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자유|어린이|JBF|찬양부|기도요청|오케스트라|좋은글|도서부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정베드로
댓글 0건 조회 1,961회 작성일 12-09-08 20:16

본문

2012년 JBF 마가복음 제20강
본문 마가복음 14:32-72
요절 마가복음 14:36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오늘 말씀은 예수님의 기도에 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참으로 기도를 열심히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매일 이른 새벽에 일어 나셔서 기도하셨습니다. 열두 제자를 세우실 때는 밤이 맞도록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 날에는 땀방울이 핏방울이 될 정도로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통해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별히 예수님의 기도를 배우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들도 예수님처럼 진정한 기도로 나아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삶을 살 수 있게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마가복음 14:32~34절을 봅시다. “그들이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실새 심히 놀라시며 슬퍼하사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시고” 이때는 예수님이 체포되시기 전날 밤이었습니다. 이 밤이 지나면 예수님은 종교지도자들에게 체포되신 후에 빌라도의 재판을 받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셔야 합니다. 이 모든 사실을 예수님은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에 아무렇지도 않으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다가오는 고난과 죽음을 생각하며 심히 고민하셨습니다. 그로인해 마음이 힘들고 슬퍼졌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마음을 제자들에게 털어 놓고 기도를 부탁하셨습니다.

35,36절을 봅시다. “조금 나아가사 땅에 엎드리어 될 수 있는 대로 이 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구하여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마음이 힘들어지면 어떻게 합니까?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분들은 많은 술을 마시거나 혹은 격한 운동이나 게임에 빠져 이를 잊고자 합니다. 혹은 폭식을 하거나 잠을 잠으로서 이를 풀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그러면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예수님은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은 기도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나요? 어렵다고 생각하나요? 대체로 우리는 평상시에는 기도를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처럼 이렇게 힘든 일을 당하면 기도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기도할려고 하면 자꾸 잠이 오고 마음이 눌리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힘들 일을 당했는데도 마음이 힘든데도 기도하는 분들은 참으로 믿음이 좋은 분들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기도할려면 평상시에 기도하는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평상시에 꾸준히 기도하셨기 때문에 십자가를 져야하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고민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평상시에 기도생활을 꾸준히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하나님께 나아가 어떻게 기도하셨습니까?
첫째로 아빠 아버지여, 하나님은 예수님께서 인간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죽기를 원하셨습니다. 십자가는 사람을 죽이기 위해 인간이 만들어낸 방법 중에서 가장 잔인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천번이나 까무리친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십자가의 고통은 천 번을 죽었다 살아나는 고통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왜 이런 고통을 당해야 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그의 죽음을 통해 우리의 죄를 대속코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 때문에 십자가의 고통을 당하셔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들은 나에게 참을 수 없는 고통을 준 사람을 변함없이 사랑할 수 있을까요? 그 사람을 변함없이 신뢰할 수 있을까요? 혹 그 분들이 우리의 부모님일지라도 우리는 나에게 고통을 준 사람을 사랑하거나 신뢰하기는 무척이나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기도를 들어보십시오. 예수님은 자기에게 고통받고 죽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고백은 하나님에 대한 변함없는 예수님의 사랑과 신뢰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이토록 큰 고통을 당하시면서도 왜 이처럼 하나님을 변함없이 사랑하고 신뢰하시는 것일까요? 이는 그가 당하는 고통이 바로 우리 인간들을 살리려는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에게는 어떠한 고민이 있습니까? 어떠한 고통이 있습니까? 저는 여러분들의 고민을 다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어떠한 고통 가운데 있던지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그 하나님은 우리가 정말로 힘들 때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며 우리를 크신 능력으로 이끌어주시는 아빠, 아버지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이 그의 사랑을 신뢰함으로 나아가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여러분들도 힘들 때에는 우리의 아빠, 아버지가 되신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예수님은 먼저 이 잔을 내게서 옮겨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이 잔은 어떤 잔입니다. 이 잔은 고난의 잔입니다. 죽음의 잔입니다. 십자가입니다. 이 잔은 누구도 마시기 싫어하는 잔입니다. 이런 잔을 받고도 기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둘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아마도 그는 미친 사람이거나  바보일 것입니다. 예수님이 당할 고난은 단순히 십자가에 못박혀 죽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우리를 대신하여 정죄받으시고 사람들과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당하셔야 했습니다. 이는 육체의 고통보다 더 큰 고통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절규하셨던 것입니다.

그로인해 예수님은 심히 고민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방법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나요?” 다시한번 하나님께 묻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방법 말고는 인간을 죄에서 구원할 다른 길이 없음을 아셨습니다. 그럼에도 그가 이렇게 기도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를려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하나님의 뜻을 확신하고자 함이었습니다. 우리는 무엇인가 하기 싫고 또 하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때 여러분들도 하나님의 뜻을 확신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예수님처럼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알고자 기도하는 자녀들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시는 우리의 좋으신 아버지이십니다.

셋째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 잔을 옮겨주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원함을 구하되 자신의 원함만을 고집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는 자신의 원함을 구하되 최종 결정권은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우리는 이 예수님의 기도를 통해 참된 기도가 무엇인지를 배우게 됩니다. 우리는 기도는 나의 원함을 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는 기도의 한 부분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나의 원함만을 구하면 우리는 이기적이 되기 쉽습니다. 나의 원함만을 구하는 기도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나의 원함을 구하되 우리의 기도는 거기에서 멈춰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더 나아가 하나님의 원함이 나의 원함이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 기도를 드리기 위해서 때로는 나의 원함을 내려놓거나 포기할 해야할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때 우리는 마음으로 끙끙 앓으며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렇게 자기의 원함을 내려놓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뜻에 자신을 복종시킬 수 있는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들의 기도는 어떻습니까? 혹 나의 원함만을 구하며 하나님과 거래하는 기도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 저를 도와주시면 제가 신앙생활 열심히 할께요, 저를 축복해 주시면 제가 헌금을 많이 할께요, 제가 성공하며 다른 사람을 도울께요. 물론 이런 기도도 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자신의 뜻을 이루는 것보다 우리를 통해 당신의 뜻을 이루길 원하십니다. 이를 위해 우리 자신을 기꺼이 내어주길 원하십니다. 우리는 그것을 순종이라고 부릅니다. 바로 예수님의 기도는 순종의 기도였던 것입니다. 바로 참된 기도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자 하는 기도인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무엇을 위해 기도하나요? 여러분들도 예수님처럼 나의 원함도 있지만 하나님의 원함을 이루기 위해 순종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여러분들이 모두 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은 매우 열심히 기도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남북 전쟁이 시작되어 많은 병사가 죽어갈 때마다 동족을 잃은 쓰라린 아픔을 안고 하나님 앞에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그가 이끄는 북군은 병사도 많고 또 여러 가지 여건이 다 유리했지만, 남군의 용감한 로버트 리 장군 때문에 자주 졌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루에 두 세 시간씩 하나님 앞에 기도했다고 합니다. 어느 날, 북군의 지도자들이 모여서 대통령을 위로했습니다. 한 교회 대표가 링컨에게 다가와 말했습니다. "각하, 저희는 하나님께서 우리 북군 편이 되시어 북군이 승리하게 해 달라고 날마다 눈물로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링컨 대통령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렇게 기도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 우리 편이 되어 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우리가 항상 하나님 편에 서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참된 기도를 드리는 자의 기도를 반드시 들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도 링컨과 같이 참된 기도의 사람들이 다 될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왜 이토록 간절히 기도하신 것일까요? 37,38절을 봅시다. “돌아오사 제자들이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이는 우리의 육신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육신은 고난을 두려워합니다. 고난을 이길 힘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심으로 이 고난을 감당할 힘을 얻으셨습니다. 그러나 반면 제자들은 어땠습니까? 그들은 기도하지 않고 잠을 잤습니다. 그때 그들은 고난을 감당할 힘이 없었습니다. 그 결과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고 말았습니다. 여러분들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고도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은 가장 교만한 생각입니다. 그것이 베드로의 생각이었고 그는 결국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은 기도하심으로 십자가를 준비하셨고 죽기까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2학기가 되었는데 여러분들이 2학기를 새롭게 시작하면서 결단한 것이 여러 가지 있겠지만 이번 가을에게는 예수님의 말씀과 같이 깨어 기도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말씀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를 통해 참된 기도가 무엇인지를 배웠습니다. 참된 기도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첫째로 나님의 사랑을 신뢰함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나아가는 것입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원함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예수님의 기도를 배워서 이 시대에 하나님의 원함을 이루어 드리는 그래서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 드리는 귀한 하나님의 일꾼들로 쓰임받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95건 16 페이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