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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순종목자입니다.

제가 이번에 승진을 했습니다. ^^ 복의 복을 더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처음 통보를 받고 어떨떨했는데 하나님과 목자님들과 함께하면서 잘 봐준(?) 동료들에게 감사했습니다.

여러 목자님들께서 축하한다며 승진턱 쏘라는 애기를 하시네요. ^^ 주일예배때 작지만 떡이라도 나누며 기쁨을 나누고자 합니다. 

이제 몇 달남으면 입사한지도 3년째입니다. 뒤돌아 볼 여유도 없이 살다 보니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났나 생각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직장생활을 통해 저를 여러모로 성장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리고 여러모로 축복하시고 업무에서도 성과를 보시게 하심을 볼때 감사합니다.

며칠전에 제가 하는 개발했던 서비스가 실적이 좋아졌다고 네이버 뉴스에 올라왔던데... 세상에서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하나님께서 쓸만한 사람으로 저를 키워가시는 것 같습니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 일하며 복음역사를 섬기는 평신도 목자로 저를 인도하고 계십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합니다. 어제도 회사에서 사고를 쳐서 몇시간동안 정신이 혼미할만큼 긴장하면서 에러를 수정하였습니다. 여러모로 손실을 일으킨 것은 아닌가 만가지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정신없이 고치고 나니 식은땀과 피곤에 쌓여 아무것도 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마음에는 승진소식과 사고가 오버랩되면서.... 좋으면서도 씁쓸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

제가 주님의 소망을 붙드는 가운데 은혜 가운데 거하길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선하시게 인도하여 주시고, 제가 평신도 목자로 아름다운 열매를 맺으면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종이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