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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허지은 양 입니다^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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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느헤미야
댓글 2건 조회 2,574회 작성일 05-06-2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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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님들~안녕하세요^^
게시판에 글 올린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두달이 넘게 지난거 있죠~;;?
저는 지난주에 시험이 끝나고 이제 막 방학을 일주일 정도 보냈어요~
눈 깜짝할 사이에 1학기가 가버렸어요. 한 일은 별로 없는 것 같고,,,;;
새로운 센타, 새로운 대학 생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었어요^^

대학생활 해보니까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생각만큼 '뭔가'가 있는 대학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구요, 처음에는 새로웠던 것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일상이 되어가고, 고등학교에서 했던 것 처럼 공부하고 친구들과 적당히 어울려 놀고 하는 시간이예요. 고등학교 때와 다른 것은 자신을 제어하는 것이 법과 도덕의 한도 내에서 라는 거 같아요. 이전과는 다른 '자유'가 주어지는데 이 자유 속에서 더욱 혼란을 느끼고 자신을 붙잡아줄 무언가를 찾아가는 친구들도 보이구요.... 이런 시기에 제가 하나님을 알고 말씀에 따라 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인생의 정확한 목표와 방향을 큰 방황이 없이도 알 수 있고 언제든지 공급받을 수 있는게 참 큰 축복이라는 것을 느꼈어요.

학교 출석은 열심히 하고 과제들도 잘 챙겨서 냈는데, 과연 성적이 어떻게 나왔을지는 모르겠어요. 특히 6월 7일 부터 기말 고사 였는데 4,5,6일이 제자수양회였거든요. 저는 당연히 시험공부하세요~ 하실 줄 알았는데 목자님들께서 가라고 방향을 주셔서 눈물을 머금고 갔어요 ㅠㅠ 4,5일 이틀 참석하고 공부했는데요, 매우 마음이 무거웠거든요. 신입생인 저에게 왜 이리도 강도높은 훈련을 주시는지... 다른 신입생에게는 전혀 이런 요구를 하지 않으시는 것 같은데 말이예요. 그래서 많이 생각하고 기도해봐서 내린 결론은, 하나님께서 저를 특별히 사랑하시는구나~ 하는 거예요. 저를 특별히 사랑하시니까 신입생임에도 불구하고 특별히 훈련하시는구나 깨닫게 되었어요. 기말고사 성적은 아직 알 수 없지만 그냥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영육간에 모두 A+ 를 받고 싶은데,,,, 세상의 점수보다 하나님 앞에서 점수가 더욱 중요하니까 다른 것 다 포기해도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이 되도록 훈련하시는 것 같아요. 다소 이해할 수 없다고 느낄 때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제 삶을 인도하셨고 앞으로도 인도하실 것임을 믿기 때문에 감사하고 하나님께 맡기려구요. 하나님께서 원하신다면 장학금 받아서 올 겨울 시카고 센타에 보내주셨으면 좋겠는데....^ㅡ^ㅋ저의 능력으로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기 보다는 다만 믿음으로, 주어진 것에 임할 때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리라 믿어요~

그리고 센타에도 많이 적응 했어요. 내일 부터 장막생활해요! 아니, 오늘 부터네요..^^ 양식모임을 매일 하기로 했는데 집이랑 센타랑 한시간 걸리니까 너무 힘들어서 장막으로 가기로 결정했어요.  개척 초기에 목자님들의 훈련과 헌신을 본받아~ 저도 가대의 개척조상(^^)으로써 훈련받으려구요^^ 장막에 있으면 새벽 5시에 기도모임도 나갈 수 있구요, 센타에서 피아노도 마음껏 치고, 책도 읽고, 시카고에서 와 있는 2세 선교사님도 섬길 수 있구요, 크고 작은 일들에 동역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장막에 계시는 목자님들과 함께 교제하고 때론 서로의 연약함도 인내하는 것을 배울 것 같구요. 제가 센타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이유는 이번 방학의 목표와 부합하는 일이기 때문이예요~

예과 1학년, 스무살 첫 여름 방학의 목표

1. 나의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기
(도대체!!! 새땅과 새하늘이 펼쳐지는 것이 무엇인지 너무 궁금해요!!)

2. 하나님께서 주신 꿈과 비전의 열정 회복하기

이 두 가지예요. 피아노나 영어, 여행 이런거 아무것도 안해도 이 두가지 목표를 성취하면 정말 성공한 방학이 되리라고 믿어요. 그래서 기도하고 있어요^ㅡ^ㅋ

그리고 경성센타 찬양팀에도 들어갔어요. 찬양예배 반주를 맡게 되었어요~ 너무너무너무 감사해요!!!!^^ 피아노를 초등학교 6년 동안 배웠는데 아무곳에도 쓰임받지 못하고 썩혀갈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입시로 힘들 때인 고2, 3때 JBF반주를 섬기면서, 믿음으로 투쟁하면서, 기쁨으로 십자가 지면서 피아노실력을 회복하게 되었어요. 아직도 너무 부족하지만... 너무 감사해요. 1년전에 믿음으로 하고자 투쟁하고 모의고사 점수가 안나와도 꿋꿋이 피아노 앞에 앉아서 주일예배 반주연습을 했거든요. 언젠가 이 모든 것을 엄청난 축복으로 바꾸실 하나님을 믿으면서... 그런데 정말 하나님께서 믿음대로 해주셨어요! 그리고 새로운 센타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섬기는 데에 써 주고 계시는 것이 너무 감사해요~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이 얼마나 큰지,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은혜와 축복을 잘 감당하고 정말 하나님 한분께 저의 젊음을 바쳤으면 좋겠어요. 한동대 총장 부인께서 지은 '갈대상자' 라는 책에서 본 글귀가 있는데요,

소나무는 죽기 전에 시푸르고,
백합화는 시들기 전에 떨어져야 향기롭습니다.
세례요한은 31세에, 스데반은 그 젊음에 뜨거운 피를 뿌렸습니다.

이 몸도 시들기 전에 주님의 제물이 될지어다


라고 써있었는데 너무 마음에 와닿아서 기도수첩에 적었어요.
저의 젊음을 다 바치고 온 인생을 바쳐도 전혀 아깝지 않은 한분, 하나님이세요. 하나님께 모든 걸 거는 사람, 진정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참! 오늘 JBF 예배드렸는데 마음이 편치 않았어요ㅠㅠ 사랑하는 후배들. 분위기가 꽁~~~~ 하던데;; 제가 기도를 열심히 안해서 그런가봐요, 새벽기도할 떄 JBF들 위해 기도해야 겠어요. 저도 2세이지만, 2세들이 참 축복을 받은 것 같은데 깨닫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구요, 보통 신자보다 신앙생활을 하고 하나님을 알아가는 데 있어서 좋은 점도 있지만 잘못하면 타성에 젖은, 다분히 수동적인 신앙이 될 우려가 많은 것 같아요... 기도를 많이 해야겠어요.
기도제목 리스트가 무한대로 늘어나고 있어요. 세계선교를 위해서도 기도해야하고, 가대 캠퍼스와 여름수양회와, JBF 동생들과 한나, 수진이, 경미와......등등등;; 감사하네요^ㅡ^ㅋ

음... 또 이런저런 말을 많이 썼는데,,, 귀엽게 읽어주시고~ 기도해주세요~ JBF 섬겨주시는 나에녹 목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문바울 목자님의 메세지 제본한 것 빠른 시일 내에 빌려드릴께요!!
목자님들도 JBF 많이 기억해주시고 사랑해주세요~
가톨릭 의과대학도요..^^;;
그럼 이만~ 안녕히계세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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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맘님의 댓글

하늘맘 작성일

  지은이의 마음에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주시고 믿음으로 살게하시는 하나님께 감사!!!! 지으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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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진님의 댓글

권한진 작성일

  지은이는 정말 축복받은 대학생활을 하는 것 같네. 은근히 부럽다는..^^;
끝까지 믿음으로 헌신하여 가대의 믿음의 조상으로 쓰임받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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