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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지혜있고 진실한 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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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요셉
댓글 0건 조회 410회 작성일 11-10-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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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누가복음 제28강                                               
본문 누가복음 12:22-48
요절 누가복음 12:42
지혜있고 진실한 청지기
“주께서 이르시되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들에게 하루 24시간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각 사람의 분량에 맞게 인생의 시간을 허락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그 시간이 짧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길게 100년 가까이도 주어집니다. 얼마 전에 애플의 CEO였던 스티브 잡스가 죽었습니다. 그의 나이는 56세였습니다. 그리 길지 않은 나이입니다. 그는 생전에 좋은 말들을 많이 남겼는데 자신이 암과 싸우면서 죽음에 대해서 많이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그는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오늘이 자신의 삶에서 마지막 날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의 직관을 믿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모든 열정을 바친 결과 인류의 삶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는 몇가지 제품들을 내놓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의 죽음을 접하면서 평범하지만 당연한 진리를 보게되었습니다. 이는 모든 사람은 죽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스티브 잡스 본인도 늘 인정하였던 바입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죽는다는 것을 예상하더라도 언제나 죽음은 갑자기 찾아온 손님처럼 낯설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또한 잡스의 죽음을 통해서 그가 살았던 삶이 과연 하나님 앞에서는 어떤 평가를 받을 것인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는 나름대로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는 의미있는 일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그의 삶을 어떻게 평가하고 계실까요?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존재이고 또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말씀입니다.

  첫째, 염려하지 말아야 합니다.
제자들은 가난했습니다. 늘 오늘은 무엇을 먹지? 무슨 옷을 입지? 걱정했습니다. 이는 많은 음식이 적힌 메뉴판 앞에서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당장 먹을게 없어서 염려하곤 했습니다. 또 요즘 자매님들이 옷이 많은데도 입을 옷이 없다고 말하는 것과는 달리, 제자들은 언제나 옷 한 벌만 가지고 생활했기 때문에 갑자기 소나기를 맞거나 흙탕물에 더렵혀지게 되면 당장 입을 옷이 없어 걱정을 하였습니다. 이런 염려는 어쩌면 당연한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런 염려를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우리가 왜 염려 하지 않아도 됩니까? 23,24절을 보십시오.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고 몸이 의복보다 중하니라. 까마귀를 생각하라 심지도 아니하고 거두지도 아니하며 골방도 없고 창고도 없으되 하나님이 기르시나니 너희는 새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까마귀는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골방도 없고 창고도 없지만 굶어죽지 않고 잘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 까마귀를 기르시기 때문에 까마귀는 무엇을 먹을까 염려하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갑니다. 들에 피는 백합화는 어떻습니까? 백합화는 실도 만들지 않고 짜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호화롭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솔로몬 왕이 입은 것도 들에 아무렇게나 핀 백합화 하나만큼 훌륭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염려하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28)”
염려하는 것은 당연하거나 자연스러운 감정이 아닙니다. 이는 불신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돌보심을 받는 자연의 일부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하나님의 피조물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신자들은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님의 고귀한 피를 흘리고 사신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러니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친히 우리를 먹이시고 입히시고 집에서 재우십니다. 염려 문제는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가짐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염려는 하나님을 불신하는 죄입니다. 염려는 하나님을 무시하는 죄입니다. 염려는 회개해야 할 심각한 죄입니다. 우리에게 있는 염려와 불안은 하나님의 존재,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믿을 때 해결될 수 있습니다.
 
  둘째, 다만 하나님 나라를 구하라.
우리가 염려하는 대신에 무엇을 위해서 살아야 합니까? 31,32절을 보십시오. “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한 나라는 그 나라의 주권이 미치는 공간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통치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이루어지도록 힘쓰는 것입니다. ‘그의 나라를 구하는 사람’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33,34절을 보십시오.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들라 곧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둑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예수님은 가난한 제자들에게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구제는 재물이 많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긍휼의 마음과 믿음으로 해야 합니다. 돈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시대에 이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회개하고 우리의 지갑을 열어서 구제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써야 합니다. 돈이 없어도 우리가 가진 것으로 얼마든지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귀하게 여기는 것을 드려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쓸 때에 다함이 없는 보물이 하늘에 만들어질 것입니다. 

  셋째, 지혜롭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양식을 나누어주라.
제자들이 염려를 하는 대신에 오직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고 이 세상에서 무엇에 힘을 써야 합니까? 35절을 보십시오.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 유대인들은 혼인 예식을 밤에 하였습니다. 보통 신부집에서 혼례를 마치고 나면 주인이 밤 늦게 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오늘날처럼 핸드폰이 있었다면 미리 전화를 해서 언제 올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때는 그런 편리한 수단이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하인들은 등불을 켜고 긴장하여 주인을 기다려야 합니다. 주인이 혼인 집에서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충성스러운 종을 보면 주인이 와서 띠를 띠고 종들을 자리에 앉히고 나아와 수종들리라고 약속하십니다.

주중 대사를 지냈던 김하중 장로님은 김대중 대통령을 수행할 때 잠자리에 든지 한 두 시간밖에 되지 않았는데 누가 깨우는 바람에 꼭두새벽에 자리에서 일어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잠에서 깬지라 옷을 차려입고 책상에 앉았는데 곧바로 대통령이 찾는 전화가 왔습니다. 대통령은 전화를 건지 1분만에 양복을 차려입고 자기 방으로 달려온 김하중 장로님을 보면서 말했습니다. “안잤어?” “잤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빨리왔어?” “찾으실 줄 알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래?” 이렇게 장로님은 대통령을 모시면서 하나님께서 깨우시고 도우시는 은혜를 많이 체험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도우시는 은혜를 덧입지 않고서는 늘 깨어 있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40절을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시니라.”
 
  베드로는 이 비유를 듣고 있다가 이를 우리에게 하심이니이까 모든 사람에게 하심이니이까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말씀셨습니다. 42,43절을 다 같이 읽겠습니다. “주께서 이르시되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 주인이 이를 때에 그 종이 그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은 복이 있으리로다.” 청지기는 주인을 대신해서 재산을 관리하고 집안의 모든 일을 관장하는 사람입니다. 청지기는 지혜가 있고 진실해야 합니다. 진실하다는 것은 주인이 보나 안 보나 충성하는 자세를 말합니다. 또 집안 일들을 경영하려면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청지기가 해야 하는 일 중에 하나는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복은 그냥 할 일 없이 쉬는 것이 아니라 사명을 힘차게 감당하는 것 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사명을 복으로 주셨습니다. 주인의 인정을 받고 할 일을 맡는 것이 복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직분을 귀하게 여기고 충성하는 것이 지혜롭고 영원한 삶을 준비하는 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동역하는 사람들이 될 때 축복받은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이상에서 볼 때 우리는 하나님앞에서 어떤 존재입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래서 먹고 마실 것을 염려하면 안됩니다. 만약 저희 집 막내가 내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한다면 아빠 엄마의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녀석이 많이 컸구나 생각할까요? 아닙니다. 아빠 엄마가 다 먹이고 입히는데 쓸데없는 걱정을 왜 하냐고 나무랄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먹이고 입히시는 하늘 아버지이십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는 것은 아버지 어머니 없이 사는 고아들이나 하는 것처럼, 우리가 그런 염려를 한다면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지 않고 살아가는 영적인 고아들과 같다는 것을 깨닫고 회개해야 합니다.

한편 우리는 하나님의 청지기입니다. 청지기는 자기 맘대로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청지기는 주인의 뜻을 따라서 그 뜻안에서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여 주인에게 유익이 되게 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가진 생명이나 재산이나 달란트가 다 우리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는 나의 것이 아니라 잠시 내가 관리하고 있는 것입니다. 원래 주인은 하나님 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나의 가진 것을 어떻게 쓸것인가 주인이신 하나님께 자꾸 물어야합니다. 그래야 주인의 뜻대로 잘 쓸 수 있습니다.

우리 JBF친구들이 하나님 앞에서 어떤 존재들인지 잘 알아야 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들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십니다. 이를 믿고 염려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의 청지기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동원해서 하나님의 맡기신 일을 충성스럽게 해야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큰 상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요 청지기로 살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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