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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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센터 형제룸입니다.
오늘은 비록 토요일이었지만, 일이 많아서 아침 정상 출근해서 회사일을 하였습니다.
원래는 오전까지만 업무를 보고, 점심식사 하려고 바로 올라오려고 했는데, 막 책상정리하고 떠나려고 하는데, 타 부서장님께서 업무 문제로 문의를 해오셔서 이래저래 대응을 하다보니 2시가 넘어서야 출발을 했습니다.
8시부터 팀 공부가 예정되어 있어서 집에서 조금 쉬고 저녁을 먹은 후에 팀모임에 갈 수 있겠구나 생각하며, 이천에서 차를 출발하였습니다.
그런데 왠걸..토요일이라 차가 무지 많이 막히더군요.
이쪽까지 오는데 3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오전 내내 업무에 치이다가 3시간 가까이 운전하다보니 많이 피곤하더군요.
그런데 운전 중 마리아목자님께서 전화를 하셔서 6시에 있는 십일조 공부에 마태목자님이 참석이 힘들 것 같으니 제가 대신 참석할 수 있냐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6시 십일조 공부..8시 팀모임..으...4시간 정도 스트레이트로 공부를 감당해야한다는 선뜻 대답하기가 망설여졌지만..올 한해 방향을 말씀 훈련 감당으로 잡았기 때문에 순종하기로 하고 부랴부랴 센터로 올라왔습니다.
센터로 올라오니..6시 10분..오자마자 마리아목자님께서 미리 준비해둔 문제지를 받아들고 모임에 참석하였습니다. 요회목자 모임에는 처음 참석해보는터라 나름대로 긴장도 됐었죠.
그러나 다행히 목자님들이 많아서 문제 푸는 순서가 저까지는 안돌아와서 베드로 목자님 질문 하나만 대답하고 끝났다는...^^;
십일조 공부를 끝내고, 팀목자님들과 밑에 분식집에서 간단히 저녁을 때운 후 다시 8시 10분 정도부터 공부를 시작해서 10시가 좀 넘어서야 마쳤습니다.
배가 무지 고픈 상태에서 저녁을 급하게 먹고 공부에 임하니 갑자기 피곤이 막 몰려오더군요.
공부하다가 잠깐 졸았습니다..T_T;
그래도 무사히 공부를 마치고 이제는 집에 가서 수양회 심포지움으로 준비하기로 한 웨스트포인트 리더십 책 읽고 빨리 자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 갑자기 날라온 문자 메세지..
'4일 세계 선교 이마가, 성서한국 권한진 shep.입니다 -예배부'
으아...이건 또 갑자기 뭐다냐..T_T;;
오늘은 아무래도 하나님께서 저에게 말씀과 기도의 훈련을 단단히 시키기로 작정하신 모양입니다.
빨리 집에 가서 자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혹은 그냥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쓸까도 생각해봤지만...지난 번에 한 번 해보니 아침에는 시간에 쫓겨서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기도보다는 형식적인 기도문을 작성할 가능성이 많았기에...
이왕 드린거 끝까지 드리기로 결단하고 기도문을 작성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 기도문을 겨우 다 작성하였네요.
아침 8시부터 오후 2시 반까지는 회사, 2시반부터 6시까지는 운전, 6시부터 12시까지는 센터역사 감당..오늘 하루 종일 타이트하게 움직인, 사실 육체적으로는 너무 피곤한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비록 몸은 피곤하지만...지금 제 마음에는 정말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평안함이 있네요..
요새 매일 같이 회사업무로 인해 치여 소감감당도 제대로 못하고..세상일에만 바쁘고 힘들게 지내왔던 저였기에...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하나님께 시간을 드렸다는 것 자체가 지금 저에게는 너무 소중하고 뿌듯한 마음으로 다가오네요...
이런 것이 바로 섬김의 기쁨과 평안이겠지요...
바쁘고 힘든 생활 가운데서도 센터 역사를 위해 헌신하시는 모든 목자님들께도 이러한 섬김의 기쁨과 평안이 항상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
아울러 이와 같은 복음의 비밀을 모르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이러한 기쁨과 평안을 전할 수 있는 제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오랜만에 받은 은혜가 커서 주저리 남겨보았습니다...
내일 예배를 위해 오늘은 이만 들어가봐야겠네요..
그럼 다들 평안하세요~!♡
댓글목록

임요한님의 댓글
임요한 작성일권한진 목자님이 섬김의 도리를 배워가심을 감사합니다. 예수님은 이땅에 죄인들을 섬기러 오셨습니다. 그래서 섬기는 자가 가장 위대한 자입니다. 센터에서 영적인 섬기는 일이 있다는 것은 놀라운 축복입니다. 목자님의 섬김을 통해 한 영혼이 구원을 받고 센터역사가 활발하게 돌아갈 것입니다. 섬기는 데 관한한 세계적인 섬김의 종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할게요...

☆Vision2010님의 댓글
☆Vision2010 작성일
위에 임요한은 제 아버지 입니다. 혼선 없으시기를^^;
순례자 생활을 하면서도 센터역사에 동역하는 권한진 목자님의 모습을
보니 저도 힘이 납니다. 섬길 수 있다는 것.. 이건 참 복받은 삶이라 생각이 듭니다. 섬기고 싶어도 나이가 너무 들거나 신체가 불편해서 섬김만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어떠합니까? 아직 젊고 건강하지 않습니까?^^ 무엇보다 젊음의 때에 하나님의 역사를 섬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과 은혜인지 모르겠습니다. 권한진 목자님은 지금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행복해 보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섬기는 것이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는 어리석어 보이지만 우리의 상급은 이 땅이 아닌 하늘나라에 있기에 더 소망을 가질 수 있는것 같습니다. 성수목자님과 같이 불렀던 '하늘소망'이라는 곡이 갑자기 생각이 나는군요. 그 가사의 고백처럼 권한진 목자님이 끝까지 하늘소망을 잃지 않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서울에서 같이 장막생활 할 수 있도록 기도해드리겠습니다. 힘내세요.~~~^___^v
- (예비장막동역자 올림) -

폴님의 댓글
폴 작성일
- (예비장막동역자 올림) - <- ㅡㅡ;;;
한진 목자님의 순례자 훈련이 고되고 힘들줄 알지만,
이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하늘에 상급을 쌓아 두심을 믿습니다.
한진 목자님이 힘을 얻고 화이팅! 하실땐 덩달아 저역시 덩달아
힘이나더군요. 묘한, 매력이 있으십니다 ㅎㅎ
목자의 길이 결코 만만한 길이 아니라고 한 지인이 말해주었는데
그 말이 맞습니다. 목자의 길은 그 어느 길 보다도 좁고 위태롭고
험난합니다. 정말이지 '왕의남자'의 광대처럼 매일 줄타기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궂이 이 일을 택하고 꾸역꾸역 고통들을 곱씹으며
걸어가는 까닭은, 돈을 줘서도 아니요 명예가 있어서도 아니요
땅에서 이룰 원대한 꿈이 있어 그런 것도 아님을 누구나가
알고 있습니다.
좁은 길을 걷는 까닭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주님 한분만으로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순례자 훈련 가운데서도 기쁨을 발견하고 은혜가 있는
한진 목자님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올 한해도 믿음으로 직장일과 말씀에서 승리하시는 가운데
평신도 목자로의 신세대틱(?!)한 멋진 모습을 기대합니다.
ps. 저도............하늘소망..........되게...........좋하는.........
........ccm인데..............들으면.....들을수록.....................
자꾸...생각나는............성수목자님과한진목자님...............
..................................................................OTL.........

Sarang님의 댓글
Sarang 작성일섬기며서 평안을 누리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