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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011년 누가복음 28강(12:22-48) 지혜있고 진실한 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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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엘리야
댓글 0건 조회 1,034회 작성일 11-10-09 16:38

본문

2011년 누가복음 제28강                                               
본문 누가복음 12:22 - 48
요절 누가복음 12:42

지혜있고 진실한 청지기
“주께서 이르시되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

  청지기는 주인의 집과 재산을 관리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청지기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것을 우리에게 주시고 관리하도록 부탁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습니다. 물질도 주십니다. 아이디어도 주시고 연구할 지혜와 힘도 주십니다. 내가 일생을 살면서 경험한 것도 다 주님의 것입니다. 우리는 빈 손으로 이 세상에 와서 하나님의 것을 받아 일하다가 빈손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청지기로 어떻게 살았는가에 따라서 평가를 받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이 세상을 살아야 할까요? 

  첫째, 염려하지 말아야 합니다. 청지기로 사는 사람의 먹고 사는 문제는 주인이 해결해줍니다. 청지기에게 필요한 것을 책임질 의무는 주인에게 있습니다. 주인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면 내 마음대로 살 것이고 내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인이라고 믿으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 순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제자들은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런 염려를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우리가 왜 염려 하지 않아도 됩니까? 23,24절을 보십시오.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고 몸이 의복보다 중하니라. 까마귀를 생각하라 심지도 아니하고 거두지도 아니하며 골방도 없고 창고도 없으되 하나님이 기르시나니 너희는 새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사실 까마귀는 머리가 좋다고 하는데 우리는 무엇을 잊어먹기를 잘 하는 새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잊어버리면 까마귀 고기 먹었느냐고 핀잔을 줍니다. 유대인들은 까마귀가 죽은 짐승의 고기를 먹기 때문에 부정한 새로 취급했습니다. 이런 새까지도 먹고 살 것을 염려하지 않는데 새보다 더 귀한 너희가 왜 염려하느냐는 것입니다. 까마귀는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골방도 없고 창고도 없지만 염려하지 않고 하늘을 날며 엘리야가 굶주릴 때는 때마다 그에게 먹을 것을 물어다 주었습니다. 자기만 먹고 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종을 섬기면서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까마귀를 기르시기 때문에 까마귀는 무엇을 먹을까 염려하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갑니다.

  옷이 날개라 생각하고 옷에 대해서 항상 염려하는 사람들에게 백합화를 생각해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백합화는 실도 만들지 않고 짜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큼 훌륭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28)” 우리는 하나님의 돌보심을 받는 자연의 일부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하나님의 피조물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신자들은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님의 고귀한 피를 흘리고 사신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러니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친히 우리를 먹이시고 입히시고 집에서 재우십니다. 염려 문제는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가짐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염려는 하나님을 불신하는 죄입니다. 염려는 하나님을 무시하는 죄입니다. 염려는 회개해야 할 심각한 죄입니다. 우리에게 있는 염려와 불안은 하나님의 존재,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믿을 때 해결될 수 있습니다. 먹을 것, 입을 것을 쌓아두고 좋은 집에 산다고 해서 불안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부자들은 쌓아 놓은 것을 도둑맞지 않을까 불안해합니다. 없으면 마음이 편합니다. 우리는 있거나 없거나 하나님을 믿고 살아야 합니다. 결혼 문제, 취직 문제, 자녀 교육, 승진, 노후, 집에 대한 문제, 나의 꿈과 성취 등 우리는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구해야 합니다.
 
  암 환자를 치료하는데 30년을 보낸 의사의 이야기입니다. 근심과 스트레스는 뇌에서 나오는 ‘10번 부교감 신경’을 자극한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위(胃)와 장운동이 떨어지고 식욕이 감소합니다. 잠도 못 잡니다. 걱정이 많은 사람들은 죄다 수면제를 줘야 겨우 잠을 자는데, 수면제는 위장 활동을 떨어뜨려 더 식욕을 잃게 합니다. 미국 환자는 환자 같지 않은 환자가 많다고 합니다. 항암 치료 사이에 태평스럽게 골프를 치거나, 악기를 신나게 연주하는 이도 많습니다. “하늘나라에 먼저 가 있을 테니 나중에 보자”라고 농담을 하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희한하게 그런 사람이 잘 낫는다고 합니다. 아무 거나 잘 먹고 배짱 좋은 환자, 종교를 믿고 모든 것을 신에게 맡기는 담대한 사람, 취미가 뚜렷해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사람, 매사에 긍정적이고 희망을 찾는 환자들의 암 치료 결과가 좋다고 합니다. 우리 몸에서 암세포를 잡아먹는 대표적인 면역세포가 '자연 살해(殺害)세포'(NK·Natural Killer Cell)입니다. 이게 많으면 암 치료가 잘 되고 암에도 잘 걸리지 않습니다. 여러 사람을 대상으로 이 세포의 수치를 조사했더니, 항상 웃고 즐겁게 사는 사람에서 수치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교회 성가대 찬양대원들은 일반인보다 그 수치가 1000배 높게 나와, 그 의사도 놀란 적이 있다고 합니다. 기쁨 속에서 노래하고, 감사 기도하고, 인생을 밝게 사는 사람이 암에 대한 저항력이 높습니다. 우리가 근심하고 염려하기보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항상 기뻐하며 살기를 바랍니다.

  둘째, 다만 하나님 나라를 구하라. 우리가 염려하는 대신에 무엇을 위해서 살아야 합니까? 31,32절을 보십시오. “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다만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라는 말씀은 무슨 뜻일까요?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그 나라를 우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통치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이루어지도록 힘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먼저 내 안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내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자기의 생각을 내려 놓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말씀에 다 나와 있습니다. 성경을 부지런히 읽고 공부하십시오. 하나님의 뜻이 분명해 집니다. 그래도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믿음으로 결정하고 실행하십시오. 하나님을 믿고 무엇을 하든지 믿음으로 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을 뿐만 아니라 우리 가정이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도록 힘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기 위해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자녀들을 말씀으로 양육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해서 가정생활을 이끌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각 가정에 이루어지려면 먼저 남편이 아내를 희생적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아빠가 엄마를 사랑하는 모습을 볼 때 자녀들은 행복을 느낀다고 합니다. 아내는 남편을 존중하고 기를 살려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남편이 살고 남편이 살면 가정을 더 잘 부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직장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사장은 사원들을 가족과 같이 아끼고 사원들은 회사에 충성을 해야 합니다. 이와같이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을 더하여 주십니다.  하나님 나라는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고 했습니다(롬 14:17). 먹고 마시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의와 평강과 희락과 같은 본질적인 것들입니다. 우리가 먹고 입는 것에 몰입해서 골몰하기보다 회개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일에 힘을 써야 합니다. 믿음은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의 은혜로 생깁니다. 우리가 이와 같이 전심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구할 때 마음에 평강이 임하고 지혜가 임합니다. 더불어서 먹을 것, 입을 것이 생깁니다. 또 하나님의 나라를 전심으로 구할 때 먹는 것, 입는 것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음을 알게 됩니다. 우리 인생은 먹는 것, 입는 것 이상으로 가치가 있습니다. 또 세상에서 먹는 것 입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은 바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고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그의 나라를 구하는 사람’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33,34절을 보십시오.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들라 곧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둑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예수님은 가난한 제자들에게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매우 도전적인 말씀입니다. 구제는 재물이 많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긍휼의 마음과 믿음으로 해야 합니다. 돈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시대에 이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회개하고 우리의 지갑을 열어서 구제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써야 합니다.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구할 것이고 적게 받은 자에게는 적게 구할 것입니다. 내가 소유하고 있는 음악적 재능, 미술의 재능, 컴퓨터의 재능, 또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이제까지 자신이 경험 것, 시간, 각종 은사, 지식, 건강, 배운 하나님의 말씀 등으로도 우리는 다른 사람을 구제할 수 있습니다. 돈이 없어도 우리가 가진 것으로 얼마든지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귀하게 여기는 것을 드려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쓸 때에 다함이 없는 보물이 하늘에 만들어질 것입니다. 

  셋째, 지혜롭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양식을 나누어주라. 제자들이 염려를 하는 대신에 오직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고 이 세상에서 무엇에 힘을 써야 합니까? 35절을 보십시오.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 유대인들은 옷에 네모난 구멍을 뚫어 머리를 내밀고 허리에 띠를 띠게 만들었습니다. 보통 때는 느슨하게 있지만 일할 때는 허리에 띠를 띠고 있습니다. 제자들은 언제든지 일할 수 있는 자세를 갖추도록 하였습니다. 일등병의 자세로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서 있어야 합니다. 유대인들은 혼인 예식을 밤에 하였습니다. 그들은 잔치를 2-3시간이 아니라 부자인 경우는 일주일도 하였습니다. 또 잔치를 하고 나면 주인이 밤 늦게 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주인이 늦은 밤에 돌아오면서 헤매거나 구덩이에 빠지게 되면 혼줄이 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등불을 켜고 긴장하여 주인을 기다려야 합니다. 주인이 혼인 집에서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되어야 합니다. 주인이 와서 깨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습니다. 이런 충성스러운 종을 보면 주인이 와서 띠를 띠고 종들을 자리에 앉히고 나아와 수종들리라고 약속하십니다. 주인이 혹 이경에나 혹 삼경에 이르러서도 종들이 그 같이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습니다. 밤 10시에서 12시 사이에도 깨어 있는 종들은 복을 받습니다. 이때는 종들이 피곤하기 때문에 다 잠을 자기 쉽습니다. 제가 일을 하고 밤 12시나 새벽 1시에 들어가도 불을 켜 놓고 저를 기다리고 있는 아내를 보면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빨리 자지 않고 뭐하냐고 말을 하지만 은근히 기분이 좋습니다. 군대에서도 대대장이 훈련을 나갔다가 늦게 들어오는데 보초가 기다리고 있다가 “충성”하고 인사를 하며 맞이하면 그런 병사는 포상 휴가를 주지만 졸고 있는 보초는 영창감입니다.

  이 시대를 사는 크리스천들은 시한부 종말론자들의 악영향으로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소망이 식어지고 이 세상을 어떻게 즐겁고 행복하게 살 것인가에 마음이 다 가 있습니다. 앞으로 보통 90-120세를 산다고 하니 그 시간을 병들지 않고 건강하게 의미있게 살 것인가에 생각들이 몰두해 있습니다. 이번에 천재 스티브 잡스는 56세를 일기로 죽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다는 것을 또렷이 의식했을 때 인생의 중대한 결정들을 내리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합니다. 외부로부터의 기대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은 정말 죽음 앞에서 맥을 추지 못하며 정말 중요한 것만 가려내 주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시대는 영적으로 어두움이 짙어가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이 왔습니다. 우리가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에 낙망하지 않고 세상 즐거움에 잠기지 않아야 합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것은 영적으로 잠을 자는 것과 같습니다. 사람들이 믿음으로 살기가 힘들다고 사명을 버리고 쉴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믿음으로 양들을 섬기면 주님께서 매우 기뻐하십니다. 사람들이 세상의 일락에 취해서 잠을 잘지라도 우리는 깨어서 기도하고 말씀을 전파하는 삶을 힘있게 감당하기를 바랍니다. 그리할 때 주님이 오실 때에 열 두 보좌에 앉아 주님과 함께 왕노릇하게 될 줄 믿습니다. 40절을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시니라.”
 
  베드로는 이 비유를 듣고 있다가 이를 우리에게 하심이니이까 모든 사람에게 하심이니이까 물었습니다. 아마 그가 잠이 많아서 깨어 있을 자신이 없었는지 모릅니다. 아니면 자리에 앉힌다고 하니 그것에 민감해서 물었는지도 모릅니다. 예수님은 그에 대한 대답을 약간 돌려서 말씀해 주십니다. 42,43절을 다 같이 읽겠습니다. “주께서 이르시되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 주인이 이를 때에 그 종이 그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은 복이 있으리로다.” 청지기는 주인을 대신해서 재산을 관리하고 집안의 모든 일을 관장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자유인일 수도 있고 종일 수도 있습니다. 청지기는 지혜가 있고 진실해야 합니다. 진실하다는 것은 주인이 보나 안 보나 충성하는 자세를 말합니다. 또 집안 일들을 경영하려면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청지기가 해야 하는 일 중에 하나는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여기서 양식은 영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때를 따라 공급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양식을 제 때에 배부르게 먹으면 종들이 건강하여 일을 잘 하게 됩니다. 종들이 일을 잘하면 집이 윤택해 집니다.

  이렇게 할 때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길 것입니다. 충성스러운 사람은 더운 날의 얼음 생수와 같이 속을 시원하게 합니다. 충성스러운 청지기는 더 큰 책임을 맡습니다. 모든 소유를 맡아서 일할 때 재능을 펼치고 영향력을 끼치고 그런 가운데 즐거움을 찾게 됩니다. 성경적인 복은 그냥 할 일 없이 쉬는 것이 아니라 사명을 힘차게 감당하는 것 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사명을 복으로 주셨습니다. 주인의 인정을 받고 할 일을 맡는 것이 복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직분을 귀하게 여기고 충성하는 것이 지혜롭고 영원한 삶을 준비하는 길입니다. 자기 자신과 가족만을 위해서 사는 것이 복이 아닙니다. 이는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동역하는 사람들이 다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한 종은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남녀 종들을 때리며 먹고 마시고 취하였습니다. 그는 주인을 잘 몰랐습니다. 종들도 자기의 종이 아니라 주인의 종들입니다. 그는 청지기의 권한을 남용했습니다. 그리고 먹고 마시고 취하며 인생을 즐겼습니다. 인생을 즐기느라 시간과 물질을 썼습니다. 세상의 향락과 쾌락을 즐기느라 주인이 오는 것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이 악한 청지기는 맛없는 음식을 종들에게 주면서도 불평하지 말라고 하며 때렸습니다. 불평한다고 양식을 조금만 주었습니다. 그 결과 종들은 빼빼 마르고 병이 들고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여 주인에게 손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이런 청지기는 어떻게 될까요?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신실하지 아니한 자의 받는 벌에 처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작살이 납니다. 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하지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입니다.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을 것입니다.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고 할 것입니다. 많이 받은 사람은 많이 내야 하고, 많이 수고하고 헌신해야 합니다.

  우리 시대는 참으로 말세지말에 해당이 됩니다. 주님이 왜 이렇게 늦게 오시는 것일까요? 그는 아무도 멸망하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그는 문고리를 잡고 2천년을 기다리셨습니다. 주님은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하기를 기다리신 것입니다. 우리가 먹고 사는 문제에 매여 염려하기보다 믿음으로 그의 나라를 구하기에 힘을 씁시다. 지혜롭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때를 따라서 하늘의 양식, 영의 양식을 나누어 줍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소유를 팔아 구제하면서 영적으로 궁핍한 자들을 먹입시다. 주님께서 이런 우리를 영접하시고 하나님 나라에서 그의 영광에 동참하게 하시며 왕노릇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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