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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09년 출21강(40:1-38)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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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엘리야
댓글 0건 조회 1,984회 작성일 09-07-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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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출애굽기 공부 21강                                               
말씀 출애굽기 40:1-38
요절 출애굽기 40:34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오늘 우리는 출애굽기 공부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제까지 우리에게 풍성한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부재에서 임재로, 하나님에 대한 무지에서 앎으로, 바로를 섬기던 데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데로 나아갑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막을 짓고 봉헌식을 하였습니다. 이때 하나님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그의 임재와 인도하심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시간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사모하면서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고자 합니다.

  첫째, 성막 봉헌식(1-33) :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준비한 성막 기구들을 가지고 성막 곧 회막을 세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날은 출애굽 일주년 기념일이었습니다. 출애굽한지 약 석 달만에 시내 산에 도착하였고, 시내 산에 도착한 지 약 9개월만에 성막이 완성된 것입니다. 금송아지 사건 이후 그들은 거의 육개월에 걸친 성막 공사를 마치고 성막 조립과 기구들을 배치했습니다(S1 성막 사진).  모세는 성막을 세우고, 증거판을 궤 속에 넣고 가리개 휘장을 늘어뜨렸습니다. 이로써 지성소가 완성됩니다. 다음에는 성소 안에 상을 놓고 그 위에 떡을 진설했습니다. 등잔대를 상과 마주하게 하고 등잔대에 불을 켰습니다. 또 금 향단을 휘장 앞에 두고 향을 살랐습니다. 그리고 성막 문에 휘장을 달았습니다. 이로써 성소가 완성되었습니다. 성막 문 앞에 번제단을 두고 번제와 소제를 그 위에 드렸습니다. 성막에 들어갈 때 반드시 번제단을 먼저 통과해야 합니다. 모세는 물두멍을 회막과 제단 사이에 두고 거기 씻을 물을 두었습니다. 모세와 아론과 그 아들들이 거기서 수족을 씻되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와 제단에 가까이 갈 때에 씻었습니다. 다음으로 성막과 제단 주위 뜰에 포장을 치고 뜰 문에 휘장을 달았습니다. 성막 주위에 담장이 쳐지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성막 역사가 완성되었습니다.

  1-13절에는 거룩하게 하라는 말씀이 다섯 번 나옵니다. 거룩하게 한다는 말은 구별하다, 하나님께 드려졌다, 하나님께 속했다는 뜻입니다. 성막 기구를 구별하기 위해서 관유를 바르고, 제사장들을 거룩하게 하기 위해서 관유를 부었습니다. 성막 기구는 하나님을 위해서 쓰이게 됩니다. 제사장은 기름부음을 받음으로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됩니다. 기름부음은 성령 충만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 직분을 주셨다고 해서 그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성막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하나님께서 기름을 부으셔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은혜의 원천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정성과 노력을 쓰셔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지만 그 원천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다 하고 우리도 모든 것을 다 합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만들어 내시고 우리는 모든 것을 다 행합니다. 하나님이 만들어 내신 것이 바로 우리 자신의 행동들입니다. 하나님이 유일하게 온전한 저자이고 원천입니다. 우리는 단지 온전한 행위자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로 회개하고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종으로 세워지고 하나님을 위해서 일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성령의 충만함을 간구해야 합니다. 성령의 능력을 덧입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강청하는 기도를 드리고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따르기를 기도합니다.
 
  40장에도 39장과 마찬가지로 16,19,21,23,25,27,28,32,34절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는 말씀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이 절대적인 순종을 한 것은 하나님만이 답이시라는 신앙고백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다 옳으시다는 고백입니다. 순종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습니다. 성막을 지으면서 명령하신대로 한 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대속적인 죽음을 죽으시면서 마지막으로 “다 이루었다”고 하심으로 온전히 성취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명하신 대로 하였을 때 어떻게 하셨습니까?

  둘째, 하나님의 영광(34-35) : 34,35절을 다 같이 읽겠습니다.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였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임재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란 하나님이 자기를 드러내심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성막을 완성한 것을 보고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기쁨이 백성들에게도 전달되어 그들도 기쁨이 충만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가운데 거하시며 그들과 함께 하고 싶어 하십니다. 그들에 대한 사랑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한 것은 곧 하나님의 사랑이 충만한 것입니다.

  구약의 성막이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성취되었습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온전히 드러났습니다. 요한복음 1:14절은 말씀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여기서 ‘거하시매’라는 단어는 ‘성막을 치고 계신다’는 뜻입니다. 사도 요한이 예수님과 함께 지내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그 안에는 은혜와 진리가 충만했습니다. 예수님은 은혜가 충만하십니다. 예수님은 세리와 죄인들을 영접하시고 그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시며 식사를 하셨습니다.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힌 여인을 보시고 여자여 너를 정죄하던 자들이 어디 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없다고 하자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고 격려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물맷돌로부터 이 여인을 구원하시고 보호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여인의 죄를 사해 주셨습니다. 예수님 안에는 진리가 충만했습니다. 그의 말씀을 듣는 사람들은 그 말씀의 권세에 놀랐습니다. 이는 말씀에 대한 통찰과 하나님께 대한 사랑이 서기관들과 같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거나 들을 때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성령으로 우리 안에 내주하십니다. 성령의 충만하심을 경험하게 될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실재를 체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게 될 때 우리는 자기를 깊이 발견하게 됩니다. 죄인으로서 자기를 발견하지만 그곳에는 하나님의 용서 즉 죄사함이 충만히 임합니다. 모든 복음적인 의와 덕과 거룩함은 우리 안에 성령께서 거하시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내주하심으로 우리의 몸이 성전이 됩니다(고전6:19).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헌물을 바치는 과정에서 그 마음이 이미 ‘하나님의 처소’로 지어지고 있었습니다. 성막 재료를 바치고 자신들의 건축 기술과 예술적 재능을 예물로 바친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야말로 하나님이 거하실 성막인 셈입니다. 왜냐하면 거룩한 인격자이고 영이신 하나님이 궁극적으로 거하시는 곳은 물질적 영역이 아니라 인격적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지속적인 신뢰와 자발적 순종을 드리는 마음 안에 거하십니다 김회권, "회막을 가득 채운 하나님의 영광", 「기독교사상」 547 (대한기독교서회, 2004) 172.
. 우리가 주님께 드리는 자원하는 마음 속에 주님은 함께 하십니다. 헌신하는 그 마음을 볼 때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목자님들의 사랑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말씀과 찬양 속에 거하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적인 사건 속에서도 자신을 나타내십니다. 심지어 영화 속에서도 그의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우리는 눈이 있습니다. 이 눈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라고 주신 것입니다. 눈이 있는 자는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 안에 그의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임 가운데 거하기를 원합니다. 이곳에서 당신의 영광을 나타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고 싶어 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주권입니다. 우리 같은 죄인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 그는 자신을 비우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내 안에 들어와 함께 하실 정도로 나를 사랑하십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영광이 너무나 강렬하게 나타났기 때문에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생긴 근원적 소외와 거룩한 격리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영광의 현존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은 바로 인간의 실존을 나타냅니다. 로마서 3:23절은 말씀합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길이 무엇입니까? 레위기를 보면 하나님께서 이런 모세를 부르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 우리는 그에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을 하나님께서 친히 열어주십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길, 하나님과 가까이 교제하면서 사는 법을 다룬 책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 찬 성막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모세는 오로지 예물을 가지고서야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레위기에 기록된 많은 제사법이 있습니다. 그 제물은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화목제물이 되시므로 성취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화목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셋째, 구름 기둥, 불기둥(36-38) : 36-38절을 보십시오.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 앞으로 나아갔고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며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에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서 그들의 눈으로 보았더라.” 회막을 덮은 구름은 하나님의 영광의 가시적인 현상이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현존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름이 성막 위로 떠오르면 행진을 하고 구름이 떠오르지 않으면 떠오를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행진의 결정권은 하나님께 있었습니다. 우리의 본성은 우리가 먼저 가고 하나님은 뒤따라오시기를 바랍니다. 모든 것을 내 마음대로 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운전대를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우리가 인생을 항해할 때 키를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과 보조를 맞추어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5:25절은 말씀합니다.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성령으로 행한다는 말은 성령과 보조를 맞추라는 뜻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말씀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조급한 마음, 빨리 얻고 싶은 마음, 다른 것도 하고 싶은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그의 인도하심을 한걸음씩 한걸음씩 따라가기를 기도합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사는 것이 소극적이고 수동적이라고 생각하여 싫어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반발합니다. 내 생각대로 사는 것이 도전적이고 진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한 치 앞을 보지 못합니다. 광야 같은 세상에 살면서 헤매고 방황하다가 깨지고 터지고 지치고 쓰러집니다. 이 세상을 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누구나 다 어렵습니다. 이 세상을 살면서 얼마나 상처가 많습니까? 얼마나 아쉬움과 슬픔이 많습니까? 때로는 경쟁 속에서 배반을 당하여 쓰라린 마음을 갖고, 뒤처지면서 눈물이 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살아도 이런 아픔이 있습니다. 때로는 믿음으로 사는 것이 어리석어 보이지만 하나님을 믿고 맡기고 따르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 자체가 우리의 영광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겸손하면서도 강합니다. 온유하면서도 견고합니다. 섬기면서도 도전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인도하시되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밤과 같이 앞이 캄캄한 상황에서도 불기둥으로 인도하십니다. 다윗은 도망자의 신세가 되었을 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깊이 체험하고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시 23:4-6).”

  오늘날 나의 구름 기둥과 불기둥은 무엇입니까? 말씀과 성령이십니다. 로마서 8:14절은 말씀합니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의 빛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통해서 우리는 햇빛이 강렬한 광야에서 그늘을 얻을 수 있고, 춥고 캄캄한 밤에도 불기둥으로 따뜻함과 안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습니다. 그들이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할 때에 하나님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을 경외하는 산파에게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들이 바로의 명령을 거역하고 하나님의 뜻에 맞게 행동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 집을 흥왕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40년간 나그네 생활을 하던 모세에게 가시나무 떨기 가운데서 불꽃으로 나타나시고 소명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애굽에 열 가지 재앙을 나타내심으로 이스라엘 백성과 애굽 백성을 구별하시고, 그들에게 하나님 자신이 누구신지 보여주셨습니다. 홍해 앞에서 두려워 떨고 있는 그들에게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셨습니다. 광야에서 물이 없고 양식이 없었지만 반석에서 샘물을 내시고 만나와 메추라기를 하늘에서 내려 그들을 먹이셨습니다. 그리고 성막을 짓도록 하시고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다가 갈수록 분명하게 나타내셨습니다. 그들과 함께 하시는 모습이 처음에는 보이지 않다가 점점 함께 하심이 분명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하나님의 성막 거주는 이스라엘이 실제적으로‘거룩한 백성’이라는 사실을 공증한 셈입니다. 이스라엘은 그들의 윤리적 고결함과 도덕적 우월성 때문에 거룩한 백성이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현존을 모시고 살기 때문에 거룩한 백성이 된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현존을 모시고 살면서 겪는 근본 모순과 좌절 속에서 ‘거룩한 백성’으로 단련되어 갑니다. Ibrd. p177.

  하나님을 사랑하는 한 사람에게 하나님은 이런 과정을 통해서 자신을 보이시고 함께 해 주십니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마리아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싶어 합니다. 그녀는 견습 수녀가 되었습니다. 침묵수행을 해야 하는 수도원에서 그녀는 생각과 말이 노래로 흘러나옵니다. 그녀는 뜬 구름과 같아서 손에 잡히지가 않고 훈련이 되지 않습니다. 그녀는 고집쟁이요, 수다쟁이요, 악마요, 천사요, 어린 양이요, 여자일 뿐입니다. 너무 통제가 되지 않는 그녀를 원장은 가정교사로 본 트랩 대령의 집에 보냅니다(S2 13′47-15′51″). 거기서 그녀는 어머니를 잃고 율법적인 아버지 밑에서 풀이 죽어 있는 일곱명의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돌봅니다. 그리고 한 파티에서 우연히 대령과 춤을 추다가 사랑하는 것 같아 죄의식을 느끼고 수녀원으로 돌아옵니다. 수녀원장은 마리아의 말을 듣고 하나님의 뜻을 찾도록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수녀원에만 계신 것이 아니라 세상에도 계십니다. 거기서 슬픈 사람, 잃어버린 사람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요한복음 3:16절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의 일상적인 사건들 속에서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충만하신 임재를 느끼며 맡겨주신 어린 양들과 자녀들을 돌보며 구원 역사를 이루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성공도 하고 실패도 하고 기쁘고 슬픈 일을 겪지만 사랑이 없을 때 허전함을 느낍니다. 할 말은 많은데 들어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특히 40대는 할 일은 많고 아는 사람도 많은데 외로움을 느낍니다. 사람은 정서적인 공간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담에게 하와를 보내셨습니다. 그제서야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면서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또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친구들을 붙여주셨습니다. 우리는 서로 사랑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는 하나님만이 채울 수 있는 영적인 공간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사 허전한 마음을 채워주십니다. 우리의 부족함을 완전하게 하십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 우리를 인도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히 임한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그 백성과 함께 하심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영광을 나타내심을 감사합니다. 우리가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와 교제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사랑을 덧입고 맡겨주신 영적, 육적 자녀들을 양육하며 리더로 키우기를 기도합니다(S3 59′38″-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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