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 2006 가을 bible cafe 1강 심히 기뻐하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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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가을 바이블 카페 제 1강
말씀: 창세기 1:1-2:3
요절: 창세기 1:31
심히 기뻐하신 하나님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과 목적 가운데 이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고, 사람의 존재로 인하여 심히 기뻐하셨습니다. 이 시간 말씀을 통하여 창조주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 또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나의 존재 의미와 목적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제 1장.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1절 말씀을 봅시다. 다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 보겠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성경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창조되었다는 말은 단순히 생겨난 것이 아니라 계획되고 또 설계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우연히 생겨난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러면 이것을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믿음으로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히 11:3)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사람들은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자 세상 만물이 우연히 어쩌다보니 생겨났다거나 또는 원래부터 스스로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또는 무생물이 모여서 생물이 되고, 미생물이 진화해서 사람이 되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자연을 연구하고 관찰하고 생각할수록, 거대한 세상을 움직이는 놀라운 자연 법칙과 그 섬세한 아름다움, 그 속에서 창조주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로마서 1:20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창세로부터 ...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
2절 말씀을 봅시다. [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초기 상태의 지구는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깊은 어두움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무엇을 창조하셨습니까? 3절 말씀을 봅시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창조의 첫째날, 하나님께서는 어둠 가운데 빛을 창조하셨습니다. 빛은 무엇입니까? 빛은 이 우주의 근원적인 에너지입니다. 빛이 있어 세상은 밝고 따뜻합니다. “빛이 있어 세상은 밝고 따뜻해~ 우리들 마음에도 빛이 가득해~ 빛은 사랑, 빛은 행복~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만들어가요” 하나님은 어둔 세상을 밝고 따뜻하고 찬란한 빛으로 가득 채우셨습니다. 그리고 그 창조하신 빛은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습니다. 빛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여러분 마음에도 하나님을 아는 빛을 비추어 주시고 밝고 따뜻한 사랑의 빛으로 가득 채우시길 기도합니다.
창조의 둘째날, 하나님께서는 하늘을 창조하셨습니다. 7-8절을 함께 봅시다.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칭하시니라...” 여기서 궁창은 지구의 대기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구가 만약 사과만 하면, 대기권은 사과껍질 두께에 불과합니다. 대기권은 물과 공기로 구성되어 있는 데, 생물체가 살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먼저, 공기가 없으면 우리는 호흡을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숨이 막혀 죽을 것입니다. 공기가 없으면 소리가 전달되지 않아 제가 말을 해도 들리지가 않습니다. 저는 답답해서 죽을 것입니다. 극심한 자외선 공격은 피부암을 유발시킵니다. 병들어 죽을 것입니다. 대기권이 없으면 유성이 떨어져도 막아줄 보호막이 없습니다. 하루에 지구에 쏟아지는 유성은 약 2억개, 그 질량만해도 10톤에 달합니다. 우리는 한 달도 못가 유성에 다 맞아 죽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처럼 대기권을 만드사 우리를 안전하게 보호하셨습니다. 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창조의 셋째날, 하나님께서는 땅과 바다를 창조하시고, 각종 식물을 창조하셨습니다. 9,10절을 봅시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칭하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칭하시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물의 행성’이라 불립니다. 바다와 육지의 비율은 7:3의 가르마 비율로 바다는 육지보다 두 배이상 넓습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또 이게 불만입니다. 인구는 늘어나는 데, 땅덩어리는 왜 이리 좁습니까? 좋은 땅은 이미 소수의 부자들이 다 선점해 버렸습니다. 너 육지와 바다, 5:5는 안되겠니? 그런데 사실 이 7:3의 비율은 우리가 살기에 가장 알맞은 것입니다. 물은 일단 따뜻해지면 빨리 식지 않습니다. 우리 몸의 70%가 물이기 때문에 우리가 체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70%의 바닷물이 있기 때문에 지구가 기온을 적당히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적절한 비율로 바다를 만들어 주셔서 우리가 밤에도 얼어 죽지 않고 잘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각종 풀과 채소와 과목들을 각기 종류대로 만드셨습니다. 질경이, 난초, 산세베리아, 강아지풀 등 각종 풀들과 고추, 당근, 양파, 오이, 호박, 상추, 무우 등 각종 채소와, 봄에는 복숭아, 앵두, 딸기, 키위, 방울토마토,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 달콤한 참외, 포도, 가을에는 사과, 감, 파인애플, 겨울에는 시큼한 귤과 오렌지 등 각종 과일들이 우리를 즐겁게 합니다. 다 똑같은 맛이고 다 똑같은 모양이면 얼마나 질리겠습니까? 하나님은 이처럼 식물들을 각기 종류대로 아름답게 창조하셨습니다.
창조의 넷째날, 하나님께서는 해와 달과 별들을 창조하셨습니다. 16절을 봅시다. “하나님이 두 큰 광명을 만드사 큰 광명으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으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태양은 하늘에 있는 아주 큰 핵발전소와 같습니다. 매일 쏟아지는 태양에너지는 지구가 1년 동안 소비하는 에너지 량의 약 15만 5천배에 해당합니다. 생물이 살아가는 데에는 반드시 에너지가 필요한데, 생물들은 이 에너지를 태양으로부터 얻습니다. 달은 어떠합니까? 깜깜한 밤에는 우리가 잘 잘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야간 조명등을 달아 주셨습니다. 밤 하늘의 별들은 얼마나 많습니까? 천체망원경으로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은하계만 별들이 1000억개, 또 이 우주에는 이 같은 은하계가 1000억개 이상이나 존재합니다. 이 모든 천체들이 하나님이 정하신 법칙과 질서대로 일정한 궤도를 따라 운행하고 있습니다. 밤 하늘에 수없이 많은 별들은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과 광대하심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창조의 다섯째날, 하나님께서는 새와 물고기를 창조하셨습니다. 20절 말씀을 봅시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들은 생물로 번성케 하라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하나님은 이 새들도 기가 막힌 솜씨로 창조하셨습니다. 하늘을 나는 새들은 뼈는 강하지만 속이 비어 있어서 아주 가볍게 잘 날아 다닙니다. 활주로가 따로 없지만, 원하는 때는 언제든지 날고, 속도와 방향을 자유롭게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 흔들이는 나뭇가지에도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철새들은 남극과 북극을 오가며 수시로 대양을 횡단합니다. 이들은 태양, 별자리, 지형들을 통해 길을 찾을 뿐 아니라, 뇌 속에는 지구 자기장의 방향을 감지할 수 있는 능력까지 있습니다. 하나님은 창조 때부터 새들에게 ‘GPS 장착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주셔서, 길 없는 하늘에서도 방황치 않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주셨습니다.
창조의 여섯째날, 하나님께서는 각종 동물과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육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고” 하나님은 모든 동물들을 각각 그 종류대로 창조하셨습니다. 수많은 육축과 땅의 짐승들 중에 척추동물은 알려진 것만 약 4만1천7백종입니다. 수많은 곤충들은 알려진 종만 80만 종입니다. 안타깝게도 2백80종의 포유류 동물은 멸종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사실 생물들은 진화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멸종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상에서 볼 때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거대한 우주로부터 땅과 바다에 크고 작은 식물들과 동물들까지 완벽하게 창조하신, 탁월한 설계자요, 최고의 기술자가 되십니다. 하나님은 그 창조 때마다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감탄하셨습니다. 이 만물들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아름다운 걸작품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창조주권 가운데 절대적인 목적과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창조주 하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절대적인 창조 주권을 영접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제 2 장.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
그러면 사람은 어떻게 창조되었습니까?
첫째,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26절 전반절을 봅시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성과 양심과 영혼을 가진 존재로 창조되었습니다. 우리는 창조적인 지성을 가졌기 때문에 문자를 가진 언어로 의사소통을 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가고 있습니다. 2천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우는 여전히 굴 속에서 살고, 까치는 까치집에서 삽니다. 그러나 사람은 아파트와 빌딩을 짓고 지구 반대편에 있어도 위성통신과 인터넷으로 정보를 주고 받습니다. 사람은 양심을 가졌기 때문에 죄를 지으면 양심의 가책을 받고 수치심을 느낍니다. 그래서 아무리 흉악한 강도라도 자식만큼은 “이 놈자식아 너는 똑바로 살아야지~“ 라고 호통을 칩니다. 우리는 영적인 존재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육체의 만족만으로 행복하지 않습니다. 많은 것을 즐기고, 많은 것에서 성공하고, 사람들의 인정과 명예를 얻는다 해도 영혼의 만족이 없으면 “나는 불행하다.” 라고 느낄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존재로 창조되었습니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28절 말씀을 봅시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는 태초부터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시고,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사람들은 단지 성을 쾌락의 도구로 삼고 남용합니다. 그 결과 자신과 상대방을 더럽히고, 자신도 파멸에 이르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성은 생명을 낳고 키우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생명을 낳고 키우는 존재로 창조되었습니다. 물론 죄 많은 시대에 먹고 살기도 힘든데 생명을 낳고 키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육적인 자녀, 영적인 자녀들을 낳고, 생명을 키울 때 우리에게도 참 기쁨이 있습니다. 우리가 시대를 거스려 하나님이 주신 사명대로 하나님의 자녀들을 많이 낳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땅을 정복하고 모든 생물들을 다스리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높은 산들과 드넓은 바다, 광활한 대지를 볼 때 사람의 존재는 너무나 미약해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을, 정복하고 다스리는 존재로 지으셨습니다. 우리는 코끼리보다 작고, 사자보다 약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창조적인 지성과 능력이 있습니다. 때문에 만물의 영장으로서 자연을 다스리고 정복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때로 우리는 환경이나 상황에 매여서 무기력한 삶을 살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환경이나 상황 가운데서도 정복하며 다스리길 원하십니다. 정복하라는 말씀은 자연을 인간의 이기심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무작정 개간하고 개발하라는 것이 아니라 가꾸라는 뜻입니다. 땅을 아름답고 풍성하게 가꾸면 우리의 삶도 풍성하고 아름답게 됩니다.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의 소유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비전을 갖고 도전하고 개척하는 인생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셋째,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안식일을 주셨습니다. 어떤 사람은 해야 할 일이 너무나도 많아 쉼이 없습니다. 월화수목금금금입니다. 또, 어떤 사람은 클럽데이부터 주일까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죽도록 즐깁니다. 그러나 쉼이 없습니다. 쉼을 잃은 이 시대의 특징은 피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6일 동안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신 후 일곱째 날 안식하시고 복 주사 거룩하게 구별하셨습니다. 이날이 바로 안식일입니다. 하나님은 안식일을 통하여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쉼을 누리고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도록 하셨습니다. 우리가 안식일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예배함으로 참된 영혼의 만족을 얻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넷째,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보시고 심히 기뻐하셨습니다. 31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실 때마다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소감을 발표하셨습니다. 그러나 여섯째 날 마지막으로 사람을 창조하신 후의 소감이 어떠합니까?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보라 이 얼마나 좋으냐!” It was very good!" 하나님은 우리 각자를 심히 기쁜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 옆 사람을 보십시오. 얼마나 아름답고 멋있게 창조하셨습니까? 여러분은 하나님의 최고의 걸작품입니다. 몇 사람은 아직 자신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자, 옆사람에게 악수하면서 이렇게 말해줍시다. “당신은 하나님의 최고의 걸작품입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얼굴 평수가 좀 크다고 자신을 불량이라고 생각합니다. 평범하지 않은 허리사이즈 때문에 자신을 불량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단지 약간의 개인차와 남다른 개성이 있을 뿐, 우리는 다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작품은 상품과 어떻게 다릅니까? 상품은 가격을 따지지만, 작품은 가치를 따집니다. 상품은 막 찍어내지만, 작품은 유일합니다. 우리는 다 하나님의 작품으로서 하나님께서 심혈을 기울여서 만드신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작품입니다. 작품 중에서도 최고의 걸작품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작품에 오점이나 실수를 새겨 두신 일이 없습니다. 이것을 믿을 때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참 자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존재 가치를 인정받고자 합니다. 그러나 엄마아빠로부터 “으이구 넌 이것도 하나 제대로 못하니?” 하는 구박만 받을 때 자존심은 상처를 입고 고통합니다. 어떤 사람은 인터넷을 통해 자기 존재를 인정받고자 합니다. 그러나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가 자기가 쓴 글 밑으로 “이 무식한 초딩 꺼져” 라고 쓰인 답글을 보면 열불이 나서 가차없는 인신공격이 시작됩니다. 남편은 아내로부터 인정받고자 하지만, 한국남편이 아내에게 듣는 말 1위는 “웃기고 있네.”입니다. 사람이 사람으로부터 인정받고자 할 때 자신의 절대적인 존재가치를 찾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만이 보배롭고 존귀한, 절대적인 존재 가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를 볼 때, 사람의 존재목적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을 기쁘게 하고자 살아갑니다. 그러나 밤새도록 술을 마시고 춤추고 노래하고 즐겨도, 수많은 영화를 보고, 며칠밤을 새도록 게임을 해도 기쁨이 없습니다. 그 끝은 허무하기만 합니다. 사람들은 사람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평가에 울고 웃는 비참한 존재가 될 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 태어났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 때, 우리에게도 참 자유와 기쁨이 있습니다. 학업을 하건, 아르바이트를 하건, 회사를 가건 무엇을 하건, 하나님의 기쁨과 영광을 위하여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가난과 브로큰 패밀리와 신체 열등감이 있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도 전에, 아버지가 외도를 하시고, 이혼도 하지 않은 채 따로 새 가정을 차리셨습니다. 아버지의 공장은 부도가 나고, 저는 어머니를 따라 비좁은 전셋방으로 이사하였습니다. 저의 몸은 허약했고, 아토피 피부염 때문에 늘 가려워서 쉴새없이 긁었습니다. 학교에서는 얼굴이 까맣다고 깜둥이, 시커먼스, 블랙죠라고 놀림을 받았습니다. 저는 현실을 잊고자 책과 공상에 파묻혀 지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때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이혼을 요구했습니다. 밤늦도록 술을 마시고 고함지르고 가전제품과 집기를 부수는 난동을 피우셨습니다. 어머니는 결국 아버지로부터 몇 번의 폭행과 생명의 위협을 받고, 집을 나갔습니다. 저는 어머니가 없는 6개월 동안 고3 수험생활을 위해 아버지 집에서 살았습니다. 저는 불륜을 저지르고도, 뻔뻔히 살아가는 아버지가 싫었습니다. 부유한 집에서 편하게 살면서 가난한 우리 집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놓은 아버지가 싫었습니다. 나중에 수능을 보고, 간신히 홍대에 붙었습니다. OT 때 쓴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고, 아이들과 어울리려 했지만, 부적응하였습니다. 저의 내면은 깊은 열등감으로 병들고 아버지에 대한 미움과 세상에 대한 복수심에 칼을 갈았습니다. 또, PC 통신과 인터넷으로 음란한 사진과 동영상을 보며, 정욕의 세력에 끌려 다녔습니다. 저의 내면은 혼돈과 공허, 깊은 어둠 뿐이었습니다.
신입생 때, UBF 선배 목자님과 성경공부를 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은 밝고 아름다웠지만, 저는 여전히 어둡고 일그러지고 무기력한 세상 가운데 있었습니다. 심히 기쁜 존재는커녕 저는 제가 보기에도 심히 외롭고 슬픈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저에게 일대일 공부를 통해 배운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 담긴 편지와 같았습니다. 예수님은 미움과 정욕으로 가득 찬 저를 정죄치 않으시고 십자가에서 용서의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아버지여 저희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저는 예수님 앞에 저의 죄를 고백하고 위로와 평안을 얻었습니다. 자신을 옭아매던 죄로부터 쉼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저를 변함없이 사랑하셨고, 저의 아버지가 되어 주셨습니다. 저는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고 자신의 절대적인 존재가치와 목적을 발견하였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기쁨을 위하여 태어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의 목적을 갖게 되었습니다. 미움과 정욕의 종 되었던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과 거룩함을 닮아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시대 수많은 브로큰 패밀리의 자녀들을 이해하고 돕는 목자로 쓰임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그 뒤로 저를 축복하셔서 졸업 후 직장에 취직하고 결혼하고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게 하셨습니다. 제 아이의 이름은 하늘인데,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제가 가면 ‘아빠’ 하고 저를 반기는 하늘이가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저는 사실 제 아이가 자면서 숨쉬는 것만 봐도 행복합니다. 저는 제가 제 아이를 보는 것처럼 하나님 아버지께서 저를 보시고, 저의 존재 자체를 심히 기뻐하신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저를 창조하시고 심히 기뻐하신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결론적으로 창조주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고 심히 기뻐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졌고 하나님의 기쁨을 위하여 지어진 존재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 하나님의 기쁨과 영광을 위하여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창세기 1:1-2:3
요절: 창세기 1:31
심히 기뻐하신 하나님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과 목적 가운데 이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고, 사람의 존재로 인하여 심히 기뻐하셨습니다. 이 시간 말씀을 통하여 창조주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 또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나의 존재 의미와 목적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제 1장.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1절 말씀을 봅시다. 다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 보겠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성경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창조되었다는 말은 단순히 생겨난 것이 아니라 계획되고 또 설계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우연히 생겨난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러면 이것을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믿음으로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히 11:3)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사람들은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자 세상 만물이 우연히 어쩌다보니 생겨났다거나 또는 원래부터 스스로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또는 무생물이 모여서 생물이 되고, 미생물이 진화해서 사람이 되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자연을 연구하고 관찰하고 생각할수록, 거대한 세상을 움직이는 놀라운 자연 법칙과 그 섬세한 아름다움, 그 속에서 창조주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로마서 1:20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창세로부터 ...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
2절 말씀을 봅시다. [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초기 상태의 지구는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깊은 어두움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무엇을 창조하셨습니까? 3절 말씀을 봅시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창조의 첫째날, 하나님께서는 어둠 가운데 빛을 창조하셨습니다. 빛은 무엇입니까? 빛은 이 우주의 근원적인 에너지입니다. 빛이 있어 세상은 밝고 따뜻합니다. “빛이 있어 세상은 밝고 따뜻해~ 우리들 마음에도 빛이 가득해~ 빛은 사랑, 빛은 행복~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만들어가요” 하나님은 어둔 세상을 밝고 따뜻하고 찬란한 빛으로 가득 채우셨습니다. 그리고 그 창조하신 빛은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습니다. 빛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여러분 마음에도 하나님을 아는 빛을 비추어 주시고 밝고 따뜻한 사랑의 빛으로 가득 채우시길 기도합니다.
창조의 둘째날, 하나님께서는 하늘을 창조하셨습니다. 7-8절을 함께 봅시다.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칭하시니라...” 여기서 궁창은 지구의 대기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구가 만약 사과만 하면, 대기권은 사과껍질 두께에 불과합니다. 대기권은 물과 공기로 구성되어 있는 데, 생물체가 살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먼저, 공기가 없으면 우리는 호흡을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숨이 막혀 죽을 것입니다. 공기가 없으면 소리가 전달되지 않아 제가 말을 해도 들리지가 않습니다. 저는 답답해서 죽을 것입니다. 극심한 자외선 공격은 피부암을 유발시킵니다. 병들어 죽을 것입니다. 대기권이 없으면 유성이 떨어져도 막아줄 보호막이 없습니다. 하루에 지구에 쏟아지는 유성은 약 2억개, 그 질량만해도 10톤에 달합니다. 우리는 한 달도 못가 유성에 다 맞아 죽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처럼 대기권을 만드사 우리를 안전하게 보호하셨습니다. 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창조의 셋째날, 하나님께서는 땅과 바다를 창조하시고, 각종 식물을 창조하셨습니다. 9,10절을 봅시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칭하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칭하시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물의 행성’이라 불립니다. 바다와 육지의 비율은 7:3의 가르마 비율로 바다는 육지보다 두 배이상 넓습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또 이게 불만입니다. 인구는 늘어나는 데, 땅덩어리는 왜 이리 좁습니까? 좋은 땅은 이미 소수의 부자들이 다 선점해 버렸습니다. 너 육지와 바다, 5:5는 안되겠니? 그런데 사실 이 7:3의 비율은 우리가 살기에 가장 알맞은 것입니다. 물은 일단 따뜻해지면 빨리 식지 않습니다. 우리 몸의 70%가 물이기 때문에 우리가 체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70%의 바닷물이 있기 때문에 지구가 기온을 적당히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적절한 비율로 바다를 만들어 주셔서 우리가 밤에도 얼어 죽지 않고 잘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각종 풀과 채소와 과목들을 각기 종류대로 만드셨습니다. 질경이, 난초, 산세베리아, 강아지풀 등 각종 풀들과 고추, 당근, 양파, 오이, 호박, 상추, 무우 등 각종 채소와, 봄에는 복숭아, 앵두, 딸기, 키위, 방울토마토,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 달콤한 참외, 포도, 가을에는 사과, 감, 파인애플, 겨울에는 시큼한 귤과 오렌지 등 각종 과일들이 우리를 즐겁게 합니다. 다 똑같은 맛이고 다 똑같은 모양이면 얼마나 질리겠습니까? 하나님은 이처럼 식물들을 각기 종류대로 아름답게 창조하셨습니다.
창조의 넷째날, 하나님께서는 해와 달과 별들을 창조하셨습니다. 16절을 봅시다. “하나님이 두 큰 광명을 만드사 큰 광명으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으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태양은 하늘에 있는 아주 큰 핵발전소와 같습니다. 매일 쏟아지는 태양에너지는 지구가 1년 동안 소비하는 에너지 량의 약 15만 5천배에 해당합니다. 생물이 살아가는 데에는 반드시 에너지가 필요한데, 생물들은 이 에너지를 태양으로부터 얻습니다. 달은 어떠합니까? 깜깜한 밤에는 우리가 잘 잘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야간 조명등을 달아 주셨습니다. 밤 하늘의 별들은 얼마나 많습니까? 천체망원경으로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은하계만 별들이 1000억개, 또 이 우주에는 이 같은 은하계가 1000억개 이상이나 존재합니다. 이 모든 천체들이 하나님이 정하신 법칙과 질서대로 일정한 궤도를 따라 운행하고 있습니다. 밤 하늘에 수없이 많은 별들은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과 광대하심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창조의 다섯째날, 하나님께서는 새와 물고기를 창조하셨습니다. 20절 말씀을 봅시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들은 생물로 번성케 하라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하나님은 이 새들도 기가 막힌 솜씨로 창조하셨습니다. 하늘을 나는 새들은 뼈는 강하지만 속이 비어 있어서 아주 가볍게 잘 날아 다닙니다. 활주로가 따로 없지만, 원하는 때는 언제든지 날고, 속도와 방향을 자유롭게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 흔들이는 나뭇가지에도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철새들은 남극과 북극을 오가며 수시로 대양을 횡단합니다. 이들은 태양, 별자리, 지형들을 통해 길을 찾을 뿐 아니라, 뇌 속에는 지구 자기장의 방향을 감지할 수 있는 능력까지 있습니다. 하나님은 창조 때부터 새들에게 ‘GPS 장착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주셔서, 길 없는 하늘에서도 방황치 않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주셨습니다.
창조의 여섯째날, 하나님께서는 각종 동물과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육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고” 하나님은 모든 동물들을 각각 그 종류대로 창조하셨습니다. 수많은 육축과 땅의 짐승들 중에 척추동물은 알려진 것만 약 4만1천7백종입니다. 수많은 곤충들은 알려진 종만 80만 종입니다. 안타깝게도 2백80종의 포유류 동물은 멸종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사실 생물들은 진화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멸종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상에서 볼 때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거대한 우주로부터 땅과 바다에 크고 작은 식물들과 동물들까지 완벽하게 창조하신, 탁월한 설계자요, 최고의 기술자가 되십니다. 하나님은 그 창조 때마다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감탄하셨습니다. 이 만물들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아름다운 걸작품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창조주권 가운데 절대적인 목적과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창조주 하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절대적인 창조 주권을 영접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제 2 장.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
그러면 사람은 어떻게 창조되었습니까?
첫째,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26절 전반절을 봅시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성과 양심과 영혼을 가진 존재로 창조되었습니다. 우리는 창조적인 지성을 가졌기 때문에 문자를 가진 언어로 의사소통을 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가고 있습니다. 2천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우는 여전히 굴 속에서 살고, 까치는 까치집에서 삽니다. 그러나 사람은 아파트와 빌딩을 짓고 지구 반대편에 있어도 위성통신과 인터넷으로 정보를 주고 받습니다. 사람은 양심을 가졌기 때문에 죄를 지으면 양심의 가책을 받고 수치심을 느낍니다. 그래서 아무리 흉악한 강도라도 자식만큼은 “이 놈자식아 너는 똑바로 살아야지~“ 라고 호통을 칩니다. 우리는 영적인 존재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육체의 만족만으로 행복하지 않습니다. 많은 것을 즐기고, 많은 것에서 성공하고, 사람들의 인정과 명예를 얻는다 해도 영혼의 만족이 없으면 “나는 불행하다.” 라고 느낄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존재로 창조되었습니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28절 말씀을 봅시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는 태초부터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시고,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사람들은 단지 성을 쾌락의 도구로 삼고 남용합니다. 그 결과 자신과 상대방을 더럽히고, 자신도 파멸에 이르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성은 생명을 낳고 키우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생명을 낳고 키우는 존재로 창조되었습니다. 물론 죄 많은 시대에 먹고 살기도 힘든데 생명을 낳고 키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육적인 자녀, 영적인 자녀들을 낳고, 생명을 키울 때 우리에게도 참 기쁨이 있습니다. 우리가 시대를 거스려 하나님이 주신 사명대로 하나님의 자녀들을 많이 낳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땅을 정복하고 모든 생물들을 다스리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높은 산들과 드넓은 바다, 광활한 대지를 볼 때 사람의 존재는 너무나 미약해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을, 정복하고 다스리는 존재로 지으셨습니다. 우리는 코끼리보다 작고, 사자보다 약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창조적인 지성과 능력이 있습니다. 때문에 만물의 영장으로서 자연을 다스리고 정복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때로 우리는 환경이나 상황에 매여서 무기력한 삶을 살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환경이나 상황 가운데서도 정복하며 다스리길 원하십니다. 정복하라는 말씀은 자연을 인간의 이기심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무작정 개간하고 개발하라는 것이 아니라 가꾸라는 뜻입니다. 땅을 아름답고 풍성하게 가꾸면 우리의 삶도 풍성하고 아름답게 됩니다.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의 소유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비전을 갖고 도전하고 개척하는 인생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셋째,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안식일을 주셨습니다. 어떤 사람은 해야 할 일이 너무나도 많아 쉼이 없습니다. 월화수목금금금입니다. 또, 어떤 사람은 클럽데이부터 주일까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죽도록 즐깁니다. 그러나 쉼이 없습니다. 쉼을 잃은 이 시대의 특징은 피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6일 동안 모든 것을 완벽하게 창조하신 후 일곱째 날 안식하시고 복 주사 거룩하게 구별하셨습니다. 이날이 바로 안식일입니다. 하나님은 안식일을 통하여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쉼을 누리고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도록 하셨습니다. 우리가 안식일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예배함으로 참된 영혼의 만족을 얻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넷째,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보시고 심히 기뻐하셨습니다. 31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실 때마다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소감을 발표하셨습니다. 그러나 여섯째 날 마지막으로 사람을 창조하신 후의 소감이 어떠합니까?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보라 이 얼마나 좋으냐!” It was very good!" 하나님은 우리 각자를 심히 기쁜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 옆 사람을 보십시오. 얼마나 아름답고 멋있게 창조하셨습니까? 여러분은 하나님의 최고의 걸작품입니다. 몇 사람은 아직 자신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자, 옆사람에게 악수하면서 이렇게 말해줍시다. “당신은 하나님의 최고의 걸작품입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얼굴 평수가 좀 크다고 자신을 불량이라고 생각합니다. 평범하지 않은 허리사이즈 때문에 자신을 불량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단지 약간의 개인차와 남다른 개성이 있을 뿐, 우리는 다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작품은 상품과 어떻게 다릅니까? 상품은 가격을 따지지만, 작품은 가치를 따집니다. 상품은 막 찍어내지만, 작품은 유일합니다. 우리는 다 하나님의 작품으로서 하나님께서 심혈을 기울여서 만드신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작품입니다. 작품 중에서도 최고의 걸작품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작품에 오점이나 실수를 새겨 두신 일이 없습니다. 이것을 믿을 때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참 자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존재 가치를 인정받고자 합니다. 그러나 엄마아빠로부터 “으이구 넌 이것도 하나 제대로 못하니?” 하는 구박만 받을 때 자존심은 상처를 입고 고통합니다. 어떤 사람은 인터넷을 통해 자기 존재를 인정받고자 합니다. 그러나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가 자기가 쓴 글 밑으로 “이 무식한 초딩 꺼져” 라고 쓰인 답글을 보면 열불이 나서 가차없는 인신공격이 시작됩니다. 남편은 아내로부터 인정받고자 하지만, 한국남편이 아내에게 듣는 말 1위는 “웃기고 있네.”입니다. 사람이 사람으로부터 인정받고자 할 때 자신의 절대적인 존재가치를 찾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만이 보배롭고 존귀한, 절대적인 존재 가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를 볼 때, 사람의 존재목적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을 기쁘게 하고자 살아갑니다. 그러나 밤새도록 술을 마시고 춤추고 노래하고 즐겨도, 수많은 영화를 보고, 며칠밤을 새도록 게임을 해도 기쁨이 없습니다. 그 끝은 허무하기만 합니다. 사람들은 사람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평가에 울고 웃는 비참한 존재가 될 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 태어났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 때, 우리에게도 참 자유와 기쁨이 있습니다. 학업을 하건, 아르바이트를 하건, 회사를 가건 무엇을 하건, 하나님의 기쁨과 영광을 위하여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가난과 브로큰 패밀리와 신체 열등감이 있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도 전에, 아버지가 외도를 하시고, 이혼도 하지 않은 채 따로 새 가정을 차리셨습니다. 아버지의 공장은 부도가 나고, 저는 어머니를 따라 비좁은 전셋방으로 이사하였습니다. 저의 몸은 허약했고, 아토피 피부염 때문에 늘 가려워서 쉴새없이 긁었습니다. 학교에서는 얼굴이 까맣다고 깜둥이, 시커먼스, 블랙죠라고 놀림을 받았습니다. 저는 현실을 잊고자 책과 공상에 파묻혀 지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때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이혼을 요구했습니다. 밤늦도록 술을 마시고 고함지르고 가전제품과 집기를 부수는 난동을 피우셨습니다. 어머니는 결국 아버지로부터 몇 번의 폭행과 생명의 위협을 받고, 집을 나갔습니다. 저는 어머니가 없는 6개월 동안 고3 수험생활을 위해 아버지 집에서 살았습니다. 저는 불륜을 저지르고도, 뻔뻔히 살아가는 아버지가 싫었습니다. 부유한 집에서 편하게 살면서 가난한 우리 집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놓은 아버지가 싫었습니다. 나중에 수능을 보고, 간신히 홍대에 붙었습니다. OT 때 쓴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고, 아이들과 어울리려 했지만, 부적응하였습니다. 저의 내면은 깊은 열등감으로 병들고 아버지에 대한 미움과 세상에 대한 복수심에 칼을 갈았습니다. 또, PC 통신과 인터넷으로 음란한 사진과 동영상을 보며, 정욕의 세력에 끌려 다녔습니다. 저의 내면은 혼돈과 공허, 깊은 어둠 뿐이었습니다.
신입생 때, UBF 선배 목자님과 성경공부를 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은 밝고 아름다웠지만, 저는 여전히 어둡고 일그러지고 무기력한 세상 가운데 있었습니다. 심히 기쁜 존재는커녕 저는 제가 보기에도 심히 외롭고 슬픈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저에게 일대일 공부를 통해 배운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 담긴 편지와 같았습니다. 예수님은 미움과 정욕으로 가득 찬 저를 정죄치 않으시고 십자가에서 용서의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아버지여 저희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저는 예수님 앞에 저의 죄를 고백하고 위로와 평안을 얻었습니다. 자신을 옭아매던 죄로부터 쉼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저를 변함없이 사랑하셨고, 저의 아버지가 되어 주셨습니다. 저는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고 자신의 절대적인 존재가치와 목적을 발견하였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기쁨을 위하여 태어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의 목적을 갖게 되었습니다. 미움과 정욕의 종 되었던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과 거룩함을 닮아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시대 수많은 브로큰 패밀리의 자녀들을 이해하고 돕는 목자로 쓰임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그 뒤로 저를 축복하셔서 졸업 후 직장에 취직하고 결혼하고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게 하셨습니다. 제 아이의 이름은 하늘인데,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제가 가면 ‘아빠’ 하고 저를 반기는 하늘이가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저는 사실 제 아이가 자면서 숨쉬는 것만 봐도 행복합니다. 저는 제가 제 아이를 보는 것처럼 하나님 아버지께서 저를 보시고, 저의 존재 자체를 심히 기뻐하신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저를 창조하시고 심히 기뻐하신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결론적으로 창조주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고 심히 기뻐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졌고 하나님의 기쁨을 위하여 지어진 존재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 하나님의 기쁨과 영광을 위하여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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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회 다운로드 | DATE : 2006-11-12 14: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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