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 막 3장 열 둘을 세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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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마가복음 제 4 강
말씀 | 마가복음 3:1-19
요절 | 마가복음 3:14
열둘을 세우시다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은 한쪽 손 마른 사람을 고쳐 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 복음역사를 함께 섬길 12제자를 부르십니다.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깊이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첫째, 네 손을 내밀라(1-12) : 예수님은 다시 회당에 들어가셨습니다. 거기에 한쪽 손 마른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누가 보아도 불쌍해서 도와주고 싶은 사람이었습니다. 2절에 보면 사람들이 나오는데 그들은 바리새인들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시는가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한 손 마른 사람은 본래 석공이었는데 불의의 사고로 손이 말라 일을 할 수 없게 되어 빌어먹고 사는 거지가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자기의 손을 낫게 하여 빌어먹지 않게 해 달라고 간구했을 것입니다. 보통 이런 불행을 당하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믿음을 저버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는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고 은혜를 받고자 회당에 나왔습니다. 그는 손은 말랐지만 그의 마음은 마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겉으로는 멀쩡한 바리새인들의 마음은 도리어 말라있었습니다. 이렇게 불쌍한 사람을 보고도 그를 이용하여 예수님을 죽이고자 했습니다. 그들의 마음에는 한 손 마른 자에 대한 사랑과 긍휼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양들의 사정을 살피고 돌보아야 할 책임이 있지만 마음이 굳어 있었고 양의 고통을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도리어 이 양을 미끼로 삼아 예수님을 죽이고자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의 유일한 관심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사람들이 얼마나 안식일 전통과 율법 규례를 잘 지키는가 감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안식일을 철저하게 지키기 위해서 241개의 규례를 자세하게 만들었습니다. 안식일에 바느질을 두 뜸 이상 하면 안 되고, 불을 켜도 안 되고, 엘리베이터의 스위치를 누르는 것도 다 일이라고 생각하여 금지했습니다. 담이 무너져 사람이 깔렸다면 그 사람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인할 정도만 무너진 담을 치우라고 했습니다. 살아 있는지 확인하여 살아 있으면 빼내어 치료하고, 죽었으면 그대로 두었다가 다음날 시체를 처리했습니다. 한 손 마른 병은 당장 생명의 위협이 없기 때문에 안식일에 치료할 수 없다고 규정했습니다. 그들은 안식일 계명을 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몰랐고 그 껍데기만 붙잡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손 마른 사람에게 한 가운데에 일어서라 하시고 바리새인들에게 질문하셨습니다.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이는 누구나 대답할 수 있는 질문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잠잠했습니다. 사실 그들도 예수님의 질문의 답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그 마음이 완악해서 계속 잘못된 길을 고집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옳은 말씀에 더 반발심이 생기고 마음이 딱딱해졌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에 대해 탄식하시고 노하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한 손 마른 사람에게 네 손을 내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네 손을 내밀라.” 사실 이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자신의 가장 부끄러운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 내 놓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또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고소하고자 기회를 노리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믿고 그 편에 선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믿음으로 마른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말라 비틀어졌던 그 손이 놀랍게 회복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의 능력이 그의 마른 손을 치료하셨습니다. 생명이 없는 손, 말라 비틀어진 손을 살아나게 하셨습니다.
세상에는 한 손 마른 문제로 인해 고통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외모로 인해서, 어떤 사람은 부모님의 잦은 다툼이나 이혼으로 인해서, 어떤 사람은 친구관계나 기타 인간관계로 인한 깊은 상처 때문에, 어떤 사람은 자기만이 아는 깊은 운명주의와 열등감으로 인해서 마음까지 말라버린 분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말라버린 손으로 인해서 기를 펴지 못하고 무기력한 삶을 살아갑니다. 이 고통스러운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 수 있습니까? 이 문제를 예수님께 들고 나가야 합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말라버린 손을 온전하게 치료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말라버린 손만이 아니라 말라버린 손으로 인해 말라버린 그 마음까지도 치료하실 수 있으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은 고 강영우 박사님을 아십니까? 그는 12세 때 부친이 사망하셨고 14세에는 축구공에 맞아 망막박리로 실명하였으며 아들이 실명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은 어머니도 그 해 사망하였습니다. 16세 때는 소녀 가장이던 누나가 봉재공장에서 과로로 사망한 후 남동생은 철공소로, 여동생은 보육원으로 보내어져 3남매는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자신의 눈을 고쳐달라고 부르짖고 부르짖었지만 아무 응답이 없었습니다. 한번은 그가 한 목사님께 왜 하나님이 내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실까요 하며 질문을 했는데 그 목사님은 “하나님께서 이미 ‘No’라고 대답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위해 준비하시는 일이 분명히 있습니다.” 말씀하시며 요9장 1-3절 말씀을 주셨습니다.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그는 목사님의 말씀을 듣는 순간 큰 충격을 받았고 그 때부터 더 이상 눈을 고쳐 달라 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두신 계획과 목적이 무엇일까 고민하며 그 뜻을 이루어 드리고자 하였습니다. 그 이후 이분의 인생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1963년 연세대 문과대 입학 및 차석졸업, 1972년 한국 최초의 장애인 유학생으로 미국에 갔고 그 후 미국 피츠버그대 교육학석사, 박사 받고 일리노이대 교수 역임, 2001년 조지 부시 행정부 백악관 장애인 위원회 정책차관보를 역임하는 등 그의 인생을 통해서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는 금년 2월 췌장암으로 별세하셨는데 마지막 유고작으로 “내 눈에는 희망만 보였다”라는 책을 남겼습니다. 그는 만약 하나님께서 자신의 눈을 고쳐 주셨다면 누나의 뒤를 이어 소년가장이 되어서 공장에서 일하면서 동생들 뒷바라지나 하다가 인생이 끝났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절망의 때에 예수님의 말씀이 그 안에 심겼을 때, 하나님께선 그 말씀대로 그를 통해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셨습니다. 예수님 안에는 절망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는 놀라운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 JBF 학생들이 강영우 박사님처럼 한 말씀을 심령에 새기고 그 말씀을 붙잡을 때, 예수님께선 그 생명의 말씀, 능력의 말씀을 통해서 놀라운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말씀을 불신하지 않고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의지하므로 놀라운 예수님의 세계를 볼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6절을 보십시오.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헤롯당과 함께 어떻게 예수님을 죽일까 의논하였습니다. 바리새인과 헤롯당은 원수지간인데 예수님을 죽이는 일에서는 합심동역하였습니다. 끝까지 회개하지 않은 바리새인들을 보시면서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7절을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바다로 물러가시니 갈릴리에서 큰 무리가 따랐습니다. 또 유대와 예루살렘과 이두매와 요단 강 건너편과 또 두로와 시돈 근처에서 많은 무리가 그가 하신 큰 일을 듣고 나아왔습니다. 한 병든 영혼을 위해서 자기 목숨도 아까지 않으신 예수님의 용기와 사랑을 듣고 사람들은 그에게로 몰려나왔습니다. 예수님은 자기에게 나아온 무리들을 고치시고 더러운 귀신들도 쫓아내셨습니다. 예수님은 마땅히 양들의 목자가 되어야 할 바리새인들의 완악함과 목자 없는 양 같이 불쌍한 무리들을 보시면서 열두 제자를 세우실 필요를 절감하셨습니다.
둘째, 열두제자를 세우심(13-19) : 13-15절을 보십시오. “또 산에 오르사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나아온지라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귀신을 내쫓는 권능도 가지게 하려 하심이러라”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첫째, 함께 있게 하려함.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사 그들을 통해서 무슨 큰 일을 시작하기보다 먼저 자기와 함께 있게 하셨습니다. 함께 있으면서 예수님과 사귐을 갖고 배우기를 원하셨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하는 생활을 통해서 말씀을 배우고 그의 인격과 사상을 배우기를 원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가시는 곳이면 늘 함께 하였습니다. 아픈 사람이 있으면 심방도 함께 가고, 태풍을 만나도 함께 만나고, 함께 전도하러 다니고, 함께 핍박과 고난도 받았습니다. 배우는데 있어서 함께 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눈에 보이지 않는 예수님과 함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예수님은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요8:31). 예수님의 말씀을 우리가 지식적으로 공부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말씀에 순종하고 그 말씀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 안에 거하는 사람은 그 안에 그의 생명이 흐르게 됩니다. 한 사람 안에 예수님의 생명이 흐를 때, 그를 통해서 아름다운 열매가 맺히게 됩니다.
둘째, 보내사 전도를 하게 함. 예수님은 제자들을 계속 옆에만 두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보내사 천국 복음을 전파하게 하십니다. 천국 복음은 사람을 자유하게 하는 복음이요 영생을 주는 복음입니다. 구원의 은혜가 있는 사람들에 의해서 복음은 힘 있게 전파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전도할 때 필요한 영적 권세를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영적 권세를 갖고 사단의 지배하에 고통하고 있는 양들을 구원키를 원하셨습니다. 한 사람이 변화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역사하심이 있어야 합니다. 간절히 기도하며 말씀에 순종할 때, 그곳에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친히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십니다.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 아무 쓸모 없어 보이는 한 영혼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 영혼을 위해 목숨의 위협을 무릅쓰면서까지 일하시는 사랑과 긍휼의 예수님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목자 없는 양처럼 불쌍한 무리들을 돕기 위해 12제자들을 택하시고 세우시는 예수님을 배웠습니다. 우리 JBF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순종하므로 놀라운 말씀의 능력을 체험하고 방황하는 친구들을 돕는 예수님의 제자로 성장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JBF 학생들이 말씀의 깊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말씀 | 마가복음 3:1-19
요절 | 마가복음 3:14
열둘을 세우시다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은 한쪽 손 마른 사람을 고쳐 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 복음역사를 함께 섬길 12제자를 부르십니다.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깊이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첫째, 네 손을 내밀라(1-12) : 예수님은 다시 회당에 들어가셨습니다. 거기에 한쪽 손 마른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누가 보아도 불쌍해서 도와주고 싶은 사람이었습니다. 2절에 보면 사람들이 나오는데 그들은 바리새인들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시는가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한 손 마른 사람은 본래 석공이었는데 불의의 사고로 손이 말라 일을 할 수 없게 되어 빌어먹고 사는 거지가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자기의 손을 낫게 하여 빌어먹지 않게 해 달라고 간구했을 것입니다. 보통 이런 불행을 당하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믿음을 저버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는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고 은혜를 받고자 회당에 나왔습니다. 그는 손은 말랐지만 그의 마음은 마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겉으로는 멀쩡한 바리새인들의 마음은 도리어 말라있었습니다. 이렇게 불쌍한 사람을 보고도 그를 이용하여 예수님을 죽이고자 했습니다. 그들의 마음에는 한 손 마른 자에 대한 사랑과 긍휼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양들의 사정을 살피고 돌보아야 할 책임이 있지만 마음이 굳어 있었고 양의 고통을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도리어 이 양을 미끼로 삼아 예수님을 죽이고자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의 유일한 관심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사람들이 얼마나 안식일 전통과 율법 규례를 잘 지키는가 감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안식일을 철저하게 지키기 위해서 241개의 규례를 자세하게 만들었습니다. 안식일에 바느질을 두 뜸 이상 하면 안 되고, 불을 켜도 안 되고, 엘리베이터의 스위치를 누르는 것도 다 일이라고 생각하여 금지했습니다. 담이 무너져 사람이 깔렸다면 그 사람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인할 정도만 무너진 담을 치우라고 했습니다. 살아 있는지 확인하여 살아 있으면 빼내어 치료하고, 죽었으면 그대로 두었다가 다음날 시체를 처리했습니다. 한 손 마른 병은 당장 생명의 위협이 없기 때문에 안식일에 치료할 수 없다고 규정했습니다. 그들은 안식일 계명을 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몰랐고 그 껍데기만 붙잡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손 마른 사람에게 한 가운데에 일어서라 하시고 바리새인들에게 질문하셨습니다.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이는 누구나 대답할 수 있는 질문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잠잠했습니다. 사실 그들도 예수님의 질문의 답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그 마음이 완악해서 계속 잘못된 길을 고집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옳은 말씀에 더 반발심이 생기고 마음이 딱딱해졌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에 대해 탄식하시고 노하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한 손 마른 사람에게 네 손을 내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네 손을 내밀라.” 사실 이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자신의 가장 부끄러운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 내 놓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또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고소하고자 기회를 노리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믿고 그 편에 선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믿음으로 마른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말라 비틀어졌던 그 손이 놀랍게 회복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의 능력이 그의 마른 손을 치료하셨습니다. 생명이 없는 손, 말라 비틀어진 손을 살아나게 하셨습니다.
세상에는 한 손 마른 문제로 인해 고통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외모로 인해서, 어떤 사람은 부모님의 잦은 다툼이나 이혼으로 인해서, 어떤 사람은 친구관계나 기타 인간관계로 인한 깊은 상처 때문에, 어떤 사람은 자기만이 아는 깊은 운명주의와 열등감으로 인해서 마음까지 말라버린 분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말라버린 손으로 인해서 기를 펴지 못하고 무기력한 삶을 살아갑니다. 이 고통스러운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 수 있습니까? 이 문제를 예수님께 들고 나가야 합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말라버린 손을 온전하게 치료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말라버린 손만이 아니라 말라버린 손으로 인해 말라버린 그 마음까지도 치료하실 수 있으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은 고 강영우 박사님을 아십니까? 그는 12세 때 부친이 사망하셨고 14세에는 축구공에 맞아 망막박리로 실명하였으며 아들이 실명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은 어머니도 그 해 사망하였습니다. 16세 때는 소녀 가장이던 누나가 봉재공장에서 과로로 사망한 후 남동생은 철공소로, 여동생은 보육원으로 보내어져 3남매는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자신의 눈을 고쳐달라고 부르짖고 부르짖었지만 아무 응답이 없었습니다. 한번은 그가 한 목사님께 왜 하나님이 내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실까요 하며 질문을 했는데 그 목사님은 “하나님께서 이미 ‘No’라고 대답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위해 준비하시는 일이 분명히 있습니다.” 말씀하시며 요9장 1-3절 말씀을 주셨습니다.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그는 목사님의 말씀을 듣는 순간 큰 충격을 받았고 그 때부터 더 이상 눈을 고쳐 달라 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두신 계획과 목적이 무엇일까 고민하며 그 뜻을 이루어 드리고자 하였습니다. 그 이후 이분의 인생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1963년 연세대 문과대 입학 및 차석졸업, 1972년 한국 최초의 장애인 유학생으로 미국에 갔고 그 후 미국 피츠버그대 교육학석사, 박사 받고 일리노이대 교수 역임, 2001년 조지 부시 행정부 백악관 장애인 위원회 정책차관보를 역임하는 등 그의 인생을 통해서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는 금년 2월 췌장암으로 별세하셨는데 마지막 유고작으로 “내 눈에는 희망만 보였다”라는 책을 남겼습니다. 그는 만약 하나님께서 자신의 눈을 고쳐 주셨다면 누나의 뒤를 이어 소년가장이 되어서 공장에서 일하면서 동생들 뒷바라지나 하다가 인생이 끝났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절망의 때에 예수님의 말씀이 그 안에 심겼을 때, 하나님께선 그 말씀대로 그를 통해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셨습니다. 예수님 안에는 절망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는 놀라운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 JBF 학생들이 강영우 박사님처럼 한 말씀을 심령에 새기고 그 말씀을 붙잡을 때, 예수님께선 그 생명의 말씀, 능력의 말씀을 통해서 놀라운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말씀을 불신하지 않고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의지하므로 놀라운 예수님의 세계를 볼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6절을 보십시오.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헤롯당과 함께 어떻게 예수님을 죽일까 의논하였습니다. 바리새인과 헤롯당은 원수지간인데 예수님을 죽이는 일에서는 합심동역하였습니다. 끝까지 회개하지 않은 바리새인들을 보시면서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7절을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바다로 물러가시니 갈릴리에서 큰 무리가 따랐습니다. 또 유대와 예루살렘과 이두매와 요단 강 건너편과 또 두로와 시돈 근처에서 많은 무리가 그가 하신 큰 일을 듣고 나아왔습니다. 한 병든 영혼을 위해서 자기 목숨도 아까지 않으신 예수님의 용기와 사랑을 듣고 사람들은 그에게로 몰려나왔습니다. 예수님은 자기에게 나아온 무리들을 고치시고 더러운 귀신들도 쫓아내셨습니다. 예수님은 마땅히 양들의 목자가 되어야 할 바리새인들의 완악함과 목자 없는 양 같이 불쌍한 무리들을 보시면서 열두 제자를 세우실 필요를 절감하셨습니다.
둘째, 열두제자를 세우심(13-19) : 13-15절을 보십시오. “또 산에 오르사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나아온지라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귀신을 내쫓는 권능도 가지게 하려 하심이러라”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첫째, 함께 있게 하려함.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사 그들을 통해서 무슨 큰 일을 시작하기보다 먼저 자기와 함께 있게 하셨습니다. 함께 있으면서 예수님과 사귐을 갖고 배우기를 원하셨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하는 생활을 통해서 말씀을 배우고 그의 인격과 사상을 배우기를 원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가시는 곳이면 늘 함께 하였습니다. 아픈 사람이 있으면 심방도 함께 가고, 태풍을 만나도 함께 만나고, 함께 전도하러 다니고, 함께 핍박과 고난도 받았습니다. 배우는데 있어서 함께 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눈에 보이지 않는 예수님과 함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예수님은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요8:31). 예수님의 말씀을 우리가 지식적으로 공부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말씀에 순종하고 그 말씀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 안에 거하는 사람은 그 안에 그의 생명이 흐르게 됩니다. 한 사람 안에 예수님의 생명이 흐를 때, 그를 통해서 아름다운 열매가 맺히게 됩니다.
둘째, 보내사 전도를 하게 함. 예수님은 제자들을 계속 옆에만 두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보내사 천국 복음을 전파하게 하십니다. 천국 복음은 사람을 자유하게 하는 복음이요 영생을 주는 복음입니다. 구원의 은혜가 있는 사람들에 의해서 복음은 힘 있게 전파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전도할 때 필요한 영적 권세를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영적 권세를 갖고 사단의 지배하에 고통하고 있는 양들을 구원키를 원하셨습니다. 한 사람이 변화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역사하심이 있어야 합니다. 간절히 기도하며 말씀에 순종할 때, 그곳에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친히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십니다.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 아무 쓸모 없어 보이는 한 영혼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 영혼을 위해 목숨의 위협을 무릅쓰면서까지 일하시는 사랑과 긍휼의 예수님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목자 없는 양처럼 불쌍한 무리들을 돕기 위해 12제자들을 택하시고 세우시는 예수님을 배웠습니다. 우리 JBF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순종하므로 놀라운 말씀의 능력을 체험하고 방황하는 친구들을 돕는 예수님의 제자로 성장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JBF 학생들이 말씀의 깊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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