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18강 의인들은 해와 같이 빛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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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마태복음 18강
말씀 | 마태복음 13:24-52
요절 | 마태복음 13:43
의인들은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가르쳐 주십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심으로 천국은 시작되었고 계속 자라고 있습니다. 천국은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의 다스림을 받는 사람의 마음 속에 있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천국은 완성됩니다. 그때 악인들은 심판을 받고 의인들은 해와 같이 빛나게 될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 천국을 소유하고 천국 백성에 합당한 삶 살기를 기도합니다.
첫째, 알곡과 가라지 비유(24-30, 36-43). 24절을 보십시오.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습니다.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였습니다. 집 주인의 종들이 주인에게 와서 말했습니다. 27-30절을 보십시오.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이삭과 가라지는 구별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어느 정도 구별했지만 막상 뽑고자 할 때 뿌리가 얽혀서 좋은 곡식도 뽑아버릴 위험이 있습니다. 지혜로운 주인은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내버려 두라고 합니다. 자라면서 곡식과 가라지는 뚜렷이 구별됩니다.
예수님은 36-43절에서 가라지 비유를 제자들에게 더욱 자세히 설명해 주십니다. 37-40절을 보십시오. "대답하여 이르시되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수꾼은 천사들이니 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 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
이 비유는 오늘날 교회의 삶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교회 안에는 곡식뿐만 아니라 가라지도 있습니다. 교회 안에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이 서로 섞여 있습니다. 우리는 신문을 보면 믿는 사람들이 저지른 죄가 실려서 눈살을 찌뿌리게 합니다. 어찌 목사가 저럴 수 있을까 의아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비유 말씀을 통해서 볼 때 이런 현실은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이런 현실을 볼 때, 우리는 교회 속에 있는 가라지들에 주목하기보다 알곡들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교회 속에 일어나는 마귀 사탄의 역사를 대단한 일로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에 있는 악이 선을 결코 이기지 못하며 마침내 악이 심판 받을 것을 확신하며 믿음의 길, 의로운 길을 가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가라지 같은 자들을 당장 뽑아내 심판하지 않으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벧후 3:19은 말씀합니다.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또 가라지 같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백성을 예수님의 형상을 덧입도록 훈련하는 도구가 됩니다. 가라지가 있기에 알곡이 깨어 있게 됩니다. 교회사를 보면 핍박을 받는 가운데 교회는 성장하고 순수해지며 신앙이 살아 있었습니다. 문제가 없으면 신자들도 안일해지고 세속화되기 쉽습니다. 우리는 여러 모양의 갈등 속에서 자기의 죄성을 발견하게 되고 오직 주님의 은혜만을 의지하게 됩니다.
마지막 날 결국 어떻게 됩니까? 41-43절을 보십시오.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결국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게 됩니다. 지금 의인들은 세상 속에서 고난을 받습니다. 악하고 유혹 많은 세상, 하나님을 대적한 자들의 핍박 속에서 천국의 자녀들은 고난을 받습니다. 악한 자들이 잘 되고 불의한 자들이 버젓이 득세하고 잘 먹고 잘 살다 죽는 세상 속에서 의인들은 낙심하고 원망 불평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마지막 날 하나님의 심판의 때가 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날 의인들은 궁극적인 승리를 얻으며 하나님의 상급을 받게 됩니다. 단12:3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이 믿음이 있는 천국의 아들들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소망 가운데 인내하며 의인의 삶을 살아갑니다.
둘째, 겨자씨 비유. 31,32절을 보십시오.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겨자씨는 매우 작지만 나무와 같이 커져서 2미터 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매우 작은 규모로 시작하지만 놀랍게 확장될 것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하시는 일은 갈릴리 나사렛이라는 시골구석에서 말씀 선포를 하심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전 세계를 덮을 정도로 커졌고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안식,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이 겨자씨 비유에는 천국 복음역사에 대한 예수님의 믿음과 소망, 비전이 담겨있습니다. 이 하나님 나라의 꿈을 품고 주님은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고 마침내 그 비전대로 되었습니다.
셋째, 누룩 비유. 33절을 보십시오.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누룩은 빵을 만들 때 밀가루 반죽 속에 넣습니다. 소량의 누룩이지만 가루 서말 즉 40리터나 되는 많은 양의 반죽을 부풀게 만듭니다. 앞의 겨자씨 비유가 하나님 나라의 외적인 성장과 결과에 대해 말해준다면, 누룩의 비유는 은밀하게 침투하여 변화의 역사를 일으키는 하나님 나라의 내적인 영향력에 대해 말해줍니다. 내 안에 하나님 나라가 임할 때 그것은 은밀한 가운데 나의 가치관 생각 소망 등 모든 것을 변화시킵니다. 누룩은 조용한 가운데 밀가루를 부드럽게, 먹기 좋게 만듭니다. 천국은 누룩과 같이 사람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만들어버립니다. 사나운 사람들을 온유하고 겸손하고 사랑이 많은 사람들로 변화시킵니다. 천국이 한 사람 속에 시작되면 그의 가족, 친구, 직장 등 주위의 사람들을 변화시킵니다. 더 나아가 복음으로 사회가 변화되고 나라가 변화됩니다. 하나님 나라는 누룩과 같이 은밀한 가운데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넷째, 밭에 감추어진 보화 비유. 44-45절을 보십시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전쟁이 잦았던 고대 근동 팔레스타인에서는 보화를 땅에 몰래 묻어두고 피난을 떠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죽는 경우 묻어둔 보화는 아무도 모르게 됩니다. 어떤 사람이 밭을 갈다가 우연히 덜그럭 걸리는 것이 있었습니다. 파 보니 보석 상자였습니다. 그 안에는 금은 진주, 다이아몬드, 녹보석, 보랏빛 나는 보석과 금화, 은화가 가득했습니다. 그는 이를 얼른 덮어버립니다. 그리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삽니다. 밭에 감추어진 보화가 그만큼 큰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천국은 감추어진 보화와 같이 절대적인 가치가 있습니다.
당대 최고 석학이었던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만난 후, 다음과 같이 고백하였습니다. 빌3:7-8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는 무수히 많은 고난을 받으며 복음역사에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드렸습니다. 그런 삶을 살 수 있었던 원동력은 예수님 안에 감추어져 있던 놀라운 천국보화를 발견하였기 때문입니다. 롬8:18에서 그는 고백합니다.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C.T.스터드는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유명한 크리켓 선수였고 대부호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캠브리지 대학 재학시 무디의 설교를 듣고 놀랍게 변화되었습니다. 그는 부모가 남긴 막대한 유산을 다 기부하고 중국선교에 자신을 드렸습니다. 후에 그는 또 아프리카 선교에 자신을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날 구원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신 것이 참으로 사실이라면, 그것이 참으로 사실이라면 내가 그를 위해 바치는 희생은 그 어떤 것도 지나친 희생일 수 없습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이 말씀에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주어진 천국이 얼마나 값진 것인가 가르쳐 주십니다. 이렇게 가치 있는 천국이 예수님을 믿는 모든 이들에게 값없이 공짜로 주어졌습니다. 죄 많은 나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님을 주신 하나님을 믿을 때, 예수님의 보혈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 되었음을 믿을 때, 또 아무 노력과 수고 없이 천국이 나에게 주어진 것을 믿을 때, 우리는 현재의 슬픈 현실과 상관없이 기뻐할 수 있고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또 주님 주신 기쁨으로 주 예수님께 헌신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JBF 학생들 안에 예수님의 보혈로 말미암아 값없이 주어진 천국과 죄사함과 영생을 믿는 믿음을 허락하시고 주님 주신 은혜에 사로잡혀 주님께 헌신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되게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45, 46절을 보십시오.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감추인 보화가 우연히 발견한 것이라면, 진주장사의 비유는 좋은 진주를 열심히 구하다가 발견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47, 48절을 보십시오. 마지막 그물 비유는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다고 했습니다. 어부가 바다에서 그물을 던질 때는 어떤 물고기가 잡힐지 모릅니다. 갈치, 명태, 고등어, 조기, 낙지, 홍어, 오징어, 멸치, 새우, 해파리, 불가사리 등등. 그물 속에는 이 모든 고기들이 다 잡힐 수가 있습니다. 어부는 나쁜 고기가 잡힐 것을 염려해서 그물 던지는 것을 망설이지 않습니다. 어부는 그물을 넓고 깊게 던집니다. 그물에 걸리는 고기 중에서 좋은 고기와 나쁜 고기를 갈라내는 일은 후에 할 일입니다. 49, 50절을 보십시오.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 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리라"
천국이나 교회도 이와 같습니다. 문은 모든 사람에게 활짝 열려 있습니다. 교회에는 하나님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오고 친구를 만나러 왔다가 예수님을 만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목마른 사람도 오고, 진리를 배우고자 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불의한 세상에서 실망하고 의를 행하고자 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누구나 교회에 오면 환영을 받습니다. 이 사람들 중에 누가 진지하고 누가 경박한지 누가 진실하고 누가 거짓된지 가려내는 일은 마지막 때에 천사들이 할 일입니다. 그때까지 하나님의 은혜는 모든 사람에게 값없이 주어집니다.
우리는 오늘 말씀에서 마지막날 심판이 있다는 것과 또 그 때 의인들은 하나님 나라에서 해 같이 빛나게 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누가 의인입니까? 내 죄를 대신 지시고 예수님이 보배피를 흘리셨다는 것과 예수님의 보혈로 값없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믿는 사람들이 의인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보혈의 은혜 안에서 살기 때문에 삶을 함부로 살지 않고 예수님을 기뻐시게 하는 삶을 삽니다. 우리 JBF 학생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예수님을 믿으므로 하나님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는 영광을 얻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 마태복음 13:24-52
요절 | 마태복음 13:43
의인들은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가르쳐 주십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심으로 천국은 시작되었고 계속 자라고 있습니다. 천국은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의 다스림을 받는 사람의 마음 속에 있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천국은 완성됩니다. 그때 악인들은 심판을 받고 의인들은 해와 같이 빛나게 될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 천국을 소유하고 천국 백성에 합당한 삶 살기를 기도합니다.
첫째, 알곡과 가라지 비유(24-30, 36-43). 24절을 보십시오.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습니다.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였습니다. 집 주인의 종들이 주인에게 와서 말했습니다. 27-30절을 보십시오.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이삭과 가라지는 구별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어느 정도 구별했지만 막상 뽑고자 할 때 뿌리가 얽혀서 좋은 곡식도 뽑아버릴 위험이 있습니다. 지혜로운 주인은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내버려 두라고 합니다. 자라면서 곡식과 가라지는 뚜렷이 구별됩니다.
예수님은 36-43절에서 가라지 비유를 제자들에게 더욱 자세히 설명해 주십니다. 37-40절을 보십시오. "대답하여 이르시되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수꾼은 천사들이니 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 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
이 비유는 오늘날 교회의 삶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교회 안에는 곡식뿐만 아니라 가라지도 있습니다. 교회 안에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이 서로 섞여 있습니다. 우리는 신문을 보면 믿는 사람들이 저지른 죄가 실려서 눈살을 찌뿌리게 합니다. 어찌 목사가 저럴 수 있을까 의아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비유 말씀을 통해서 볼 때 이런 현실은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이런 현실을 볼 때, 우리는 교회 속에 있는 가라지들에 주목하기보다 알곡들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교회 속에 일어나는 마귀 사탄의 역사를 대단한 일로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에 있는 악이 선을 결코 이기지 못하며 마침내 악이 심판 받을 것을 확신하며 믿음의 길, 의로운 길을 가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가라지 같은 자들을 당장 뽑아내 심판하지 않으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벧후 3:19은 말씀합니다.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또 가라지 같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백성을 예수님의 형상을 덧입도록 훈련하는 도구가 됩니다. 가라지가 있기에 알곡이 깨어 있게 됩니다. 교회사를 보면 핍박을 받는 가운데 교회는 성장하고 순수해지며 신앙이 살아 있었습니다. 문제가 없으면 신자들도 안일해지고 세속화되기 쉽습니다. 우리는 여러 모양의 갈등 속에서 자기의 죄성을 발견하게 되고 오직 주님의 은혜만을 의지하게 됩니다.
마지막 날 결국 어떻게 됩니까? 41-43절을 보십시오.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결국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게 됩니다. 지금 의인들은 세상 속에서 고난을 받습니다. 악하고 유혹 많은 세상, 하나님을 대적한 자들의 핍박 속에서 천국의 자녀들은 고난을 받습니다. 악한 자들이 잘 되고 불의한 자들이 버젓이 득세하고 잘 먹고 잘 살다 죽는 세상 속에서 의인들은 낙심하고 원망 불평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마지막 날 하나님의 심판의 때가 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날 의인들은 궁극적인 승리를 얻으며 하나님의 상급을 받게 됩니다. 단12:3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이 믿음이 있는 천국의 아들들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소망 가운데 인내하며 의인의 삶을 살아갑니다.
둘째, 겨자씨 비유. 31,32절을 보십시오.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겨자씨는 매우 작지만 나무와 같이 커져서 2미터 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매우 작은 규모로 시작하지만 놀랍게 확장될 것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하시는 일은 갈릴리 나사렛이라는 시골구석에서 말씀 선포를 하심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전 세계를 덮을 정도로 커졌고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안식,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이 겨자씨 비유에는 천국 복음역사에 대한 예수님의 믿음과 소망, 비전이 담겨있습니다. 이 하나님 나라의 꿈을 품고 주님은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고 마침내 그 비전대로 되었습니다.
셋째, 누룩 비유. 33절을 보십시오.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누룩은 빵을 만들 때 밀가루 반죽 속에 넣습니다. 소량의 누룩이지만 가루 서말 즉 40리터나 되는 많은 양의 반죽을 부풀게 만듭니다. 앞의 겨자씨 비유가 하나님 나라의 외적인 성장과 결과에 대해 말해준다면, 누룩의 비유는 은밀하게 침투하여 변화의 역사를 일으키는 하나님 나라의 내적인 영향력에 대해 말해줍니다. 내 안에 하나님 나라가 임할 때 그것은 은밀한 가운데 나의 가치관 생각 소망 등 모든 것을 변화시킵니다. 누룩은 조용한 가운데 밀가루를 부드럽게, 먹기 좋게 만듭니다. 천국은 누룩과 같이 사람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만들어버립니다. 사나운 사람들을 온유하고 겸손하고 사랑이 많은 사람들로 변화시킵니다. 천국이 한 사람 속에 시작되면 그의 가족, 친구, 직장 등 주위의 사람들을 변화시킵니다. 더 나아가 복음으로 사회가 변화되고 나라가 변화됩니다. 하나님 나라는 누룩과 같이 은밀한 가운데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넷째, 밭에 감추어진 보화 비유. 44-45절을 보십시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전쟁이 잦았던 고대 근동 팔레스타인에서는 보화를 땅에 몰래 묻어두고 피난을 떠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죽는 경우 묻어둔 보화는 아무도 모르게 됩니다. 어떤 사람이 밭을 갈다가 우연히 덜그럭 걸리는 것이 있었습니다. 파 보니 보석 상자였습니다. 그 안에는 금은 진주, 다이아몬드, 녹보석, 보랏빛 나는 보석과 금화, 은화가 가득했습니다. 그는 이를 얼른 덮어버립니다. 그리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삽니다. 밭에 감추어진 보화가 그만큼 큰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천국은 감추어진 보화와 같이 절대적인 가치가 있습니다.
당대 최고 석학이었던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만난 후, 다음과 같이 고백하였습니다. 빌3:7-8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는 무수히 많은 고난을 받으며 복음역사에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드렸습니다. 그런 삶을 살 수 있었던 원동력은 예수님 안에 감추어져 있던 놀라운 천국보화를 발견하였기 때문입니다. 롬8:18에서 그는 고백합니다.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C.T.스터드는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유명한 크리켓 선수였고 대부호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캠브리지 대학 재학시 무디의 설교를 듣고 놀랍게 변화되었습니다. 그는 부모가 남긴 막대한 유산을 다 기부하고 중국선교에 자신을 드렸습니다. 후에 그는 또 아프리카 선교에 자신을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날 구원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신 것이 참으로 사실이라면, 그것이 참으로 사실이라면 내가 그를 위해 바치는 희생은 그 어떤 것도 지나친 희생일 수 없습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이 말씀에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주어진 천국이 얼마나 값진 것인가 가르쳐 주십니다. 이렇게 가치 있는 천국이 예수님을 믿는 모든 이들에게 값없이 공짜로 주어졌습니다. 죄 많은 나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님을 주신 하나님을 믿을 때, 예수님의 보혈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 되었음을 믿을 때, 또 아무 노력과 수고 없이 천국이 나에게 주어진 것을 믿을 때, 우리는 현재의 슬픈 현실과 상관없이 기뻐할 수 있고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또 주님 주신 기쁨으로 주 예수님께 헌신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JBF 학생들 안에 예수님의 보혈로 말미암아 값없이 주어진 천국과 죄사함과 영생을 믿는 믿음을 허락하시고 주님 주신 은혜에 사로잡혀 주님께 헌신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되게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45, 46절을 보십시오.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감추인 보화가 우연히 발견한 것이라면, 진주장사의 비유는 좋은 진주를 열심히 구하다가 발견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47, 48절을 보십시오. 마지막 그물 비유는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다고 했습니다. 어부가 바다에서 그물을 던질 때는 어떤 물고기가 잡힐지 모릅니다. 갈치, 명태, 고등어, 조기, 낙지, 홍어, 오징어, 멸치, 새우, 해파리, 불가사리 등등. 그물 속에는 이 모든 고기들이 다 잡힐 수가 있습니다. 어부는 나쁜 고기가 잡힐 것을 염려해서 그물 던지는 것을 망설이지 않습니다. 어부는 그물을 넓고 깊게 던집니다. 그물에 걸리는 고기 중에서 좋은 고기와 나쁜 고기를 갈라내는 일은 후에 할 일입니다. 49, 50절을 보십시오.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 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리라"
천국이나 교회도 이와 같습니다. 문은 모든 사람에게 활짝 열려 있습니다. 교회에는 하나님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오고 친구를 만나러 왔다가 예수님을 만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목마른 사람도 오고, 진리를 배우고자 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불의한 세상에서 실망하고 의를 행하고자 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누구나 교회에 오면 환영을 받습니다. 이 사람들 중에 누가 진지하고 누가 경박한지 누가 진실하고 누가 거짓된지 가려내는 일은 마지막 때에 천사들이 할 일입니다. 그때까지 하나님의 은혜는 모든 사람에게 값없이 주어집니다.
우리는 오늘 말씀에서 마지막날 심판이 있다는 것과 또 그 때 의인들은 하나님 나라에서 해 같이 빛나게 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누가 의인입니까? 내 죄를 대신 지시고 예수님이 보배피를 흘리셨다는 것과 예수님의 보혈로 값없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믿는 사람들이 의인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보혈의 은혜 안에서 살기 때문에 삶을 함부로 살지 않고 예수님을 기뻐시게 하는 삶을 삽니다. 우리 JBF 학생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예수님을 믿으므로 하나님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는 영광을 얻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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