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제20강 야곱에게 많은 아들을 주신 하나님(창29,3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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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창세기 제 20 강
말씀 | 창세기 29,30장
요절 | 창세기 30:24
야곱에게 많은 아들을 주신 하나님
“그 이름을 요셉이라 하니 여호와는 다시 다른 아들을 내게 더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오늘 말씀의 제목은 “야곱에게 많은 아들을 주신 하나님”입니다. 우리는 지난 주 말씀을 통해 야곱이 나그네 생활을 시작할 때 사닥다리 꿈을 통해서 그를 만나주시고 그에게 비전과 약속의 말씀을 주신 하나님을 배웠습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주신 비전과 약속을 어떻게 이루어 가시는지에 관한 말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비전과 약속을 받으면 우리가 하는 일마다 하나님이 다 잘 되게 하실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 생각이 맞나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네 맞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다 잘되게 하시지만 하나님은 이를 위해 먼저 우리를 훈련하십니다. 이 훈련을 통해 우리를 하나님의 비전과 약속을 감당할만한 자로 변화시키신 후에 우리를 축복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야곱과 그의 아내들을 어떻게 훈련하셨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그들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배워 보고자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여러분들도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훈련하고 계신지, 이를 통해 나를 어떤 사람으로 변화시키길 원하시는지 깨닫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첫째, 사랑과 야망
1-3절을 봅시다. 야곱은 외삼촌 라반을 찾아 1,000km를 여행하여 마침내 동방 사람의 땅에 이르렀습니다. 여러분 야곱이 왜 외삼촌 라반의 집을 찾게 되었나요? 형 에서 때문입니다. 야곱에게 속아 장자권과 축복기도를 빼앗긴 에서는 아버지 이삭이 죽으면 동생 야곱을 죽이고자 마음 먹은 줄을 알고 어머니 리브가가 야곱을 외삼촌의 집으로 피신해 있도록 한 것입니다. 그런데 왜 다른 곳으로 피신할 수도 있는데 외삼촌의 집으로 간 것입니까? 그것은 에서와 같이 가나안 여인과 결혼하지 말고 아버지의 고향 친척들 중에서 믿음이 있는 여인과 결혼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외삼촌 라반의 집을 향한 야곱의 여행은 자신을 반쪽을 찾아 떠난 사랑 여행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야곱은 이 여행에서 운명과도 같은 사랑을 만나게 됩니다. 그것이 누군가요? 네 바로 외삼촌 라반의 둘째 딸인 라헬입니다. 그들의 만남은 어디서 시작되었나요? 네 우물가입니다. 우물가는 어떤 곳입니까? 그곳은 양 떼에게 물을 먹이는 곳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말해 주는 것이 무엇일까요? 예나지금이나 젊은이들은 운명적인 사랑과의 만남을 꿈꿉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젊은이들이 이 꿈을 어디서 찾고자 하나요? 네 그것은 미팅이나 소개팅 혹은 번개팅에서 만나고자 합니다. 혹은 물 좋다는 홍대클럽이나 유흥의 거래에서 만나고자 합니다. 그러나 이는 큰 착각입니다. 야곱은 운명적인 사랑을 어떻게 만났나요? 믿음의 여인과 결혼하라는 방향에 순종하여 외삼촌 라반을 찾아가다가 만났습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과 그 분이 지시하시는 삶의 방향에 순종하다가 만났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만난 장소가 어디입니까? 그곳은 클럽이나 유흥의 거리가 아닌 우물가 즉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삶의 현장인 일터에서 만났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결코 놀다가 빈둥거리다가 만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열심히 살다가 하나님의 방향에 열심히 순종하다가 만났습니다. 여러분들도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고 싶나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여러분의 삶을 최선을 다해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여러분들에게 맡기신 사명에 충성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여러분을 위해 예비하신 그 운명적인 만남이 여러분을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믿으십니까? 아멘.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야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야곱은 어떤 사람인 것 같아요? 우리는 야곱에 대해 속이는 자, 거짓말쟁이, 욕심쟁이,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얍삽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야곱에게 이런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야곱이란 사람에 대해 좀 더 알아보면 야곱은 참으로 매력적이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4,15절을 봅시다. “14.라반이 이르되 너는 참으로 내 혈육이로다 하였더라 야곱이 한 달을 그와 함께 거주하더니 15.라반이 야곱에게 이르되 네가 비록 내 생질이나 어찌 그저 내 일을 하겠느냐 네 품삯을 어떻게 할지 내게 말하라” 라반은 어떤 사람입니까? 그는 사람을 보는 안목이 있고 또한 계산이 분명한 사람입니다. 이런 그가 야곱에게 먼저 품삯을 말하라고 제안을 합니다. 이는 무엇을 말해 줍니까? 야곱이 외삼촌 집이라고 게으름을 피우고 대충 일을 했다면 라반은 결코 이런 제안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라반이 가만이 보니 야곱은 외삼촌의 일이라고 공짜로 하는 것이라고 대충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열심히 일하고 또 일도 잘하는 것이었습니다. 야곱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양들도 잘 되고 양떼도 불어나는 것을 본 것입니다. 라반은 이참에 아예 야곱을 그의 집에 붙잡아 놓고 싶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이러한 야곱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게 무엇입니까?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총각네 야채가게”라는 회사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이 회사의 이영석 사장님은 맨주먹으로 시작해 “총각네 야채가게”를 일 년에 30억원의 매출을 하는 우리나라 농산물 대표브랜드로 만드신 분입니다. 그는 강연에서 자신의 아르바이트 경험을 들려주며 무슨 일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하는냐?가 중요하다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참으로 공감이 가는 이야기여서 여러분들께도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는 닭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 자신의 사수가 10마리를 닦으면 자신은 100마리를 닦으려고 했고, 자신이 사수가 100마리를 닦으면 1000마리를 닦으려고 했습니다. 이를 위해 그는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해야했습니다. 그리고 매월 월급날이면 사수님께 바카스와 감사 메시지를, 월급을 주시는 사장님께는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이렇게 3개월의 계약기간이 끝났을 때, 사장님은 그에게 3배의 월급을 제안하고 함께 일하자고 하셨다고 합니다. 그는 겨울에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할 때도 손님이 들어오시면 인사부터 활기차게 했다고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고객님, 많이 추우시죠? 오늘같이 추울 때는 호빵이 최고입니다. 그리고, 호빵에는 베지밀, 그것도 베지밀B가 고소합니다.” 그리고 손님이 나가실 때는 “고객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오세요.”라고 인사하며 자신이 근무하는 동안에는 손님에게는 가장 기분좋게 해주고자 노력하고 다양하게 매출향상을 위한 아이디어를 내고 고객에게 추천을 하여 편의점의 매출을 3배나 올린 적도 있다고 합니다. 그때도 편의점 사장님은 너 같은 놈은 못 봤다며 월급을 올려주셨다고 합니다. 여러분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옵니다.
야곱은 외삼촌 라반이 맡긴 일을 열심히 했습니다. 최선을 다해 일했습니다. 그랬더니 외삼촌 라반이 먼저 그에게 품삯을 정하라고 제안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야곱이 라반에게 요구한 품삯은 무엇이었나요? 29:16-18절을 봅시다. “16.라반에게 두 딸이 있으니 언니의 이름은 레아요 아우의 이름은 라헬이라 17.레아는 시력이 약하고 라헬은 곱고 아리따우니
18.야곱이 라헬을 더 사랑하므로 대답하되 내가 외삼촌의 작은 딸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에게 칠 년을 섬기리이다” 야곱이 정한 품삯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고액의 연봉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라헬이었습니다. 그는 라헬을 위해 칠년을 무급으로 일하겠다고 합니다. 와우!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야곱은 성공보다도 사랑을 선택한 것입니다. 여러분 야곱의 진면목이 여기에 있습니다. 그는 형 에서와는 달리 돈과 성공보다는 명분과 사랑을 더 가치있게 여기고 그것을 얻기 위해서는 기꺼이 대가를 치르고자 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야곱을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과 축복을 계승할 자로 세우셨습니다. 여러분 만일 여러분들이 야곱의 입장이었다면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돈과 성공입니까? 아니면 명분과 사랑입니까? 많은 사람들이 명분과 사랑이 더 중요하다고 말은 합니다. 그러나 정작 야곱과 같이 그러한 삶을 선택하는 삶은 적습니다. 여러분들도 명분과 사랑을 추구한 야곱과 같이 복 있는 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둘째, 훈련하시는 하나님
여러분 여기까지만 보면 야곱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처럼 보입니다. 왜냐면 그는 외삼촌라반의 집에서 운명적인 사랑을 만났고 또 한 달만에 자신의 선택에 의해 그 사랑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라헬을 너무나 사랑했기에 칠년을 수일같이 여기며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야곱의 행복은 여기까지였습니다. 외삼촌 라반과 약속할 칠년이 지나자 라반은 야곱을 속이고 라헬이 아닌 레아를 야곱에게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야곱은 첫날밤을 보낸 신부가 라헬이 아니라 레아라는 사실을 알고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외삼촌이 자기에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 치를 떨고 분노했습니다. 25절을 봅시다. “야곱이 아침에 보니 레아라 라반에게 이르되 외삼촌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행하셨나이까 내가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을 섬기지 아니하였나이까 외삼촌이 나를 속이심은 어찌됨이니이까” 아마도 야곱이 라반에게 대들며 짐승처럼 울부짖으면 이 말을 했을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라반의 대답이 무엇입니까? 26,27절을 봅시다. “26.라반이 이르되 언니보다 아우를 먼저 주는 것은 우리 지방에서 하지 아니하는 바이라 27.이를 위하여 칠 일을 채우라 우리가 그도 네게 주리니 네가 또 나를 칠 년 동안 섬길지니라” 라반은 그 지방의 풍습이 그렇다며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고는 라헬을 위해서 칠 년 동안을 더 일하라고 하였습니다. 외삼촌 라반은 이처럼 속임수에 능하고 야비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야곱은 그것도 모르고 꼼짝없이 당한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놀라운 사실은 야곱은 라반에게 더 이상 반발하지 않고 그의 제안을 순순히 받아들였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물론 라헬을 그만큼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그 보다 더 근본적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라반의 일을 통해 야곱은 자신이 아버지의 집에서 형 에서와 아버지를 속일 일이 생각을 생각한 것입니다. 그는 형이 사냥을 하고 돌아와 배고플 때 이를 이용해서 팥죽 한 그릇에 형의 장자권을 샀습니다. 아버지 이삭이 형을 축복하고자 할 때 형처럼 보이기 위해 양털로 분장을 하고 아버지에게 가서 형의 축복을 가로챘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것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로인해 형과 아버지가 얼마나 상처를 받았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외삼촌 라반이 그를 속이고 칠년간의 보수를 빼앗은 것이나 레아가 라헬인 것처럼 자신을 속인 일들은 모두 자신이 아버지 집에서 한 일과 너무나 닮은 일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야곱은 자신의 잘못을 깊이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이 무너지고 깨어지는 아픔을 경험을 통해 형과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때 그는 이 일로 외삼촌 라반과 다투지 않고 그 대가를 받고자 결심하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인생의 어려움이 없이 산다고 다 좋은 것이 아닙니다. 왜냐면 어려움을 통해서만 배울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인생의 어려움을 통한 하나님의 훈련은 우리를 축복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히브리서12:8절은 말씀합니다.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여기서 징계는 하나님의 훈련을 의미합니다. 여러분 여러분들의 삶에 혹은 여러분의 가정에 어려움이 있습니까? 그것은 여러분을 축복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를 훈련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으면 그 어려움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비전과 약속을 향해 나갈 수 있게 됩니다. 우리 JBF 친구들은 모두가 어려움의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비전과 약속을 바라 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을 갖게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여러분 야곱이 라헬을 얼마나 사랑했나요? 라헬을 위해 칠년을 수일같이 여긴 야곱입니다. 비록 라반에게 속았지만 그래도 라헬을 위해 또 칠년을 라반에게 일해준 야곱입니다. 라헬을 향한 야곱의 사랑은 그야말로 감동적입니다. 이렇게 사랑했고 기다렸던 결혼인만큼 야곱의 결혼생활은 행복해야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불행하게도 야곱의 결혼생활은 행복하지 못했습니다. 한 남편의 사랑을 놓고 벌이는 두 아내의 시기와 경쟁 때문에 야곱은 피곤하고 힘든 처가살이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가운데 야곱의 두 아내 레아와 라헬을 믿음의 사람들로 변화시키기 위해 훈련하셨습니다. 레아는 아들을 많이 낳아주고도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해 허무와 슬픔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그 가운데 하나님께 나아갔고 마침내는 남편을 향하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비록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하더라도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신을 복이 있다하고 삶을 기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라헬은 남편의 사랑을 독차지했지만 아들을 낳지 못해 레아를 시기하고 자신의 신세에 대해 한탄했습니다. 야곱은 라헬이 “내게 아들을 낳게 하라”고 생떼를 쓰는 바람에 그녀에게 불같이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이런 라헬도 나중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요셉을 낳고는 하나님이 나의 부끄러움을 씻으셨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그의 태를 여시고 아들을 더하게 하실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이처럼 야곱은 외삼촌 라반에게 속고 또 두 아내의 시기와 경쟁 때문에 험한 세월을 보냈지만 이를 통해 강한 자신의 자아가 깨어지고 점차 믿음의 조상으로서의 내면성으로 변화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기억합시다. 우리가 당하는 어려움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운명도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를 축복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렇기에 사도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8:39) 그렇습니다. 그 어떤 어려움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겪는 어려움은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도하는 축복의 통로입니다. 우리가 이를 믿고 현재적인 고난과 어려움에 좌절하지 않고 하나님의 축복을 소망하며 참고 견디어 낼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셋째, 축복하시는 하나님
야곱은 다른 사람도 아니고 외삼촌 라반에게 속아서 14년동안 죽도록 일만하다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의 가정생활도 화목하지 못했습니다. 돈과 성공보다도 명분과 사랑을 추구한는 야곱의 삶은 손해만 보고 남는 것이 없는 것 같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서 그에게 열두 아들과 한 딸을 주셨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열두지파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통해 땅의 모든 민족이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의 괴로운 삶속에서 축복의 열매들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야곱이 하는 일 가운데도 축복해 주셨습니다. 야곱은 외삼촌 라반과 얼룩무늬와 점 있는 것과 검은 것을 자신의 품삯으로 제안했습니다. 이는 야곱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야곱을 축복해 주시자 야곱의 소유가 늘어 그는 마침내 거부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이 누군지 아십니까? 그 사람은 하나님이 복 주시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면 아무도 막을 수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 야곱과 그의 아내들을 훈련하시고 마침내는 그와 그의 가정을 축복하신 하나님을 배웠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훈련을 받는 동안에는 하나님에 대해 불신이 들기도 하고 마음이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를 반드시 훈련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훈련은 곧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가 이를 깊이 깨닫고 우리도 야곱과 같이 하나님의 훈련을 통해 하나님의 축복을 감당할 자로 변화될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말씀 | 창세기 29,30장
요절 | 창세기 30:24
야곱에게 많은 아들을 주신 하나님
“그 이름을 요셉이라 하니 여호와는 다시 다른 아들을 내게 더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오늘 말씀의 제목은 “야곱에게 많은 아들을 주신 하나님”입니다. 우리는 지난 주 말씀을 통해 야곱이 나그네 생활을 시작할 때 사닥다리 꿈을 통해서 그를 만나주시고 그에게 비전과 약속의 말씀을 주신 하나님을 배웠습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주신 비전과 약속을 어떻게 이루어 가시는지에 관한 말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비전과 약속을 받으면 우리가 하는 일마다 하나님이 다 잘 되게 하실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 생각이 맞나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네 맞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다 잘되게 하시지만 하나님은 이를 위해 먼저 우리를 훈련하십니다. 이 훈련을 통해 우리를 하나님의 비전과 약속을 감당할만한 자로 변화시키신 후에 우리를 축복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야곱과 그의 아내들을 어떻게 훈련하셨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그들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배워 보고자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여러분들도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훈련하고 계신지, 이를 통해 나를 어떤 사람으로 변화시키길 원하시는지 깨닫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첫째, 사랑과 야망
1-3절을 봅시다. 야곱은 외삼촌 라반을 찾아 1,000km를 여행하여 마침내 동방 사람의 땅에 이르렀습니다. 여러분 야곱이 왜 외삼촌 라반의 집을 찾게 되었나요? 형 에서 때문입니다. 야곱에게 속아 장자권과 축복기도를 빼앗긴 에서는 아버지 이삭이 죽으면 동생 야곱을 죽이고자 마음 먹은 줄을 알고 어머니 리브가가 야곱을 외삼촌의 집으로 피신해 있도록 한 것입니다. 그런데 왜 다른 곳으로 피신할 수도 있는데 외삼촌의 집으로 간 것입니까? 그것은 에서와 같이 가나안 여인과 결혼하지 말고 아버지의 고향 친척들 중에서 믿음이 있는 여인과 결혼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외삼촌 라반의 집을 향한 야곱의 여행은 자신을 반쪽을 찾아 떠난 사랑 여행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야곱은 이 여행에서 운명과도 같은 사랑을 만나게 됩니다. 그것이 누군가요? 네 바로 외삼촌 라반의 둘째 딸인 라헬입니다. 그들의 만남은 어디서 시작되었나요? 네 우물가입니다. 우물가는 어떤 곳입니까? 그곳은 양 떼에게 물을 먹이는 곳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말해 주는 것이 무엇일까요? 예나지금이나 젊은이들은 운명적인 사랑과의 만남을 꿈꿉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젊은이들이 이 꿈을 어디서 찾고자 하나요? 네 그것은 미팅이나 소개팅 혹은 번개팅에서 만나고자 합니다. 혹은 물 좋다는 홍대클럽이나 유흥의 거래에서 만나고자 합니다. 그러나 이는 큰 착각입니다. 야곱은 운명적인 사랑을 어떻게 만났나요? 믿음의 여인과 결혼하라는 방향에 순종하여 외삼촌 라반을 찾아가다가 만났습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과 그 분이 지시하시는 삶의 방향에 순종하다가 만났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만난 장소가 어디입니까? 그곳은 클럽이나 유흥의 거리가 아닌 우물가 즉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삶의 현장인 일터에서 만났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결코 놀다가 빈둥거리다가 만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열심히 살다가 하나님의 방향에 열심히 순종하다가 만났습니다. 여러분들도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고 싶나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여러분의 삶을 최선을 다해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여러분들에게 맡기신 사명에 충성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여러분을 위해 예비하신 그 운명적인 만남이 여러분을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믿으십니까? 아멘.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야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야곱은 어떤 사람인 것 같아요? 우리는 야곱에 대해 속이는 자, 거짓말쟁이, 욕심쟁이,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얍삽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야곱에게 이런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야곱이란 사람에 대해 좀 더 알아보면 야곱은 참으로 매력적이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4,15절을 봅시다. “14.라반이 이르되 너는 참으로 내 혈육이로다 하였더라 야곱이 한 달을 그와 함께 거주하더니 15.라반이 야곱에게 이르되 네가 비록 내 생질이나 어찌 그저 내 일을 하겠느냐 네 품삯을 어떻게 할지 내게 말하라” 라반은 어떤 사람입니까? 그는 사람을 보는 안목이 있고 또한 계산이 분명한 사람입니다. 이런 그가 야곱에게 먼저 품삯을 말하라고 제안을 합니다. 이는 무엇을 말해 줍니까? 야곱이 외삼촌 집이라고 게으름을 피우고 대충 일을 했다면 라반은 결코 이런 제안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라반이 가만이 보니 야곱은 외삼촌의 일이라고 공짜로 하는 것이라고 대충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열심히 일하고 또 일도 잘하는 것이었습니다. 야곱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양들도 잘 되고 양떼도 불어나는 것을 본 것입니다. 라반은 이참에 아예 야곱을 그의 집에 붙잡아 놓고 싶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이러한 야곱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게 무엇입니까?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총각네 야채가게”라는 회사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이 회사의 이영석 사장님은 맨주먹으로 시작해 “총각네 야채가게”를 일 년에 30억원의 매출을 하는 우리나라 농산물 대표브랜드로 만드신 분입니다. 그는 강연에서 자신의 아르바이트 경험을 들려주며 무슨 일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하는냐?가 중요하다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참으로 공감이 가는 이야기여서 여러분들께도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는 닭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 자신의 사수가 10마리를 닦으면 자신은 100마리를 닦으려고 했고, 자신이 사수가 100마리를 닦으면 1000마리를 닦으려고 했습니다. 이를 위해 그는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해야했습니다. 그리고 매월 월급날이면 사수님께 바카스와 감사 메시지를, 월급을 주시는 사장님께는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이렇게 3개월의 계약기간이 끝났을 때, 사장님은 그에게 3배의 월급을 제안하고 함께 일하자고 하셨다고 합니다. 그는 겨울에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할 때도 손님이 들어오시면 인사부터 활기차게 했다고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고객님, 많이 추우시죠? 오늘같이 추울 때는 호빵이 최고입니다. 그리고, 호빵에는 베지밀, 그것도 베지밀B가 고소합니다.” 그리고 손님이 나가실 때는 “고객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오세요.”라고 인사하며 자신이 근무하는 동안에는 손님에게는 가장 기분좋게 해주고자 노력하고 다양하게 매출향상을 위한 아이디어를 내고 고객에게 추천을 하여 편의점의 매출을 3배나 올린 적도 있다고 합니다. 그때도 편의점 사장님은 너 같은 놈은 못 봤다며 월급을 올려주셨다고 합니다. 여러분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옵니다.
야곱은 외삼촌 라반이 맡긴 일을 열심히 했습니다. 최선을 다해 일했습니다. 그랬더니 외삼촌 라반이 먼저 그에게 품삯을 정하라고 제안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야곱이 라반에게 요구한 품삯은 무엇이었나요? 29:16-18절을 봅시다. “16.라반에게 두 딸이 있으니 언니의 이름은 레아요 아우의 이름은 라헬이라 17.레아는 시력이 약하고 라헬은 곱고 아리따우니
18.야곱이 라헬을 더 사랑하므로 대답하되 내가 외삼촌의 작은 딸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에게 칠 년을 섬기리이다” 야곱이 정한 품삯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고액의 연봉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라헬이었습니다. 그는 라헬을 위해 칠년을 무급으로 일하겠다고 합니다. 와우!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야곱은 성공보다도 사랑을 선택한 것입니다. 여러분 야곱의 진면목이 여기에 있습니다. 그는 형 에서와는 달리 돈과 성공보다는 명분과 사랑을 더 가치있게 여기고 그것을 얻기 위해서는 기꺼이 대가를 치르고자 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야곱을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과 축복을 계승할 자로 세우셨습니다. 여러분 만일 여러분들이 야곱의 입장이었다면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돈과 성공입니까? 아니면 명분과 사랑입니까? 많은 사람들이 명분과 사랑이 더 중요하다고 말은 합니다. 그러나 정작 야곱과 같이 그러한 삶을 선택하는 삶은 적습니다. 여러분들도 명분과 사랑을 추구한 야곱과 같이 복 있는 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둘째, 훈련하시는 하나님
여러분 여기까지만 보면 야곱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처럼 보입니다. 왜냐면 그는 외삼촌라반의 집에서 운명적인 사랑을 만났고 또 한 달만에 자신의 선택에 의해 그 사랑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라헬을 너무나 사랑했기에 칠년을 수일같이 여기며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야곱의 행복은 여기까지였습니다. 외삼촌 라반과 약속할 칠년이 지나자 라반은 야곱을 속이고 라헬이 아닌 레아를 야곱에게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야곱은 첫날밤을 보낸 신부가 라헬이 아니라 레아라는 사실을 알고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외삼촌이 자기에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 치를 떨고 분노했습니다. 25절을 봅시다. “야곱이 아침에 보니 레아라 라반에게 이르되 외삼촌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행하셨나이까 내가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을 섬기지 아니하였나이까 외삼촌이 나를 속이심은 어찌됨이니이까” 아마도 야곱이 라반에게 대들며 짐승처럼 울부짖으면 이 말을 했을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라반의 대답이 무엇입니까? 26,27절을 봅시다. “26.라반이 이르되 언니보다 아우를 먼저 주는 것은 우리 지방에서 하지 아니하는 바이라 27.이를 위하여 칠 일을 채우라 우리가 그도 네게 주리니 네가 또 나를 칠 년 동안 섬길지니라” 라반은 그 지방의 풍습이 그렇다며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고는 라헬을 위해서 칠 년 동안을 더 일하라고 하였습니다. 외삼촌 라반은 이처럼 속임수에 능하고 야비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야곱은 그것도 모르고 꼼짝없이 당한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놀라운 사실은 야곱은 라반에게 더 이상 반발하지 않고 그의 제안을 순순히 받아들였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물론 라헬을 그만큼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그 보다 더 근본적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라반의 일을 통해 야곱은 자신이 아버지의 집에서 형 에서와 아버지를 속일 일이 생각을 생각한 것입니다. 그는 형이 사냥을 하고 돌아와 배고플 때 이를 이용해서 팥죽 한 그릇에 형의 장자권을 샀습니다. 아버지 이삭이 형을 축복하고자 할 때 형처럼 보이기 위해 양털로 분장을 하고 아버지에게 가서 형의 축복을 가로챘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것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로인해 형과 아버지가 얼마나 상처를 받았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외삼촌 라반이 그를 속이고 칠년간의 보수를 빼앗은 것이나 레아가 라헬인 것처럼 자신을 속인 일들은 모두 자신이 아버지 집에서 한 일과 너무나 닮은 일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야곱은 자신의 잘못을 깊이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이 무너지고 깨어지는 아픔을 경험을 통해 형과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때 그는 이 일로 외삼촌 라반과 다투지 않고 그 대가를 받고자 결심하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인생의 어려움이 없이 산다고 다 좋은 것이 아닙니다. 왜냐면 어려움을 통해서만 배울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인생의 어려움을 통한 하나님의 훈련은 우리를 축복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히브리서12:8절은 말씀합니다.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여기서 징계는 하나님의 훈련을 의미합니다. 여러분 여러분들의 삶에 혹은 여러분의 가정에 어려움이 있습니까? 그것은 여러분을 축복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를 훈련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으면 그 어려움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비전과 약속을 향해 나갈 수 있게 됩니다. 우리 JBF 친구들은 모두가 어려움의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비전과 약속을 바라 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을 갖게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여러분 야곱이 라헬을 얼마나 사랑했나요? 라헬을 위해 칠년을 수일같이 여긴 야곱입니다. 비록 라반에게 속았지만 그래도 라헬을 위해 또 칠년을 라반에게 일해준 야곱입니다. 라헬을 향한 야곱의 사랑은 그야말로 감동적입니다. 이렇게 사랑했고 기다렸던 결혼인만큼 야곱의 결혼생활은 행복해야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불행하게도 야곱의 결혼생활은 행복하지 못했습니다. 한 남편의 사랑을 놓고 벌이는 두 아내의 시기와 경쟁 때문에 야곱은 피곤하고 힘든 처가살이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가운데 야곱의 두 아내 레아와 라헬을 믿음의 사람들로 변화시키기 위해 훈련하셨습니다. 레아는 아들을 많이 낳아주고도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해 허무와 슬픔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그 가운데 하나님께 나아갔고 마침내는 남편을 향하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비록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하더라도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신을 복이 있다하고 삶을 기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라헬은 남편의 사랑을 독차지했지만 아들을 낳지 못해 레아를 시기하고 자신의 신세에 대해 한탄했습니다. 야곱은 라헬이 “내게 아들을 낳게 하라”고 생떼를 쓰는 바람에 그녀에게 불같이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이런 라헬도 나중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요셉을 낳고는 하나님이 나의 부끄러움을 씻으셨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그의 태를 여시고 아들을 더하게 하실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이처럼 야곱은 외삼촌 라반에게 속고 또 두 아내의 시기와 경쟁 때문에 험한 세월을 보냈지만 이를 통해 강한 자신의 자아가 깨어지고 점차 믿음의 조상으로서의 내면성으로 변화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기억합시다. 우리가 당하는 어려움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운명도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를 축복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렇기에 사도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8:39) 그렇습니다. 그 어떤 어려움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겪는 어려움은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도하는 축복의 통로입니다. 우리가 이를 믿고 현재적인 고난과 어려움에 좌절하지 않고 하나님의 축복을 소망하며 참고 견디어 낼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셋째, 축복하시는 하나님
야곱은 다른 사람도 아니고 외삼촌 라반에게 속아서 14년동안 죽도록 일만하다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의 가정생활도 화목하지 못했습니다. 돈과 성공보다도 명분과 사랑을 추구한는 야곱의 삶은 손해만 보고 남는 것이 없는 것 같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서 그에게 열두 아들과 한 딸을 주셨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열두지파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통해 땅의 모든 민족이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의 괴로운 삶속에서 축복의 열매들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야곱이 하는 일 가운데도 축복해 주셨습니다. 야곱은 외삼촌 라반과 얼룩무늬와 점 있는 것과 검은 것을 자신의 품삯으로 제안했습니다. 이는 야곱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야곱을 축복해 주시자 야곱의 소유가 늘어 그는 마침내 거부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이 누군지 아십니까? 그 사람은 하나님이 복 주시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면 아무도 막을 수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 야곱과 그의 아내들을 훈련하시고 마침내는 그와 그의 가정을 축복하신 하나님을 배웠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훈련을 받는 동안에는 하나님에 대해 불신이 들기도 하고 마음이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를 반드시 훈련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훈련은 곧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가 이를 깊이 깨닫고 우리도 야곱과 같이 하나님의 훈련을 통해 하나님의 축복을 감당할 자로 변화될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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