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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소아시아 일곱교회제 6강(3:7-13)/ 빌라델비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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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엘리야
댓글 0건 조회 3,895회 작성일 05-11-25 18:52

본문

소아시아 일곱 교회 제 6 강
말씀 / 요한계시록 3:7-13
요절 / 요한계시록 3:8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

  버가모 왕국에 유메네스 2세라는 왕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앗탈레스 2세’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동생은 정치나 군사적 지식이 탁월하여 늘 형을 도와주었습니다. 형이 전쟁을 나가면 동생이 나라를 통치하였습니다. 한 번은 로마 군이 형이 전쟁에 나간 틈에 왕위를 차지하라고 하였지만 그는 단호히 거절하고 형제우애를 지켰습니다. 언제나 형에게 충성을 다하는 동생에게 붙여진 별명이 ‘앗탈레스’ 즉 ‘형제 사랑’이었습니다. 훗날 형으로부터 왕위를 물려받은 동생은 그리스의 학문을 보급하는 중심도시로 토모로우스 산맥으로부터 완만하게 경사진 산기슭에 도시를 성축하고 도시의 이름을 빌라델비아라고 명명했습니다. 빌라델비아는 사데, 버가모, 트로이를 거쳐 로마로 가는 전략적인 관문 역할을 하던 도시였습니다. 그러나 이곳에 지진이 자주 일어나 도시는 발전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빌라델비아는 주로 포도나무를 재배하며 생활하는 농민들만 사는 작은 도시에 불과하였습니다. 스트라보는 이 도시를 이렇게 서술하였습니다. “빌라델비아는 지진이 자주 일어나 집의 벽들이 끊임없이 깨어졌고 도시의 여러 지역이 시대마다 크게 붕괴하였다. 그러므로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별로 많지 않았고 대부분은 기름진 땅이 있는 농촌에서 살았다. 거주지가 불안정할 때마다 그들은 농촌에서 사는 것을 더 선호했다.” 이렇듯 빌라델비아만큼 잦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도시는 없었습니다. 지진은 건물을 무너뜨리고 세상 것을 소유하는 것에 대해서 미련을 갖지 않게 합니다. 자연히 주민들은 하나님 나라 소망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건물을 지을 때 더욱 견고한 기둥을 만들기에 힘쓰고 튼튼한 기둥은 주민들의 집을 지진에 견딜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지금 빌라델비아 교회 터는 6세기에 건축된 사도 요한 기념 교회의 터만이 있어 그 교회 방문객을 맞습니다. 빌라델비아 교회의 특징은 기둥이 매우 크다는 것입니다. 기둥이 가로 7m, 세로 7m나 되었습니다. 이렇게 큰 기둥을 네 개를 세우고 교회를 지었습니다. 그 이유는 지진에 견디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지금도 교회에는 거대한 기둥만 남아 있어서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주변 도시가 모두 회교화된 상황에서 소아시아 일곱 교회 중에서 두 번째로 오래인 A.D.1392년까지 지속되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주님께서 ‘시험의 때’를 면케 해주리라고 약속하셨기 때문에 시련을 능히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자신을 어떻게 소개하고 있습니까? 7절을 보십시오.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이가 가라사대” 예수님은 자신을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로 표현했습니다. 다윗의 열쇠를 가진 이는 천국 문을 열고 닫을 뿐만 아니라 왕의 권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가 문을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습니다. 그는 천국 문을 여시는 권세가 있으십니다. 그를 통하지 않고는 아무도 구원에 이를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열어주신 구원의 문은 감히 닫을 사람이 없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선교의 문을 열기도 하고 닫기도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지금 선교의 열린 문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나라에서 얼마든지 자유롭게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의 어떤 지역은 복음을 전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8절을 보십시오.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작은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교인들의 숫자가 적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많은 숫자의 일꾼들이 필요한 어떤 사업들을 적은 힘으로 감당해야 했습니다. 그들은 숫자가 적었고 복음 전도와 모임에 한 두 사람만 빠져도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양보다는 질을 중히 여기시고, 수보다는 순종을 중히 여기시는 하나님께는 그런 교회가 귀중한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재능에 있어서도 적은 힘을 가졌습니다. 그들은 서로 가르치려고만 하며 그 누구도 다른 사람에게 배우려고 하지 않았던 고린도 교회와는 달랐습니다. 그들은 사도들로부터 배웠던 말씀을 신실하게 간직하였습니다. 그들은 학식이 적을지라도 은혜를 더 중히 여기고, 재능보다는 믿음을 더 중히 여기고, 웅변보다는 사랑을 더 중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신실함을 귀하게 보시는 하나님께 특별히 소중하게 여겨지는 교회였습니다.
  그들은 단번에 구원받아 성도들이 된 후에 믿음의 고백을 굳게 붙잡고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받은 바 은혜에 감사해서 하나님께 온전한 충성을 다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칭찬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어떤 점을 칭찬하셨습니까?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8b).” 10절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첫째로,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영접하였습니다. 만일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도 못하였고 영접하지도 않았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들의 것으로 삼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였으며, 말씀대로 행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들의 재산이요 후손들에게 물려줄 유산이요, 보물로 여겼습니다.
  둘째로,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뻐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살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그것을 이해하고자 애를 썼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한다면 여러분에게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무엇이 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의 의미를 알고자 노력하는 것을 주목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기 원하는 여러분의 영적 열망을 기뻐하십니다.
  셋째로,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그들은 극히 철저하게 믿고 믿은대로 지켰습니다. 또한 그들은 항상 진리에 붙어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철저히 지키십니까?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인정하시고 칭찬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저희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붙들 때 더욱 큰 능력을 얻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서는 결코 더욱 강해질 수 없습니다. 우리가 연약하지만 하나님께 붙어 있다면 말씀의 능력이 우리의 영혼 속으로 스며들어 올 것입니다. 매일 일용할 양식을 먹는 사람은 죄악된 세상에서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는 능력을 덧입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권능을 줍니다.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힘을 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는 목자는 양들을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덧입게 됩니다.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는 죄악에 물들지 않고 인내하는 교회입니다(2:3).-에베소교회. 충성을 다하며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교회입니다(2:13).-서머나 교회. 사랑과 봉사가 있고 성장하는 교회입니다(2:19). - 두아디라 교회. 주의 이름을 부인하지 않고 주의 말씀을 지키는 교회입니다(3:8,10). - 빌라델비아 교회.

  빌라델비아 교회는 어려움이 많았고 짧은 역사를 가진 교회였지만 칭찬받는 교회였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의 행위를 아셨습니다. 그들이 처한 환경을 알고 계시고 사단의 회라고 칭하는 유대인들의 핍박도 아셨습니다. 그들이 잦은 지진으로 인해서 당하는 슬픔과 어려움도 아셨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안다고 생각할 때 이는 큰 위로가 됩니다.

  빌라델비아는 로마의  통치를 받고 있었습니다. 로마는  황제 숭배를 내세워 300년이나 기독교를 박해했습니다. 박해가  계속되자 두려워서 교회와 주님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교도와 타협하는 사람도 생겼습니다. 타락하여  세상으로 나가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러한 어려움 속에서 빌라델비아 교회 교인들은 힘도 권력도 재산도 명예도 가진 것이 없지만, 적은 능력으로 주님을 배반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빌라델비아 교회가 직면했던 도전은 밖에서 오는 박해만은  아니었습니다. 자체 안에서 일어나는 이단의 도전도 있었습니다. 9절을 보십시오. “보라 사단의 회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않고 거짓말 하는 자들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저희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 “사단의 회 곧 자칭 유대인”이라고 했습니다. 유대인임을 내세우는 교만으로 교회를 파괴하려는 사단의 역사가 교회 안에서 일어났던 것입니다. 사단의 회가 구체적으로 교회 안에서 어떤 일을 벌였는가하는 것은 기록되어있지 않습니다만 자기네 패거리를 만들고 교회의 잘못을 들춰내기 위해 혈안이 되고 남을 비난하고 교회 성장을 가로막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했을 것입니다.  오늘도 그러한 사단의 역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처절한 박해 때문에 예수를 배반하는 것보다 유혹이나 풍요 때문에 예수를 배반하는 것은 더 큰 잘못입니다. 오늘 이 시대는 박해 때문에 예수님을 배반한 것이 아니라 풍요함 때문에 예수님의 이름을 배반한 일들이 더 많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인내하신 그리스도를 본 받으라는 말씀을 지킨 빌라델비아 교회를 지키어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십니다.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 즉 불신자들을 시험할 때가 올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내세의 문제에 관심이 없고 오직 현세에만 몰두하는 자들입니다. 무엇보다 유대인들은 크리스챤을 박해하여 복음의 진리를 굳게 붙잡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나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하나님 성전의 기둥이 되게 해 준다는 것은 기둥처럼 필요한 사람, 중요한 사람, 든든한 사람이 되게 해준다는 뜻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현재 그 자리, 그 위치, 그 현장에서 기둥같은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크게 쓰임을 받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어려운 환경 속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은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정받고 칭찬을 받은 교회였습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크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알찼습니다. 능력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충성스러웠습니다. 적은 능력을 가지고 말씀을 지키고 주님의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고 큰일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교회를 축복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지켜 주시고 성전의 기둥이 되게 하시고 시험을 면하게 해주시고 백성들을 모으는 열린 문 교회가 되셨습니다. 우리는 어떤 환경에 있을 지라도 최선을 다해서 주님을 섬기므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체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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