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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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왔어요.
게시판에도, 센타에도.
그런데 마침....
JBF 마지막 예배더라구요. ㅠㅠ
아;;;; 정말 너무 슬펐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루셨으니 하나님께서 잠시 접으신 것이고
다시 이루어주실 것이라 믿으면서 충격에서 정신을 차리고(?)있습니다.;;ㅋ
"비아돌로로사"
이 찬양이 생각나더라구요. 작년 봄 수양회때 JBF 빅 프로젝트 였는데..;ㅋ
2003년 봄에 생긴 이후 JBF는 제 삶에 참~ 중요한 부분이 되었어요.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반주로 예배를 섬기게 하시고, 후배들, 친구들을 돌아보고 기도하게 하시고, 꿀같은 말씀으로 먹여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JBFer라는 정체성도 견고해 지구요.
센타를 옮기면서 JBF에 대해 제일 마음이 아팠는데..;;
예배가 없어지니까 잘 섬겨주고 관심갖지 못해서
후배들에게 더없이 미안해 지네요....
최근 죄인됨을 발견하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묵상하며 제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깨닫게 되요,
그리고 2세로 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얼마나 큰 축복인가 조금씩 알게 되구요.
뱃속에 있을 때 부터, 태어날 때 부터
주의 종들의 기도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그리고 BBF, CBF, JBF를 거치면서
얼마나 많은 목자님들의 기도와 사랑과 섬김을 받았는지..... 몰라요.
기억나는 목자님들만 해도 얼마나 많은지..
아주 어릴 때는 임엘리사벳 사모님께서 섬겨주셨었고,윤로사 사모님도
일대일 목자님이셨고, 공아브라함 선교사님도 너무너무 재미있게 놀아주셨고,
이마가 목자님의 말씀도 기억나구요,,,,
성탄절때면 연극도 하고 피아노 연주도 하고 합창도 하고 새벽송도 하고 그랬네요..ㅋ
문바울 목자님의 말씀과 기도, 이루디아 사모님의 영적 사랑,
천조이 목자님의 신실한 섬김도 참 감사해요...
옆에서 서빙 챙겨주시고 크고 작은 행사에 지원해주시고 해주신 모든 목자님들의 합작품이
바로 2세의 삶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저의 삶이 그렇구요.
그런데 이를 깨닫기 전에는 항상 대학생 이모 삼촌들에게 밀려서
찬 밥덩어리 같고 꿔다놓은 보릿자루 같다고 불만을 했드랬죠;;
어쩌면 2세의 아픔이기도 하겠고, 구원역사를 위해 고난 받는 (?) 축복이기도 하겠구요..ㅋ
저는 2세들이 너무 좋아요, 특히 JBF~!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 몰라요.
아무도 없는 가대 허허 벌판에 저 한사람으로 인해 새싹이 보이고
따뜻한 바람이 부는 것 처럼, 2세들이 캠퍼스에 갔을 때 미치는 영향력은 강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하나님께서는 제게 한국 2세들의 믿음의 본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주셨어요.
자격이 안되지만;; 그래서 고3때 그렇게도 적극적으로 JBF를 섬기고자 했구,
소감도 열심히 썼구요, 지금 장막 생활을 계속 하고 있는 이유중에 하나도 바로 이런 이유랍니다...^^
한국이 세계선교의 파워스테이션이라면
한국 2세들은 이 파워스테이션을 돌리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믿어요.
UBF의 소망이라고 생각해요.
사라, 원기, 현호, 믿음이, 마리아, 혜림이, 리브가 등등의 2세들이 얼마나 귀한지..
많이 사랑해 주세요, 그리고 세워주세요~
비록 예배가 없어졌어도, 변함없이 2세로서 정체성을 가지고 예배를 섬기고
하나님을 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멀리 있지만 매일 매일 중보기도 할께요~!
요즘 저는 원망과 불평이 지겨워서 새롭게 감사의 단을 쌓고 있어요..^^
이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자 마음 먹고,
영적으로 성장해 보자는 욕심하에 투쟁하고 있어요..^^;;
아래는 제 추수감사 소감에서 뽑은 건데, 정말 감사해서요..ㅋ
그리고 2세의 Life를 공감하실 수 있을 것 같아서요..ㅋ 첨부해요~
JBF시절, 저는 UBF에 들어갔을 때 저의 모습을 상상하곤 했습니다. 양이 귀한 시대에, 빵빵한 UBF 동아리에서 학생 목자님들의 끔찍한 보호와 사랑 속에 신앙 생활을 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JBF의 경력을 바탕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부모님 밑에서 빨리 목자가 되어 인정받고 싶었습니다. 사랑하는 오빠와 정든 2세 친구들과 함께 센타 역사를 섬기는 모습을 상상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런 저를 아시고 친히 광야 땅인 가대와, 영적 훈련소와 같은 경성 센타로 인도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캠퍼스에서 홀로 믿음의 길을 걸어갈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대한 부담감으로,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나를 고난과 핍박 속에서 살게 하시는 듯한 목자님들께 반발하며 주의 종들을 슬프시게 했습니다. 죄악 된 모습을 지적하시는 영적인 사랑에 서러워 하며 나의 마음을 다 이해 받을 수 없다는 것에 힘들어 하고 하나님을 원망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가 아무것도 내새울 수 없는 비천한 죄인임을 발견하게 하시고 새로운 환경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도록 훈련하시니 감사합니다. 목자 2세라 하더라도 방황하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삶을 사는 친구들이 많은데 저를 특별히 택하시고 영적 소원을 주시며 인생의 황금기를 진정으로 값지고 빛나게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특별히 이번 주는 감사가 넘쳤습니다. 지난 목요일, 점심을 먹던 중 내면의 공허함을 호소하던 친구를 만나서, 창세기 1장 2절 말씀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B.C 시절 제게 임한 혼돈과 공허함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 친구는 영적 갈급함을 가지고 열심히 말씀을 들었습니다. 아무 기준도, 방향도, 의미도 없어서 너무 우울하고 힘들었다고 하면서, 제게는 자신에게 없는 무엇인가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너무 놀라고 감사했습니다. 그 친구는 어제 사모님과 성경공부를 하였고, 정말 몰랐던 무엇인가가 있는 것 같다며 기뻐했습니다.
목요일 저녁에는 가기연 종강예배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날 UBF대표로 기도를 맡았습니다. 목사님은 이날 따라 말씀 전하시기 전에 “어디~ 손들어보세요”하며 기독동아리들 멤버들을 확인 해 보셨습니다. 다른 동아리만 부르신 후 끝이냐고 물어보셨는데, 진행하는 선배가 UBF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UBF, 손들어 보세요~” 저 혼자 손들었고 목사님은 다른 학생들은 어디 안 왔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저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외롭고 고독하고 서럽지가 전혀!!!!! 않았습니다.
기독교 동아리들이 있지만 정작 그 속에서 이 시대의 빛과 소금으로 사는 사람은 손을 꼽을 정도입니다. 비록 수는 작을 지라도, 저 혼자라 할 지라도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분명한 믿음의 길을 갈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더욱이 1학년으로 선배님들의 보호 하에 무리에 섞여 수동적인 신앙생활을 하기 쉬운데 저는 다른 동아리 본과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예배를 섬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가대는 이제 더 이상 광야가 아닙니다. 가대는 추수할 때가 다다른 가을 벌판과 같습니다. 추수할 일군을 보내어 주시라는 목자님들의 눈물 어린 기도를 하나님께서 친히 받으시고, 독수리 날개 엎어 1학기 수시로 저를 이곳에 보내셨습니다. 유월절 어린 양의 피를 바른 집은 죽음의 신이 넘어갔던 것처럼, 1년 전 수능날, 저는 부모님과 함께 입시지옥에서 구원하신 은혜를 찬양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입시지옥 뿐만 아니라 영원한 파멸에서 저를 구원하시고 이제는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으로 사는 은혜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제게 복의근원이요, 열국의 어미로서 친구들과 후배들을 지금부터 섬기게 하시고 장차 가대에 이루실 하나님의 역사를 바라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비록 지금은 저 혼자이지만, 제가 졸업할 때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많은 믿음의 자손들의 축하 속에 믿음의 새 역사를 쓰고 졸업하고 싶습니다. 제가 그들 가운데 좋은 믿음의 본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무엇보다 죄악된 제가 깨끗이 비워지고 하나님을 위하여 생명도 아까워하지 않는 정금 같은 믿음을 소유한 사람이 될 것을 바라봅니다. 캠퍼스에 몰아치는 죄악된 광풍 속에 독수리 같이 비상하는 비전을 바라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이 이상을 끊임없이 바라보며 현재 영적 투쟁의 십자가를 감당하기를 기도합니다.
요기 까지.. 욕심이 역시나 많네요^^;;
그렇다면. 많이 깨어져야 겠네요^^;;
깨지는 거 너무 너무 힘들고 아프지만,ㅠㅠㅠㅠㅠ
죄인됨을 발견하고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 나아갈 때 은혜가 크니까
감사하죠, 뭐.. 그리고 이렇게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신 예수님 안에 있을때
올 한해도!
대. 박. 성. 공.
하여 너무 감사해요. 세상 지식이나 물질을 얻는 것 보다 훨씬더 귀하고 갚진 것을 알았으니까요.
젊을 때 이를 알고 하나님께 인생을 맡길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지... 많은 캠퍼스 지성인들이 왜 이를 모르는지;;ㅠㅠ 안타까워요;
이런 저런 말 많이 썼는데,,
결론은
"JBF = 새 역사의 희망!" 이라는 것...ㅋ
JBF 많이 사랑해 주세요~
또 뵈요~^^
게시판에도, 센타에도.
그런데 마침....
JBF 마지막 예배더라구요. ㅠㅠ
아;;;; 정말 너무 슬펐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루셨으니 하나님께서 잠시 접으신 것이고
다시 이루어주실 것이라 믿으면서 충격에서 정신을 차리고(?)있습니다.;;ㅋ
"비아돌로로사"
이 찬양이 생각나더라구요. 작년 봄 수양회때 JBF 빅 프로젝트 였는데..;ㅋ
2003년 봄에 생긴 이후 JBF는 제 삶에 참~ 중요한 부분이 되었어요.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반주로 예배를 섬기게 하시고, 후배들, 친구들을 돌아보고 기도하게 하시고, 꿀같은 말씀으로 먹여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JBFer라는 정체성도 견고해 지구요.
센타를 옮기면서 JBF에 대해 제일 마음이 아팠는데..;;
예배가 없어지니까 잘 섬겨주고 관심갖지 못해서
후배들에게 더없이 미안해 지네요....
최근 죄인됨을 발견하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묵상하며 제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깨닫게 되요,
그리고 2세로 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얼마나 큰 축복인가 조금씩 알게 되구요.
뱃속에 있을 때 부터, 태어날 때 부터
주의 종들의 기도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그리고 BBF, CBF, JBF를 거치면서
얼마나 많은 목자님들의 기도와 사랑과 섬김을 받았는지..... 몰라요.
기억나는 목자님들만 해도 얼마나 많은지..
아주 어릴 때는 임엘리사벳 사모님께서 섬겨주셨었고,윤로사 사모님도
일대일 목자님이셨고, 공아브라함 선교사님도 너무너무 재미있게 놀아주셨고,
이마가 목자님의 말씀도 기억나구요,,,,
성탄절때면 연극도 하고 피아노 연주도 하고 합창도 하고 새벽송도 하고 그랬네요..ㅋ
문바울 목자님의 말씀과 기도, 이루디아 사모님의 영적 사랑,
천조이 목자님의 신실한 섬김도 참 감사해요...
옆에서 서빙 챙겨주시고 크고 작은 행사에 지원해주시고 해주신 모든 목자님들의 합작품이
바로 2세의 삶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저의 삶이 그렇구요.
그런데 이를 깨닫기 전에는 항상 대학생 이모 삼촌들에게 밀려서
찬 밥덩어리 같고 꿔다놓은 보릿자루 같다고 불만을 했드랬죠;;
어쩌면 2세의 아픔이기도 하겠고, 구원역사를 위해 고난 받는 (?) 축복이기도 하겠구요..ㅋ
저는 2세들이 너무 좋아요, 특히 JBF~!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 몰라요.
아무도 없는 가대 허허 벌판에 저 한사람으로 인해 새싹이 보이고
따뜻한 바람이 부는 것 처럼, 2세들이 캠퍼스에 갔을 때 미치는 영향력은 강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하나님께서는 제게 한국 2세들의 믿음의 본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주셨어요.
자격이 안되지만;; 그래서 고3때 그렇게도 적극적으로 JBF를 섬기고자 했구,
소감도 열심히 썼구요, 지금 장막 생활을 계속 하고 있는 이유중에 하나도 바로 이런 이유랍니다...^^
한국이 세계선교의 파워스테이션이라면
한국 2세들은 이 파워스테이션을 돌리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믿어요.
UBF의 소망이라고 생각해요.
사라, 원기, 현호, 믿음이, 마리아, 혜림이, 리브가 등등의 2세들이 얼마나 귀한지..
많이 사랑해 주세요, 그리고 세워주세요~
비록 예배가 없어졌어도, 변함없이 2세로서 정체성을 가지고 예배를 섬기고
하나님을 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멀리 있지만 매일 매일 중보기도 할께요~!
요즘 저는 원망과 불평이 지겨워서 새롭게 감사의 단을 쌓고 있어요..^^
이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자 마음 먹고,
영적으로 성장해 보자는 욕심하에 투쟁하고 있어요..^^;;
아래는 제 추수감사 소감에서 뽑은 건데, 정말 감사해서요..ㅋ
그리고 2세의 Life를 공감하실 수 있을 것 같아서요..ㅋ 첨부해요~
JBF시절, 저는 UBF에 들어갔을 때 저의 모습을 상상하곤 했습니다. 양이 귀한 시대에, 빵빵한 UBF 동아리에서 학생 목자님들의 끔찍한 보호와 사랑 속에 신앙 생활을 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JBF의 경력을 바탕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부모님 밑에서 빨리 목자가 되어 인정받고 싶었습니다. 사랑하는 오빠와 정든 2세 친구들과 함께 센타 역사를 섬기는 모습을 상상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런 저를 아시고 친히 광야 땅인 가대와, 영적 훈련소와 같은 경성 센타로 인도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캠퍼스에서 홀로 믿음의 길을 걸어갈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대한 부담감으로,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나를 고난과 핍박 속에서 살게 하시는 듯한 목자님들께 반발하며 주의 종들을 슬프시게 했습니다. 죄악 된 모습을 지적하시는 영적인 사랑에 서러워 하며 나의 마음을 다 이해 받을 수 없다는 것에 힘들어 하고 하나님을 원망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가 아무것도 내새울 수 없는 비천한 죄인임을 발견하게 하시고 새로운 환경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도록 훈련하시니 감사합니다. 목자 2세라 하더라도 방황하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삶을 사는 친구들이 많은데 저를 특별히 택하시고 영적 소원을 주시며 인생의 황금기를 진정으로 값지고 빛나게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특별히 이번 주는 감사가 넘쳤습니다. 지난 목요일, 점심을 먹던 중 내면의 공허함을 호소하던 친구를 만나서, 창세기 1장 2절 말씀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B.C 시절 제게 임한 혼돈과 공허함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 친구는 영적 갈급함을 가지고 열심히 말씀을 들었습니다. 아무 기준도, 방향도, 의미도 없어서 너무 우울하고 힘들었다고 하면서, 제게는 자신에게 없는 무엇인가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너무 놀라고 감사했습니다. 그 친구는 어제 사모님과 성경공부를 하였고, 정말 몰랐던 무엇인가가 있는 것 같다며 기뻐했습니다.
목요일 저녁에는 가기연 종강예배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날 UBF대표로 기도를 맡았습니다. 목사님은 이날 따라 말씀 전하시기 전에 “어디~ 손들어보세요”하며 기독동아리들 멤버들을 확인 해 보셨습니다. 다른 동아리만 부르신 후 끝이냐고 물어보셨는데, 진행하는 선배가 UBF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UBF, 손들어 보세요~” 저 혼자 손들었고 목사님은 다른 학생들은 어디 안 왔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저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외롭고 고독하고 서럽지가 전혀!!!!! 않았습니다.
기독교 동아리들이 있지만 정작 그 속에서 이 시대의 빛과 소금으로 사는 사람은 손을 꼽을 정도입니다. 비록 수는 작을 지라도, 저 혼자라 할 지라도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분명한 믿음의 길을 갈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더욱이 1학년으로 선배님들의 보호 하에 무리에 섞여 수동적인 신앙생활을 하기 쉬운데 저는 다른 동아리 본과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예배를 섬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가대는 이제 더 이상 광야가 아닙니다. 가대는 추수할 때가 다다른 가을 벌판과 같습니다. 추수할 일군을 보내어 주시라는 목자님들의 눈물 어린 기도를 하나님께서 친히 받으시고, 독수리 날개 엎어 1학기 수시로 저를 이곳에 보내셨습니다. 유월절 어린 양의 피를 바른 집은 죽음의 신이 넘어갔던 것처럼, 1년 전 수능날, 저는 부모님과 함께 입시지옥에서 구원하신 은혜를 찬양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입시지옥 뿐만 아니라 영원한 파멸에서 저를 구원하시고 이제는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으로 사는 은혜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제게 복의근원이요, 열국의 어미로서 친구들과 후배들을 지금부터 섬기게 하시고 장차 가대에 이루실 하나님의 역사를 바라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비록 지금은 저 혼자이지만, 제가 졸업할 때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많은 믿음의 자손들의 축하 속에 믿음의 새 역사를 쓰고 졸업하고 싶습니다. 제가 그들 가운데 좋은 믿음의 본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무엇보다 죄악된 제가 깨끗이 비워지고 하나님을 위하여 생명도 아까워하지 않는 정금 같은 믿음을 소유한 사람이 될 것을 바라봅니다. 캠퍼스에 몰아치는 죄악된 광풍 속에 독수리 같이 비상하는 비전을 바라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이 이상을 끊임없이 바라보며 현재 영적 투쟁의 십자가를 감당하기를 기도합니다.
요기 까지.. 욕심이 역시나 많네요^^;;
그렇다면. 많이 깨어져야 겠네요^^;;
깨지는 거 너무 너무 힘들고 아프지만,ㅠㅠㅠㅠㅠ
죄인됨을 발견하고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 나아갈 때 은혜가 크니까
감사하죠, 뭐.. 그리고 이렇게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신 예수님 안에 있을때
올 한해도!
대. 박. 성. 공.
하여 너무 감사해요. 세상 지식이나 물질을 얻는 것 보다 훨씬더 귀하고 갚진 것을 알았으니까요.
젊을 때 이를 알고 하나님께 인생을 맡길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지... 많은 캠퍼스 지성인들이 왜 이를 모르는지;;ㅠㅠ 안타까워요;
이런 저런 말 많이 썼는데,,
결론은
"JBF = 새 역사의 희망!" 이라는 것...ㅋ
JBF 많이 사랑해 주세요~
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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