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자유|어린이|JBF|찬양부|기도요청|오케스트라|좋은글|도서부

신명기8강 여호와의 성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곽누가
댓글 0건 조회 36회 작성일 15-03-22 08:36

본문

2015년 신명기 제 8 강           
말씀 | 신명기 14:1-16:17
요절 | 신명기 14:2
너희는 여호와의 성민이다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라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택하여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삼으셨느니라.”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은 이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지침을 주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먹는 문제, 물질생활, 종과 가난한 자들에 대한 태도, 절기를 지키는 것이 어떠해야 하는지 가르쳐 줍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 합당한 삶 살기를 기도합니다.

  첫째, 거룩한 백성, 거룩한 습관(14:1-21). 2절을 보십시오.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라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택하여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삼으셨느니라.” 여호와의 성민이란 거룩한 백성, 구별된 백성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많은 민족 중에서 이스라엘을 택하여 성민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세상 풍습을 따르지 말고 자신의 신분에 걸맞게 살아야 합니다.

  3-21절은 먹는 것에서 구별되도록 하십니다. 즉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을 수 없는 짐승, 정한 것과 부정한 것을 구별했습니다. 이번에 박대통령이 아랍에미레이트(UAE)에 가서 낙타고기를 대접받았습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낙타고기를 부정하다고 말합니다. 어떤 기준이나 원리에 따라서 정하고 부정한 것들로 구분되는 것일까요? 역사적으로 많은 주석가들이 정하고 부정한 짐승 목록에 어떤 원리가 있는지 발견하려 했지만 만족스러운 설명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아마도 부정한 음식은 가나안 인들의 생활 습관과 관련하여 즐겨 먹는 음식이었거나, 혹은 가나안의 우상에게 바친 후 먹는 음식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 규례는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매일 음식을 먹을 때마다 자신들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도록 하였습니다. 이 말씀이 오늘날 크리스천들에게는 어떻게 적용될까요? 딤전4:3-5 "혼인을 금하고 어떤 음식물은 먹지 말라고 할 터이나 음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그러므로 신약 시대에서는 음식규례가 폐하여 졌습니다.

  둘째, 신자의 물질생활(14:22-15:23). 14:22-29절은 이스라엘이 드려야 할 십일조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십일조는 하나님께서 많은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표현으로 드렸습니다. 그들이 누리는 축복은 가나안의 이방 신들이 준 것이 아닙니다. 자신들의 농업 기술이 일구어 낸 것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 덕분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십일조를 드림으로 여호와 하나님 경외하기를 배우게 됩니다. 29절을 보십시오.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레위인과 네 성중에 거류하는 객과 및 고아와 과부들이 와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십일조를 드려서 주로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레위인들을 위해 썼습니다. 또 가난한 자들을 위한 구제에 쓰였습니다. 경주 최 부자집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가훈을 요약하면 재산은 만석 이상 하지 마라,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 사방 백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도록 하라 등이었고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부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들은 전무후무하게 500년 동안 부를 누렸습니다. 물질이 지배하는 이 시대에 십일조를 아까와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드리는 십일조는 신앙의 표현이요 감사의 표현, 헌신의 표현입니다. 십일조는 물질생활에서 물질의 노예가 되지 않고 하나님과 바른 관계성을 유지하게 해 줍니다. 또 이는 하늘에 보물을 쌓는 길입니다. 우리가 드리는 십일조는 사역자와 복음 역사와 구제에 쓰여 짐으로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게 합니다. 말라기 3:10절은 말씀합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15장에서는 안식년과 첫 열매에 대한 율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15:1,2절을 보십시오. “매 칠 년 끝에는 면제하라 면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그의 이웃에게 꾸어준 모든 채주는 그것을 면제하고 그의 이웃에게나 그 형제에게 독촉하지 말지니 이는 여호와를 위하여 면제를 선포하였음이라.” 이렇게 하여 가난한 자를 구제하고 부의 분배를 균등하게 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매 칠 년은 안식년인데 이는 십계명의 제 4계명인 안식일 법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7년째에 모든 빚을 탕감해 주라는 말씀은 십일조 율법보다 더 파격적입니다.

  이 율법의 이상적인 목적은 이스라엘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게 하는 것입니다. 4,5절을 보십시오.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만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내리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반드시 복을 받으리니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 그런데 11절은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땅 안에 네 형제 중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이상과 현실의 대립을 보여줍니다. 가난한 사람이 없는 사회와 소수가 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회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신뢰와 순종이 있고 없고의 차이인 것입니다. 우리가 가난하건 풍족하건 가난한 이웃을 돌아보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입니다. 7,8절을 보십시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주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 쥐지 말고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에게 필요한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주라.” 돈을 꾸어줄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기억할때 가능합니다. 또, 잠19:17은 말씀합니다.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므로 또 주님의 약속을 신뢰하므로 가난한 형제들을 향한 사랑을 실천하며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2-18절은 노예에 대한 율법입니다. 돈을 꾸었는데 갚지 못해서 노예가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동족 중에 이런 노예가 있다면 일곱째 해에는 그를 놓아 자유롭게 할 것이요 그를 놓아 자유하게 할 때에는 빈 손으로 가게 하지 말고 양과 곡식과 포도주 틀에서 후히 주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복을 주신대로 종에게 주라는 것입니다. 자신들이 애굽에서 노예로 고통하였던 때를 기억하고 자유를 주라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고 종들에게 은혜를 베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빚 면제, 가난한 자들에게 베푸는 것, 종을 자유하게 하는 계명에 순종할 때 축복을 약속하십니다. 일반적으로 빚을 면제하고 베풀고 종에게 자유를 주면 손해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축복이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함께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순종할 때 복된 공동체를 이룰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로 이루어진 공동체의 건강은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배려로 측정되는 것이지 그 공동체가 얼마나 많은 부를 축적했는가에 의해서 판명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기독교 공동체가 추구해야 할 대안공동체의 모델입니다.

  19-23절은 첫 소산에 대한 율법입니다. 여기에도 하나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잠3:9-10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셋째, 신자들의 축제(16:1-17). 이 부분은 주요 절기들에 관한 율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즉 유월절, 칠칠절, 초막절에 대한 규례입니다. 유월절은 종교력으로는 1월 양력으로는 3,4월에 드리는 절기입니다. 하나님은 장자 재앙 후 출애굽한 그 때를 해의 첫 달이 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출12:2). 아빕월 즉 1월 10일에 준비해 둔 어린 양이나 염소를 14일 저녁에 잡아 무교병과 쓴 나물과 함께 먹어야 했습니다(출12:3-11). 그들이 무교병을 먹는 것은 급박하게 행해진 출애굽의 은혜를 기억하기 위해서입니다. 유월절 다음날부터 무교절인데 15일부터 21일까지 7일 동안 거행했습니다. 유월절은 농경과 상관없이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는 가장 큰 절기입니다. 온 이스라엘이 함께 참여하고 기뻐하는 절기였습니다. 또 유월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 및 죽음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유월절 양’으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최후의 만찬을 유월절에 드셨습니다. 4월 5일이 부활절인데 지금은 사순절로서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기간입니다.

  칠칠절은 아빕월 16일부터 계산하여 50일째 되는 날입니다. 이를 오순절이라고도 합니다. 이때는 밀을 거두는 때였으므로 맥추절이라고도 합니다. 추수를 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밀의 수확을 마무리 하면서 지키는 절기입니다. 가나안 지역에서의 밀 추수는 4월 말에서 시작되어 6월 초까지 진행됩니다. 추수를 마무리 하면서 모든 수확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축복이라는 것을 고백했습니다. 10절을 보면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라고 했습니다. 즉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대로 드리라고 합니다. 그리고 객과 고아와 과부까지 함께 즐기는 축제로 삼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초막절입니다. 이는 모든 수확을 끝마치고 창고에 저장할 때에 드리는 절기입니다. 양력으로 9월 중순에 드렸는데 우리의 추석이나 추수감사절과 비슷한 절기입니다. 초막절은 풍성한 수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인 동시에 광야에서 장막 생활한 것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이 절기가 진행되는 1주일 동안 사람들은 자신들이 지은 초막 안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선조들이 광야에서 40년 동안 생활을 하면서 여기저기 옮겨다니면서 임시 처소에서 기거했던 것을 기념하는 절기이기도 합니다.

  이 세 절기에 이스라엘 남자들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곳에 와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이때 빈손으로 오지 말고 하나님이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헌신하라고 합니다. 모세는 마음을 다하여 자기의 형편에 따라, 하나님이 내려주신 복을 따라 정성껏 드리라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여호와의 성민은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어 그 삶의 방식도 달라야 합니다. 오늘날은 신자와 세상 사람들이 구별이 잘 되지 않고 있습니다. 기독교가 사회에 대한 영향력을 많이 상실하고 있는 것도 성민으로서 구별되지 않는 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의 삶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사실 신약을 사는 성도들에게 직접적으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합니까? 예수님은 이 말씀을 마5-7장 산상수훈에서 재해석 하셨고 신약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의 지침으로 주셨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팔복, 세상의 소금과 빛,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 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간음하지말라, 맹세하지 말라,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원수를 사랑하라, 구제와 기도와 금식에 대한 교훈,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비판하지말라,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좁은문으로 들어가라, 주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라. 우리가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므로 또 그 약속을 믿고 신뢰함으로 이 땅에서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95건 9 페이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