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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강 09년 신년3강(슥 4:1-14) 오직 나의 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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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엘리야
댓글 0건 조회 2,398회 작성일 09-01-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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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신년 3강                                       
말씀 스가랴 4:1-14
요절 스가랴 4:6

오직 나의 영으로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70년 동안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도록 훈련하셨습니다. 그 후에 BC 539년 고레스 왕을 통해서 그들을 해방시키고 유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성전을 재건하도록 명령했습니다(대하 36:22,23). 성전 재건에 필요한 물품들은 왕이 국고에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건축 역사는 쉽지 않았습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이 자기들이 배제되었다고 아닥사스다 왕에게 고소하였고, 모압과 암몬이 반대하였습니다. 백성들은 마음이 황폐되어 있었기 때문에 성전 건축 역사에 마음을 드리기가 어려웠습니다. 결국 15년 동안 성전 재건이 중단되어 백성들은 성전 건축을 포기하고 자기 집이나 짓고자 하였습니다. 그들은 자기 집을 좋게 짓고 안락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다리오 왕 제 2년에 학개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확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꾼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는 자기의 행위를 살필지니라(학1:6,7). 너희가 많은 것을 바랐으나 도리어 적었고 너희가 그것을 집으로 가져갔으나 내가 불어 버렸느니라.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것이 무슨 까닭이냐 내 집은 황폐하였으되 너희는 각각 자기의 집을 짓기 위하여 빨랐음이라. 그러므로 너희로 말미암아 하늘은 이슬을 그쳤고 땅은 산물을 그쳤으며 내가 이 땅과 산과 곡물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땅의 모든 소산과 사람과 가축과 손으로 수고하는 모든 일에 한재를 들게 하였느니라(학1:9-11).”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지금보다 더 큰 축복 가운데 살 수 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기보다 각각 자기의 집을 짓는데 빨랐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을 먼저 섬기기보다 자기 일을 앞세웠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병이 나서 시간과 돈을 병원에 쏟아 붓고 석유 값이 올라가고 세계 경제가 힘들어져 버리면 우리의 모든 수고가 헛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학1:8).” 그리고 그들이 다리오 왕 2년 9월 24일 여호와의 성전 지대를 쌓던 날부터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학2:19).
 
하나님께서는 학개 선지자로 말미암아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마음을 감동하사 다리오 왕 2년 6월 24일에 다시 성전 건축을 시작하게 하셨습니다(학1:15). 그리고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서 성전 재건에 대한 환상을 주셨습니다. 성전 재건으로 인해서 의기소침해 있는 그들에게 등잔대와 감람나무에 대한 비유를 하심으로 그들을 격려하셨습니다. 이 환상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 건축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말씀하셨습니다. BC 520년에 성전 건축이 시작되어 4년 만에 그들은 성전 건축을 마치고 느헤미야는 444년에 성벽 재건을 시작하여 52일 만에 마쳤습니다. 우리는 선교센터 건축을 위해서 설계도를 그리고 건축허가서를 구청에 제출하여 건축을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건축 역사를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능력으로 마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 이 일을 이루는 가운데 한 마음이 되고 믿음을 배우기를 기도합니다.

  스가랴 선지자는 동시대에 학개보다 2개월 늦게 예언 활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함께 성전 재건에 열과 성을 다했습니다. 그의 예언은 메시야를 가장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요 제사장이요 순교자이기도 합니다. 오늘 공부할 스가랴 4장에는 순금 등잔대와 두 감람나무 환상이 나옵니다.

  스가랴 선지자에게 말하던 천사가 다시 와서 그를 깨우니 마치 자는 사람이 잠에서 깨어난 것 같았습니다. 그는 네 번째 환상을 보았습니다. 2,3절을 보십시오.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내가 보니 순금 등잔대가 있는데 그 위에는 기름 그릇이 있고 또 그 기름 그릇 위에 일곱 등잔이 있으며 그 기름 그릇 위에 있는 등잔을 위해서 일곱 관이 있고 그 등잔대 곁에 두 감람나무가 있는데 하나는 그 기름 그릇 오른쪽에 있고 하나는 그 왼쪽에 있나이다 하고” 여기서 순금 등잔대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일곱 등잔은 하나님의 교회를 상징합니다. 교회는 빛을 비추는 등잔입니다. 예수님은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본래 빛은 예수님이십니다(요8:12). 신자는 그리스도에 연합된 사람, 그리스도에게 붙은 사람, 그리스도께 소속된 사람으로서 빛이신 주님을 세상에 드러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빛을 발하는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었습니다. 성전이 재건된다는 것 자체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건물이 일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목적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그 구체적인 방법은 첫째, 예배하는 것입니다. 우리 중 두세 사람이 모여서 예배할 때 그곳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예배 속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기도하고 찬양하며 헌신하는 것들이 포함됩니다. 교회의 사역은 둘째, 덕을 세우는 일입니다. 교회 안에서 서로를 돌보고 서로 덕을 세움으로서 성숙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곤경에 처해 있는 사람의 짐을 나누어지고, 서로를 격려하며 믿음이 약하거나 새로 믿게 된 사람들을 양육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셋째는 선교하는 일입니다. 국내에서 복음을 전도하는 일과 세계 선교를 감당하는 것입니다. 복음 전도는 기도의 뒷받침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속한 것이 아니라 이 세상 어두움의 주관자들과의 영적 싸움입니다.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이 사람들 가운데 나타나 믿음에 이르도록 합니다. 복음 전도는 말뿐만 아니라 우리의 섬김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말씀을 가르칠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섬김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우리의 복음 전도가 국경을 넘어서 세계로 나아가는 것이 선교입니다. 이러한 복음 전도와 선교를 통해서 병든 사회가 치료되고 사회가 개혁되며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선교센터를 건립하여 이런 교회의 사명을 충실하게 감당하는데 쓰임 받기를 기도합니다.
  외부적인 건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내면에 성전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무너진 말씀의 성전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무너진 기도의 성전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사랑의 성전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우리 내면에 거룩함의 성전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사역을 통해서 건강한 믿음의 공동체가 이 땅에 이루어지고 확장되기를 기도합니다.

  그 등잔대 꼭대기 등잔에는 일곱 관이 있고 그 등잔대 곁에 두 감람나무가 있었습니다. 감람나무는 기름을 냅니다. 감람나무는 등잔대가 지속적으로 빛을 발하도록 기름을 공급하는 무한한 공급의 원천을 상징합니다. 여기에 나타난 두 감람나무는 스룹바벨과 여호수아를 상징합니다. 그들은 왕과 선지자, 제사장으로서 장차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성령이 나오셨습니다.
 
  스가랴 선지자는 천사에게 이것들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영적 소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천사는 당장 대답해 주기보다 “네가 이것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고 되물었습니다. 그가 알지 못한다고 하자 대답해 주었습니다(4,5). 우리가 진리의 말씀을 알고자 하는 소원을 가지고 묻고 대답하는 가운데 배우기를 하나님은 원하십니다. 소원을 가진 만큼 배우는 것입니다. 알고자하지 않는 사람을 가르치는 일은 고역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영적으로 눈멀고 무지한 죄인들을 오래 참으시고 영적인 눈을 뜨게 하셨습니다. 선지자의 질문에 대한 천사의 대답이 무엇입니까? 6절을 보십시오.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선지자가 감람나무에 대해서 묻자 천사는 그가 스룹바벨이라고 가르쳐 주십니다. 스룹바벨은 BC537년에 1차 바벨론 포로 귀환 시에 돌아왔습니다. 스룹바벨은 총독으로서 정치 지도자였습니다. 그는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서 성전 재건을 하고자 했지만 반대에 부딪쳤습니다(스4:1, 스4:4). 대적들이 일어나서 유다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고 그 건축을 방해 했습니다. 대적들은 바사 왕 아닥사스다에게 이스라엘 백성이 모반을 한다는 거짓 고소를 했는데 그로 인해 성전 건축이 중단되었습니다(스4:21). 성전 재건이 흐지부지되자 15년 동안 백성들의 마음은 세속적인 일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백성들의 마음은 성전 건축에 마음이 가 있지 않았습니다. 각자가 먹고 살기 바빴습니다. 이로 인해서 공동체의 결속력은 느슨해지고 지도자들은 일하기가 힘겨웠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나님께서 스룹바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여기서 “힘”은 이 세상에 속한 각양 세력 즉 돈의 힘, 병력, 권세 등이고, “능력”이라는 것은 스룹바벨 개인의 능력, 추진력, 조직력, 지혜, 지식, 담력 같은 것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은 인간의 힘과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일이 인간의 힘과 능력으로 되는 것이라면 많이 배우고 돈이 있고 잘난 사람들이 열매를 맺고 드러나야 합니다. 그렇다고 이런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열매가 없고 쓰임을 받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능력이나 조건이 어떠하든지 하나님의 성령에 붙잡힌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은 이루어집니다. 우리 각자에게 성령의 역사하심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건축 역사를 이루고자 할 때 가장 큰 장애물은 무엇일까요? 물질 문제도 있고, 외부의 방해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백성들 마음에 있는 불신이 있습니다. 불평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한 마음이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일하는 사람은 열심히 일하고 어떤 사람들은 관심이 없습니다. 강 건너 불구경하는 식으로 무관심한 것입니다. 우리가 한 마음이 되어 일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감동하심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합심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성령은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는 사람의 마음에 임하십니다(행2:38). 성령은 믿고 구하는 사람에게 주십니다(눅 11:13). 성령은 하나님께서 구하는 자에게 주시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모세는 가나안 땅에 가고자 할 때 하나님이 함께 가지 아니하면 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가 진정으로 구한 것은 하나님의 임재입니다. 우리가 센터를 짓기 위해서 물질이 준비가 되어도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아니하시면 안 됩니다. 우리가 건물을 지어도 그 가운데 하나님께서 함께 하지 아니하시면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거룩하게 해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 하나님 편에 서도록 힘을 써야 합니다. 성령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영이십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롬8:26).”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이제까지 순적하게 인도하심을 인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설계도와 건축 허가, 대출, 이사, 땅 파기, 기초 놓기, 골조 세우기, 외부 마감, 내부 마감, 완공 및 입주 등이 잘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이 역사에 우리가 마음을 드려서 동역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건축 역사가 이루어지는 동안 캠퍼스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이들을 얻어서 양육을 해야 합니다. 건축 역사가 이루어지는 동안 내적인 성전 건축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 건축이 완성되면서 역사도 배로 성장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이런 일들이 일어납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와 스룹바벨을 격려하시고 힘있게 일하게 하십니다. 7절을 보십시오.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 하리라 하셨고” 하나님께서는 스룹바벨의 마음을 담대하게 하십니다.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큰 산은 장애물을 말합니다. 바사 왕 아닥사스다의 반대와 같은 정치적인 장애물, 돈이 부족한 경제적인 장애물, 주변국들의 방해와 같은 외부적인 장애물들입니다. 우리에게는 시간의 장애물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바쁜 직장 생활로 인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할 시간이 잘 나지 않는 것입니다. 양들을 돌볼 시간을 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시간을 내서 양을 치지만 사람이 변화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인해서 제자 양성을 위한 손이 연약해 진 것입니다. 내 마음에 생긴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대한 불신이 큰 장애물입니다. 내가 힘드니까 적극적으로 동역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않음으로 의사소통에 장애가 생기고 왜곡이 생깁니다. 우리가 이런 원인들을 직시하고 모이기를 힘써서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할 일을 찾아서 감당하는 가운데 마음이 하나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각자가 작은 진심을 드려서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는 가운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 가지 장애물들이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자기 이름을 넣고 믿음으로 외쳐봅시다.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구마가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하나님께서는 우리 건축 위원들에게 능력을 주시고 격려하사 능히 성전 재건을 이루게 하십니다. 우리는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장애물을 곰곰이 생각하고 무기력해지기보다 주의 영을 주시도록 기도하고 능력을 덧입어야 합니다. 믿음을 배우고 도전하는 종들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 모양의 장애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총으로 성전이 재건될 것을 확신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은총으로 장애물을 제거하시고 산을 평지같이 만드시며 모든 역사를 이루게 하실 분은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스룹바벨이 시작한 성전 건축이 완성될 것을 어떻게 확신시켜 주셨습니까? 8-10절을 보십시오.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스룹바벨의 손이 이 성전의 기초를 놓았은즉 그의 손이 또한 그 일을 마치리라 하셨나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네가 알리라 하셨느니라.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사람들이 스룹바벨의 손에 다림줄이 있음을 보고 기뻐하리라 이 일곱은 온 세상에 두루 다니는 여호와의 눈이라 하니라.” 스룹바벨이 성전을 짓기 위한 기초를 놓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마치게 하실 것입니다. 성전의 기초를 놓기 위해서 작은 돌 하나 놓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성전 건축은 이렇게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한 사람을 얻어서 말씀을 공부하는 것이 작게 보이지만 하나님은 이를 기뻐하십니다. 이런 일들을 통해서 진정한 성전이 이루어가는 것입니다. 스룹바벨이 성전 건축을 시작할 때는 모든 것이 너무 미미하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족장들 중에 여러 노인은 첫 성전을 보았던 고로 이제 이 전 지대 놓임을 보고 대성통곡하(스3:12)”였습니다. 하지만 작은 일을 보고 계신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들이 작다고 생각하는 그 일을 하나님께서 시작하셨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의 전지하고 전능하신 눈이 보고 계셨습니다. 이러한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성전 건축이 재개된 지 4년 만에 완성되었습니다. 주전 536년에 처음 시작하였는데 주전520년에 다시 시작하여 주전516년에 마쳤습니다. 사실 스룹바벨 성전은 솔로몬 성전에 비하면 초라했습니다. 그러나 성전의 의미가 바뀌게 됩니다. 즉 눈에 보이는 건물이 성전이 아니라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실 메시야가 성전이십니다. 성전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뜻입니다. 이 성전은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있는 신자의 몸입니다. 또 신자들의 모임인 교회가 바로 진정한 성전입니다. 우리 각자가 세상과 구별된 하나님의 성전으로 지켜지기를 기도합니다. 스룹바벨 성전은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기 때문에 의미가 있습니다.

  등대 곁에 두 감람나무가 있었는데 이는 기름 발리운 자 둘입니다. 이 둘은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총독 스룹바벨을 가리킵니다. 이 둘은 하나님과 함께  있으면서 성령의 은혜를 풍성히 받아 하나님의 교회에 공급하는 지도자들입니다. 성전 재건은 두 사람의 연합된 힘에 의해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들은 온 세상의 주 앞에 모셔 섰는 자입니다. 이들이 “주 앞에 모셔 섰다”함은, 하나님의 시키시는 일에 즉각 순종하려고  대비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억지로 일하는 사람을 기뻐하지 아니하십니다. 자발적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일하십니다. 이러한 동기부여는 누가 해 주는 것입니까? 물론 지도자가 합니다. 그러나 지도자는 누가 해 줍니까?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이루어집니다. 성령의 감동하심은 어떻게 이루어집니까? 믿음으로 살고자 하는 사람에게 임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자발적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섬기게 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자발적이란 스스로 일어선다는 뜻입니다. 진정한 동기부여는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진정한 리더입니다. 진정한 리더는 외부의 압력으로 인해서 움직이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스스로 분별하고 일어서는 것입니다. 모세가 성막을 세울 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마음이 감동된 모든 자와 자원하는 모든 자가 와서 회막을 짓기 위하여 그 속에서 쓸 모든 것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위하여 예물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렸으니 곧 마음에 원하는 남녀가 와서 팔찌와 귀고리와 가락지와 목걸이와 여러 가지 금품을 가져다가 사람마다 여호와께 금 예물을 드렸으며(출35:21-22)” 그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 “성소의 모든 일을 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각기 하는 일을 중지하고 와서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오므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일에 쓰기에 남음이 있나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이런 자원하는 역사, 마음이 감동되는 역사를 이루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넘치게 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려면 기름부음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 충만 받기 위해서는 기도해야 합니다. 주발과 등잔을 연결하는 금관은 기도를 상징합니다. 기도하면 성령으로 충만해지고 그때에 비로소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기름이 공급되면 모든 것이 부드럽게 됩니다. 기름이 공급될 때 금 등잔이 환한 빛을 발합니다. 기름의 역할은 다양합니다. 따뜻하게 하고 사람을 치유하고 부드럽게 하고 맛을 냅니다. 기름의 역할은 성령 충만한 사람의 사역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에게서는 아름다운 빛이 나옵니다. 상처 입은 사람을 치유하고, 다른 사람들을 따뜻하게 감싸줍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들을 통해서 그의 일을 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무나 쓰시는 것이 아니라 성령 충만한 사람을 쓰십니다.  지도자가 성령과 지혜가 충만해야합니다. 우리가 건축 위원들을 위해서 간절히 중보기도 합시다. 그리고 저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 지도자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충만하여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주님의 영광이 나타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 해를 시작하면서 사람을 의지하기보다 하나님의 성령을 의지하도록 방향을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모두가 성령에 붙잡힌 사람들이 다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감동하심을 받아서 생명을 구원하는 역사에 귀히 쓰임 받기를 기도합니다. 성령의 감동을 받고 순종하는 역사가 있을 때 영적인 부흥이 옵니다. 성령의 감동하시는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충만한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성전 건축을 이루는데 자신을 드림으로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에게 부어지는 시작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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