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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장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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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누가
댓글 0건 조회 322회 작성일 12-01-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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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누가복음 제 39 강                                                     
본문 누가복음 19:11-27
요절 누가복음 19:13
장사하라
“그 종 열을 불러 은화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 하니라(13)”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그 종 열을 불러 은화 열 므나를 주며 내가 돌아오기까지 장사하라고 했습니다. 종들은 각각 은화 한 므나씩 받고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한 므나는 노동자의 100일 품삯으로 500만원에서 천만원 정도됩니다. 종들은 거리에서 리어카에 점포를 차려 놓고 양말 장사, 액세서리 장사, 꽃 장사, 샌드위치 장사 등 할 수 있는 일들을 시작했습니다.
  귀인이 먼 나라로 갔다는 것은 종들의 일에 간섭하지 않고 장사할 시간을 충분히 주었다는 뜻입니다. 종들은 주인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창의적으로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도 한 므나씩 공평하게 주셨습니다. 그 한 므나는 건강과 재능, 시간과 생명 등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으로 장사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런데 귀인이 왕위를 받으러 가자 그 백성들이 저를 미워하여 사자를 뒤로 보내어 우리의 왕됨을 원치 아니한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왕권에 대한 도전이었습니다. 역사적으로 헤롯 대왕의 아들 아켈라오가 왕위를 받기 위해 로마에 간 후 유대인들은 대표 50인을 보내어 아켈라오의 잔인성을 알려 왕됨을 저지하려고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아켈라오는 왕위를 받아가지고 돌아와서 자신의 왕됨을 거부한 유대인 8,000명을 잔인하게 학살하였습니다. 한꺼번에 2,000명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는데 십자가 나무가 부족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아켈라오와 같이 잔인한 독재자가 왕이 되는 것을 거부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와는 전혀 다른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분이시오, 사랑과 평화로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다스림 받는 것을 거부합니다. 이는 자기들이 왕 노릇하며 자기 맘대로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어려울 때는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지만 먹고 살만해지면 마음이 교만해져서 하나님을 버립니다. 그리고 세상의 재미있는 것들을 추구합니다. 이런 세상 분위기 속에서 복음과 예수님의 왕 되심을 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잠시 맡겨준 생명과 재능과 시간을 마치 자기 소유인양 생각합니다. 그러나 때가 되면 결산을 하고 주인에게 돌려주어야 합니다. 15절을 보면 귀인이 왕위를 받아 가지고 돌아와서 은화를 준 종들이 각각 어떻게 장사한 것을 알고자 하여 그들을 불렀습니다. 예수님은 백성들이 원치 않는다고 해서 돌아오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반드시 다시 오십니다. 그날에 예수님은  우리가 장사를 어떻게 했는지 결산 하십니다. 우리는 얼마 있지 아니하여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설 때가 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결산할 그 날을 준비하며 오늘 하루를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어 우리의 삶을 결산하실 때, 우리 각 사람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하실까요?
  주인이 결산을 할 때 그 첫째가 나아와 보고했습니다.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이 사람은 1000%를 남겼습니다.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고 포상해주었습니다. 그 둘째가 와서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만들었나이다.” 주인이 그에게도 이르되 너도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고 칭찬하며 축복했습니다. 우리는 주인의 말에서 그들이 장사를 잘 한 비결이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 그들은 착한 종들로서 주인과의 관계가 좋았습니다. 종들은 주인의 말씀을 깊이 영접했습니다. 주인이 왕위를 받으러 먼 나라로 갔지만 주인을 사랑하기 때문에 주인의 명령에 순종하여 힘써 장사를 하였습니다. 장사를 잘하는 사람들은 분명한 철학이 있습니다. 돈을 목적으로 하기보다 더 큰 선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착한 종들은 하나님과 사람들을 사랑하고 유익을 끼치고 싶었습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는 일을, 기쁜 마음으로, 확신 있게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매주 깊이 공부하며 예배를 드리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마음과 성품과 뜻과 힘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요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주님을 위해서 일할 수 있고 열정을 가지고 일합니다. 가족을 사랑하는 사람이 몸이 지치고 힘들지만 가족을 위해서 땀 흘려 일하고 돈을 버는 것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말씀을 순종하고자 힘을 씁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이 세상에서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요 장사입니다. 사람을 얻고자 하는 마음으로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결국 오래도록 장사를 잘 하게 됩니다.

  둘째, 장사를 잘하려면 작은 일에 충성해야 합니다. 충성하였다는 것은 그 작은 일에 마음의 중심을 바치고 열과 성의를 다했다는 뜻입니다. 지극히 작은 일은 가장 작은 일입니다. 충성은 작아 보이는 일에 마음을 다해서 하느냐로 판명이 납니다. 작은 일에 충성된 사람은 큰 일에도 충성됩니다. 작은 일에 충성한다는 말은 프로가 된다는 말입니다. 프로는 작은 일에서 차이가 납니다. 프로들은 작은 일에 철저하고 집요하고 완벽함을 추구합니다. 이렇게 해서 이익을 남겨야 장사를 계속할 수 있습니다.

  장사하는 사람들은 10원을 가지고 따집니다. 그들은 10원의 위력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잘 알기 때문에 10원을 중히 여깁니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십원짜리 동전 하나가 쌓여서 큰 공장을 짓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구두 밑창에 쇠로된 창을 대서 구두 밑창이 잘 닳지 않도록 하면서 다녔습니다. 이런 정신이 그를 대기업을 이룬 창업주가 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 JBF 학생들이 매일 성경 한 장씩 꾸준히 읽는 것은 작은 일입니다. 매일 하나님께 나아가 간절히 기도하며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 역시 작은 일입니다. 이런 작은 일에 충성할 때, 하나님께선 우리를 만나주시고 우리를 칭찬하시고 축복하실 것입니다. 우리 JBF 학생들이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하므로 예수님께 칭찬받는 자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셋째, 우리의 수고와 비교할 수 없는 보상을 받습니다. 첫째와 둘째 종은 각각 한 므나로 열 므나와 다섯 므나를 남겼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런데 주인은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고 합니다. 둘째 종이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남겼는데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고 합니다. 주인이 종들에게 준 상급은 그들이 기울인 모든 노력을 합한 것보다 월등히 많습니다. 그들은 종으로서 주인의 지시를 받아 일을 했는데 그들이 받은 축복은 열 고을, 다섯 고을을 다스리는 당당한 권세가의 신분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이 땅에서 온갖 수고와 충성을 다한 성도는 천국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노릇을 하는 큰 권세를 갖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주인을 위해서 일했는데 그 결과는 자신들을 위한 복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일을 맡기셨지만 결국 우리의 기쁨과 행복을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한 종은 주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과 두려움으로 인해서 아무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열심히 일해봤자 주인만 불로소득을 취하게 하고 자기에게는 남는 것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주인을 위해서 일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악한 종이었습니다. 그가 생각한 대로 주인이 수전노라면 그 은화를 은행에 두어 그 이자라도 찾게 해야 했습니다. 주인은 곁에 섰는 자들에게 그 한 므나를 빼앗아 열 므나 있는 자에게 주라고 하였습니다. 주인은 말씀하십니다. “무릇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한 므나 곧 생명과 시간, 재능 등을 가지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열심히 장사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다른 사람들의 재능과 비교하며 시기하며 자신에게 없는 것만 보며 하나님께 불평하고 원망만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에게 있는 재능은 사람마다 다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재능이 많고 어떤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주어진 생명과 시간은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합니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이것들을 한 므나로 주셨습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없는 것만 보며 불평하면,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자기연민에만 빠져 있으면 열심히 장사할 수 없습니다. 악한 종과 같이 주님을 원망하며 아무 열매도 맺을 수 없습니다. 반대로 하나님께서 주신 한 므나를 귀하게 여기고 감사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내게 있는 한 므나로 열심히 장사하면 하나님께서 결산의 때에 크게 칭찬하시고 축복하실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을 보면 예수님은 빌라델비아 교회를 칭찬하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계3:8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그들은 능력이 별로 없었지만 예수님을 사랑했고 힘써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예수님께선 이들을 크게 칭찬하셨습니다. 우리 JBF 학생들도 하나님께서 주신 한 므나를 귀하게 여기고 감사하며 그 한 므나로 열심히 장사하여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열매를 풍성히 맺는 삶을 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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