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24장(나라가 임하시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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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누가복음 제24강
나라가 임하시오며
본문 : 누가복음 11:1-13 요절 : 누가복음 11: 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시는 내용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과 동행하는 생활을 했지만 자신들과 예수님의 차이점이 무엇인가 곰곰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비결이 기도라는 것을 어렴풋이 알고서 예수님께 부탁을 했습니다. “주여!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 예수님은 기도의 대상, 기도의 내용, 기도의 자세, 기도의 응답에 대해서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우리가 본문 말씀을 통해서 기도에 대해서 잘 알고 예수님과 같이 기도의 용사, 기도의 어미가 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1. 기도의 대상(2, 11-13)
먼저 우리가 기도하는 대상은 누구이며 누가 기도에 응답하십니까? “예수님께 이르시되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예수님은 기도의 대상이 하나님 아버지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그 대상이 누구입니까? 누구에게 기도합니까?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거룩하신 우리 아버지!’ ‘은혜로우신 아버지!’ 기도의 대상은 하나님 아버지입니다. 많은 종교들이 기원하는 대상은 그 대상이 분명하지 않습니다. 듣지도 보지도 알아듣지도 못하는 목석이나 인간이 만든 형상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살아 역사하사 만물을 다스리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살아계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입니다.
아버지는 자식에게 어떤 존재입니까? 우리 아버지는 나에게 육신의 생명을 주신 분입니다. 무엇보다 아버지는 자식을 매우 사랑합니다. 자식의 행복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자신의 출세나 명예보다는 자식이 건강하게 잘되어 행복하게 사는 것을 더 바랍니다. 자기는 좀 고생하고, 못 배우고, 못 먹고, 못 입어도 자식만큼은 더 많이 배워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의 도움이 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을 간절한 심정으로 바랍니다.
11-13절을 보십시오. “너희 중에 아버지된 자로서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고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알을 달라고 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할지라고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세상의 모든 아버지, 어머니, 부모님들이 자식을 사랑할 진대, 하물며 하늘 아버지,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를 얼마나 더 사랑하겠습니까? 하나님은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보내실 정도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지극히 사랑하셨습니다. 육신의 부모님들은 마음은 있으나 풍부지 않아서 자식들의 필요를 100% 채워줄 수 없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랑이 풍성한 아버지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에 따라 완벽하게 채워주십니다.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은 우리의 간청을 들으시고 상상을 초월하는 방법으로 넘치게 채워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감사함으로 기도 할 수 있습니다. 기도의 대상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홍길동전에 보면 홍길동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입니까? 그는 서자였습니다. 아버지를 아버지로 부르지 못하는 서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를 ‘나으리’라고 불렀습니다. 그는 아버지와 깊은 사랑의 관계성을 맺을 수 없었고 그런 사회와 제도가 원망스러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습니다. 로마서 8:15절에 보면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육신의 정욕과 죄악으로 인해 죄의 종이었습니다. 하나님과 원수된 자였습니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는 믿음으로 깨끗함을 받았습니다. 값없이 의롭다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홍길동같이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게 아버지께 나아가 기도할 수 있습니다.
2. 기도의 내용(2-10)
우리가 기도할 때 무엇을 구해야 합니까? “하나님 아버지! 돈 주세요!” “하나님 아버지! 이번 중간 고사에서 올백 맞게 해주세요!” “좋은 친구를 많이 보내주세요!” 예수님은 어떻게 하라고 하십니까? 2절을 다시 보시겠습니다.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라고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로서 영광과 존귀를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입니다. 만왕의 왕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해야만 합니다(마6:33).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고 하나님 나라가 임하도록 기도해야합니다.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는 것은 하나님을 하나님의 자리에 모시는 것입니다. 요즘은 하나님의 자리에 세상의 돈과 권력과 자기 욕심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인간 그리고 파조물의 창조질서가 파괴되었습니다. 인간이 우상에 절을 하고 목석에 구하는 것 자체가 하나님 자리에 우상을 올려놓은 어리석음의 극치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하는 것은 이런 파괴된 창조질서를 바로 세우는 것입니다.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온 세상에 가득하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합2:14).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이 온 세상에 가득하도록 우리 마음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도록 기도할 때 여호와의 이름이 거룩하게 됩니다.
어떤 사람이 돈에 노예가 되어 있는 현대인들을 비꼬아서 ‘돈기도문’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인터넷에 유포하고 있습니다. “통장과 지갑에 계신 나의 돈님이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돈이 판치는 세상이 임하셨사오니, 소득이 부동산 투자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복권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나에게 쓰고 남을 돈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빚진 자를 고소함 같이 나의 진 빚은 잊게 하옵시고, 우리를 불황에 들게 마옵시고, 다만 부도와 자기파산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자본주의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돈님께만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돈내” 그러나 우리의 성경과 역사는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닌 물질과 쾌락이 하나님이 되고, 개인숭배와 이데올로기가 우상이 될 때 반드시 부패하고 망했습니다. 지금 중동지역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자스민혁명이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오직 천지만물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만이 영광과 존귀와 찬양을 받기에 합당하십니다.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우리가 기도할 때 먼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고 하나님 나라가 우리 가운데 임하도록 간절히 기도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다음으로 우리가 기도해야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3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하나님은 우리의 일용할 양식을 위해 기도하라고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을 겸손히 날마다 구하라고 하십니다. 자신 것만을 구하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공동체의 필요를 구하라고 하십니다. 우리 가운데 공부, 친구, 건강, 부모님 문제로 고민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그 친구를 위해서 기도하라는 뜻입니다.
세 번째로 구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4절을 보십시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도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소서 하라”
예수님은 죄사함에 대해서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시편66:18절을 보면 “내가 나의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라고 하셨습니다. 시편 51:17절에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겸손히 자신을 돌아보고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 나아가 회개의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친구, 부모, 형제 등 모든 사람에 대한 미움과 증오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용서는 자신의 마음에 있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우리가 회개하고 용서할 때 미쁘시고 의로신 하나님은 우리 죄를 완전히 사하시고 풍성한 죄사함의 은혜와 축복을 넘치게 허락하십니다.
예수님은 마지막으로 시험에 들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하도록 하십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날로 편해지고 있습니다. 날로 새롭고 즐거운 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은 우리 영혼을 메마르게 하고 황패하게 합니다. 인간의 감성은 팍팍해지고 무자비해집니다. 세상의 유혹은 인터넷과 놀이 문화에 가득합니다. 세상의 즐거움과 자신의 안일에 빠지면 헤어 나올 길이 막막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시험에 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기도해야합니다. 에베소서 6:11절은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전신갑주는 말씀과 기도를 의미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와 시간을 허비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면 좋은 친구와 환경을 주시고 지혜를 주셔서 시험에서 승리하게 하십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는 아름다운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습니다.
3.기도의 자세(5-10)
이러한 기도를 어떤 자세로 해야합니까? 5-10절에서 예수님은 예를 들어가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의 핵심은 대충 대충하지 말고 열정을 가지고 간청하라는 것입니다. 간청이란 단어는 ‘아나데이아’입니다. 그 뜻은 ‘뻔뻔스러움, 귀찮게 함, 끈질게 요청함, 집요하게 졸라댐’ 이라는 뜻입니다. 예에서 나오는 친구와 같이 ‘밥 안 주면 나 안 돌아가’ ‘잠 자고 싶으면 밥 줘’하는 간절한 심정으로 구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풍성하고 자혜로우신 분인데 왜 이렇게까지 간청을 해야하는가 의구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좀 알아서 주시면 않되는가 하는 생각을 할 수 도 있습니다. ‘하나님! 돈!’ ‘하나님! 좋은 친구!’등 말만하면 척척 들어주시지 않고 왜 애절복궐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버릇만 없어지고 아버지와 친밀하게 관계를 맺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서 사랑의 관계성을 맺길 원하십니다. 9절을 보십시오.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 이 얼마나 적극적인 단어입니까? 하나님이 주시면 받고 안 주시면 안 받는다는 것이 아니라 공격적으로 하나님께 요구하라는 내용입니다. 성경에는 어떤 사례들이 있습니까?
한나는 자녀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통곡하며 기도했습니다(삼상1:10). 히스시야는 민족의 구원과 자신의 생명의 연장을 위해서 눈물로 기도했습니다(사38:14). 에스더는 멸절위기의 풍전등화에 놓인 이스라엘을 위해 ‘죽으면 죽으리라’고 금식하며 목숨 걸고 기도했습니다(에4:16). 예수님조차도 “그가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려 드렸다(히5:7).”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종들도 기도할 때 대충하지 않았습니다. 한두 번 해보고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응답하실 때까지 통곡하며, 눈물을 흘리며, 생명을 걸고 기도하였습니다. 이런 간청하는 기도를 통해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만난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며, 하나님 나라가 임하도록 하며, 하나님의 백성을 구하는 구도자의 기도를 하셨습니다. 기도를 통해 성숙한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고 중보자가 되었습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은 어떠한 어려운 인생문제도 기도로 극복했습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가며 모든 사람이 복의 근원으로 축복된 삶을 영위했습니다.
4.기도의 응답(13)
“너희 하늘 아버지께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나님은 참 좋으신 분입니다. 우리의 아버지이며 우리의 마음을 아시고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는 분입니다. 이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길 원하십니다. 그 것이 성령입니다. 성령은 축복의 통로입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길입니다.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알게하며 영접하게 합니다. 죄의 유혹에서 피할 지혜를 주시며 우리의 잘못을 책망하십니다. 바른길로 인도하십니다. 지금도 말 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 중보하는 간구를 드리고 있습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지혜가 필요할 때 지혜를 주시고 능력이 필요할 때 능력을 주시고, 소망과 비전이 필요할 때 소망과 비전에 충만하게 하십니다. 우리에게 꿈을 주시고 꿈을 이루어갈 달란트도 넘치게 주십니다.
영국의 성경학자 존 라일목사님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주실 수 있는 최대의 선물은 성령이시다. 이 선물을 얻을 때 우리는 빛과 생명, 그리고 희망과 천국 등 모든 것을 얻은 것과 다름이 없다. 이 선물로 말미암아 성부 하나님이 무한하신 사랑과 성자예수님의 구속의 은혜와 삼위 하나님과 충만한 교통을 누릴 수가 있이 때문이다. 이 선물을 받을 때 우리는 이 세상에서 은혜와 평강을 누리며, 또 장차 임할 세상에서 영광과 존귀를 얻게 된다.” 우리에게 가장 좋은 선물, 성령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찬양과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오늘 기도의 대상, 기도의 내용, 기도의 태도, 기도의 응답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길 바라십니다.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로 부르며 먼저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기도하며 죄사함과 용서를 위해 기도합시다. 기도할 때 대충대충 건성으로 기도하지 않고 간청하는 심정으로 눈물의 기도를 드리면 하나님은 가장 좋은 성령을 선물로 주십니다. 우리 모두 기도의 비밀을 알고 기도하는 아름다운 기도의 사람이 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나라가 임하시오며
본문 : 누가복음 11:1-13 요절 : 누가복음 11: 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시는 내용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과 동행하는 생활을 했지만 자신들과 예수님의 차이점이 무엇인가 곰곰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비결이 기도라는 것을 어렴풋이 알고서 예수님께 부탁을 했습니다. “주여!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 예수님은 기도의 대상, 기도의 내용, 기도의 자세, 기도의 응답에 대해서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우리가 본문 말씀을 통해서 기도에 대해서 잘 알고 예수님과 같이 기도의 용사, 기도의 어미가 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1. 기도의 대상(2, 11-13)
먼저 우리가 기도하는 대상은 누구이며 누가 기도에 응답하십니까? “예수님께 이르시되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예수님은 기도의 대상이 하나님 아버지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그 대상이 누구입니까? 누구에게 기도합니까?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거룩하신 우리 아버지!’ ‘은혜로우신 아버지!’ 기도의 대상은 하나님 아버지입니다. 많은 종교들이 기원하는 대상은 그 대상이 분명하지 않습니다. 듣지도 보지도 알아듣지도 못하는 목석이나 인간이 만든 형상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살아 역사하사 만물을 다스리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살아계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입니다.
아버지는 자식에게 어떤 존재입니까? 우리 아버지는 나에게 육신의 생명을 주신 분입니다. 무엇보다 아버지는 자식을 매우 사랑합니다. 자식의 행복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자신의 출세나 명예보다는 자식이 건강하게 잘되어 행복하게 사는 것을 더 바랍니다. 자기는 좀 고생하고, 못 배우고, 못 먹고, 못 입어도 자식만큼은 더 많이 배워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의 도움이 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을 간절한 심정으로 바랍니다.
11-13절을 보십시오. “너희 중에 아버지된 자로서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고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알을 달라고 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할지라고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세상의 모든 아버지, 어머니, 부모님들이 자식을 사랑할 진대, 하물며 하늘 아버지,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를 얼마나 더 사랑하겠습니까? 하나님은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보내실 정도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지극히 사랑하셨습니다. 육신의 부모님들은 마음은 있으나 풍부지 않아서 자식들의 필요를 100% 채워줄 수 없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랑이 풍성한 아버지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에 따라 완벽하게 채워주십니다.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은 우리의 간청을 들으시고 상상을 초월하는 방법으로 넘치게 채워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감사함으로 기도 할 수 있습니다. 기도의 대상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홍길동전에 보면 홍길동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입니까? 그는 서자였습니다. 아버지를 아버지로 부르지 못하는 서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를 ‘나으리’라고 불렀습니다. 그는 아버지와 깊은 사랑의 관계성을 맺을 수 없었고 그런 사회와 제도가 원망스러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습니다. 로마서 8:15절에 보면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육신의 정욕과 죄악으로 인해 죄의 종이었습니다. 하나님과 원수된 자였습니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는 믿음으로 깨끗함을 받았습니다. 값없이 의롭다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홍길동같이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게 아버지께 나아가 기도할 수 있습니다.
2. 기도의 내용(2-10)
우리가 기도할 때 무엇을 구해야 합니까? “하나님 아버지! 돈 주세요!” “하나님 아버지! 이번 중간 고사에서 올백 맞게 해주세요!” “좋은 친구를 많이 보내주세요!” 예수님은 어떻게 하라고 하십니까? 2절을 다시 보시겠습니다.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라고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로서 영광과 존귀를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입니다. 만왕의 왕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해야만 합니다(마6:33).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고 하나님 나라가 임하도록 기도해야합니다.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는 것은 하나님을 하나님의 자리에 모시는 것입니다. 요즘은 하나님의 자리에 세상의 돈과 권력과 자기 욕심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인간 그리고 파조물의 창조질서가 파괴되었습니다. 인간이 우상에 절을 하고 목석에 구하는 것 자체가 하나님 자리에 우상을 올려놓은 어리석음의 극치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하는 것은 이런 파괴된 창조질서를 바로 세우는 것입니다.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온 세상에 가득하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합2:14).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이 온 세상에 가득하도록 우리 마음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도록 기도할 때 여호와의 이름이 거룩하게 됩니다.
어떤 사람이 돈에 노예가 되어 있는 현대인들을 비꼬아서 ‘돈기도문’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인터넷에 유포하고 있습니다. “통장과 지갑에 계신 나의 돈님이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돈이 판치는 세상이 임하셨사오니, 소득이 부동산 투자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복권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나에게 쓰고 남을 돈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빚진 자를 고소함 같이 나의 진 빚은 잊게 하옵시고, 우리를 불황에 들게 마옵시고, 다만 부도와 자기파산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자본주의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돈님께만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돈내” 그러나 우리의 성경과 역사는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닌 물질과 쾌락이 하나님이 되고, 개인숭배와 이데올로기가 우상이 될 때 반드시 부패하고 망했습니다. 지금 중동지역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자스민혁명이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오직 천지만물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만이 영광과 존귀와 찬양을 받기에 합당하십니다.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우리가 기도할 때 먼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고 하나님 나라가 우리 가운데 임하도록 간절히 기도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다음으로 우리가 기도해야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3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하나님은 우리의 일용할 양식을 위해 기도하라고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을 겸손히 날마다 구하라고 하십니다. 자신 것만을 구하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공동체의 필요를 구하라고 하십니다. 우리 가운데 공부, 친구, 건강, 부모님 문제로 고민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그 친구를 위해서 기도하라는 뜻입니다.
세 번째로 구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4절을 보십시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도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소서 하라”
예수님은 죄사함에 대해서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시편66:18절을 보면 “내가 나의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라고 하셨습니다. 시편 51:17절에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겸손히 자신을 돌아보고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 나아가 회개의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친구, 부모, 형제 등 모든 사람에 대한 미움과 증오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용서는 자신의 마음에 있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우리가 회개하고 용서할 때 미쁘시고 의로신 하나님은 우리 죄를 완전히 사하시고 풍성한 죄사함의 은혜와 축복을 넘치게 허락하십니다.
예수님은 마지막으로 시험에 들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하도록 하십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날로 편해지고 있습니다. 날로 새롭고 즐거운 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은 우리 영혼을 메마르게 하고 황패하게 합니다. 인간의 감성은 팍팍해지고 무자비해집니다. 세상의 유혹은 인터넷과 놀이 문화에 가득합니다. 세상의 즐거움과 자신의 안일에 빠지면 헤어 나올 길이 막막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시험에 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기도해야합니다. 에베소서 6:11절은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전신갑주는 말씀과 기도를 의미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와 시간을 허비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면 좋은 친구와 환경을 주시고 지혜를 주셔서 시험에서 승리하게 하십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는 아름다운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습니다.
3.기도의 자세(5-10)
이러한 기도를 어떤 자세로 해야합니까? 5-10절에서 예수님은 예를 들어가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의 핵심은 대충 대충하지 말고 열정을 가지고 간청하라는 것입니다. 간청이란 단어는 ‘아나데이아’입니다. 그 뜻은 ‘뻔뻔스러움, 귀찮게 함, 끈질게 요청함, 집요하게 졸라댐’ 이라는 뜻입니다. 예에서 나오는 친구와 같이 ‘밥 안 주면 나 안 돌아가’ ‘잠 자고 싶으면 밥 줘’하는 간절한 심정으로 구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풍성하고 자혜로우신 분인데 왜 이렇게까지 간청을 해야하는가 의구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좀 알아서 주시면 않되는가 하는 생각을 할 수 도 있습니다. ‘하나님! 돈!’ ‘하나님! 좋은 친구!’등 말만하면 척척 들어주시지 않고 왜 애절복궐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버릇만 없어지고 아버지와 친밀하게 관계를 맺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서 사랑의 관계성을 맺길 원하십니다. 9절을 보십시오.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 이 얼마나 적극적인 단어입니까? 하나님이 주시면 받고 안 주시면 안 받는다는 것이 아니라 공격적으로 하나님께 요구하라는 내용입니다. 성경에는 어떤 사례들이 있습니까?
한나는 자녀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통곡하며 기도했습니다(삼상1:10). 히스시야는 민족의 구원과 자신의 생명의 연장을 위해서 눈물로 기도했습니다(사38:14). 에스더는 멸절위기의 풍전등화에 놓인 이스라엘을 위해 ‘죽으면 죽으리라’고 금식하며 목숨 걸고 기도했습니다(에4:16). 예수님조차도 “그가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려 드렸다(히5:7).”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종들도 기도할 때 대충하지 않았습니다. 한두 번 해보고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응답하실 때까지 통곡하며, 눈물을 흘리며, 생명을 걸고 기도하였습니다. 이런 간청하는 기도를 통해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만난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며, 하나님 나라가 임하도록 하며, 하나님의 백성을 구하는 구도자의 기도를 하셨습니다. 기도를 통해 성숙한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고 중보자가 되었습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은 어떠한 어려운 인생문제도 기도로 극복했습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가며 모든 사람이 복의 근원으로 축복된 삶을 영위했습니다.
4.기도의 응답(13)
“너희 하늘 아버지께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나님은 참 좋으신 분입니다. 우리의 아버지이며 우리의 마음을 아시고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는 분입니다. 이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길 원하십니다. 그 것이 성령입니다. 성령은 축복의 통로입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길입니다.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알게하며 영접하게 합니다. 죄의 유혹에서 피할 지혜를 주시며 우리의 잘못을 책망하십니다. 바른길로 인도하십니다. 지금도 말 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 중보하는 간구를 드리고 있습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지혜가 필요할 때 지혜를 주시고 능력이 필요할 때 능력을 주시고, 소망과 비전이 필요할 때 소망과 비전에 충만하게 하십니다. 우리에게 꿈을 주시고 꿈을 이루어갈 달란트도 넘치게 주십니다.
영국의 성경학자 존 라일목사님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주실 수 있는 최대의 선물은 성령이시다. 이 선물을 얻을 때 우리는 빛과 생명, 그리고 희망과 천국 등 모든 것을 얻은 것과 다름이 없다. 이 선물로 말미암아 성부 하나님이 무한하신 사랑과 성자예수님의 구속의 은혜와 삼위 하나님과 충만한 교통을 누릴 수가 있이 때문이다. 이 선물을 받을 때 우리는 이 세상에서 은혜와 평강을 누리며, 또 장차 임할 세상에서 영광과 존귀를 얻게 된다.” 우리에게 가장 좋은 선물, 성령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찬양과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오늘 기도의 대상, 기도의 내용, 기도의 태도, 기도의 응답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길 바라십니다.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로 부르며 먼저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기도하며 죄사함과 용서를 위해 기도합시다. 기도할 때 대충대충 건성으로 기도하지 않고 간청하는 심정으로 눈물의 기도를 드리면 하나님은 가장 좋은 성령을 선물로 주십니다. 우리 모두 기도의 비밀을 알고 기도하는 아름다운 기도의 사람이 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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