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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011년 성탄2강(마1:1-17) 그리스도 예수가 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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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엘리야
댓글 0건 조회 1,072회 작성일 11-12-2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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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성탄 2 강                                                               
말씀 : 마태복음 1:1-17                                               
요절 : 마태복음 1:16
                         
    그리스도 예수가 나시니라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우리 구주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드립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세상 만민에게 죄사함과 평화를 주었습니다. 그를 믿고 따르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게 하고 행복하게 했습니다. 지난 주 김정일 북한 지도자의 죽음이 있었습니다. 그는 수 백만의 북한 주민들을 굶어죽게 한 지도자였습니다. 그는 절대권력을 가지고 17년을 통치했지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지도자 한 사람의 탄생과 죽음이 그 백성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간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를 통해서 그는 누구신가 생각해보기를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의 자손입니까? 1절을 보십시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요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고 약속하셨습니다(창 22:18). 그리고 다윗에게 이르러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삼하 7:12,13).”고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언약의 성취로서 이 땅에 오신 구주이십니다.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입니다(롬4:13).” 우리도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구원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부터 다윗 때까지 어떤 인물들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을 이어 내려 가셨습니까? 2-6절을 보십시오.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람은 아미나답을 낳고 아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여기서 가장 반복되는 단어는 “낳고”입니다. 보통 족보에는 이름 뒤에 졸(卒)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는 몇년 몇월 몇일에 죽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마태복음에 나타난 족보에는 죽었다는 기록은 없고 “낳고”, “낳고”를 기록함으로 생명의 역사, 희망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사람을 낳는 일로 계승이 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생명은 유한하지만 믿음의 사람들을 낳는 일을 통해서 2천년이상 언약이 성취되기까지 믿음이 계승되었습니다. 대를 잇는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것이 어렵기에 사람들은 양자제도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보내시기까지 주권적으로 생명을 이어가셨습니다. 우리는 영육간의 자녀들에게 무엇보다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어야 합니다. 그 믿음의 유산이 예수님의 재림 때까지 이어지도록 기도하고 언약을 믿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도록 축복하셨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을 계속해서 낳고 낳아야 합니다. 생명을 낳는 일은 사랑의 열매입니다. 하나님께서 자녀가 없는 목자님의 가정에 태를 열어 주시도록 기도합니다.  또한 영적인 자녀가 없는 분들에게도 태를 열어 열매 맺게 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생명을 낳는 일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자연스럽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의 역사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주권적으로 믿음의 역사를 이어가십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들이 이 역사에 쓰임을 받았습니까?

첫째, 믿음의 여인들. 여기에 다말, 라합, 룻이라는 여인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여인들의 공통점은 믿음의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다말은 대를 잇고자 하는 열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시아버지와 관계를 맺고 아들을 얻었습니다. 이는 불륜이었지만 유다도 그녀가 자기보다 옳다고 인정했습니다(창38:26).

  라합은 여리고의 기생이었습니다. 그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듣고 그가 상천하지의 유일한 하나님이심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첩자들을 숨겨주었습니다. 그녀의 이런 행동은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라는 욕을 얻어먹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녀는 이방여인이었지만 역사의 흐름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했습니다. 그녀는 죽을 운명이었지만 여호와 하나님을 믿음으로 생명을 얻었습니다. 그녀는 믿음으로 자신과 가족을 다 구원했습니다. 그녀는 정탐꾼 중 하나였던 살몬과 결혼하여 보아스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고손자가 다윗 왕입니다.

  룻은 모압 여인입니다. 나오미는 모압 땅에 기근을 피하여 들어가서 남편과 아들 둘을 잃고 나이가 들어 오갈 데가 없어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했습니다. 이때 청상과부가 된 며느리들에게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했습니다. 이에 오르바는 그의 백성과 신들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를 붙좇았습니다. 룻은 시어머니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룻1:16,17).” 룻의 이런 중심을 받으시고 하나님은 그녀를 축복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보아스와 아주 낭만적인 결혼을 하여 다윗의 증조할머니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앞이 보이지 않지만 시어머니를 사랑하고 하나님을 끝까지 믿은 룻을 메시아를 낳는 계보를 잇게 하셨습니다.

  둘째, 은혜 받은 사람들. 이 세 여인들은 은혜 받은 여인들입니다. 그들은 내세울 것이 없습니다. 인생의 슬픔과 아픔을 깊이 체험한 사람들입니다. 고난을 많이 받은 여인들입니다. 상처가 있는 여인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구속 역사의 물줄기를 잇는 일에 귀히 쓰임 받았습니다. 두 사람은 하나님의 언약에서 제외되었던 이방여인입니다. 그러나 마태가 사라나 리브가, 레아나 라헬보다 이 여인들을 족보에 넣은 이유는 메시아의 나라가 어떤 나라가 될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시아는 유대인만의 구주가 아니라 온 세상 만민의 구세주이십니다. 그는 인종, 민족, 남녀, 신분, 언어, 등등 차별을 두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누구나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은 인간의 재능이나 노력보다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골1:21-23).” 우리의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과 원수였는데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용서하시고 하나님의 백성을 삼아주셨습니다. 부족하고 보잘 것 없는 죄인들을 소망 가운데 부르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족보는 은혜의 족보요 소망의 족보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모든 사람은 평등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죄인들에게 기회를 주시고 구원의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보면 인간적으로 비천한 사람들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위대한 인생을 산 기록들이 많습니다. 우리 나라 초대교회사에 보면 백정이 장로가 된 기록이 있습니다. 당시 “백정은 거지보다 낮은 최하층 계급이고, 호적에도 올릴 수 없는 무적자(無籍者)들이며, 갓과 망건을 쓰거나 도포를 입는 것도 금지”되었을 만큼 괄시받던 계급이었습니다. 호적에 올릴 수 없으니 인구조사에서도 제외되었습니다. 그런데 백정으로 콜레라에 걸려 사경을 헤매던 박성춘을 고종의 주치의였던 에비슨이 치료를 해 주었습니다. 그 후에 그 아들 박서양의 결혼식에 참석하였는데 박성춘은 에비슨의 손을 덥석 잡고 간절한 눈빛으로 말했습니다. “박사님, 이제 제 아들놈을 장가보냈으니 병원으로 데려가셔서 사람 좀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에비슨은 의외의 말에 깜짝 놀랐습니다. 천민 중의 천민인 백정의 아들로 살아온 박서양은 교회 학당에서 받은 교육 외에는 특별한 교육을 받지 못한 청년이었습니다. 얼마 뒤 에비슨은 박서양을 병원으로 데려 갔습니다. 병원 바닥 청소와 침대정리 등 허드렛일을 시키며 사람됨을 알아보았습니다. 궂은일, 어려운 일을 아무런 불평 없이 거뜬히 처리하자 에비슨은 박서양에게 의학을 공부 할 기회를 허락합니다. 1900년 8월 30일, 열 다섯살의 박서양은 의학반 정규 과정에 입학하면서 조선 최초의 의사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습니다. 그 후 박성춘은 승동교회 최초의 장로가 되고 그 아들은 의사와 세브란스 의대 교수로 제직하였습니다. 박서양은 1910년 한국이 일제의 식민지가 되어 국권을 빼앗기자, 1917년 학교를 사임하고 간도 연길현에 구세의원을 개업했습니다. 그는 숭신학교를 세우고 독립운동을 하였습니다. 그는 백정에서 엘리트인 의사가 되었지만 현실의 풍족함에 안주하지 않고 후배 의료진 양성과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은혜로우신 하나님이십니다. 

  6b절을 보겠습니다.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다윗은 충신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가 목욕하는 것을 보고 취하였습니다. 그녀가 임신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충신 우리야를 죽이도록 명령했습니다. 그 후에 밧세바를 아내로 취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보시기에 그의 행동이 악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아들이 태어나자마자 죽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단 선지자를 통해서 책망하시고 회개하도록 도우셨습니다. 그가 회개하고 밧세바와 동침하여 낳은 아들이 솔로몬입니다. 성경은 밧세바라 하지 않고 우리야의 아내라고 명백하게 기록함으로써 다윗이 한 일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가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용서와 죄사함의 은혜가 잘 드러납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을 불러 회개시키러 오셨습니다(눅5:32). 바리새인들은 한 번 죄인은 영원한 죄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소망이 없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회개하는 죄인에게 소망을 두고 그 인생을 회복해 주십니다. 메시아 예수님의 은혜의 역사가 다윗의 죄와 회개와 용서에 고스란히 나타나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용서받은 죄를 기억하고 그 은혜를 감당해야 합니다. 신앙의 연륜이 깊어가고 사회적인 신분이 높아질수록 은혜를 기억하지 않고 적당히 자기를 높이기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자신이 어떤 죄에서 용서를 받았는지 기억하고 겸손하게 은혜를 감당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셋째,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보통 족보는 장남을 통해서 계승이 됩니다.그런데 족보에 나타난 이삭, 야곱, 유다, 다윗은 장남이 아닙니다. 그들은 둘째였습니다. 유다는 넷째였고, 다윗은 말째였습니다. 하나님은 언약의 자손들, 믿음의 사람들, 회개하고 책임감있게 행동한 사람, 하나님의 은혜로 택한 사람들을 통해서 구속 역사를 이루어가셨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재능이나 인간조건이 좋다고 해서 하나님께 쓰임 받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택함을 입어서 쓰임 받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주권을 깊이 영접하고 순종할 때 어려움을 이길 수 있고 운명을 이길 수 있습니다.

  7-11절은 솔로몬 이후 유다 왕들의 족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 중에는 선한 왕도 있었지만 악한 왕도 있었습니다. 아사, 여호사밧, 웃시야, 히스기야, 요시야 같은 왕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였습니다. 그러나 르호보암, 므낫세, 아몬 같은 왕들은 악한 왕들이었습니다. 특히 므낫세 같은 왕은 훌륭한 히스기야를 아버지로 두었지만 여호와의 진노를 격발시킬 만큼 50년 동안 우상숭배를 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전을 더럽게 하고 하나님의 종들을 비웃고 그의 말씀을 멸시하며 그의 선지자들을 욕하여 여호와의 진노를 그의 백성에게 미치게 하여 회복할 수 없게 하였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을 통하여 유다를 멸망시키고 예루살렘 성전을 헐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쓸만한 사람들을 다 포로로 잡아다가 바벨론으로 옮기셨습니다. 그들을 70년 동안 바벨론에서 거룩한 백성으로 훈련하셨습니다. 70년 포로 생활을 마치자 그들을 고국으로 돌이키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에 돌아와서 나라를 재건하였습니다. 이때 페르시아, 헬라, 로마 시대를 거치면서 영적인 암흑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어두운 때에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마리아와 정혼을 하였습니다. 16절을 보십시오.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정혼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님이 탄생하셨습니다. 이는 그가 무죄하고 무흠하며 완전한 인간인 동시에 성육신하신 완전한 하나님이심을 의미합니다.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골1:15-17).” 그는 창조주시오 교회의 머리시며 만물의 으뜸이십니다.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시고 빛의 나라로 옮기셨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습니다.

  17절을 보십시오. “그런즉 모든 대 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까지 열네 대요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네 대더라.” 열넷이란 숫자는 다윗이란 히브리어 단어를 숫자로 표기한 값(4+6+4)입니다. 다윗은 왕이었고 예수님은 왕의 후손이란 뜻입니다. 열넷이라는 말을 세 번 쓰면서 족보 속에 예수님이 다윗의 후손 메시아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갔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다윗에게 주신 약속을 신실하게 성취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환난과 슬픔이 가득한 시대에도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어려움이 깊어질수록 백성들은 메시아를 갈망하게 되었습니다. 메시아를 영접할 마음 준비를 시키셨습니다. 가장 어두운 시기가 영적으로 볼 때는 마음을 겸손하게 하고 하나님의 통치를 사모하게 됩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터널 속을 걷는 것처럼 어두울 때가 있습니다. 일이 잘 풀리지 않고, 열매도 없고, 의미도 찾을 수 없고, 문제가 연속적으로 일어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거룩하고 온전한 사람이 되도록 일하십니다. 시대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윗 왕과 솔로몬 때가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영광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바벨론 포로 이후에는 큰 영광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시대에도 변함없이 약속을 성취하기 위해서 일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인간은 약속을 해도 힘이 없어서 지키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아니면 약속을 해도 이기적인 욕심 때문에 파기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사랑이 풍성하시고 전능하십니다. 자신이 뜻하는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섭리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역사 속에서 성실하게 이루어가십니다.

  그렇다면 지금 이 시대에 두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요? 지금 우리는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루시고 통치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썩고 쇠하고 병들어 가는 이 몸이 거룩하고 신령하고 강한 몸으로 구속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진리의 말씀을 묵상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숙해 가야 합니다. 동시에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합니다.

  이번 성탄이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깊이 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나와 같은 사람을 구속 역사에 불러주시고 쓰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표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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