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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09년 출애굽기5강(7:8-11:10)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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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엘리야
댓글 0건 조회 2,178회 작성일 09-03-08 10:49

본문

2009년 출애굽기 공부 5강                                                               
말씀 출애굽기 7:8-11:10
요절 출애굽기 7:17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니 네가 이로 말미암아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볼지어다 내가 내 손의 지팡이로 나일 강을 치면 그것이 피로 변하고”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애굽에 내린 열 가지 재앙입니다. 열 가지 재앙은 여호와와 애굽 신들 사이의 대결이요, 애굽 신들에 대한 여호와의 징벌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애굽의 신들을 차례로 징벌하심으로 자신이 참 하나님이시며 이 세상에 여호와와 같은 신이 없음을 알게 하고자 하십니다. 애굽 사람들은 바로 왕을 인간의 몸을 가진 그들의 신이라고 믿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의 신, 바로와의 전쟁을 통하여 얻어진 승리의 결과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고 출애굽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열 가지 재앙을 간략하게 살펴보고 그 속에 담긴 교훈을 들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첫째, 열 가지 재앙 :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아론에게 바로에게 가서 이적을 보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아론이 그 지팡이를 던졌더니 뱀이 되었습니다. 바로도 현인들과 마술사들을 불러서 그들도 지팡이를 던져서 뱀이 되게 했습니다. 이때 아론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를 삼켜버렸습니다.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탐색전이 끝나고 하나님께서는 전면전을 시작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아침에 나일 강에서 제사를 드리는 바로에게 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애굽을 피바다로 만드셨습니다. 나일강이 피가 되어 흐르고 수도를 틀면 시뻘건 피가 흘러나왔습니다. 핏물을 먹을 수 없어 그들은 일주일 간 고통하였습니다. 애굽 사람들에게 나일 강은 고기가 많아서 식탁을 풍요롭게 하고 농사를 짓는 원천으로서 최고의 신이었습니다. 그러나 강물이 피로 변하고 고기는 모두 죽고 물을 마실 수 없게 되자 그 허상이 드러났습니다.

  일주일 후에 여호와께서는 모세를 바로에게 보내시면서 “네가 만일 보내기를 거절하면 내가 개구리로 너의 온 땅을 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애굽은 개구리 왕국이 되었습니다. 낮이고 밤이고 개구리의 합창 소리가 사람들의 귀를 피곤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리석은 애굽의 요술사들도 자기 요술을 행하여 개구리가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였습니다. 바로는 모세를 불러서 내가 이 백성을 보내리니 그들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8:8). 모세가 기도하자 다음 날 개구리가 다 죽었고 사람들이 모아 무더기로 쌓으니 땅에 역겨운 냄새가 코를 찔렀습니다. 그런데 바로는 숨을 쉴 수 있게 되자 그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세 번째는 이 재앙입니다. 아론이 지팡이를 들어 땅의 티끌을 치자 애굽 온 땅에 이가 들끓었습니다. 이가 사람들의 몸에 기어다니며 피를 빨아먹었습니다. 바로 왕도 보좌에서 내의를 벗어 이를 잡았습니다. ‘똑,똑,똑’ 이는 이 잡는 소리였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가려운 등을 서로 긁어주는 모임이 생겨났습니다. 요술사들도 이를 생기게 하려 하였으나 못했습니다. 인간의 한계였습니다. 요술사들은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라고 바로에게 말했지만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네 번째는 파리 재앙입니다. 파리 떼가 애굽 사람들의 집집에 가득하였습니다. 파리는 애굽 왕 바로의 제국을 더럽게 하였습니다. 파리들은 바로 왕의 위엄과 권세를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파리들은 서 있는 바로의 왕관에 앉아서 그의 영광과 위엄을 우습게 만들었습니다. 파리 떼들이 왕관에 파리똥을 싸고 사람들의 눈에 붙어서 안질과 각종 병을 일으켰습니다.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말했습니다. “너희는 가서 이 땅에서 너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라(8:25).” 모세가 바로를 떠나 나와서 여호와께 간구하였더니 파리 떼가 바로와 그의 신하와 그의 백성에게서 떠나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러나 바로는 이때에도 그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보내지 않았습니다. 시편 15:4절에 “경건한 사람은 그의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하지 아니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바로는 그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는 거짓말쟁이였습니다.

  다섯 번째는 가축들에 악질이 걸리는 재앙이었습니다. 오늘날의 구제역이나 싸스나 광우병과 같은 병이 돌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가축과 애굽의 가축을 구별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것은 하나도 죽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토실토실 살이 쪘습니다. 

  여섯 번째는 악성 종기 재앙입니다. 모세가 바로의 목전에서 화덕의 재 두 움큼을 하늘을 향하여 날리자 악성 종기가 사람과 짐승에게 생겼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등에 종기가 생겨서 눕지를 못했고, 엉덩이에 종기가 생긴 사람은 앉지를 못하고, 발에 종기가 생긴 사람은 걷지를 못했습니다. 요술사들은 애굽에서 의사 역할을 했는데 그들도 온 몸에 악성 종기가 생겨서 모세 앞에 서지 못했습니다. 백약이 무효하였습니다. 바로는 이를 보고도 마음을 완악하게 하였습니다. 9:12절에 보면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다”고 했습니다. 이전까지는 그가 마음을 강퍅하게 먹었는데 이후로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습니다. 바로는 회개할 기회를 잃어버린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회개할 기회를 주실 때를 놓쳐 버리면 회개하고 싶어도 회개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은혜를 주실 때에 회개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일곱 번째는 우박 재앙입니다. 하나님께서 바로를 세우신 이유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이고 그 이름을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려 하심입니다. 그가 여전히 교만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보내지 않자 우박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바로의 신하 중에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그 종들과 가축을 집으로 피하여 들였습니다. 이방인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박을 내리고 불덩이가 우박에 섞여 내리게 하셨습니다. 용감하게 나가서 밭을 갈던 종들이 우박에 맞아 죽기도 하고 소들이 졸도하였습니다. 바로는 모세와 아론을 불러 들여 이번은 내가 범죄하였다고 고백했습니다. 여호와는 의로우시고 나와 나의 백성은 악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비와 우박과 우렛소리가 그치자 그는 다시 범죄하여 마음을 완악하게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의 신하들도 그리했습니다.

  여덟 번째는 메뚜기 재앙입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만일 내 백성 보내기를 거절하면 메뚜기가 지면을 덮어서 사람이 땅을 볼 수 없을 것이라 메뚜기가 네게 남은 그것 곧 우박을 면하고 남은 것을 먹으며 애굽 사람의 집에 가득하리라.”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러자 바로의 신하들이 왕에게 말하기를 “어느 때까지 이 사람이 우리의 함정이 되리이까 그 사람들을 보내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게 하소서 왕은 아직도 애굽이 망한 줄을 알지 못하시나이까?”라고 탄원했습니다.

  아홉 번째는 흑암 재앙입니다.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손을 내밀매 캄캄한 흑암이 삼 일 동안 애굽 온 땅에 있어서 서로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온 이스라엘 자손들이 거주하는 곳에는 빛이 있었습니다.

  열 번째는 처음 난 것의 죽음입니다. 밤중에 여호와께서 애굽 가운데로 들어가 바로의 장자로부터 맷돌 뒤에 있는 몸종의 장자와 모든 가축의 처음 난 것까지 죽으리니 애굽 온 땅에 전무후무한 큰 부르짖음이 있을 것입니다. 바로의 불순종으로 인해서 그 자신과 그의 백성들은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을 당하게 됩니다. 바로는 파리 목숨처럼 그의 백성들을 죽였습니다. 바로는 자기의 장자, 상속자는 끔찍이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불순종으로 인해서 장자까지도 죽게 됩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하나님께 대항하여 죄를 범하고 죽지 않은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불순종을 하나의 미덕인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불순종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도 죽게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열 가지 재앙은 9개월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결국 바로는 하나님의 권능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 : 열 가지 재앙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특별히 사랑하시고 선택하셨음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아론에게 바로를 만날 때마다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을 “내 백성”이라고 부르십니다. 그들은 현실적으로 바로의 종들이요 바로의 백성입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 노예들을 자기 백성으로 삼고 자기 백성으로 부르셨습니다. 여호와께서는 그들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자 하십니다.
 
  애굽에 파리 재앙을 내릴 때에 이스라엘 백성이 거주하는 고센 땅을 구별하여 그곳에는 파리가 없게 하셨습니다. 악질 재앙을 내리실 때에도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가축과 애굽의 가축을 구별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것은 하나도 죽지 않았습니다. 우박 재앙을 내릴 때에도 고센 땅에는 우박이 없었습니다. 흑암 재앙 때에도 애굽은 깜깜한 밤과 같았지만 이스라엘 자손이 거주하는 곳에는 빛이 있었습니다. 장자 재앙이 일어날 때에도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사람에게나 짐승에게나 개 한 마리도 그 혀를 움직이지 아니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애굽 사람과 이스라엘 사이를 구별하셨습니다. 이는 그들이 더 의롭고 선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맺은 언약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바로의 백성이 아니라 여호와의 백성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애굽 사람들에게 내린 열 가지 재앙이 그들에게는 심판이었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여호와의 선택과 사랑을 확인하는 사건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을 부끄럽게 하지 아니하십니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그를 믿는 자를 보호하시고 축복하십니다. 그러므로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믿음으로 구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 열 가지 재앙은 여호와 하나님 외에는 다른 신이 없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즉 이 세상에 여호와와 같은 신이 없음을 알게 하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재앙을 선언하시면서 “애굽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7:5)”, “네가 이로 말미암아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7:17)”, “이로 말미암아 이 땅에서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네가 알게 될 것이라(8:22)”,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에게 내려 온 천하에 나와 같은 자가 없음을 네가 알게 하리라(9:14)”, “세상이 여호와께 속한 줄을 왕이 알리이다(9:29)”고 말씀하십니다. 애굽 사람들은 바로가 하나님이요, 바로가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위대한 왕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애굽 사람들에게 여호와 자신이 참 하나님이시오 모든 신들 중의 신임을 보이시겠다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재앙을 통하여 자연을 다스리고, 온갖 질병을 주관하시고, 인생의 생명을 주관하신다는 것을 보이심으로 여호와 자신이 창조주이시며, 무소부재하시며,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심을 애굽 사람들에게 보이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하나님의 초월적인 능력은 다만 애굽 사람들에게만 보이려고 한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도 그들의 하나님께서 신들 중에도 신임을 알게 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재앙을 내렸습니다. 여호와 외에 다른 신이 없음을 알고 믿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그들의 조상들을 통하여 여호와께서 그들의 하나님이라는 지식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확실한 체험이 없었습니다. 마치 모세에게 여호와의 능력을 믿도록 하기 위해 지팡이로 이적을 행하셨던 것과 마찬가지로 여호와께서는 초자연적인 이적을 통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가장 능력이 많은 신임을 일깨우고 가르치셨습니다. 만일에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퍼붓는 재앙을 이스라엘이 체험하지 못했다면 이스라엘은 출애굽의 엄두를 낼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자신이 신 중의 신이심을 보이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게 하기 위함입니다.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나를 섬길 것이니라(7:16; 8:1,20; 9:1,13; 10:3)” 이 말씀을 반복해서 하십니다. 하나님을 믿고 경배하려면 먼저 그가 어떤 분이신지 알아야 합니다. 호세아 4:6절에 보면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고 경고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방법은 열심히 성경을 공부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특별히 계시한 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참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기 위해서 애굽에 내린 열 가지 재앙을 반복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보이신 이적을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목자가 양에게 가르쳐서 알게 하면 됩니다. 우리는 삶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것을 수없이 경험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재앙에서 보호하시고 때로는 훈련을 주시고 고난도 주심을 체험합니다.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히 12:11-13).” 대부분의 사람들은 너무 편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체험하지 못합니다. 너무 잘 나가기 때문에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습니다. 로이드 존스 목사는 축복 속에서는 하나님께서 미풍처럼 속삭이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재앙은 하나님의 확성기라고 말했습니다. 재앙을 통해서 하나님은 그에게 돌아오라고 소리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돌아가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우상을 신으로 알고 섬기던 데서 돌이켜야 합니다. 물질 우상, 형제 우상, 자매 우상, 쾌락 우상, 드라마 우상, 게임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우리는 현재 주시는 경제적인 고난, 질병, 사고, 인간 갈등 등 여러 모양의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을 배웁니다.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시119:67).”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119:71).”

  넷째, 완전한 구원 : 이 전쟁에서 바로는 끊임없이 타협안을 제시합니다. 개구리 재앙을 당하자 바로는 “내가 이 백성을 보내리니 그들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릴 것이니라(8:8)”고 말합니다. 그러나 바로가 숨을 쉴 수 있게 됨을 보았을 때에 그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보내지 않습니다(8:5). 파리 재앙을 당하자 “너희는 가서 이 땅에서 너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라(8:25)”고 말합니다. 애굽은 세상을 상징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좋은데 세상 사람들과 구별없이 하라는 것입니다. 초신자의 경우에 주일 예배 한번 나오는 것도 큰 결단입니다. 이제 믿음을 배우는 단계이기 때문에 그것도 칭찬받을 만한  것입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을 오래 한 사람들에게 사탄은 타협안을 제시합니다. 그렇게 구별되게 믿을 것이 뭐 있느냐, 주일만 예배를 드리라고 합니다. 표 나지 않게 신앙생활을 하라고 합니다. 주일에 몰아서 하나님을 섬기고 나머지 육일 동안은 네 할 일을 하라고 합니다. 네가 즐기고 싶은 것을 즐기면서,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하면서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하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 모세는 그리함은 부당하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것은 애굽 사람이 싫어하는 바인즉 우리가 만일 애굽 사람의 목전에서 제사를 드리면 그들이 그것을 미워하여 우리를 돌로 칠까 무섭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바로는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광야에서 제사를 드릴 것이나 너무 멀리 가지는 말라고 합니다(8:28). “너무 멀리는 가지 말라” 믿는 것은 좋다. 그러나 너무 열심을 내지는 말라는 것입니다. 사탄은 자신이 컨트롤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믿으라는 것입니다. 자기가 원하면 언제든지 잡아들일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믿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믿지 말고 하나님과 세상에 양다리를 걸치고 믿으라는 것입니다. 언제든지 발을 뺄 수 있는 정도에서 믿으라는 것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지혜롭게 보일 수 있습니다. 교회에서 주는 유익을 다 취하고 세상에서 주는 유익도 취하면서 신앙생활을 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해서 사랑해야 합니다.

  메뚜기 재앙을 받자 바로는 “가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갈 자는 누구냐”라고 묻습니다. 모세가 우리가 남녀 노소와 양과 소를 데리고 가겠다고 말하자 바로는 “그렇게 하지 말고 너희는 장정만 가서 여호와를 섬기라 이것이 너희가 구하는 바니라(10:11)”고 말합니다. 자기 맘대로 하나님의 뜻을 정해버립니다. 이는 너만 잘 믿으면 되지 왜 네 자녀들이나 배우자나 가족까지도 믿게 하려느냐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무얼 안다고 성경공부를 시키느냐 그들은 학교 공부나 열심히 하도록 도우라고 사탄은 속삭입니다. 아이들이 세상에서 배울 것이 얼마나 많은데 시간이 아깝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여러 가지 과외는 열심히 시키되 성경 공부하고 소감을 쓰고 주일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께 헌신하도록 강요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 사탄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어린 아이와 같이 연약한 사람들은 상처를 받고 떠나도 할 수 없다고 속삭입니다. 일을 하려면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냐고 말합니다. 그러니 그런 일에 신경 쓰지 말고 믿음이 좋고 건강한 장정들을 중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건축 역사를 섬기면서 한 사람도 낙오자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어렵지만 시간을 내서 대화를 하고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사 신앙적으로 어린 사람, 힘이 없는 사람, 상처받은 사람, 열정이 없는 사람도 다 참여하고 기쁨을 나누도록 도우시기를 기도합니다.

  흑암 재앙을 만나자 바로는 다시 타협안을 제시합니다. 10:24절을 보십시오. “바로가 모세를 불러서 이르되 너희는 가서 여호와를 섬기되 너희의 양과 소는 머물러 두고 너희 어린 것들은 너희와 함께 갈지니라.” 양과 소는 재산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탄은 하나님을 섬기되 물질을 드려서 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요즈음 같이 경제가 어려운데 헌금은 드리지 말고 몸만 가서 섬기라고 말합니다. 직장을 잘 챙기고 신앙과는 별개로 하라는 것입니다. 그런 것까지 손해 보면서 하지 말라고 유혹합니다. 시간이 돈입니다. 사탄은 시간을 주님께 드리는 일을 아까워하게 만듭니다. 사탄은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도록 발목을 잡습니다. 바로는 독종입니다. 그는 끈질기게 우리를 놓아주지 않고자 애를 씁니다.

  그러나 모세는 “우리의 가축도 우리와 함께 가고 한 마리도 남길 수 없다(10:26)”고 말합니다. “한 마리도 남길 수 없다.” 그는 온전한 구원 역사를 섬기고자 합니다.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한 푼의 손해도 없이 하나님을 섬기고자 합니다. 예수님은 한 마리의 양도 잃지 않고 보전하고자 하는 선한 목자이십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역사를 섬기면서 한 사람도 실족하지 않도록 서로 사랑하고 돌보는 일에 힘을 씁시다. 하나님의 구원은 우리의 능력이나 선함 때문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로 되어집니다. 사탄은 우리 안에 역사할 발판을 만들고자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의 연약함과 허물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를 사셔서 값없이 구원하십니다. 우리의 구원과 성장은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되어집니다. 

  모세는 바로와의 싸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모세가 내 백성을 보내라고 말해도 바로는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무시해 버립니다(7:23). 모세가 끈질기게 요구하자 이제는 쫓아냅니다(10:11). 나중에는 “너는 나를 떠나가고 스스로 삼가 다시 내 얼굴을 보지 말라 네가 내 얼굴을 보는 날에는 죽으리라(10:28).” 그러나 모세는 열 번씩 바로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는 믿음으로 바로에게 도전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연약함과 허물로 버텼지만 나중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했습니다. 바로의 반대와 저항에 주눅이 들기 쉬웠지만 그는 속두려움을 극복하고 도전하여 믿음으로 승리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여 전리품을 풍족하게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애굽 땅에 있는 바로의 신하와 백성의 눈에 아주 위대하게 보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는 모세를 높이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은 어디에 속해 있습니까? 하나님의 백성이십니까? 바로의 백성이십니까? 마음을 강퍅하게 하지 말고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귀히 쓰임 받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거룩한 백성이요 제사장 나라로 쓰고자 하십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모르면 교만해지고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겸손해집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잘 알고 그 앞에 겸손한 마음으로 예배드리는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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