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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023년 눅33강(19:11-27) 내가 돌아 올 때까지 장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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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엘리야
댓글 0건 조회 55회 작성일 23-04-2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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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누가복음 제 33 강
말씀 | 누가복음 19:11-27
요절 | 누가복음 19:13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
“그 종 열을 불러 은화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 하니라.”

  오늘 말씀은 므나 비유입니다. 이 비유는 여리고 삭개오의 집에서 뭇 사람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러 오셨다고 선언하신 후에 이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이 비유는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제자들에게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를 가르쳐 줍니다.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 장사는 이윤을 내기 위한 것인데 비결은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작은 일들에 충성함으로 하나님 나라에서 귀히 쓰임 받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께서 삭개오의 집에서 말씀을 하실 때에 비유를 더하셨습니다. 이는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고 그 기간 동안에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씀하십니다.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그 종 열을 불러 은화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백성이 그를 미워하여 사자를 뒤로 보내어 이르되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의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나이다 하였습니다.

  이 비유는 헤롯 아켈라오에게 있었던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합니다. 헤롯 대왕이 BC 4년에 죽자, 헤롯 대왕이 남긴 유언에 따라서 통치하던 나라는 세 명의 아들들에게 나눠집니다. 유대와 사마리아와 이두매 지역은 헤롯 아켈라오(BC 4년- AD 6년)가 통치하였는데 그는 포악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가 로마 황제에게 왕으로 인준받기 위해서 로마로 갔을 때, 그가 왕이 되는 것을 싫어한 가족들은 그의 동생 헤롯 안티파스를 왕으로 세우기 위해서 로마로 보냈습니다. 또한 백성의 지도자들은 사절단을 황제에게 보내어 로마의 직접 통치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로마 황제는 그가 선정을 베풀면 왕이란 칭호를 줄 것을 약속했지만 그는 폭정으로 말미암아 AD 6년에 폐위당하고 로마 총독이 파견되어 다스리게 되었습니다.

  귀인은 “그 종 열을 불러 은화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 하였습니다. ‘므나’는 헬라 화폐 단위로서 한 므나는 백 데나리온에 해당합니다. 현재 시가로는 1000만 원정도입니다. 이는 장사하기에는 매우 적은 금액입니다. 종들은 적대적인 환경 속에서 적은 금액을 가지고 장사를 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귀인이 왕이 되는 것을 싫어하였습니다. 이런 적대적인 사람들 속에서 장사를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배척과 조롱과 핍박은 당연한 것입니다. 조롱과 핍박을 받으면서도 사람들을 미워하지 않고 서로의 유익을 위해서 장사를 해야 합니다. 그 종들은 한 므나 씩을 받았습니다. ‘한 므나’는 한 사람의 인생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한 생명을 주셨고, 한 인생을 살도록 하셨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은 구원받은 모든 성도들이 주님의 몸 된 교회의 지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재능을 부어주십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가르치는 재능을 부여받았고,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줍니다. 어떤 사람은 청소와 정리를 잘 하고, 어떤 사람은 음악을 잘 하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사람을 위로하며 즐겁게 하는 재능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미술을 잘하고, 어떤 사람은 가만히 있어도 힘이 되는 재능을 부여받았습니다. 재능을 부여받지 못한 성도는 한 사람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을 가지고 우리는 합심해서 장사를 해야 합니다. 

  “장사하라”의 헬라어 뜻은 “이윤을 남기라”는 것입니다. 장사는 아이디어와 서비스와 투자를 통해서 이윤을 남기는 것입니다. 장사를 잘 하려면 사람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파악하고, 그 필요를 값싸게 최고의 품질로 서비스해야 합니다. 장사는 사실 어렵지만 돈 버는 것만큼 재미있는 일이 없다고 합니다. 장사는 이웃 사랑의 실천입니다.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장사를 해야 돈이 모입니다. 돈 자체를 모으려고 하면 돈이 도망을 갑니다. 일확천금을 꿈꾸면 잡히지 않는 파랑새를 잡으려는 것과 같습니다. 주인이 장사를 하도록 명령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주인이 돈이 필요해서가 아닙니다. 종들이 귀인이 왕 위를 받아가지고 왔을 때에 그 나라를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알아보려고 한 것입니다. 그들에게 장사해서 이윤을 남길 때에 보상으로 나라의 경영을 맡기고자 합니다.

  오늘날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면서 물질적인 풍요와 문화생활을 할 것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하나님보다는 세상을 사랑하고 물질을 더욱 중히 여기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런 시대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물질의 풍요 속에서도 사람들은 외로움을 느끼고, 가끔이 아니라 항상 외롭다고 합니다. 비교의식과 경쟁심으로 인해서 늘 스트레스를 받고 행복을 누리지 못합니다. 이들에게 복음이 필요합니다.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한 우리가 그 사랑으로 사람들을 섬겨야 합니다. 각 사람의 필요가 무엇인지를 알고 사랑하고 섬길 때 마음이 열리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죄사함을 받게 될 것입니다. 죄사함을 받은 사람은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은 사람은 참으로 복 받은 사람입니다.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돌아와서 은화를 준 종들이 어떻게 장사하였는지를 알고자 하여 그들을 불렀습니다. 그 첫째가 나아와 보고를 하였습니다.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주인은 그에게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하였습니다. 그 둘째가 와서 아뢰었습니다.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만들었나이다.” 주인이 그에게도 이르되 너도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 하였습니다. 귀인은 그들이 어떻게 장사하였는지를 알고자 하셨습니다. 우리가 장사를 잘 하여 유익을 남겨야 하는데 그 과정을 하나님은 살펴보십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면 우리가 이 땅에서 무엇을 했는지,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 반드시 물을 것입니다.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고전 3:12-15).”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장사를 해야지 꼼수를 부려서 장사를 하게 되면 마지막 심판 날에 다 타버릴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은 금과 은과 보석으로 집을 짓는 사람이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행하지 않는 사람은 풀이나 나무나 짚으로 집을 짓는 사람과 같습니다. 한 번뿐인 인생을 함부로 살면 안 됩니다. 시간은 공평하게 주어졌습니다. 기회도 주어졌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선택하고 어디에 집중해야 할까요? 죽음과 함께 사라질 것이 아니라 영원한 것을 위해서 투자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주님의 뜻대로 주어진 사명을 힘써 감당하는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주인은 장사를 잘한 종들에게 잘하였다고 칭찬하며 착한 종이라고 부릅니다. 그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했다고 칭찬을 해 줍니다. 지극히 작은 일에 신실했다는 것입니다. 작은 일이나 큰일이나 충성심의 본질은 똑같습니다(16:10). 둘째 종은 첫째 종만큼 많은 이윤을 남기지 못했지만 그도 역시 작은 일에 충성하여 다섯 므나를 남겼습니다. 

  이들이 어떻게 열 배, 다섯 배의 이윤을 남길 수 있었을까요?
  첫째로, 이윤을 남긴 종들은 주인과의 관계성이 좋았습니다. 착한 종(my good servant)은 주인과 좋은 관계성을 가졌다는 뜻입니다. 그들은 주인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기쁘게 하고자 했습니다. 주인이 왕이 되기를 바랐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주인을 기다리면서 주인에게 많은 유익을 남기고자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네가 이 모든 것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물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내 양을 먹이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사랑은 죽음보다 강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우리는 기꺼이 희생하고 헌신합니다. 관계는 모든 것의 기본입니다.

  둘째로, “장사하라”는 주인의 명령을 깊이 받아들이고 순종했습니다. 주인의 명령에 순종하는 자가 착한 종입니다. 반면에 주인의 명령을 가볍게 여기고 무시하는 자는 악한 종입니다. 종들은 주인이 준 한 므나를 소중히 여기고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 마음과 지혜를 써서 장사했습니다.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했습니다.  사명을 맡은 종들에게 충성만큼 중요한 덕목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자는 재능이 많은 자가 아니라 충성된 자입니다. 고린도전서 4장 2절은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말씀합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은 종들은 한결 같이 충성된 자들입니다. 요셉은 보디발 집에서 노예생활을 할 때에도 충성했고, 감옥에 갇혔을 때에도 충성했고, 이집트의 총리가 되었을 때에도 충성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온 집에 종으로 신실했습니다(히3:5). 바울은 디모데에게 충성된 자들에게 복음의 말씀을 부탁하라고 당부합니다(딤후2:2). 우리가 하나님께 인정받는 종이 되려면 작은 일에 충성해야 합니다. 주어진 일을 하찮게 여기지 않고 마음을 들여서 맡은 일을 감당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기에 충실한 사람이 응용력, 적응력이 뛰어납니다. 우리가 가장 기본적인 일용할 양식 먹기, 일대일 말씀 공부하고 요회나 팀 내에서 소감 나누기, 주일 예배에 참석해서 은혜를 받고 교제를 나눌 때 현실의 어려움들을 헤쳐나갈 수 있는 용기와 지혜와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장사를 시작하면 투자금을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력을 키워야 합니다.  실패를 통해서 배워야 합니다. 도전 정신과 함께 위기관리 능력도 키워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잃어버린 자들을 찾기를 원하십니다. 잃어버린 자들에 대한 긍휼을 가지고 이들을 찾기 위해서 시간과 돈과 힘을 쓰기를 원하십니다. 이를 위해서 나 자신부터 매일 새롭게 되어야 합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입니다. 내가 먼저 배운 말씀을 실천하고 변화되어야 합니다. 즉 나로부터 부흥이 일어나야 합니다. 내가 매일 죽고 부활의 권능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면서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종은 한 므나를 받고서 어떻게 했습니까? 그는 수건으로 싸 두었습니다. 그 이유는 주인이 엄한 사람인 것을 무서워함이라고 말합니다. 주인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장사하라”는 주인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주인을 반대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주인을 위해서 한 것이라곤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주인과의 관계가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주인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주인을 엄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무서워했습니다. 장사를 하다보면 손해를 보고 실패를 할 수 있습니다. 10개의 점포가 개업을 하면 7개는 망하고 3개만 살아남는다고 합니다. 장사해서 이윤을 남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 종은 장사를 해서 손해를 보면 주인에게 엄한 벌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두려움 때문에 아무 시도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인은 그렇게 엄한 사람이 아닙니다. 복음서를 보면 예수님은 제자들의 실수와 허물을 끝까지 감당해주십니다. 안식일에 제자들이 길을 가다가 밭에서 밀을 따서 비벼먹었을 때 바리새인들은 비난을 했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변호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믿음이 없을 때만 책망하셨습니다. 연약하여 넘어지고 실수한 것에 대해서는 책망하지 않고 감당해주셨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실패했다고 책망하지 않으십니다. 두려움 때문에 아무 것도 시도하지 않고 시간과 재능을 낭비할 때 책망하십니다. 사랑은 두려움을 내쫓습니다. 주님과 사랑의 관계성을 잘 맺을 때 우리는 자신있게 실패를 할 수 있습니다. 주님과 사랑의 관계가 잘 맺어져야 실패를 해도 다시 훌훌 털고 일어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일을 복으로 주셨습니다. 그러나 사탄은 우리에게 두려움을 심어 일을 하는 것을 힘들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우리가 일을 하는 동기가 무엇인지, 왜 노동을 해야 하는지 알 때 즐겁게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일을 통해서 우리는 자아실현을 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악한 종은 주인을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인색한 사람으로 생각했습니다. 주인을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종들을 착취하는 무자비한 사람으로 생각했습니다. 이익을 남기면 이익을 남겼다고 빼앗아가고, 손해를 보면 손해를 보았다고 해서 배상을 물리는 욕심 많은 주인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땀 흘려 열심히 장사해서 많은 이윤을 남겨도 주인이 다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주인을 위해서 아무런 수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주인은 그를 악한 종이라고 책망합니다. 마태복음에서는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하였습니다(마25:26). ‘악하다’는 것은 주인에 대한 자세가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주인을 잘못 알고 있었기에 주인과의 관계성이 틀어졌습니다. 그는 주인을 사랑하지도 않고 존경하지 않았습니다. 만일 그가 주인을 사랑하고 존경했다면 ‘장사하라’는 주인의 명령을 마음으로 깊이 영접하고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 열심히 수고했을 것입니다. 그가 한 므나만 남겼어도 다른 종들과 같이 칭찬과 보상을 받았을 것입니다.

  주인은 그의 말로 그를 심판합니다. “너는 내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엄한 사람인 줄로 알았느냐 그러면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맡기지 아니하였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와서 그 이자와 함께 그 돈을 찾았으리라 하고 곁에 섰는 자들에게 이르되 그 한 므나를 빼앗아 열 므나 있는 자에게 주라”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주인에게 아뢰었습니다. “주여 그에게 이미 열 므나가 있나이다.” 그러나 주인은 말합니다. “무릇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그리고 내가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던 저 원수들을 이리로 끌어다가 내 앞에서 죽이라 하였느니라.” 귀인이 왕 되는 것을 반대하던 사람들을 원수들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그들을 끌어다가 죽이라고 합니다. 주님이 재림하시어서 그의 왕 되심을 반대했던 원수들을 멸망시키실 것입니다.
 
  지난 주에 스탭목자 봄 수양회를 문준경전도사 순교기념관이 있는 증도에서 하였습니다. 문준경은 1891년 암태도에서 지주의 딸로 태어나 1908년 정근택과 결혼하여 증도로 들어왔습니다. 남편은 문준경과 결혼 후 첩을 얻어 임자도로 가서 살며 거기서 자식도 보았습니다. 그는 남편의 사랑을 받아보지도 못하고 한 많은 인생을 살면서 바닷 속에 들어가 죽기를 여러 번 시도하였습니다. 1927년 목포 북교동교회의 전도부인들에게 이끌려 교회에 다니며 세례를 받았습니다. 남편의 사랑을 받기를 포기하고 열심히 교회 일에 충성하다가 서울 경성성서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하였습니다. 1932년 남편과 첩이 사는 임자도로 가서 거기서 임자진리교회를 개척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미신과 일제의 압제로 고통하는 섬 사람들을 자신이 가진 재봉틀로 아낙들의 옷이나 이불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심지어 결혼 예단도 만들어 주며 청년들에게는 도회의 경험을 들려주고 신문물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전도하였습니다. 열 개의 고무신이 닳도록 돌아다니며 전도하였습니다. 교회는 남편과 그 사람들의 훼방에도 불구하고 부흥하였습니다. 이후에 문준경은 시댁이 있는 증도에 새롭게 중동리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그는 열 개의 교회를 개척하고 CCC의 김준곤목사님, 성결교의 이만신 목사님, 상담의 대가 정태기 목사님 등등 200여명의 목사를 길러냈습니다. 이 분은 1950년 59세의 나이로 좌익들에 의해 죽창에 찔려 순교하였습니다.

  우리가 잘 하지 못하지만 “장사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깊이 영접하고 어찌하든지 잃어버린 자들을 찾아야겠습니다. 자신의 인생을 통해서 유익을 남겨서 주님께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착하고 충성된 사람들은 주님의 영광에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에서 열 고을, 다섯 고을을 다스리는 권세를 받아 주님과 함께 왕노릇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복으로 주신 사명을 즐거움으로 감당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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