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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019년 창18강(창27장) 이삭의 축복을 받은 야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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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엘리야
댓글 0건 조회 99회 작성일 19-08-1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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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창세기 제 18 강                             
말씀 | 창세기 27:1-45
요절 | 창세기 27:29

이삭의 축복을 받은 야곱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머니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

  축복, 복이란 단어가 27장에 26번 나옵니다. 그만큼 복이 중요한 주제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복을 받는 것도 중요한데 이를 누리다가 후손들에게 잘 넘겨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삭은 좋은 본이 됩니다. 히브리서는 이삭이 한 일을 딱 한 가지 기록했는데 바로 믿음으로 야곱을 축복한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축복한 대로 될 것을 믿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야곱이 이삭의 축복을 받을 수 있었는지 배우고 우리도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사람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삭이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였습니다. 여기서 ‘잘 보지 못 한다’는 것은 거의 시력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영적 분별력도 흐려졌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쇠약하여 언제 죽을지 몰랐기 때문에 맏아들 에서를 축복의 계승자로 삼고자 했습니다. 이삭은 리브가를 통해서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길 것이라는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에서를 좋아하고 인습대로 맏아들 에서에게 기업을 물려주고자 했습니다. 이삭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누리면서 영적인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그는 아이가 없었을 때 20년 동안 기도에 힘을 썼습니다. 그랄에서 아비멜렉과 우물 문제로 다툴 때는 영적으로 깨어 있었습니다. 그 이후 삶에 큰 도전이 없고 현실에 안주했을 때 33년 동안 그의 삶에 대한 기록이 성경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마치 아브라함이 이스마엘을 낳고 13년 동안 그의 행적이 성경에 나오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축복 가운데 안주하게 되면 영적으로 둔감해지게 되고 영적인 잠을 자게 됩니다. 이삭은 후사를 세우는 문제로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맏아들 에서가 자기에게 없는 야성미와 근육질 몸매와 사냥을 잘 하여 자기에게 별미를 만들어 주는 것으로 인해 그를 사랑하였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뜻보다는 자기가 좋아하는 대로 에서를 축복하고자 합니다. 그는 에서를 불러 “내가 이제 늙어 어느 날 죽을는지 알지 못하니 그런즉 네 기구 곧 화살통과 활을 가지고 들에 가서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내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와서 먹게 하여 내가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고 말합니다. 들에서 이슬을 맞으며 자란 싱싱한 풀을 먹고 자란 들짐승의 고기 맛과 집에서 여물로 키운 가축의 맛을 어찌 비길 수 있겠습니까? 이삭은 미식가였기 때문에 이런 별미를 먹고 에서를 마음껏 축복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에서는 어떤 사람입니까? 그는 팥죽 한 그릇에 장자권을 팔았습니다. 그가 사냥하고 돌아왔을 때 그의 집에 먹을 것이 없었겠습니까? 그는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너무나 가볍게 여겼습니다. 또 두 명의 가나안 여인과 결혼하여 세속적인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에서는 분별력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영적인 것을 소중히 여기지 않았습니다. 이런 에서를 축복의 계승자로 삼고자 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됩니다. 자연히 그는 언약의 계승자에서 제외가 됩니다. 축복하는 것은 단순히 자기 집안의 유업을 계승할 자를 세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구원 역사의 계승자를 세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족장들의 믿음을 통해서 축복의 계승자를 세워나가기 때문에 이삭은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묻고 합당한 자를 세워야 마땅했습니다(히11:20).

  이삭의 말을 엿들은 리브가는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음을 눈치챘습니다. 에서가 사냥하러 나간 사이에 리브가는 그의 아들 야곱에게 할 일을 명합니다. “내 아들아 내 말을 따라 내가 네게 명하는 대로 염소 떼에 가서 거기서 좋은 염소 새끼 두 마리를 내게로 가져오면 내가 그것으로 네 아버지를 위하여 그가 즐기시는 별미를 만들리니 네가 그것을 네 아버지께 가져다 드려서 그가 죽기 전에 네게 축복하기 위하여 잡수시게 하라(9,10).” 리브가는 이삭의 입맛을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좋은 염소 새끼로 별미를 만들 자신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야곱이 에서하고는 맞짱을 뜰 수 있지만 아버지 이삭의 권위와 위엄을 함부로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주저하는 것입니다. 야곱은 아버지가 매끈매끈한 자신을 만지면 아버지의 눈에 속이는 자로 보이게 되고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까 두려웠습니다. 야곱은 아버지가 형 에서를 축복하고자 작정하고 있는데 아버지를 속여 축복을 자기 머리 위에 임하게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리브가는 이미 작전 계획을 다 세워놓고 있었습니다. 에서의 좋은 옷을 야곱에게 입히고 염소 새끼의 가죽을 야곱의 손과 목의 매끈매끈 한 곳에 입히고자 했습니다. 리브가는 야곱에게 말합니다. 13절을 보십시오. “어머니가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리니 내 말만 따르고 가서 가져오라.” 리브가는 이삭의 좋은 배필로서 그 약점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자신의 속임수가 발각되어 저주를 받더라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합니다. 리브가는 결혼을 할 때에도 신랑될 사람의 사진하나 보지 않고 “가겠나이다” 결단력있게 말한 여인입니다. 리브가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 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뜻은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뜻을 알고 섬기는 사람들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고 그 뜻을 이루고자 힘써야 합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리브가가 정말로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다면 그녀는 때가 되면 하나님이 당신의 말씀을 이루실 것을 확신하면서 조용히 아내의 의무를 이행했어야 했습니다. 리브가가 아이를 임신하고 산통이 심했을 때  “여호와께 물었다”고 했습니다(창 25:22). 하나님께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런 이야기가 없습니다.

 모든 준비를 마친 야곱이 아버지에게 나아가서 내 아버지여 하고 불렀습니다. 이삭이 “내 아들아 네가 누구냐”고 묻자 야곱은 “나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아버지께서 내게 명하신 대로 내가 하였사오니 원하건대 일어나 앉아서 내가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아버지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라고 에서의 목소리로 변장하여 말합니다. 이삭이 “네가 어떻게 이같이 속히 잡았느냐”고 물으니 야곱은 “아버지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로 순조롭게 만나게 하셨음이니이다”라고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합니다. 이삭이 야곱을 가까이 오라하여 그가 과연 에서인지 아닌지 만져보았습니다. 그의 손이 형 에서의 손과 같이 털이 많으므로 분별하지 못하였습니다. 이삭이 그를 만지며 말했습니다. “음성은 야곱의 음성이나 손은 에서의 손이로다.” 이삭은 야곱을 에서로 알고 마음껏 축복하였습니다. 이삭은 그를 축복하고 꺼림칙하여 “네가 참 내 아들 에서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야곱은 “그러하니이다”라고 확신있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이삭은 야곱을 어떻게 축복합니까? 27-29절을 보십시오. “그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 맞추니 아버지가 그의 옷의 향취를 맡고 그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께서 복 주신 밭의 향취로다.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머니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 이삭이 야곱을 축복한 내용 중에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시며”는 곡식이 풍성할 것에 대한 축복입니다. 하늘의 이슬과 함께 땅의 기름짐은 풍성한 결실을 맺는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하늘의 이슬이 복이라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이스라엘은 건조하고 광야가 많기 때문에 이슬을 먹고 식물들이 자라납니다. 하나님이 이슬을 계속하여 내리심으로 땅의 기름짐과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가 다함이 없도록 기도했습니다. 이삭은 아들이 하늘의 축복을 넘치게 받아서 먹을 것이 풍성하기를 먼저 빌었습니다. 그래서 자손들이 번창할 수 있도록 축복한 것입니다.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라는 말씀은 그의 후손들이 크게 번창하여 큰 민족을 이루고 왕국을 이루어 다른 민족들을 지배할 것을 내다보고 그렇게 되도록 축복한 것입니다. 이것은 장차 야곱의 후손이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난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이 될 것을 의미합니다(출19:5,6). 또 그 후손 가운데서 인류의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 될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와 부활로서 죄와 죽음문제를 해결하시고 구원의 주가 되십니다. 모든 만민이 예수님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게 될 것입니다(빌2:10). 이 예수님을 탄생하는 메시야의 혈통으로 택함을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하나님의 복이 아브라함에게서 시작되어, 이삭을 거쳐, 야곱을 지나 그 후손들에게 흘러갑니다.

  한번 밖에 없는 인생을 살면서 인류 구속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다는 것은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입니까? 하나님께서는 부족하고 허물진 저희를 일방적인 은혜로 구원하시고 이 시대에 복의 근원이요, 목자로 불러 주셨습니다. 생명의 말씀을 맡겨 주시고 죄로 병든 영혼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별과 같이 빛나는 인생을 살게 해 주셨습니다. 이런 영적인 역사의 가치를 아는 사람은 개인적인 어려움과 역경 속에서도 이 역사에 쓰임 받고자 애를 씁니다.

  우리는 여호와의 복을 받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자녀들과 양들이 좋은 향기를 풍기는 사람, 물질적으로도 풍족할 뿐만 아니라 복의 근원이 되도록 축복하여야 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을 통해서 세상 사람들이 복 받는 사람이 되도록 축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축복하실 때 그의 인생이 형통하게 되고 복된 삶을 살게 됩니다.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기를 마치고 야곱이 그의 아버지 이삭 앞에서 나가자 곧 그의 형 에서가 사냥하여 돌아왔습니다. 그가 별미를 만들어 아버지에게로 가지고 가서 아룁니다. “아버지여 일어나서 아들이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 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묻습니다. “너는 누구냐?” 그가 대답합니다. “나는 아버지의 아들 곧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이때 이삭이 심히 크게 떨었다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전체 사건의 흐름을 바꾸는 전환점이었습니다. 여기에 처음으로 어두운 무대 위로 한 줄기 빛이 비췹니다. 이삭은 이때 지금까지 자신이 여호와의 명백한 뜻을 거슬러 왔음을 깨닫고 심히 두려워 떨었습니다. 그러한 깨달음 때문인지 이삭은 야곱이 두려워했던 것과는 달리 그를 저주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사냥한 고기를 내게 가져온 자가 누구냐 네가 오기 전에 내가 다 먹고 그를 위하여 축복하였은즉 그가 반드시 복을 받을 것이니라(33).” 이삭은 믿음으로 축복한 것은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잘 알았습니다. 영적 분별력이 흐려졌지만 하나님께 대한 이삭의 믿음은 여전히 견고했습니다. 그는 믿음을 따라 야곱을 축복한 것입니다. 히브리서 11:20 “믿음으로 이삭은 장차 있을 일에 대하여 야곱과 에서에게 축복하였으며” 히브리서 11장에 이삭이 믿음으로 행한 일에 대한 유일한 기록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시된 뜻보다 인간적인 감정을 앞세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 항상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자기마음대로 바꾸려고 시도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깨달아야 합니다.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롬9:10).” 이삭은 하나님이 결정하신 것을 자기가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없었습니다.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잠 19:21).” 사람이 계획할지라도 그것을 이루시는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아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았다면 믿음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반대로 에서는 아버지의 이 말을 듣고 소리 질러 슬피 울었습니다.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하소서!” 그러나 이미 전철은 떠났습니다. 아무리 울고불고 소리쳐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야곱에게 축복을 빼앗기고 소리 질러 우는 에서를 통해서 우리는 무엇을 배웁니까? 히브리서 12:16, 17은 말씀합니다.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없도록 살피라.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그가 그 후에 축복을 이어 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에서는 장차 어떤 인생을 살게 됩니까? 39,40절을 보십시오. “그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 주소는 땅의 기름짐에서 멀고 내리는 하늘 이슬에서 멀 것이며 너는 칼을 믿고 생활하겠고 네 아우를 섬길 것이며 네가 매임을 벗을 때에는 그 멍에를 네 목에서 떨쳐버리리라 하였더라.” 에서는 야곱에게 축복을 빼앗겼기 때문에 껍데기만을 물려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의 후손들인 에돔 사람들은 그 형제 이스라엘에게 적대적이고 다른 사람들을 괴롭게 하면서 살아갑니다. 예수님을 칼로 죽이려 했던 헤롯 왕이 바로 이 에서의 후손이기도 합니다.

  에서는 야곱에게 축복을 빼앗기고 나서 야곱을 미워하여 아버지가 죽으면 그를 죽이고자 칼을 갈게 됩니다. 이는 아벨을 죽인 가인과 같은 행동입니다. 하나님의 씨를 없애려는 사탄적인 일입니다. 에서의 이런 말을 들은 리브가는 작은 아들 야곱을 불러 말합니다. “네 형 에서가 너를 죽여 그 한을 풀려 하니 내 아들아 내 말을 따라 일어나 하란으로 가서 내 오라버니 라반에게로 피신하여 네 형의 노가 풀리기까지 몇 날 동안 그와 함께 거주하라 네 형의 분노가 풀려 네가 자기에게 행한 것을 잊어버리거든 내가 곧 사람을 보내어 너를 거기서 불러오리라 어찌 하루에 너희 둘을 잃으랴.” 리브가는 야곱을 하란으로 보내면서 몇 날 동안만 있으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다시 돌아오기까지 20년이란 세월이 지나갑니다. 리브가는 이삭을 처음 만났을 때 거의 완벽한 아내로 보였습니다. 아름답고 힘이 넘치며 아브라함처럼 약속의 땅을 위해 기꺼이 집과 가족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야곱이 축복을 받도록 하기 위해서 도덕적인 행위의 한도를 넘고 말았습니다. 그녀는 다시는 사랑하는 아들 야곱을 보지 못하고 죽게 됩니다. 성경은 야곱과 리브가의 행위가 가지는 도덕적인 문제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면서도 그들이 자신들의 행위에 대한 대가를 비싸게 치렀음을 지적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우리는 왜 맏아들 에서가 버림받고 차자인 야곱이 택함 받았는가 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결정적인 사건은 에서가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팔아버린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약속 따위를 믿고 살 수 없다.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 라는 사상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에서는 장자의 명분을 우습게 여겼고 그로 인해 축복의 계승자가 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야곱은 장자의 명분을 소중히 여기고 쟁취했습니다. 그에게는 영적인 가치관과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자 하는 소원이 있었습니다. 영적인 가치관과 소원 때문에 믿음의 조상이 되었고 하나님의 구원역사에 귀하게 쓰임 받았습니다. 우리 가운데도 야곱처럼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서, 주와 복음을 섬기기 위해서 수고하고 헌신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영적인 것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복음 역사의 주역들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께서 야곱을 택하시고 축복을 하신 것은 그가 잘 나서가 아닙니다. 그는 사기꾼이고 거짓말을 잘하고 야심적인 사람입니다. 그는 집념의 사람입니다. 이로 인해서 나그네 인생길을 살고 험악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말년에 애굽 왕을 축복하고 열 두 아들을 축복하고 하나님의 왕자라는 이스라엘로 바뀝니다. 이런 일이 있기 까지 야곱에게는 장자의 명분을 귀하게 여기고 이를 에서에게 사는 영적인 소원이 있었고 결국 아버지 이삭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야곱을 택하시고 축복하신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삭이 자신이 받은 축복을 야곱에게 계승한 것처럼 우리도 언약의 계승을 잘 이루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야곱처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그 역사에 쓰임 받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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