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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교센터 목자님! 남기문입니다.

저번주에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2년 2개월동안 공익근무요원을 마쳤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빨리 시간이 갔으면 하는 맘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그 모든 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게 하시고, 제가 하나님을 섬기며, 또 자신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축복하여 주셨습니다. 이 기간을 통해 저를 보호하시며, 사명을 중심으로 살아가도록 도우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주에 수요일에 면접 본 회사에서 취업하였습니다. 너무나 빨리 취직이 되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누구나 있다는 토익점수도 없습니다. 있는 거라곤, 믿음과 약간의 경력뿐인데.... 또 뭐라고 간증할 만한 투쟁도, 내세울 만한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취직이 되었습니다. 최소 한달은 걸리겠지하며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준비하며 이력서를 보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빨리 취직이 되어 감사를 드립니다. 더욱이 WMR2006을 준비하는데 있어, 홀가분한 마음으로 섬기게 되어 너무 감사를 드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어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앞으로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저는 주장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자격없는 저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이끄시는 손길이라고 생각됩니다. 또 빨리 자립하며 하나님을 섬기고, 양무리를 섬기는데 집중하도록 하심을 믿습니다.

여러 목자님들의 중보기도와 관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목자님들의 기도지원 덕분에 면접 보는 순간순간마다 잘 볼 수 있었습니다. 목자님들의 격려와 조언이 연약한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제 평신도 자비량 사역자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제가 믿음의 중심을 지키고, 사명을 중심으로 평신도의 삶을 살며, 제자양성에 열매를 맺는 목자의 삶을 살 수 있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