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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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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지은
댓글 1건 조회 2,604회 작성일 06-02-2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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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님들,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죠? 어느덧 방학도 끝나가고
개강을 앞두고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창세기 말씀노트를 완성한! 뿌듯한 방학을 보냈어요.ㅋㅋ

저는 작년과 이번 겨울 방학을 돌아볼 때 너무나 철없고 교만하고 무지한 저를 향한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목자 2세이고, 믿음으로 대학도 입학했기에 이 정도면 훌륭하다며 스스로 자족하고 있었는데, 새로운 센터와 광야같은 캠퍼스 가운데서 저를 발견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복음을 부끄러워하고 목자님들께 반발하며, 스스로 판단하고 정죄하며 율법에 같혀 얼마나 답답하게 살았는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했지만 정작 세상의 영광을 구하며 목자님들께 인정받고자 자기중심적인 신앙생활을 했음을 깊이 발견하게 되었어요. 생각하면 얼마나 철없었는지....;;;; 으아...;; 저같은 양 만날까봐 두려워요 ㅠㅠ
정말이지, 하나님의 사랑은 무한하세요+_+!!ㅋ

특히 이번 방학 창세기 GBS를 통해 새롭게 말씀을 깊이 받을 수 있었고, 창세기 17장 '너는 열국의 아비가 될찌라' 말씀으로 성경학교 때 소감 발표를 하면서 아브람에서 아브라함으로, 자기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변화되고자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세상에서 인정받고자 믿음으로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위해 믿음으로 살며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고자 합니다.

결단한 다음날이 신입생 신체검사 날이어서 성경학교가 끝난 저녁에 설문지와 초청장을 만들고 아침일찍 학교로 향했어요.
"안녕하세요, 저 예과 2학년 허지은이라고 하는데 설문지 하나만 해주세요^^"
하면서 닥치는 대로 신입생들에게 설문지를 내밀었어요.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많은 후배들과 좋은 관계성을 맺게 하시고 기쁨으로 섬기게 하셔서 감사해요~

그런데 수요일에 기독인 대표 모임이 있었어요. 기독인 OT 때문이었는데, CCC, CMF 대표인 본과 3, 4학년 선배들 서너명씩 모인 자리에 홀로 예과생으로, 홀로 UBF 맨으로 참석했는데, 많이 서러웠어요. 바쁜 일이 있어도 부탁할 사람이 없고, 선배들은 우리 모임에 대한 이런저런 질문을 하였구요 (목사님 딸이냐, 양 이고 목자 같은 단계가 있지 않느냐, 훈련 제대로 받겠네~하면서요..;). 웃으면서 적당히 대답했지만 마음이 힘들었어요. 또 같은 크리스천이라고 해도 성경을 공부하며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우리 모임을 고리타분하게 생각하는 것에 힘들었구요.

그런데 오늘 주일 말씀, 디모데후서 3장을 통해 분명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여진 성경에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으며 의로 교육하기유익한 내용들이 있다는 것을요,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심판장 되신 예수님 앞에서 경외심을 가지고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진리에 무관심한 시대에 생명의 말씀으로 어릴 때 부터 저를 키워 주시고 말씀을 아는 자요, 성경 선생으로 세워주심에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사랑하는 우리 모임이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귀한 모임인가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실 하나님께로 우리가 받은 것은 찬양이나 좋은 신앙서적이 아니요, 교회 제도가 아니요, 다만 성경말씀 뿐이기에 말씀을 제대로 아는 것이 하나님과 긴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이요, 분명한 믿음의 근거가 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제는 불평과 두려움의 시대를 청산하고, 앞으로 5년 동안 믿음의 어미, 열국의 어미로 개척자의 삶을 시작하려 해요... 사실 제가 양을 섬긴다는 것은 너무 과분한 것으로 보이고, 홀로 학생들과 목자님들 사이에 완충작용을 하며 앞서서 십자가를 져야하는 것이 부담스러웠습니다. 학업의 양도 해마다 급증할 것이고, 학교와 센타와 집 모두 한 시간 거리에 있기에 여러모로 불가능한 조건들만 보였어요.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지만...! 창세기의 열매, 요셉을 배우며 섭리의 하나님을 믿고자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요셉~ 너무 멋져요+_+!!!)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요셉을 노예로, 죄수로 낮추시며 훈련하신 하나님, 그리고 결국 요셉의 꿈을 이루시고 하나님의 구원역사에 요셉을 귀하게 쓰신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제게 의사선교사의 꿈을 주신 하나님께서 불가능 중에 있던 저를 기적같이 가대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젊은 시절 저를 훈련하심으로 장차 하나님의 구원역사에 귀하게 쓰실 것이며 친히 꿈을 이루실 것임을 믿습니다. 또한 예수님 안에 생명이 있음을 믿기에, 훌륭한 의사가 되는 길은 예수님을 깊이 아는 것임을 믿기에, 점수와 등수보다 예수님을 얻고자 노력하려 합니다. 제 목표는 뛰어난 학자가 되는 것이 아니요, 예수님을 닮은 영육간의 의사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예요~ 물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학업에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하나님께 다~ 맡기고자 합니다^^ !
이것은 마치 고 3때의 믿음의 투쟁이 5년 으로 쭈~욱 늘려진 것 같아요. 고 3때도 너무 힘들고 절망하며 많이 울었는데 ㅠㅠ;; 앞으로 5년 동안 어떤 고난과 유혹이 있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 하지만, 언제나 함께 하시며 힘을 주시는 예수님을 의지함으로, 다시 한 번 믿음의 모험을 시도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하나님께서 고3때 믿음의 승리를 주신것 같아요... 나중에 졸업할 때 바울의 고백을, 믿음의 자손들에게 하고 싶어요^^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딤후 4: 7,8 너무 멋지지 않아요?+_+!!!!! 이렇게 고백하는 모습을 열심히 바라고 믿으며 마음에 그려보고자 합니다. 반드시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친히 영광 받으실 것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아멘!

저는 특히~ 말씀의 종이 되고 싶어요. 생각하는 것과 말씀을 묵상하며 기록하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데요, 이것이 잘 쓰임 받아서 말씀을 깊이 연구하고 사랑하는 말씀의 종이 되고 싶어요. 무엇보다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삶으로 말씀을 전했을 때 양들의 마음에 분명히 새겨져 성령께서 역사하실 수 있는 도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또한, 저는 언제나 그렇듯! 의사선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특별히 가운을 입은 제 모습이 버려진 땅, 컴컴한 방 안에서 작은 등불에  의지하여 환자를 치료하는 모습이길 바랍니다~ 영육간에 생명을 살리신 예수님을 본받아, 진정 훌륭하고 멋진 의사요, 목자가 되고 싶습니다. 제 모든 것을 생명이 필요한 곳에  한알의 썩는 밀알로 바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첫번째 사명의 땅 가대에 저의 젊음과 열정은 온전히 바쳐, 견고한 믿음의 어미요 기도의 어미로 자랄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아멘!

저 같은 어린 양의 메일을 관심있게 봐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새학기에 믿음으로 도전하고
한 명의 양을 섬기는 목자로 예수님을 배울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제 친구들위해서도, JBF위해서도 기도해주시구~^^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길 기도하며, 안녕히 계세요.

06.02.26 주일 허지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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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해맑은 녀석
보기는 좋구나
아 눈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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