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마가복음1강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막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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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마가복음 1강
말씀 | 마가복음 1:1-13
요절 | 마가복음 1:1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오늘부터 마가복음 말씀으로 주일예배를 드리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기독교에서 전하는 메시지를 복음이라고 합니다. 복음은 기쁜 소식 혹은 복된 소식이라는 뜻입니다. 영어로는 "Good news"라고 합니다. 고대 로마시대에 복음은 황제의 탄생이나 전쟁의 승리를 알리는 소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모든 사람에게 복음이 될 수 없었습니다. 황제들도 불완전한 인간들이었고 그들 중에는 백성들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폭군들도 많았습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네로 황제입니다. 그는 시상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로마시에 불을 지르고 기독교인들을 방화범으로 몰아붙이고 핍박했습니다. 전쟁에서의 승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승전한 백성들에게는 기쁜 소식이지만 패전한 백성들에게는 수치와 굴욕의 소식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에 평창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렸습니다. 우리는 국가대표선수들이 금메달을 딸 때 기뻐하고 환호했습니다. 컬링에서 일본을 이길 때는 온국민이 “영미~ 영미~”를 외치며 함께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일본 사람들은 어떨까요? 그들도 기뻤을까요? 그렇지 않았을 겁니다. 최근에 지원한 대학에 합격한 우리 고3들이 기쁨과 감사가 충만한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입시에 낙방한 친구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이렇듯 세상이 주는 기쁨은 상대적입니다. 누구가의 기쁨은 누군가의 슬픔이 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세상의 기쁨은 잠시 뿐입니다. 대학에 합격한 기쁨도 잠시 대학생활을 잘할 수 있을까? 내 장래는 어떻게 될까? 금메달을 딴 기쁨도 잠시 내가 이 자리를 언제까지 지킬 수 있을까 다시 근심이 몰려옵니다.
그러나 마가복은 잠시 있다 사라지는 복음, 누군가의 슬픔이 되는 그런 복음이 아닌 믿는 모든 자에게 참된 기쁨이 된 복음을 선포합니다. 1:1절을 다 함께 읽어 봅시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그 복음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마가복음은 당시 로마에서 핍박을 받으며 어렵게 신앙생활하고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왜 참된 복음인지를 전하고자 쓰여졌습니다. 우리도 마가복음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왜 우리에게 참된 복음, 유일한 복음이 되는지를 깨닫고 영접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로인해 복음이 주는 참된 기쁨, 참된 자유, 참된 소망을 맛볼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제1장. 복음의 시작(1:1)
복음은 기쁜 소식 또는 복된 소식입니다. 역사 이래 이 세상이 가장 기뻤던 때는 언제였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이 당신의 선하시는 뜻대로 세상을 창조하셨을 때입니다. 특히 하나님은 사람을 당신의 형상으로 지으시고는 가장 기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지으신 모든 것을 보셨을 때 감동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야~ 너무나 좋구나” , “It was very good" (창1:31). 이것이 이 세상에 울려 퍼진 최초의 복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대로, 의도하신대로, 선하게 창조된 만물들과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에는 기쁨이 충만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기쁨도 잠시 이 세상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에 근심과 슬픔 그리고 탄식이 시작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인간의 타락과 범죄 때문입니다. 최초의 사람 아담이 하나님이 금하신 선악과를 따먹었습니다. 아담의 아들 가인이 하나님이 자신의 제물을 받지 않으셨다고 분해하면 동생 아벨을 돌로 쳐 죽였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들은 갈수록 포악하고 음란하고 탐욕스런 육체가 되어 갔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인간을 바라보시며 탄식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홍수로 모두 쓸어버리시고 노아와 그의 가족들을 통해 다시금 인류의 역사를 시작하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삶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하나님을 떠나 죄를 짓고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하였습니다. 그들은 구제불능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친히 한 계획을 세우셨고 그것을 위해 오랜 시간 이를 준비하셨습니다. 그것은 여자의 후손을 통해 온인류의 죄를 대속하고 모든 사람의 죄를 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복음입니다. 그리고 그 복음의 핵심은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구원할 자를 사람 가운데 택하지 않으셨습니다.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그를 우리 죄를 위한 대속제물로 십자가에 내어 주시고 우리 죄를 사하실 뿐 아니라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고자 하셨습니다. 그를 통해 인간 안에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되찾고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하고자 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복음에 대해 예수님은 친히 이렇게 전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그가 진정한 복음, 유일한 복음인 이유는 그는 인간의 근본문제인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셨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새롭고 살아있는 길을 열어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으며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깨달은 자는 이 세상이 줄 수도 알 수도 없는 기쁨을 맛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기쁨은 마음에서 솟아가는 샘물과 같이 마르지 않습니다. 그 기쁨은 그 무엇도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기쁨이요 이 세상에서 저 하늘까지 누리는 영원한 기쁨입니다. 하나님의 복음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여러분은 그 분을 나의 구주, 나의 주님으로 만나셨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이 세상에 모든 복을 다 합친 것보다 더 큰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이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신 분들이 있다면 내가 그런 사람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면 오늘부터 나가는 마가복음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알게 해달라고 그 분을 만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시면 좋겠습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복음이신 예수님을 만나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1:1절을 다시 한번 읽어 봅시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이 복음의 시작이 여러분의 마음 안에서도, 여러분의 삶에서도 시작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제2장 복음의 준비 (1:2-1:13)
모든 일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실상 시작을 위한 준비는 더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잘 준비되면 시작도 좋을 것이고 잘 준비되지 못하면 시작도 좋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을 위해 그보다 앞서 준비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인 세례요한이었습니다. 2~5절을 봅시다. “2.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준비하리라 3.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 4.세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5.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라” 세례요한은 광야에서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했습니다. 우리는 도시도 아니고 광야에서 전한 요한의 메시지를 누가 들을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이 요한의 메시지를 듣고자 광야로 나왔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당시 사람들의 마음이 얼마나 갈급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갈급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이면 그곳이 어디든 찾아가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어디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나요? 그것이 어디든 그것이 무엇이든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광야로 나아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복음의 시작을 위해 가장 중요한 준비는 하나님 말씀 앞에 나아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6절을 봅시다.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더라” 세례요한은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광야에 살면서 자신을 철저히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세례요한만 준비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예수님도 준비하셨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준비에 대해 본문 말씀에서는 두 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것과 광야에서 사탄에게 시험 받으신 것입니다.
첫째, 예수님은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습니다.(9-11) 9절을 봅시다. “그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와서 요단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수많은 사람들이 세례요한에게 나아와 세례를 받을 때 예수님도 세례요한에게 나아와 세례를 받고자 하셨습니다. 세례요한이 베푼 세례는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의 세례였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죄사함을 받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고자하신 것입니까? 이는 첫째로 세례요한의 사역을 계승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세례요한을 메시야의 선구자로서 그를 인정하시고 높여 주시고자 하신 것입니다. 결국 이를 통해 예수님은 세례요한을 높이시기 위해 자신을 낮추신 것입니다. 둘째로 예수님은 하나님의 어린양으로서 모든 인간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세례를 받으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세례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요한의 세례를 받으심으로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대속의 죽음을 죽으실 것을 결단하셨습니다. 이때 이런 예수님의 순종과 결단을 하나님이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10~11절을 봅시다. “10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심을 보시더니 11.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이때까지 예수님을 아무도 하나님의 아들인줄 알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세상에 최초로 공개하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면 하나님은 우리를 이 세상에 당신의 아들로 들어내시며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우리 친구들도 하나님의 자랑과 기쁨이 되는 하나님의 아들과 딸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둘째, 예수님은 광야에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12-14) 예수님이 받으신 광야의 시험은 온 인류를 구원할 구원자로서 받으신 자격시험입니다. 그러나 마가복음은 예수님이 받으신 시험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마가복음은 예수님이 사탄의 시험을 이기셨을 뿐만 아니라 천사들의 수종을 받으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예수님에 대해 히브리서는 이렇게 증거합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히4:15) 예수님은 우리와 동일하게 시험을 받으셨기 때문에 우리를 잘 아시며 우리를 도우실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예수님께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해 때마다 예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복음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 복음이 어떻게 준비되고 시작되었는지를 배웠습니다. 마가복음은 말씀의 권위와 죄를 사하는 권세 그리고 부활의 권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서 자신을 나타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모든 마가복음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새롭게 만나고 그 안에서 진정한 복음을 만날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말씀 | 마가복음 1:1-13
요절 | 마가복음 1:1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오늘부터 마가복음 말씀으로 주일예배를 드리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기독교에서 전하는 메시지를 복음이라고 합니다. 복음은 기쁜 소식 혹은 복된 소식이라는 뜻입니다. 영어로는 "Good news"라고 합니다. 고대 로마시대에 복음은 황제의 탄생이나 전쟁의 승리를 알리는 소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모든 사람에게 복음이 될 수 없었습니다. 황제들도 불완전한 인간들이었고 그들 중에는 백성들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폭군들도 많았습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네로 황제입니다. 그는 시상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로마시에 불을 지르고 기독교인들을 방화범으로 몰아붙이고 핍박했습니다. 전쟁에서의 승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승전한 백성들에게는 기쁜 소식이지만 패전한 백성들에게는 수치와 굴욕의 소식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에 평창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렸습니다. 우리는 국가대표선수들이 금메달을 딸 때 기뻐하고 환호했습니다. 컬링에서 일본을 이길 때는 온국민이 “영미~ 영미~”를 외치며 함께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일본 사람들은 어떨까요? 그들도 기뻤을까요? 그렇지 않았을 겁니다. 최근에 지원한 대학에 합격한 우리 고3들이 기쁨과 감사가 충만한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입시에 낙방한 친구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이렇듯 세상이 주는 기쁨은 상대적입니다. 누구가의 기쁨은 누군가의 슬픔이 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세상의 기쁨은 잠시 뿐입니다. 대학에 합격한 기쁨도 잠시 대학생활을 잘할 수 있을까? 내 장래는 어떻게 될까? 금메달을 딴 기쁨도 잠시 내가 이 자리를 언제까지 지킬 수 있을까 다시 근심이 몰려옵니다.
그러나 마가복은 잠시 있다 사라지는 복음, 누군가의 슬픔이 되는 그런 복음이 아닌 믿는 모든 자에게 참된 기쁨이 된 복음을 선포합니다. 1:1절을 다 함께 읽어 봅시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그 복음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마가복음은 당시 로마에서 핍박을 받으며 어렵게 신앙생활하고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왜 참된 복음인지를 전하고자 쓰여졌습니다. 우리도 마가복음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왜 우리에게 참된 복음, 유일한 복음이 되는지를 깨닫고 영접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로인해 복음이 주는 참된 기쁨, 참된 자유, 참된 소망을 맛볼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제1장. 복음의 시작(1:1)
복음은 기쁜 소식 또는 복된 소식입니다. 역사 이래 이 세상이 가장 기뻤던 때는 언제였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이 당신의 선하시는 뜻대로 세상을 창조하셨을 때입니다. 특히 하나님은 사람을 당신의 형상으로 지으시고는 가장 기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지으신 모든 것을 보셨을 때 감동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야~ 너무나 좋구나” , “It was very good" (창1:31). 이것이 이 세상에 울려 퍼진 최초의 복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대로, 의도하신대로, 선하게 창조된 만물들과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에는 기쁨이 충만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기쁨도 잠시 이 세상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에 근심과 슬픔 그리고 탄식이 시작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인간의 타락과 범죄 때문입니다. 최초의 사람 아담이 하나님이 금하신 선악과를 따먹었습니다. 아담의 아들 가인이 하나님이 자신의 제물을 받지 않으셨다고 분해하면 동생 아벨을 돌로 쳐 죽였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들은 갈수록 포악하고 음란하고 탐욕스런 육체가 되어 갔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인간을 바라보시며 탄식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홍수로 모두 쓸어버리시고 노아와 그의 가족들을 통해 다시금 인류의 역사를 시작하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삶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하나님을 떠나 죄를 짓고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하였습니다. 그들은 구제불능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친히 한 계획을 세우셨고 그것을 위해 오랜 시간 이를 준비하셨습니다. 그것은 여자의 후손을 통해 온인류의 죄를 대속하고 모든 사람의 죄를 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복음입니다. 그리고 그 복음의 핵심은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구원할 자를 사람 가운데 택하지 않으셨습니다.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그를 우리 죄를 위한 대속제물로 십자가에 내어 주시고 우리 죄를 사하실 뿐 아니라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고자 하셨습니다. 그를 통해 인간 안에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되찾고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하고자 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복음에 대해 예수님은 친히 이렇게 전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그가 진정한 복음, 유일한 복음인 이유는 그는 인간의 근본문제인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셨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새롭고 살아있는 길을 열어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으며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깨달은 자는 이 세상이 줄 수도 알 수도 없는 기쁨을 맛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기쁨은 마음에서 솟아가는 샘물과 같이 마르지 않습니다. 그 기쁨은 그 무엇도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기쁨이요 이 세상에서 저 하늘까지 누리는 영원한 기쁨입니다. 하나님의 복음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여러분은 그 분을 나의 구주, 나의 주님으로 만나셨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이 세상에 모든 복을 다 합친 것보다 더 큰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이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신 분들이 있다면 내가 그런 사람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면 오늘부터 나가는 마가복음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알게 해달라고 그 분을 만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시면 좋겠습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복음이신 예수님을 만나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1:1절을 다시 한번 읽어 봅시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이 복음의 시작이 여러분의 마음 안에서도, 여러분의 삶에서도 시작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제2장 복음의 준비 (1:2-1:13)
모든 일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실상 시작을 위한 준비는 더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잘 준비되면 시작도 좋을 것이고 잘 준비되지 못하면 시작도 좋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을 위해 그보다 앞서 준비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인 세례요한이었습니다. 2~5절을 봅시다. “2.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준비하리라 3.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 4.세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5.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라” 세례요한은 광야에서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했습니다. 우리는 도시도 아니고 광야에서 전한 요한의 메시지를 누가 들을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이 요한의 메시지를 듣고자 광야로 나왔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당시 사람들의 마음이 얼마나 갈급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갈급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이면 그곳이 어디든 찾아가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어디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나요? 그것이 어디든 그것이 무엇이든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광야로 나아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복음의 시작을 위해 가장 중요한 준비는 하나님 말씀 앞에 나아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6절을 봅시다.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더라” 세례요한은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광야에 살면서 자신을 철저히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세례요한만 준비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예수님도 준비하셨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준비에 대해 본문 말씀에서는 두 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것과 광야에서 사탄에게 시험 받으신 것입니다.
첫째, 예수님은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습니다.(9-11) 9절을 봅시다. “그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와서 요단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수많은 사람들이 세례요한에게 나아와 세례를 받을 때 예수님도 세례요한에게 나아와 세례를 받고자 하셨습니다. 세례요한이 베푼 세례는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의 세례였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죄사함을 받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고자하신 것입니까? 이는 첫째로 세례요한의 사역을 계승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세례요한을 메시야의 선구자로서 그를 인정하시고 높여 주시고자 하신 것입니다. 결국 이를 통해 예수님은 세례요한을 높이시기 위해 자신을 낮추신 것입니다. 둘째로 예수님은 하나님의 어린양으로서 모든 인간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세례를 받으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세례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요한의 세례를 받으심으로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대속의 죽음을 죽으실 것을 결단하셨습니다. 이때 이런 예수님의 순종과 결단을 하나님이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10~11절을 봅시다. “10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심을 보시더니 11.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이때까지 예수님을 아무도 하나님의 아들인줄 알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세상에 최초로 공개하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면 하나님은 우리를 이 세상에 당신의 아들로 들어내시며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우리 친구들도 하나님의 자랑과 기쁨이 되는 하나님의 아들과 딸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둘째, 예수님은 광야에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12-14) 예수님이 받으신 광야의 시험은 온 인류를 구원할 구원자로서 받으신 자격시험입니다. 그러나 마가복음은 예수님이 받으신 시험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마가복음은 예수님이 사탄의 시험을 이기셨을 뿐만 아니라 천사들의 수종을 받으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예수님에 대해 히브리서는 이렇게 증거합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히4:15) 예수님은 우리와 동일하게 시험을 받으셨기 때문에 우리를 잘 아시며 우리를 도우실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예수님께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해 때마다 예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복음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 복음이 어떻게 준비되고 시작되었는지를 배웠습니다. 마가복음은 말씀의 권위와 죄를 사하는 권세 그리고 부활의 권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서 자신을 나타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모든 마가복음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새롭게 만나고 그 안에서 진정한 복음을 만날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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