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주일말씀 성경별메시지 심포지엄 성경 검색
문제지 성경별문제지

누가복음 2012년 누가복음 제 39강(19:11-27) 장사하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이엘리야
댓글 0건 조회 1,047회 작성일 12-01-22 13:14

본문

2011년 누가복음 제 39 강                                                     
본문 누가복음 19:11-27
요절 누가복음 19:13

장사하라
“그 종 열을 불러 은화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 하니라.”

  오늘부터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음력에 기초한 새 해를 시작하면서 한 해를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깊이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인생은 짧고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일이 많지만 정말 중요하고 꼭 해야만 하는 한 가지만 이라도 분명히 알고 성취하는 것이 잘 사는 길입니다. 예수님은 아주 영적인 분이십니다. 그런데 장사하라는 명령을 하심으로 장사하는 사람들의 치열한 삶의 자세를 가지고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이 세상을 살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그런 치열한 자세를 가지고 해야 할 장사는 무엇인가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예수님은 삭개오의 집에서 말씀을 전하시고 그의 변화된 삶의 자세와 결단을 축복하셨습니다. 삭개오는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 결과 돈을 많이 벌어서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삶의 방향이 잘못되었습니다. 이제 예수님을 만나 방향 전환을 하고자 합니다. 자기를 위한 삶에서 주님을 위한 삶으로의 전환입니다. 그런데 자기를 위해서는 악착같이 살던 사람들이 이기적인 죄를 회개하고 나서 삶의 열정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믿음으로 구원을 받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다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율법에서 해방되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길을 찾게 되자 모든 것이 잘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합니다. 이와 같이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고 나서 예전의 악착같은 삶의 자세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 말씀을 주신 배경이 어떠했습니까? 11절을 보십시오.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비유를 더하여 말씀하시니 이는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더라.” 그들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기만 하면 당장에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가 건설될 것을 믿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은 자도 살리시고 바람과 바다도 잠잠케하시는 크신 권능으로 원수 로마를 물리치심으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다윗 시대와 같은 찬란한 메시야 왕국을 건설하실 것을 기대했습니다. 이것은 절망 가운데 처해 있는 그들의 유일한 희망이요, 유대 민족의 현실적인 요구였습니다.
 
  이처럼 당장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심리가 어떠합니까? 이는 요행을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런 마음은 현실의 삶을 인정치 않고 사명의 십자가 지기를 부인합니다. 십자가 없이 영광을 누리고자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말씀 앞에서 진실되게 회개하고 말씀을 붙들고 투쟁하기보다는 하나님께서 단번에 자기를 변화시켜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양들이 학생 수양회만 참석하면 당장에 변화되기를 바랍니다. 온 마음을 다해서 1:1을 하고, 희생적인 사랑과 간절한 기도를 통해서 양을 얻고 제자로 키우고자 하기보다는, 내가 돌보지 않아도 잘 자라는 신실한 양을 허락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한사람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복음의 비밀을 깨닫고 주님께서 쓰실 만한 목자로 성장하기까지는 실로 많은 희생이 요구됩니다. 예수님은 이런 우리에게 므나 비유를 해 주십니다.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그 종 열을 불러 은화 열 므나를 주며 내가 돌아오기까지 장사하라고 했습니다. 16절을 볼 때 종들은 은화 한 므나씩 받고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한 므나는 노동자의 100일 품삯입니다. 즉 500만원에서 천만원 정도됩니다. 요즈음 천만원을 가지고 무슨 사업을 하기가 어렵지만 종들은 거리에서 리어카에 점포를 차려 놓고 양말 장사, 액세서리 장사, 꽃 장사, 샌드위치 장사 등 할 수 있는 일들을 시작했습니다. “돈버는 데는 장사가 최고다”라는 책의 저자 김찬경씨라는 사람은 단돈 300만원으로 5평짜리 분식점을 시작하여 장사 몇 년만에 10억원을 벌어들였다고 합니다. 이를 볼 때 장사는 자본금이 적어서 할 수 없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적은 자본금을 가지고도 얼마든지 많은 유익을 남기는 큰 장사를 할 수 있습니다.

  귀인이 먼 나라로 갔다는 것은 종들의 일에 간섭하지 않고 장사할 시간을 충분히 주었다는 뜻입니다. 주인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창의적으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종들로서는 큰 특권입니다. 그만큼 주인이 종들을 믿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한 므나씩 공평하게 주셨습니다. 그 한 므나는 건강과 재능, 시간과 생명, 복음의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으로 장사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런데 귀인이 왕위를 받으러 가자 그 백성들이 저를 미워하여 사자를 뒤로 보내어 우리의 왕됨을 원치 아니한다고 하였습니다(14). 이것은 왕권에 대한 도전이었습니다. 역사적으로 헤롯 대왕의 아들 아켈라오가 왕위를 받기 위해 로마에 간 후 유대인들은 대표 50인을 보내어 아켈라오의 잔인성을 알려 왕됨을 저지하려고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아켈라오는 왕위를 받아가지고 돌아와서 자신의 왕됨을 거부한 유대인 8,000명을 잔인하게 학살하였습니다. 한꺼번에 2,000명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는데 십자가 나무가 부족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아켈라오와 같이 잔인한 독재자가 왕이 되는 것을 거부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와는 전혀 다른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분이시오, 사랑과 평화로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왜 예수님의 다스림을 거부하는 것입니까? 이는 자기들이 왕 노릇 하고 싶어 하고 자기 맘대로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어려울 때는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지만 먹고 살만해지면 마음이 교만해져서 하나님을 버립니다. 그리고 세상의 즐거움들을 취하고자 합니다. 이런 세상 분위기 속에서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일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잠시 맡겨준 생명과 재능과 시간을 마치 자기 소유인양 생각합니다. 그러나 때가 되면 결산을 하고 주인에게 돌려주어야 합니다. 15절을 보면 귀인이 왕위를 받아 가지고 돌아와서 은 준 종들의 각각 어떻게 장사한 것을 알고자 하여 저희를 불렀습니다. 예수님은 백성들이 원치 않는다고 해서 돌아오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반드시 다시 오십니다. 주님은 우리가 장사를 어떻게 했는지 알고 싶어하십니다. 우리도 얼마 있지 아니하여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설 때가 옵니다. 나의 삶에 대해서 결산을 미리 해 보고 이런 식으로 10년을 산다면 나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가 생각해보기를 바랍니다.

  주인이 결산을 할 때 그 첫째가 나아와 보고했습니다.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와! 이 사람은 1000%를 남겼습니다.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고 포상해주었습니다. 그 둘째가 와서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만들었나이다.” 주인이 그에게도 이르되 너도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고 칭찬하며 축복했습니다. 우리는 주인의 말에서 그들이 장사를 잘 한 비결이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 그들은 착한 종들로서 주인과의 관계가 좋았습니다. 종들은 주인의 말씀을 깊이 영접했습니다. 주인이 왕위를 받으러 먼 나라로 갔지만 주인을 사랑하기 때문에 주인의 명령에 순종했습니다.
장사를 잘하는 사람들은 분명한 철학이 있습니다. 돈을 목적으로 하기보다 더 큰 선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착한 종들은 하나님과 사람들을 사랑하고 유익을 끼치고 싶었습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는 일을, 기쁜 마음으로, 확신있게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매주 깊이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기 위함입니다. 나와 성경과의 거리만큼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합니다. 성경이 내 마음에 가까이 있으면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내 마음에서 멀리 있으면 하나님의 사랑과 거리가 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마음과 성품과 뜻과 힘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갈릴리 바다에서 조반을 먹으신 후 베드로에게 물으셨습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 말을 들으시고 “내 어린 양을 먹이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주님을 위해서 일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열정을 가지고 일하는 것입니다. 가족을 사랑하는 사람이 몸이 지치고 힘들지만 가족을 위해서 땀 흘려 일하고 돈을 버는 것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꾸준히 전도하고 양을 치는 것입니다.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닌데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말씀을 가르쳐주고 먹을 것도 사주고 양의 인생 문제와 씨름을 하고 그가 성장하도록 희생적인 사랑을 기꺼이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이 세상에서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요 장사입니다. 사람을 얻고자 하는 마음으로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결국 오래도록 장사를 잘 하게 됩니다. 기독교가 많은 문제가 있지만 2천년이상 건재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신자들, 제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발을 뜨거운 눈물로 씻고 향유를 붓고 머리털로 닦은 여인은 주님을 사랑함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많은 죄를 사함받고 많이 사랑하였습니다.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사람은 적게 사랑합니다. 우리가 성경을 깊이 공부하고 자기 죄를 깊이 깨닫고 죄사함을 많이 받을 때 주님을 뜨겁게 사랑할 수 있습니다. 남편을 뜨겁게 사랑하는 아내는 시어머니와 친척들을 희생적으로 사랑합니다. 아내를 뜨겁게 사랑하는 남편은 아내의 행복을 위해서 모든 희생을 기꺼이 감당합니다.  학문을 사랑하는 학생은 공부를 잘 하게 되어 있습니다. 바른 가치를 가질 때 우리는 기꺼이 희생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직장 생활을 잘 하려면 먼저 상사와의 관계가 좋아야 합니다. 사장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래야 사장의 유익을 위해서, 사장의 기쁨을 위해서 일할 수 있습니다. 사장을 사랑하는 길은 무엇입니까? 그가 하라는 일을 하고 그가 하라는 대로 해야 합니다. 자녀를 잘 양육하는 길이 무엇입니까? 자녀를 진리에 기초해서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녀가 부모를 사랑하여 효를 배우면 그가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도움과 지원을 받는 사람은 풍성한 열매를 맺으며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갑니다. 

  둘째, 장사를 잘하려면 작은 일에 충성해야 합니다. 충성하였다는 것은 그 작은 일에 마음의 중심을 바치고 열과 성의를 다했다는 뜻입니다. 지극히 작은 일은 가장 작은 일입니다. 마태는 달란트 비유에서는 작은 일에 충성을 한 점을 칭찬했는데 누가는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했다고 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충성은 얼마나 작은 일에 마음을 다해서 하느냐로 판명이 납니다. 작은 일에 충성된 사람은 큰 일에도 충성됩니다. 작은 일은 구체적으로 돈과 사람을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지 시장 조사를 하고, 사람을 잘 알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영업을 하고, 재고관리를 하는 일들로 생각해 볼 있습니다. 그러므로 작은 일에 충성한다는 말은 프로가 된다는 말입니다. 프로는 작은 일에서 차이가 납니다. 프로들은 작은 일에 철저하고 집요하고 완벽함을 추구합니다. 이렇게 해서 이익을 남겨야 장사를 계속할 수 있습니다.

  장사하는 사람들은 10원을 가지고 따집니다. 그들은 10원의 위력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잘 알기 때문에 10원을 중히 여깁니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십원짜리 동전 하나가 쌓여서 큰 공장을 짓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구두 밑창에 쇠로된 창을 대서 구두 밑창이 잘 닳지 않도록 하면서 다녔습니다. 이런 정신이 그를 대기업을 이룬 창업주가 되게 만들었습니다. 어떤 자매님은 베이비씨터를 할 때 목자님의 집안 청소 하나를 마음을 드려서 했습니다. 즉 소파 구석구석까지 먼지를 털어내었을 때 인정을 받았습니다. 말씀의 종이 되려면 평소 말씀을 사랑하고 매일 학자적인 자세로 일용할 양식을 먹고 소감을 깊이 있게 쓰는 일에 충성해야 합니다. 열매 맺는 목자가 되는 비결도 한 영혼을 천하와 같이 중히 여기고, 또 1:1하는 것을 소중히 여기고 기도로 준비하고 가르칠 때 큰 목자가 될 수 있습니다.

  작은 일에 충성하라는 말은 아무 일이나 열심히만 하면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열심히 일만 만드는 사람이 있고, 일을 처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수고는 수고대로 하는데 결과물을 내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불쌍합니까? 우리는 목표가 없이 그저 열심히 달리는 마라토너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설 연휴에 쉼을 가지되 텔레비전이나 보면서 헛되지 보내지 않기를 바랍니다. 내가 한 해 해야 할 장사를 생각하면서 의미있게 보내기를 기도합니다. 내가 만날 사람들의 절대적인 필요가 무엇입니까? 그들은 참된 사랑에 갈급해 있습니다. 위로가 필요하고 죄 사함이 필요합니다. 우리들이 각자 고향에 내려가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공동체를 회복하는 일을 하기를 기도합니다. 어려움이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그들을 섬기기를 바랍니다.
 
  셋째, 우리의 수고와 비교할 수 없는 보상을 받습니다. 첫째와 둘째 종은 각각 한 므나로 열 므나와 다섯 므나를 남겼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런데 주인은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고 합니다. 둘째 종이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남겼는데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고 합니다. 열 므나와 열 고을을 비교해 보세요. 주인이 종들에게 준 상급은 그들이 기울인 모든 노력을 합한 것보다 월등히 많습니다. 그들은 종으로서 주인의 지시를 받아 일을 했는데 그들이 받은 축복은 열 고을을 다스리는 당당한 권세가의 신분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이 땅에서 온갖 수고와 충성을 다한 성도는 천국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노릇을 하는 위대한 권세를 갖게 될 것입니다. 또 우리가 여기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심은 대로 거둔다는 법칙입니다. 그들은 주인을 위해서 일했는데 그 결과는 자신들을 위한 복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일을 맡기셨지만 결국 우리의 기쁨과 행복을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한 종은 주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과 두려움으로 인해서 아무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열심히 일해봤자 주인만 불로소득을 취하게 하고 자기에게는 남는 것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주인을 위해서 일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악한 종이었습니다. 그가 생각한 대로 주인이 수전노라면 그 은을 은행에 두어 그 변리라도 찾게 해야 했습니다. 주인은 곁에 섰는 자들에게 그 한 므나를 빼앗아 열 므나 있는 자에게 주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이 주여 저에게 이미 열 므나가 있다고 하였지만 주인은 말씀하십니다. “무릇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장사하여 남기지 않는 자 즉 받은 바 재능을 최대한 발휘하지 않고 고의로 사장시켜 버리는 자는 있는 것마저도 모두 빼앗겨 살 가치조차도 없는 존재로 전락하고 맙니다. 이같이 우리가 받은 바 은사를 계속 활용하고 닦아 가면 그 은사을 더 많은 곳에 사용할 수 있으나 그 재능을 하찮은 것으로 여겨 사용치 않으면 이미 획득한 재능마저도 녹슬어버리고 맙니다. 재능은 불 일 듯이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는 주인이 열 므나 있는 자에게 한 므나를 더하여 주신 것을 보고 부익부 빈익빈의 경제 논리를 정당화하는 말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이 비유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장차 임할 하나님 나라의 심판에 대한 것입니다. 그리고 앞에서 말한대로 성도들에게 주어진 이 땅에서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땅에서 주어진 삶이 아무리 힘들고 고통스럽다 할지라도 이것은 두 번 다시 주어지지 않는 일회성의 삶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하나님 나라의 일에 매진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면서 받은 바 생명과 재능과 복음의 말씀 등 나의 한 므나를 잘 활용하여 장사를 잘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잘하였다.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인정받기 바랍니다.

첨부파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323건 49 페이지
주일메시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03 야고보서 김성수 1109 02-12
602 누가복음 이엘리야 1047 02-05
601 누가복음 이엘리야 1076 01-29
열람중 누가복음 이엘리야 1048 01-22
599 특강 이엘리야 1091 01-15
598 신년특강 이엘리야 1138 01-08
597 신년특강 이엘리야 1260 01-01
596 마태복음 이엘리야 1072 12-25
595 이사야 이엘리야 1302 12-18
594 누가복음 이엘리야 1190 12-11
593 누가복음 이엘리야 1156 12-04
592 누가복음 이엘리야 1030 11-27
591 특강 이엘리야 1261 11-20
590 누가복음 이엘리야 1179 11-13
589 누가복음 이엘리야 1047 11-06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