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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013년 창세기 13강(18,19장)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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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엘리야
댓글 0건 조회 604회 작성일 13-06-16 13:52

본문

2013년 창세기 제 13 강 
말씀 | 창세기 18:1-19:38
요절 | 창세기 18:18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리라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오늘 말씀은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심판 가운데서 아브라함의 중보기도를 받으시고 롯을 구원하시는 내용입니다. 하나님은 죄가 찼을 때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노아 때에 홍수로 심판하셨던 하나님은 마지막 날에는 불로 심판하실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심판은 마지막 불 심판의 예고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심판 가운데서도 의인을 보호하시고 구원하십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동역자요 친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의인 아브라함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기도에 대해서 배우고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동참하기를 원합니다. 

  첫째, 아브라함의 섬김 :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의 99세 때에 나타나셨습니다. 날이 뜨거울 때에 그가 장막 문에 앉아 있다가 눈을 들어 보니 세 사람이 맞은편에 서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들을 보자 곧 장막 문에서 달려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혔습니다. “내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옵시고 물을 조금 가져오게 하사 당신들의 발을 씻으시고 나무 아래에서 쉬소서. 내가 물을 조금 가져오리니 당신들의 마음을 상쾌하게 하게 하신 후에 지나가소서. 당신들이 종에게 오셨음이니이다.” 아브라함은 급히 장막으로 가서 사라에게 이르되 속히 고운 가루 세 스아를 가져다가 반죽하여 떡을 만들라 하고 또 가축 떼 있는 곳으로 달려가서 기름지고 좋은 송아지를 잡아 하인에게 주니 그가 급히 요리했습니다. 아브라함이 가나안 우유와 치즈, 송아지 요리를 가져다가 그들 앞에 차려 놓고 나무 아래 모셔 섰습니다. 그는 정성스럽게 손님을 섬겼습니다. 손님을 기다리지 않게 하려고 속히, 급히, 달려가서 빨리빨리 음식을 장만하였습니다. 온 가족이 합심해서 풍성하게 손님들을 섬겼습니다. 이것은 아브라함의 평소 모습이었습니다. 히브리서 13:2절에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는 풍성한 섬김을 통해서 손님뿐만 아니라 집안사람들과 함께 음식과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집은 화기애애했습니다.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주신 물질적인 축복을 지혜롭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돈을 버는 데는 마음을 많이 쓰는데 돈을 어떻게 써야 행복한지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돈은 자신이 아니라 남을 위해서 쓸 때 행복합니다. 곽누가 · 앤나 목자님은 탁구대를 센터에 기증했습니다. 이 분들의 섬김을 통해서 많은 목자님들이 매주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웃고 교제를 나눕니다. 우리가 자녀들을 위해서 돈을 쓸 때도 물건을 사주는 것보다 새로운 경험을 하도록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여름 수양회에 가서 아이들이 해병대 체험을 하도록 돕는 것도 좋은 투자가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전우애를 배우고 군인들에 대한 감사를 배우고 추억에 남는 수양회가 될 것입니다. 행복도 경제적으로 추구해야 합니다. 사랑은 돈으로 사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목자님들은 말씀을 풍성하게 준비해서 양들에게 나누어 줌으로 영적인 섬김을 베풀 수 있습니다. 양들이 밥만 사준다고 해서 자라는 것이 아닙니다. 고 이사무엘 선교사님은 미국 자매 선교사님들이 양들에게 매주 맛있는 음식으로 섬기고 말씀은 잘 주지 않자 이런 방향을 주셨습니다. “양들에게 냉수만 주고 대신 말씀을 풍성히 준비해서 섬기세요.” 이것을 “냉수 사역(Cold water ministry)”이라고 부릅니다. 매주 양들에게 밥을 사 주지 않고 냉수만 주더라도 말씀이 있을 때 그들이 영적인 사람들로 자라날 것입니다.

  섬김에는 축복이 따릅니다. 아브라함의 섬김으로 마음이 상쾌해지자 손님 중에 한 분이 아브라함에게 네 아내 사라가 어디 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장막에 있다고 하자 그는 “내년 이맘때 내가 반드시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고 축복해 주셨습니다. 사라는 장막 문 뒤에서 들었습니다. 아브라함과 사라는 나이가 많아 늙었고 사라에게는 여성의 생리가 끊어졌습니다. 사라는 속으로 웃으며 말했습니다.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무슨 즐거움이 있으리요.”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사라가 빈정거리듯 웃으며 속으로 하는 말을 아셨습니다. 그리고 사라에게 믿음을 심으십니다. 14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사라는 두려워서 웃지 아니하였다고 잡아뗐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니라 네가 웃었느니라”고 말씀하시며 이 가정에 웃음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의 생애를 보면 물질을 인해서 처음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축복하셨습니다. 그가 롯과 화목하기 위해서 물질적인 손해를 감수하면서 좋은 땅을 양보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소돔 왕에게 전리품도 양보합니다. 그는 믿음으로 손님들을 정성껏 대접합니다. 이런 삶을 하나님께서 못 본체 하지 아니하셨습니다. 기한이 이를 때에 그가 진정으로 바라던 아들 이삭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라가 “내게 무슨 즐거움이 있으리요”라는 자조 섞인 말을 할 때 이미 그 심정을 헤아리셨습니다. 사라는 여종 하갈을 통해서 이스마엘을 얻었지만 결코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믿음으로 얻은 아들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마엘이 크는 것을 보는 것도 그에게는 별로 즐겁지 않았습니다. 자기 몸에서 낳은 아들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목자 생활을 하면서 내게 무슨 즐거움이 있는가 회의할 때가 있습니다. 목자 생활을 한 지 오래 되었지만 양이 없이 중년을 넘기고 있는데 앞으로 내가 대학생 양을 칠 수 있을 것인가 회의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능치 못한 일이 없습니다. 우리가 마음을 드리고 물질을 드려서 양들을 섬기고자 할 때 하나님께서 양들을 보내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중년이 넘은 목자님들에게도 대학생 학부생 양을 보내어 주실 수 있습니다. 목자님들이 매주 한번 씩이라도 둘씩 짝을 지어 캠퍼스에 올라가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 수양회에 학생 양들을 초청하고 섬기는 기쁨이 각 가정에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브라함은 손님들이 일어나서 소돔을 향하여 갈 때 전송하러 함께 나갔습니다. 그의 섬김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더 깊은 은혜가 우리가 최선을 다하는 마지막에 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두신 원대한 계획을 알려주십니다. 18절을 보십시오.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Abraham will surely become a great and powerful nation, and all nations on earth will be blessed through him).” 사라에게는 내년 이맘 때에 아들을 낳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하셨지만 아브라함에게는 더 크고 놀라운 축복을 주십니다.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된다는 뜻이 무엇입니까? 강대한 나라는 어떤 나라입니까?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는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실천하는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한 개인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공동체와 국가를 변화시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된 이스라엘을 거룩한 백성이요 제사장 나라로 세우기를 원하십니다. 이스라엘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남겨졌고, 예수 그리스도가 나셨습니다. 복음이 예루살렘부터 시작되어 땅 끝까지 퍼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를 위해서 아브라함을 택하셨습니다.

  영국은 16세기까지만 해도 유럽의 변두리에 불과했지만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리우게 되었습니다. 영국은 인류 역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인물들을 숱하게 배출해냈습니다. ‘인도와도 바꿀 수 없는’ 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근대 과학의 아버지 아이작 뉴튼, 근대 선교의 아버지 윌리엄 캐리 등이 영국 사람입니다. 프랑스 역사학자 앙드레 모루아는 10년 넘게 영국에 건너가 연구하면서 그들의 인간성이 프랑스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100년 넘게 많은 사람의 피를 흘려 일구어낸 의회민주주의가 영국에서는 어떻게 평화적으로 이룰 수 있었는지 분석합니다. 이 기간에 신앙적으로는 죤 녹스의 죽음(1572)과 킹제임스 성경 출판(1611), 옥스퍼드 운동의 시작(1833) 등 말씀 중심의 역사가 강력하게 일어납니다. 영국은 신앙의 자유를 갖기 원하는 청교도들을 핍박하였습니다. 청교도들은 핍박을 피하여 북미 대륙으로 옮기기 시작했고 거기서 하나님을 섬기며 진리의 말씀을 따라 사는 나라를 건설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미국을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세계의 최강대국으로 만드셨습니다. 워싱턴, 아브라함 링컨, 발명왕 에디슨, 라이트 형제, 마틴 루터 킹 등 위대한 인물들이 계속해서 그 나라에서 배출되었고 세계 역사를 이끌고 있습니다. 선교사 6만 300명을 세계에 파송하여 섬기고 있습니다. 군사력은 세계의 어떤 나라와도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막강합니다. 

  평양은 초기 한국 교회 부흥을 이끌어서 ‘동양의 예루살렘’으로 불리웠습니다. 해방 후에 공산주의자들이 들어가 신자들을 핍박했고 많은 신자들이 남한으로 내려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남한을 축복하사 신자들이 많아졌습니다. 선교사도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파송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강대하게 만드셨습니다. 영향력있는 신자들이 3% 정도 밖에 없었던 초기 한국 교회는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런데 지금 800만 신자가 있는데 교회에 냉담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영적 지도자들의 타락, 교회의 세습, 신자들의 타락, 교회의 물량주의 등 하나님의 도를 지키는 것과는 거리가 먼 현상들입니다. 우리가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공부하고 나부터 변화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한 사람이라도 예수님의 제자로 자라도록 섬겨야합니다. 사회구조적인 악도 시정해 나가야합니다. 또 이 나라가 외국에서 온 손님들도 잘 섬기기를 기도합니다. 외국인 노동자들도 잘 섬길 때 이 나라가 강대한 나라가 될 줄 압니다. 우리가 좀 더 세계에 대해서 개방적인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외국인들을 차별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과거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의 성장은 민족의 뛰어난 덕성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백성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가운데 강대한 나라로 자라기를 기도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가 성경 자체를 더 깊이 연구하여 하나님과 친밀해지고 사람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덕이 있는 믿음의 사람으로 성숙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각 가정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녀들을 가르치고 예배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공부하고 가르치는 가운데 이런 영적 거목들을 키워낼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둘째, 아브라함의 중보기도 :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17). 이를 볼 때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얼마나 가까운 친구와 같이 생각하시는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도 정말 친한 사람에게 마음의 비밀을 털어놓지 않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을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여 함이라(요15:15,16)”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동역자요 친구가 되어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세상에 나아가서 열매를 맺고 또 힘써 기도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무거우니 이제 내려가서 그 모든 행한 것이 과연 자신에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보고 알려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계획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죄가 얼마나 컸으면 동성애자들에게 겁탈 당하는 사람들의 부르짖음, 또는 죄 자체의 아우성치는 소리가 하늘에 까지 사무쳤겠습니까? 저는 지난 주 홍대주변에서 동성애자들의 데모 소리를 듣고 마음에 사무치는 아픔을 느꼈습니다. 동성애자들을 위한 소수인권법을 반대하지 말라는 소리가 어찌나 크고 요란했던지 마음이 아려왔습니다. 인권이라는 이름 아래 죄를 합리화하고 그 악한 영향력이 얼마나 퍼져나갈지 생각할 때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의로우시고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지 않는다는 확신 가운데 성중에 의인 오십 명이 있을지라도 그 곳을 멸하시겠는지 여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소돔 성읍 가운데서 의인 오십 명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역을 용서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브라함은 거기서 오 명이 부족하다면 그 오 명이 부족함으로 말미암아 온 성읍을 멸하시리이까 묻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십오 명을 찾으면 멸하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브라함은 겸손하고 끈질기게 하나님의 심중을 헤아리면서 열 명까지 깎았습니다. 우리가 아브라함의 중보기도에서 배울 점이 무엇입니까? 의인을 아끼는 마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의인 열 명을 봐서라도 소돔성을 멸하지 마시기를 간청했습니다. 아브라함은 롯을 의인으로 생각했습니다. 롯을 살리기 위해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의인을 아끼시는 하나님의 성품에 기초해서 롯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시도록 간구했습니다.

  또 우리가 배우는 것은 하나님은 아브라함보다 더 간절하게 의인을 찾으신다는 것입니다. 의인 열 명이 온 성을 구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 시대를 떠받들고 있는 사람은 다수가 아니라 소수의 의인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구하는 아브라함의 자세도 본받을 만 합니다. 그는 하나님께 따지듯이 구하지 않았습니다. 겸손하고 친절하게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나는 티끌이나 재와 같사오나 감히 주께 아뢰나이다(27).” “내 주여 노하지 마시옵고 말씀하게 하옵소서(30).” “내가 감히 내 주께 아뢰나이다(31).”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아뢰리이다(32).” 지극히 겸손하고 예의를 갖춘 말로 구하고 있습니다. 그는 안타까움 때문에 동일한 질문을 기준만 낮추어가며 끈질기게 간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기도를 들으시고 당신의 계획을 수정하십니다.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습니다(약4:16).

  우리 목자님들의 기도를 받으시고 하나님께서는 여름 수양회에 양들을 초청하시고 변화시키십니다. 우리가 한 영혼을 위해서 드리는 간절한 중보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은 구원 역사를 이루십니다. 우리가 여름 수양회를 섬기기 위해서 ‘밴드’나 인터넷, 사회 연결망 서비스(SNS)를 이용할 수 있지만 합심해서 기도하는 일을 빠뜨려서는 안 됩니다. 구원 역사는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이 친히 일하시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기도는 하나님으로 일하시게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교제하는 통로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 사탄과 악한 영들과 대항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막9:29)”고 말씀했습니다. 자녀들을 위해서 드리는 부모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악에서 보호하시며 선한 길로 인도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우리를 위해서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 23:34).” 합심해서 기도할 때 우리는 이 악한 시대를 말씀으로 섬길 수 있는 담대함과 능력을 덧입게 됩니다.

  셋째, 롯의 구원 : 저녁 때에 그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렀습니다. 롯은 그들을 집으로 초청하고 무교병을 대접했습니다. 정말 성의없는 섬김이었습니다. 롯의 아내는 코빼기도 내밀지 않았습니다. 두 딸은 인사도 하지 않습니다. 롯의 가정이 어떤 분위기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눕기 전에 롯의 집 밖이 매우 소란스러웠습니다. 소돔 백성들이 노소를 막론하고 원근에서 다 모여 그 집을 에워쌌습니다. 그들은 두 사람을 이끌어 내라고 소리칩니다. 그들과 상관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We can have sex with them”으로서 성관계를 갖겠다는 뜻입니다. 영어로 남색자를 “Sodomite”라고 부릅니다. 롯은 그 동네의 악에 얼마나 물들었던지 약혼한 두 딸을 그들에게 이끌어 내어 그들 눈에 좋을 대로 그들에게 행하고 이 사람들에게는 아무 일도 저지르지 말라고 합니다. 그들이 롯을 밀치고 들어오려고 가까이 하며 문을 부수려고 하자 천사들이 그들의 눈을 멀게 하였습니다. 천사들은 그 성을 멸하고자 하는 중에도 롯에게 그의 사위나 자녀나 성 중에 그에게 속한 자들을 다 성 밖으로 이끌어 내라고 합니다. 롯이 그 딸들과 결혼한 사위들에게 가서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 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 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의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겼습니다(14).”
 
  동틀 때에 천사가 롯을 재촉하여 그 아내와 두 딸을 성 밖으로 이끌어 낸 후에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물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함을 면하라”고 충고했습니다. 그러나 그 아내는 뒤를 돌아본 고로 소금 기둥이 되었습니다. 세상에 대한 애착과 하나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불순종하는 행동으로 인하여 구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롯에게 돌아보거나 머무르지 말라는 말씀을 우리가 깊이 영접해야 합니다. 심판받아 마땅한 사람이 구원을 받았는데 과거의 습관에 머무르지 말아야 합니다. 죄에서 떠나기를 주저하지 말아야합니다. 힘차게 영적인 성숙을 위해서 나아가야겠습니다.

  29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그 지역의 성을 멸하실 때 곧 롯이 거주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보내셨더라.”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기도를 받으시고 또 그를 생각하사 롯을 그 성을 엎으시는 중에도 구원하셨습니다. 이를 볼 때 롯은 세속적이지만 하나님은 의인 아브라함의 기도를 받으시고 구원하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도 어떤 점에서 다 롯과 같은 죄인들이지만 하나님은 예수님의 중보기도를 받으시고 우리에게 믿음을 허락하시고 구원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롬8:34절에 보면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를 위해서 중보기도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긍휼을 덧입고 베푸시는 은혜를 덧입기 위해서 믿음으로 그에게 나아가야 합니다. 성령님도 우리와 함께 계시고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대신 기도하고 계십니다(롬8:27). 우리가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은 누군가 우리를 위하여 아브라함처럼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지쳐서 기도할 수 없을 때에 누군가 우리 영혼을 위해서 새벽마다 기도하고 있는 까닭에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배우는 바가 무엇입니까? 우리가 기도하면 다른 사람이 살아나고 한 나라가 변화며 기적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자녀를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기적이 일어납니다. 양들을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변화가 일어납니다. 기도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가 특별히 여름 수양회를 위해서 새벽을 깨울 뿐만 아니라 밤에도 합심해서 기도해야겠습니다. 기도함으로 구원 역사를 섬기기를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아브라함을 강대한 나라로 만들고 그를 통해서 천하 만민이 복을 받도록 택하시고 키우셨습니다. 아브라함의 후손 가운데 많은 왕들과 다윗, 다니엘, 예수 그리스도, 바울, 등등 엄청난 믿음의 사람들이 생기게 됩니다. 우리가 당장 믿음으로 살고자 할 때 겪는 어려움이 있지만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가슴에 품고, 역사의식을 가지고, 사명을 감당하며 살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강대한 나라가 되게 하시고 세계사에 복의 근원으로 계속 써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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