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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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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베드로
댓글 1건 조회 1,318회 작성일 09-12-27 23:24

본문

아픔, 그 이유

아프다고 하네요,
당신이 아니면
나도 나를 어찌할 수 없다고 하네요.

행복하고 싶다고 하네요.
당신이 아니면
나도 나를 어찌할 수 없다고 하네요.

깊은 잠을 자고 싶다고 하네요.
당신이 아니면
나도 나를 어찌할 수 없다고 하네요.

마음이 무너진다고 하네요.
당신이 아니면
나도 나를 어찌할 수 없다고 하네요.

두렵습니다.
이러다
내 안에 당신이 없고 당신 안에 내가 없는
그런 세상에 살게 되는 건 아닌지,,,

미안합니다.
나는 당신의 아픔이 얼마나 큰 것인지
다 알지는 못합니다.
미안합니다.
나는 당신을 위해 두 손을 조아려 기도하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네요.

사랑합니다.
염치없지만 사랑합니다.
당신이 아파할 때
당신이 정말로 이 한마디에 큰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너무 늦은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내 마음의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당신이 그토록 아파했기에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보석이 무엇인지를
찾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아파한 당신
이제야 당신을 우리에게 보내신 하나님이 뜻이
무엇인지 조금을 알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통해  우리는 서로 기대어
살아가야하는 존재임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가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있는
한 몸임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기도합니다.
외로움에 몸부림치는 당신을
넉넉한 마음으로 품어 줄 나를 위해,,,

넋두리 같은 당신의 이야기를
깊은 귀로 듣고 끄덕여줄 나를 위해,,,

마음이 너무 힘들 때도 있겠지만
변함없는 신뢰로 당신 곁에 있어 줄 나를 위해,,,

그리고 나로 인해 행복해질 당신을 위해,,,
당신으로 인해 행복해질 나를 위해,,,

우리는 하나님의 한 가족임을 고백하며
마음과 마음이 하나로 이어질 그 날을 위해,,,,


2009. 12. 26
성산동에서
홀로된 기러기 아빠가,,,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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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님의 댓글

김성수 작성일

  '내안에 당신이 없고 당신안에 내가 없는...' 맘에 다가오는 구절이네요..
'내안에 당신이 있고 당신안에 내가 있다면...'이로서 우리가 예수님 안에 하나가 되겠죠...
기도하고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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