예가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먼저 사랑스러운 음성으로 죄 범한 인간을 찾으셨습니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직접적으로 책망하지 않으시고 찾으시는 하나님 앞에 그가 스스로 회개하고 돌이키도록 인격적으로 도우십니다. 하나님은 범죄한 인간을 포기치 않고 찾으시는 소망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찾으시자 아담이 대답했습니다.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그는 죄를 범하자 악에 대해서는 눈이 밝아졌지만 마음이 어두워졌습니다. 미련한 마음이 되었습니다. 자기의 문제가 어디로부터 생겼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죄인이 자기를 발견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교만한 사람이 교만한 줄을 알지 못하고, 이기적인 사람이 자기가 이기적이라는 것을 잘 모릅니다. 악한 사람일수록 더욱 자기의 잘못을 깨닫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를 어떻게 지적하셨습니까?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고하였느냐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실과를 네가 먹었느냐?(11)” 하나님의 말씀은 빛 가운데 그의 죄를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아담은 자기의 아내에게 책임을 전가했습니다. 12절을 보십시오. “아담이 가로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실과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여자에게  물으셨습니다.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가로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아담과 하와는 아주 친근하고 너 없이는 못산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이 문제가 네 탓이라며 부부싸움의 원조가 되었습니다. 남 탓을 하면 내가 회개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내가 지은 죄는 내 앞에 있습니다. 내가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은 미쁘시고 의로우사 그 죄를 예수님의 피로 깨끗하게 씻어주십니다. 하나님은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긍휼히 여기십니다.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시 34:18)”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시 51:17)” 

  하나님께서는 아담→여자→뱀 순으로 심문을 하셨는데, 심판은 뱀→여자→아담 순으로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뱀을 어떻게 저주하셨습니까? 14절을 보십시오.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육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종신토록 흙을 먹을지니라.” 뱀이 배로 다니는 것은 부정한 짐승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흙을 먹는다는 것은 극도의 비열과 멸시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인간의 구원을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셨습니까? 15절을 보십시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뱀을 잡으려면 머리를 때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여자의 후손은 단수로 되어 있는데 바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실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고 있습니다. 여자의 후손이 발꿈치를 상하는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는 것을 말합니다. 사단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그 머리통이 으깨지고 말았습니다. 죄는 사단이 인간을 종으로 부리는 꼬투리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죄의 값을 우리 대신 치루심으로 사단이 더 이상 죄의 삯을 요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의 대표로 우리 대신 우리의 형벌을 짊어지시고 죽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내가 죽어야만 했던 시간에 나의 대표요 대역으로 나를 대신하여 죽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의 죽으심은 나의 죄를 위한 죽으심으로 간주되어야 합니다. 롬5:18,19절은 말씀합니다.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같이 의의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우리의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 중에 예수님을 아직 구주로 믿지 않는 분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고 죄사함을 받으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또 이미 예수님을 믿게 된 분들은 마음을 다해서 이 은혜를 찬양하고 증거하기를 바랍니다.

  16절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여자에게 잉태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시고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남편을 사모하고 남편은 그녀를 다스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여 한 많은 여자의 일생이 시작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사마리아 여인과 같이 충분한 사랑보다는 목마른 사랑을 합니다. 또 남편을 사랑하는 기쁨보다는 남편을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지 않을까 하는 고통을 겪습니다. 여자에게는 남편을 사모하는 고통이 있습니다. 죄의 결과 여자는 남자의 다스림을 받게 되었지만 이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목마름이 해결되고 평등한 관계가 회복되었습니다. 복음이 들어가는 곳마다 여권이 신장됩니다. 아담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아내의 말을 듣고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땅은 그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사람은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게 되었습니다. 남편들은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제치고 죽도록 수고하지만 수고한 만큼 소득을 얻지 못합니다. 이제 사람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말씀은 죽음에 대한 선포입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습니다. 죽음은 모든 것을 허무하게 만들어버리고 무정하게 무자비하고 무가치하게 만듭니다. 사는 동안 내가 왜 이렇게 사나, 인생이 고달프고 무의미합니다. 저주 받은 인생에 낙원이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죽음을 통해서 인간이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게 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 안에서는 죽음이 자는 것입니다. 다시 깨어날 소망 가운데 잠을 자는 것입니다. 

  아담은 그 아내를 하와라 이름하였습니다. 그는 모든 산 자의 어미가 됨이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비싼 가죽옷을 지어 입히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양의 피를 흘리고 그 가죽으로 완전하게 아담과 하와의 수치를 가리워 주셨습니다. 양의 피는 제사를 의미하고 더 나아가 예수님의 희생의 피를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죄는 미워하시나 죄인은 사랑하십니다. 그 죄문제를 해결해 주고자 하십니다. 22-24절을 보십시오.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 손을 들어 생명나무 실과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서 그 사람을 내어 보내어 그의 근본된 토지를 갈게 하시니라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편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화염검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하나님께서는 죄를 범한 아담과 하와를 에덴 동산에서 쫓아 내셨습니다. 그러나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심으로 영생에 대한 소망을 남겨 두셨습니다.

  우리는 아담의 원죄를 물려받아서 죄 가운데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대신하여 여자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혀 죽게 하심으로 구원의 길을 열어놓으셨습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게 됩니다. 예수님을 통하여 낙원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어떤 조건 속에서도 행복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오직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의의 옷을 입고 구원과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구원의 도리를 깊이 깨닫고 풍성한 구원의 은혜를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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