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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열왕기상 제3강 성전을 건축한 솔로몬(왕상 5-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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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베드로
댓글 0건 조회 70회 작성일 18-11-1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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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열왕기상 제 3 강(JBF) 
말씀 | 열왕기상 5-7장
요절 | 열왕기상 6:1
성전을 건축한 솔로몬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지 사백팔십 년이요 솔로몬이 이스라엘 왕이 된 지 사 년 시브월 곧 둘째 달에 솔로몬이 여호와를 위하여 성전 건축하기를 시작하였더라.”

오늘 함께 은혜 받을 말씀의 제목은 성전을 건축한 솔로몬입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집입니다. 하나님의 집은 하나님이 계신 곳이며 하나님을 만나는 곳입니다. 그런데 다윗의 때까지 언약궤가 있는 하나님의 성전은 천막으로 지어진 집에 있었습니다. 다윗은 자신은 백향목으로 지은 궁전에 사는데 하나님은 천막으로 지어진 성막에 계신 것이 항상 마음에 걸려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짓고 싶어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의 때에 수많은 전쟁을 치르며 많은 피를 흘렸기 때문에 성전 건축을 그에게 허락하지 않으시고 그의 아들인 솔로몬을 통해 짓도록 하셨습니다. 저는 오늘 말씀을 통해 솔로몬이 하나님의 집인 성전을 어떤 집으로 짓고자 했는지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고 이를 통해 참된 성전이 무엇인지, 성전의 의미에 대해 배워보고자 합니다.

첫째, 성전은 평화를 위한 집입니다.
고대의 왕들은 전쟁을 위해 신전을 지었습니다. 그래서 고대의 전쟁은 신들의 전쟁이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고대의 왕들에게는 어떤 신이 전쟁에 능한 신이냐 하는 것이 매우 큰 관심사였습니다. 그래서 전쟁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이스라엘과 유다의 왕들도 여호와 신앙을 버리고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고 일월성신을 섬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는 성전을 전쟁을 위한 집이 아닌 평화를 위한 집으로 짓고자 하였습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전쟁을 위한 집이 아니라 평화를 위한 집으로 짓고자 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는 성전을 짓고자 한 다윗에게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했기 때문입니다. 5:3-5절을 읽어 봅시다. “3.당신도 알거니와 내 아버지 다윗이 사방의 전쟁으로 말미암아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그의 원수들을 그의 발바닥 밑에 두시기를 기다렸나이다 4.이제 내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게 사방의 태평을 주시매 원수도 없고 재앙도 없도다 5.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말씀에 내가 너를 이어 네 자리에 오르게 할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라 하신 대로 내가 내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려 하오니”

성전은 하나님의 집입니다. 하나님의 집은 하나님이 계신 곳입니다. 하나님이 계신 곳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그곳엔 평화가 있습니다. 그곳엔 쉼이 있습니다. 그곳에 무엇이 없습니까? 그곳엔 원수도 없고 재앙도 없습니다.하나님의 성전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성전된 자신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하나님의 집엔 쉼이 있습니다. 그곳에 원수도 없고 재앙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수많은 원수들에게 쫓기고 전쟁을 치러야 했던 다윗은 이 하나님의 집을 사모하며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시23:6)

6:7절 읽어 봅시다. “이 성전은 건축할 때에 돌을 그 뜨는 곳에서 다듬고 가져다가 건축하였으므로 건축하는 동안에 성전 속에서는 방망이나 도끼나 모든 철 연장 소리가 들리지 아니하였으며” 방망이, 도끼, 철 연장은 주로 전쟁에서 쓰이는 도구들입니다. 하나님의 집 안에서는 전쟁의 소리, 사람들이 싸우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는 것인데, 이는 하나님의 집에서는 사람 사이의 전쟁이 없고 전쟁의 소리도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금속성의 소리, 곧 사나움의 소리도 없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실 때 평화가 있습니다. 쉼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가정에, 우리 교회에, 우리 학교에 계실 때 평화가 있고 쉼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매일 같이 전쟁의 소리, 싸우는 소리, 사나운 소리로 가득한 세상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운데 함께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함께 하시므로 참된 평화와 쉼을 누리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둘째, 성전은 만민을 위한 집입니다.
고대의 왕들은 자신과 자기 민족을 위해 신전을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만을 위해 복을 빌었습니다. 그들은 다른 나라, 나라 민족이 어떻게 되든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전이 만민을 위한 집이 되길 원하셨습니다. 솔로몬은 이 하나님의 마음을 영접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그는 성전 짓는 일에 이방인들을 적극 동참시켰습니다. 특히 그는 백향목 산지로 유명한 두로 왕 히람에게 적극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렇게 솔로몬의 성전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이방인들의 협력으로 지어졌습니다. 그리고 솔로몬은 성전을 봉헌할 때 이를 위해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이방인이 주께 부르짖는 대로 이루사 땅의 만민이 주의 이름을 알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처럼 경외하게 하시오며 또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을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줄을 알게 하옵소서”(왕상8:43)

그렇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자기들만의 하나님으로 알고 이방인들을 배척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이방인들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만민의 하나님이십니다. 사도바울은 하나님을 만민의 하나님으로 믿지 못하는 그의 동족들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오직 유대인의 하나님이시냐? 또한 이방인의 하나님은 아니시냐? 진실로 이방인의 하나님도 되시느니라.” (롬3:29)

하나님의 집은 만민을 위한 집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곳에서 우리 자신만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면 이는 잘못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곳에서 우리 자신뿐 아니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만민을 위한 기도를 드리길 원하십니다. 이곳에 목자님들과 목자님들의 2세들만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학생들과 불신자들도 나아와 예배드리고 기도드리길 원하십니다. 그렇게 되려면 우리의 마음이 만민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그들을 향해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그들을 찾아가 초청해야 합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불신자들과 복음을 듣지 못한 선교지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부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세째, 건물보다 말씀이 중요합니다.
6:2절을 봅시다. “솔로몬 왕이 여호와를 위하여 건축한 성전은 길이가 육십 규빗이요 너비가 이십 규빗, 높이가 삼십 규빗이며 성전의 성도 앞 주랑의 길이는 성전의 너비와 같이 이십 규빗이요 그 너비는 성전 앞에서부터 십 규빗이며.” 솔로몬 성전의 크기는 길이가 이십 미터, 너비가 육 미터, 높이가 구 미터 정도 됩니다. 이 정도의 건물은 그리 큰 건물은 아닙니다. 파르테논 신전은 길이가 약 팔십 미터, 폭이 약 삼십일 미터가 된다고 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집이 파르테논 신전보다 작습니다. 솔로몬이 지은 하나님의 집은 겉으로만 보면 그리 웅장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성전이 세상의 신전들과 다른 점이 무엇입니까? 그곳에는 하나님의 십계명 말씀이 들어 있는 언약궤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에 하나님의 말씀이 없다면 그것은 성전이 아니라 건물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성전은 하나님의 이름을 파는 비즈니스에 불과합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성전을 건축하고 있는 솔로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6:12-13절을 읽어봅시다. “네가 지금 이 성전을 건축하니 네가 만일 내 법도를 따라 내 율례를 행하며 내 모든 계명을 지켜 행하면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한 말을 네게 확실히 이룰 것이요. 내가 또한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에 거하며 내 백성 이스라엘을 버리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자신을 위해 집을 지어줘서 고맙다는 말씀을 하지 않으십니다. 그 이유는 실상 성전은 하나님을 위해 짓는 것이 아니라 그의 백성들을 위해 짓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하나님께 나아와 기도하고 죄사함을 받고 쉼을 누리기 위해 성전이 필요한 것입니다. 마치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지어 주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성전을 어떻게 짓는지에 대한 관심보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켜 행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성전을 건축하고 있는 솔로몬에게 다시한번 하나님은 건물보다 말씀을 듣고 지켜 행하는 것을 더 기뻐하신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성전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은 저버리고 성전에 나아와 열심히 제사만 드렸습니다. 그들은 어느 순간부터는 하나님은 제사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성전의 핵심이 말씀인 것을 잊은 것입니다. 그렇게  성전이 제기능을 못할 때 하나님은 성전을 폐하셨습니다. 예수님도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성전의 멸망을 예언하셨습니다. 솔로몬 성전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통해 폐하셨고 헤롯 성전은 로마장군 티누스를 통해 폐하셨습니다.

사도바울은 우리의 몸이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성전인 우리 안에 말씀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도 말씀이 없는 성전과 같이 폐하여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성전인 우리가 가장 힘써야 할 일은 우리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통해 우리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으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받아야 하고 그 말씀을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전의 핵심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인 우리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을 수 있도록 항상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에 순종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넷째, 야긴과 보아스
7:21절을 읽어 봅시다. “이 두 기둥을 성전의 주랑 앞에 세우되 오른쪽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야긴이라 하고 왼쪽의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보아스라 하였으며 그 두 기둥 꼭대기에는 백합화 형상이 있더라. 두 기둥의 공사가 끝나니라.” 솔로몬 성전에는 성소로 들어가는 입구에 성전을 바치고 있는 큰 두 기둥이 있는데 솔로몬은 두 기둥의 이름을 하나는 야긴이라 하고 하나는 보아스라 지었습니다. “야긴”이란 “저가 세우시리라”는 뜻이고 보아스는 “그에게 능력이 있다”는 뜻입니다. 성전을 바치고 있는 두 기둥에 붙인 이 이름들은 성전을 건축한 솔로몬의 개인적인 신앙고백이기도 합니다.

그는 칠년에 걸쳐서 자신의 모든 힘과 지혜를 다해 성전을 건축했습니다. 그는 성전을 건축하는데 수많은 돈과 인력을 동원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자신이 성전을 세웠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집은 하나님이 친히 세우셨고 하나님께 능력이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자신을 왕으로 세우신 분도 하나님이시요 그의 왕국을 영원히 견고케 하실 능력이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한 것입니다. 세상 왕들은 자신의 업적을 드러내고 자랑하고자 신전을 지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오직 하나님만을 들어내고자 하였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성전의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를 세우시고 나를 구원하실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 그 하나님을 위해 자신의 삶을 하나님의 성전으로 드리는 일이야 말로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입니다.

지난주 우리 고3들이 수능시험을 봤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이 설 수 있는 합당한 대학을 허락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우리의 삶을 창조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심을 믿고 마음을 강하고 담대히 하여 마지막까지 믿음으로 최선을 다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집은 평화의 집입니다. 만민이 기도하는 집입니다. 말씀의 집입니다. 하나님의 집은 하나님이 친히 세우십니다. 하나님께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를 믿을 때 우리는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하나님께 우리 몸을 거룩한 산제사로 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으로 우리의 삶을 온전히 드리기 위해서는 우리 안에 말씀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며 그 말씀을 따라 하나님의 성전으로 살아갈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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