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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09년 출20강(35-39장) 명하신 대로 다 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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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엘리야
댓글 0건 조회 2,036회 작성일 09-07-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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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출애굽기 20강                                                       
말씀 출애굽기 35-39장
요절 출애굽기 39:32

명하신 대로 다 행하고
“이스라엘 자손이 이와 같이 성막 곧 회막의 모든 역사를 마치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고”

  성막은 25-31장에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설계도를 보여주셨는데 35-40장에서 실제로 건축하는 장면입니다. 그들은 중간에 금송아지를 만들어서 하나님의 진노를 샀습니다. 그 때문인지 그들은 성막을 짓는 일에 절대적으로 순종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신대로 다 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기 위해서 시내 산을 오르락 내리락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성막이 지어짐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기 위해서 들어가고 나오게 되었습니다. 성막은 하나님께서 그 백성과 함께 하시기 위해서 만든 것입니다. 한마디로 성막은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다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성막은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데 그는 하나님으로서 육신을 입고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다리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서 성막을 건축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진심과 순종에 대해서 배우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행한 모세를 통해서 성막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MOST”는 ‘대부분’, ‘지극한’, 동구권 언어로는 ‘다리’라는 뜻입니다. 영화 속 단순한 세상에 정말 끔찍이 서로 사랑하고 단 한 순간도 떨어지기 싫어하는 아버지와 아들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운하에 다리 개폐를 맡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배가 지나가려면 다리가 올라가게 조작하고 기차가 오면 다시 다리를 연결시키는 일을 하였습니다. 일상적인 일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이 아버지가 일하는 곳에 가보고 싶어했습니다. 아버지는 날씨가 추워서 걱정하였지만 아들의 부탁을 허락하였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다리 옆, 아직 기차가 오려면 시간이 있어서 아들은 낚시를 하며 놀고 있었고 아버지는 지나가는 배를 위하여 다리를 올리는 매우 일상적인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예정에 없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때 어린 아들이 기차가 열려진 다리 위로 들어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참이나 아버지의 이름을 부르며 기차가 오고 있다고 알렸지만 아버지는 듣지 못했습니다. 다급해진 상황에서 아이는 자신이 그 위험을 해결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다리를 올리고 내리는 기계 밑으로 떨어집니다. 늦게 아버지는 기차가 다가오는 것을 발견합니다. 사랑하는 아들은 다리 밑 레버 조작하는 곳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선택해야 했습니다. 아버지는 기차에 있는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레버를 내려야 했습니다. 그것은 아들의 죽음을 의미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사 내 대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하셨습니다. 잠간 영화를 보겠습니다. (S1 Most 01′ 41″ -03′ 38″ 과 S5).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금송아지를 숭배하던 죄에서 용서하시고 그의 백성으로 삼으시며 함께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성막을 건축하라는 말씀을 주십니다. 그 명령을 받은 백성들은 어떻게 했습니까?

  첫째, 마음이 감동된 사람들이 자원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드렸습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온 회중을 모으고 성막 건축 시공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때 엿새 동안은 일하고 일곱째 날은 그들을 위한 거룩한 날이니 여호와께 엄숙한 안식일로 지키라고 합니다. 그들이 성막 건축을 하면서 일에 빠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성막은 하나님과 함께 하기 위해서 건축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막을 건축한다고 해서 앞뒤가 뒤바뀌면 안 됩니다.

  모세는 온 회중에게 여호와의 말씀을 전달했습니다. “너희의 소유 중에서 너희는 여호와께 드릴 것을 택하되 마음에 원하는 자는 누구든지 그것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리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성막 건축에 필요한 재료들을 드릴 수 있습니다. 21절을 보십시오. 이스라엘 온 회중이 모세 앞에서 물러갔다가 마음이 감동된 모든 자와 자원하는 모든 자가 와서 회막을 짓기 위하여 그 속에서 쓸 모든 것을 위하여 예물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렸습니다. 그들이 드린 것을 보면 팔찌와 귀고리와 가락지와 목걸이와 여러 가지 금품을 가져다가 드렸습니다.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과 염소 털과 붉은 물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이 있는 자는 그것을 가져왔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은과 놋을 드렸고 모든 족장은 호마노와 및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을 가져왔습니다. 그들은 이전에  금송아지를 만들기 위해서 아내와 자녀의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드렸습니다. 그들은 이제 회개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성막을 짓는데 자기의 금을 드렸습니다. 그들이 물질을 드린 것은 마음이 하나님께로 향했다는 증거였습니다. 그들이 금송아지를 만들 때 보다 더 많은 것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이들은 없는 것을 드리지 않고 있는 것을 정성껏 드렸습니다. 그들은 광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수입이 없는 상황에서 그들은 자신들에게 값진 것들을 내 놓았습니다. 그들은 장래를 위해서 저축을 해야 하지 않는가 고민도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장래를 하나님께 맡기고 믿음으로 드렸습니다. 내일 쓸 것은 내일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시리라는 말씀을 믿고 드렸습니다. 그들은 있는 것을 드릴 뿐만 아니라 만들어서 드렸습니다. 실을 짜야하는 여인들은 밤새도록 고생을 해야 했습니다. 밤을 새워 일했지만 아침에 기쁜 마음으로 드렸습니다. 그들의 헌신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그들은 영원히 가치가 있는 일에 헌신했습니다. 
 
  본문에 마음이 감동된 자, 자원하는 자, 즐거이 드렸다는 말이 반복되어 나옵니다. 마음에 감동을 받아 슬기로운 모든 여인은 염소 털로 실을 뽑았다고 했습니다. 슬기로운 여인들은 없는 실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38:8절을 보면 “그가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하였으니 곧 회막 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더라”고 했습니다. 여인들은 자기 얼굴을 가꾸고 멋을 내던 거울을 드려서 물두멍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마음들이 모아져서 하나님의 성막을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억지로 의무적으로 드리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렸습니다. 그 마음이 하나님의 영으로 감동을 받은 사람들은 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최고의 복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감동시킬 때 우리의 눈에는 눈물이 나옵니다. 그리고 자원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 자신을 드리고 싶습니다. 헌신하고 싶습니다. 집이라도 팔아서 주님을 섬기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복은 마음이 감동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마음이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 복 받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막을 지어 그 백성과 교제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성막은 하나님께 은혜를 받는 처소입니다. 마음에 감동이 오는 자는 성막에 필요한 재료를 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마음을 원하십니다. 성막을 짓는데 필요한 것은 물질인데 하나님은 마음이 먼저 드려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음은 없고 물질을 드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마음은 있는데 물질이 없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얼마를 드리느냐가 아니라 믿음으로 드리는 오병이어를 받으십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의 마음이 감동이 될까요? 하나님의 감동은 아무런 준비가 없는 사람들에게 은혜로 주어집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하나님과 바른 관계성이 되어 있는 사람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이 밀려옵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하나님께 충성스러운 사람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감동이 밀려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전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헌신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자기를 위해 쓴 것은 하나도 남는 것이 없지만 하나님께 드리는 것만이 남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예물은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헌신의 표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원하여 예물을 드리고 자원하는 자들을 통해서 구속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우리 자신을 위해 소유하면 그것은 곧 없어지고 말지만 그것을 주님께 드리면 풍성한 결실을 맺게 하시며 우리의 영원한 소유로 남겨 주십니다. 35장부터 39장에 걸쳐서 성막에 필요한 기구들을 만드는 과정과 드리는 장면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목록들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읽을 때 하품이 나오고 필요 없는 것 같지만 이것을 직접 만들고 하나님께 드린 사람들은 매우 감격이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린 것들은 생명책에 기록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물 한잔 드린 것도 상급이 있다고 하셨는데 하나님의 역사에 드린 것이 다 하나님의 책에 기록이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린 것들은 영원히 남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위해서 드린 수고와 희생이 기록이 된다고 생각하면 우리가 주님께 드리는 자세가 달라질 것입니다.

  마태복음 6장에 보면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6:19-21)”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헌신한다면 헛수고 했다며 한숨을 짓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사실 상급을 받기 위해서 헌신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받은 은혜가 크고 하나님의 사랑을 알기 때문에 헌신합니다. 우리가 지을 센터는 일차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캠퍼스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 짓습니다. 또 우리가 그 안에서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형제와 교제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와 우리 자녀들에게도 좋은 센터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사도 바울은 주님께 헌신하고 손해의식에 빠진 몇몇 사람들에게 권면합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전 15:58).” 우리의 수고는 그리스도의 몸된 성전 즉 교회를 세우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가서 받을 상급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상급이 어떠할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상급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마음이 감동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자체가 복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여러분이 받는 복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면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사 성막에 쓸 재료를 드리게 하시고 사람을 세우시고 지혜와 총명을 주신 것을 배웠습니다. 이를 볼 때 성막을 짓는 것은 사람이지만 하나님께서 주체가 되셔서 친히 일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사 성막을 짓도록 명하셨고 백성들은 마음의 감동을 받아서 자신들의 소유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서 성막을 짓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도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하나님께서 친히 하십니다. 그 역사에 쓰임 받는 사람들이 복을 받은 것입니다.

  한 번은 예수님께서 베다니에 들어가셨습니다. 이곳은 예수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곳입니다. 마리아는 자기 오빠를 죽음에서 살려주신 예수님께 대한 감사가 충만했습니다. 그녀는 지극히 비싼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았습니다. 제자들은 이해타산적이었는데 마리아는 마음을 드렸습니다. 자신의 결혼을 위해 준비한 향유 옥합을 깨뜨려 드렸습니다. 예수님은 마리아의 향유를 냄새 맡으신 것이 아니라 그의 마음을 받으신 것입니다. 마리아의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을 감동시켰습니다. 예수님은 그를 책망하는 가룟 유다에게 “그를 가만 두어 나의 장례할 날을 위하여 그것을 간직하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그의 행한 일을 말하여 기념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둘째, 그들은 자신의 재능을 바쳤습니다. 모세는 성막 건축을 위해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및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 곧 여호와께서 지혜와 총명을 부으사 성소에 쓸 모든 일을 할 줄 알게 하신 자들은 모두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36:2절을 보면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 곧 그 마음에 여호와께로부터 지혜를 얻고 와서 그 일을 하려고 마음에 원하는 모든 자를 불렀다고 했습니다. 모세는 예물뿐만 아니라 성막을 지을 일꾼들까지도 마음에 원하는 자들이 와서 성막을 짓도록 했습니다. 일꾼들은 자신들의 기술과 재능을 드려서 기쁨으로 성막을 지었습니다. 그들이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성막을 짓는 일이야 말로 그들의 일생에 맞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요 특권이었기 때문입니다. 성막은 아무 때나 짓고 싶다고 지을 수 없습니다. 성막을 지을 수 있는 기회가 와야 헌신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기회를 주셨을 때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헌신했습니다. 이는 성막을 짓는 일에 참여하는 것이 그들의 기쁨이요 또 엄청난 가치가 있음을 알았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복음 역사를 감당하는데 있어서도 이런 감동을 가지고 수고할 때 기쁨이 있습니다.

  이번 건축 역사도 보면 사람마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활용해서 쓰심을 볼 수 있습니다. 재정 담당, 디자인 담당, 조율하는 은사가 있는 분 등 각자의 은사를 따라서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새벽마다 깨어서 기도에 헌신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재능을 주셨습니다. 그 재능을 주님께 드릴 때 귀히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우리가 드린 시간은 헛되지 않습니다. 사실 그것이 영원히 남는 것입니다. 의미 있는 일을 위해서 산 사람은 영원히 기억됩니다. 우리가 정말로 의미 있는 일을 위해서 자신의 인생을 드리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각자의 마음에 하나님의 감동이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헌신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셋째,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성막을 지었습니다. 39:1,5,7,26,29,32,42,43절에 보면 모세가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다 행하였다는 말이 반복되어 나옵니다. 성막은 하나님께서 친히 설계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그 크기와 모양과 색깔까지 다 지시하여 주셨습니다. 우리가 왜 자기 나름대로 짓지 않고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순종하여 지어야 합니까? 이 성막은 하나님께서 거할 장소이며 인간들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장소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렇게 정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보이신 길을 따라 나아가야 함을 배웁니다. 절대로 자기 나름대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듯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도 여러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불교나 마호멧교나 무엇을 믿든지 착실히 믿으면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누가복음 18장에 보면 어떤 관리가 예수님께 나아와 물었습니다.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그는 능력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자기의 노력으로 이루지 못한 것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율법을 지켰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여 관리가 되었습니다. 그는 또 부자였습니다. 그는 인간 노력의 결정체와 같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노력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대답이 무엇입니까?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네가 계명을 아나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예수님은 그가 자신의 무능함을 깨닫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습니다. 인간은 다 죄인입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습니다. 예수님은 십계명 중에서 인간에 대한 계명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는 이것을 자기가 어려서부터 다 지켰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영적 소경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것을 깨우쳐 주기 위해서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고 길을 제시하셨습니다. 그 사람이 큰 부자이므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한계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자기중심적인지 알았습니다. 자신은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하고 있는 우상숭배자임을 알아야 했습니다. 그가 구제를 하면서 이웃을 사랑한다고 하였지만 사실은 다 자기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가 선을 행했다고 하지만 다 자기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기적인 목적으로 선을 행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이 말씀을 듣는 자들이 이르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나이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들의 소원도 부자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들에게 구원이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로 되는 것임을 깨우쳐 주셨습니다.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 하나님은 나에게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잃은 자에 대한 상한 마음을 갖도록 그의 사랑을 부어 주실 수 있습니다. 주님, 제게 이 사랑을 부어 주십시오. 사람들은 행복을 얻기 위해서 감정대로 행하고자 합니다. 죄의 본성대로 살면 행복하리라 생각합니다. 종교적인 사람들은 선한 일을 행함으로, 의를 행함으로 구원에 이르고자합니다. 이는 사람들이 만들어 낸 길이지 하나님이 보이신 길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보이신 성막만이 죄인들이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예수님은 성막이 되셔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값비싼 희생을 통해서 우리는 죄사함을 받았습니다. 내 대신 죽으신 그의 은혜에 감격하여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그 사랑에 감동을 받아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선한 일을 하고자 합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성막을 짓는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을 통해서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모세의 순종은 특별하였습니다. 그는 성막이 인간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라는 것을 알았고 특히 죄로 인해서 죽어야만 했던 그들이 하나님께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통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성막은 장차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실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것입니다. 즉 우리의 죽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기에 그는 지극 정성을 다해서 순종했습니다. 모세는 매우 충성스러운 하나님의 종이었습니다. 그가 순종한 것은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경외심의 결과였습니다.

  39:42,43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모든 역사를 마치매 모세가 그 마친 모든 것을 본즉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되었으므로 모세가 그들에게 축복하였더라.” 이를 볼 때 모세는 성전 건축이 끝나자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된 것을 보고 기쁨이 충만하였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을 축복하였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사명을 완수하였습니다. 모세와 백성들이 마음을 합하여 하나님께 헌신하였고 그 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우리도 센터 건축을 할 때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어떤 결정을 내릴 때 하나님의 말씀 중심으로 해야겠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면서, 내 뜻이나 네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찾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책임을 맡은 종들에게 지혜와 계시의 영을 충만히 허락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면서 센터를 짓도록 기도해야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우상 숭배를 하고 음란하고 각종 죄로 추하게 되어 하나님의 마음을 슬프게 하였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희생하사 우리의 죄를 사해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시고 하나님 나라를 주신 은혜를 기억합니다.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감동을 받을 때 눈물이 나오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헌신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하나님께 마음이 감동을 받은 사람들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다 행하셨습니다. 그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그 몸으로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구원의 설계도를 완성하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구원의 길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유일한 성전이 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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