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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6강 겨자씨 한알과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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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베드로
댓글 0건 조회 548회 작성일 12-06-0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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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여러분이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의 제목은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있을 동안 가르치신 말씀도 대부분 하나님의 나라에 관한 일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설명하시기 위해 네 가지 비유를 연속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즉 씨 뿌리는 자의 비유, 감출 수 없는 등불의 비유, 스스로 자라 나는 씨와 겨자씨의 비유입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 비밀을 다양한 각도에서 나타내고자 하셨습니다. 우리도 이 비유의 말씀들을 잘 듣고 받아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깨닫고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한 자로 살아 갈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첫째, 등불의 비유(21-25) 21, 22절을 읽겠습니다.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람이 등불을 가져오는 것은 말 아래에나 평상 아래에 두려 함이냐 등경 위에 두려 함이 아니냐 드러내려 하지 않고는 숨긴 것이 없고 나타내려 하지 않고는 감추인 것이 없느니라” 전기가 없던 옛날에는 밤에 호롱불이나 촛불을 켜고 살았다는 건 여러분들도 다 잘 아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방금 읽은 말씀에 나오는 말이나 평상 그리고 등경이라는 말은 생소할 것 같습니다. 말은 영어로 보면 “clay pot”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는 흙으로 만든 단지를 말합니다. 평상은 영어로는 "bed"침대로 되어 있는데 시골에 보면 앞마당에 나무로 짜서 만든 마루가 있는데 이것을 평상이라고 합니다. 등경은 둥불을 올려놓는 가로막대로 영어로는 "stand"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등불을 말 아래나 평상 아래 두지 않습니다. 등불은 등경 위에 둡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이 비유에서 등불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등불을 비추기 위해서는 등경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나타낼려면 이를 들어내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내는 말씀의 등경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도 그 말씀이 나타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말이나 평상과 같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말씀을 받았지만 말씀의 빛을 나타내지 못합니다. 그러면 똑같은 말씀의 등불을 받았는데 어떻게 이런 차이가 생기는 것일까요?  24,25절을 읽겠습니다. “또 이르시되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며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 네 그들의 차이는 무엇을 듣는가에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지금 이 시간 말씀을 듣고 있지만 무엇을 듣는가는 똑같지 않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깨닫는 분이 있는가 하면 무엇을 들었는지 깨닫지 못하는 분이 있습니다. 이렇게 듣는 것에 차이는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요? 그것은 듣고자 하는 마음의 소원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듣고 있는지 정말로 알고자 하고 배우고자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는지 즉, 우리 스스로를 돌아봐야 합니다. 예수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네 보물이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마6:21) 하나님의 말씀을 보물과 같이 여기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인생도 말씀을 나타내는 보물이 될 것입니다.

둘째, 스스로 자라나는 씨의 비유(26-29) 하나님의 나라는 무엇과 같을까요? 26,27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또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그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어떻게 그리 되는지를 알지 못하느니라”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땅에 씨를 뿌림과 같습니다. 여기 볍씨가 있다고 상상을 해 봅시오. 이 볍씨를 심으며 싹이 나옵니다. 그 다음에는 이삭이 나옵니다. 이것이 자라면 곡식으로 자라 추수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거죠? 그 비밀은 씨 안에 있는 생명 때문입니다. 씨 안에 생명이 있기 때문에 이것이 자라서 싹이 되고 이삭이 되고 곡식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씨와 같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받아 그 말씀을 마음에 품으면 그 말씀이 자라게 됩니다. 우리 속담에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내가 받은 말씀대로 인생의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우리는 깊은 고민과 소원 가운데 받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인생의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일생 어떤 열매를 맺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구두수선공이었던 윌리암캐리는 한 기도모임에서 히13:13 “그런즉 우리는 그 능욕을 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는 말씀을 통해 회개하고 그리스도께 전생애를 헌신하겠다고 결단했습니다. 또한 그는 “쿡 선장의 항해기”라는 책에서 “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마게도냐인의 외침과 “아무도 그들에게 기독교를 전해 주려고 하지 않습니다. 거기에는 명예도 유익도 뒤따르지 않기 때문이지요.”라는 대목에 가슴이 뜨거워져 세계선교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을 기대하라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을 시도하라” “Expect great things from God, attempt great things for God!!!" 라는 캐리의 설교에 감동한 목사들에 의해 침례교 선교회가 설립되었고 캐리는 이 선교회의 최초 선교사로 인도에 파송되어 위대한 세기의 문을 활짝 열어 놓은 역사의 주인공으로 쓰임을 받았습니다. 여러분들도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기대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히 구하시기 바랍니다. 왜냐면 여러분들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여러분들의 인생이 되고 여러분들의 인생의 열매가 될 것이 때문입니다.

셋째, 겨자씨의 비유(30-34) 30~32절을 읽어봅시다.  “또 이르시되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교하며 또 무슨 비유로 나타낼까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풀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나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겨자씨에 비유하셨습니다. 겨자씨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습니다. 725~760개의 겨자씨가 겨우 1g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이런 겨자씨가 자라면 4~5미터의 크기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이렇게 자라면 공중의 새들이 까만 겨자씨와 벌레를 먹으며 그늘에서 쉼을 누리게 됩니다.

이와같이 하나님의 나라는 겨자씨 한 알과 같이 처음에는 작고 볼 잘 것 없어 보였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는 말구유에 연약한 한 아기의 모습이셨습니다. 그는 마치 겨자 씨 한 알과 같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심으로 수많은 열매를 맺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열 두 제자들과 초대 교회는 이 거대한 로마제국에 비하며 한 알의 겨자씨와 같이 보였습니다. "훅~" 불면 금방이라도 날아가 버릴 것처럼 연약하고 위태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로마제국은 사라졌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전세계를 뒤덮었습니다.

우리 UBF는 광주에서 희망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대학생들에 대한 상한 목자의 심정으로 말씀을 가르치신 고 이사무엘 선교사님과 사라베리 선교사님을 통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의 모임이나 일대일 역사는 처음에는 겨자씨와 같이 작고 보잘 것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국내 뿐 아니라 95개국에 우리 선교사님들이 나가 대학생들에게 일대일로 말씀을 가르치고 예수님의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우리 안에 시작된 하나님의 나라는 그 생명력이 왕성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자라면 우리나라뿐 아니라 온세계를 뒤덮을만큼 왕성한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우리 안에 시작된 하나님의 나라는 결코 작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때로 나 자신이 너무나 작고 초라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또한 우리 모임이 큰 교회에 비하며 너무나 작고 부족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크기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생명입니다. 우리가 말씀의 생명, 예수님의 생명을 품은 자가 된다면 우리는 홍대를 뒤덮고 나아가 세계를 뒤덮을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등불과 같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말씀의 등불을 비출 수 있는 등경으로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자라는 씨와 같습니다. 밥은 우리의 몸을 자라게 하지만 말씀은 우리의 인격을 자라게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습니다. 지극히 작은 말씀이라도 우리가 받기만하면 그 말씀은 우리를 놀랍도록 성장하게 만들고 많은 열매를 맺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으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며 더 받으리니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 까지도 빼앗기리라.” 지금 여러분들은 겨자씨 한 알과 같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난 후에 여러분들의 모습은 똑같지 않을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크게 자라서 많은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분들은 있는 것마저도 빼앗겨 아무 열매를 맺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차이는 여러분들이 어떻게 듣는가? 무슨 말씀을 듣는가?에서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다시한번 여러분들이 무슨 말씀을 듣고 있는가? 자신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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