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레도에서 정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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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톨레도에서 소식전합니다.
너무 늦게 소식을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늘 저의 핑계는 바빠서라고 하지만 저의 게으름을 용서하세요.
게시판에서 동역자의 시를 보며 많은 분들이 동역자를 잘 섬겨주시는 것에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잔소리하는 제가 없어서 동역자는 좀 심심하겠지만 많은 분들의 섬김과 사랑으로 마음은 더 풍성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톨레도에 도착해서 2달동안은 정착에 필요한 집과 라이센스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이곳의 센터 분위기를 익히고 적응하는데 보낸 것 같습니다.
지금은 안정적으로 주로 연구하고 논문과 관련된 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폴홍선교사님이외에도 톨레도대학 박사과정에 4명의 선교사님이 계신데 그분들중 3분과 co-work으로 총 3개의 논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이번학기가 1월 중순에 시작되었는데 폴홍선교사님 박사과정 수업을 청강하고 있습니다. 수강생이 4명이라 저도 매주 논문 1개씩 프리젠테이션을 합니다.
그동안 논문을 항상 괴로워 하면서 감당하다가 이 곳에서 선교사님들과 co-work을 하면서 처음으로 즐거운 과정으로 논문을 감당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부족하고 안되는 부분을 선교사님들이 겸손하게 도와주시고 채워주셔서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한 일이라고는 하나님의 뜻안에서 견디기만 한 것 같은데 하나님의 때에 풍성하게 채우시는 것을 볼 때 참으로 감사가 됩니다.
영어가 잘 안되어 센터의 미국양들과 목자님들과 대화를 잘 못하는 것이 가장 답답한 일입니다. 영어가 잘 안되기는 하지만 하나님께서 양을 보내주셔서 영어로 섬기고 있습니다. 같은 연구실을 사용하는 중국에서 오신 저와 같은 visiting scholar이신데 처음 만났을 때는 bible이라는 단어도 모르는 분이셨습니다. 메세지와 노트를 거의 읽는 수준으로 하면서 저는 전자사전을 놓고 그분은 컴퓨터로 중국어사이트에서 단어를 찾아가며 1:1을 하지만 서로 은혜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성경을 처음 접하는 분이지만 영적인 것을 잘 이해하셨습니다. 그리고 창조론을 공부하시고는 "God is good"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 분이 중국에서도 좋은 성경선생이 될 것이라는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에는 연변과기대를 섬기시는 김기일교수님이 오셔서 강의와 소감발표를 해주셨습니다. 연변과기대에 대한 소식뿐아니라 평양과기대에 대한 소식도 함께 전하셨습니다. 저의 연구실에 오셔서 함께 사진도 찍고 기도도 해주고 가셨습니다. 언젠가 제가 연변과기대와 평양과기대에서 강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망도 갖게 하셨습니다.
아이들도 잘 적응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영어가 안되서 힘들기도 하겠지만 집에서는 주로 DVD를 보거나 놀기 때문에 즐겁게 지냅니다.(제가 시키는 유일한 영어공부가 애니메이션 DVD시청입니다.) 그리고 집 가까이에 유명한 골프장이 있는데 눈이 많이오면 아주좋은 눈썰매장으로 변합니다. 골프장의 경사가 눈썰매를 타기에 제격입니다. 톨레도는 눈이 많은 편인데 눈이 많이 오면 갑자기 학교가 쉬기도합니다. 오늘도 아이들의 학교시간이 2시간 늦추어졌습니다. 저와 아이들이 한국에서보다 같이 있는시간이 많다 보니 많은 교감과 대화를 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저의 올해 연요절은 히브리서 11:6말씀입니다. 그리고 저의 올해 기도제목은
1.매일의 영적기본생활을 잘감당함으로 해야 할일을 믿음으로 감당하기.
2.실제적으로 3편이상의 논문을 publish하고 1명의 미국양을 섬길 수 있길
3.톨레도센터의 좋은 동역자요 선교사로 쓰임받을 수 있기를
4.post-doc이후의 방향을 하나님께서 베스토로 인도해주시기를
5.모세와 노아가 영어의 진보를 이루고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입니다.
박경외목자님의 가정이 돌아오신 얘기를 동역자를 통해 듣게 되었습니다.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동교센터 가운데 올한해에 새로운 성전에서 더욱 풍성한 회복과 생명의 역사를 이루어주실 소망을 갖게 됩니다. 새로운 센터를 사진으로만 보게 되어 아쉽지만 톨레도센터도 새로 건축을 하고 있어 저도 이곳에서 새성전에서 예배를 곧 드리게 됩니다. 이곳은 3월중순 입주예정입니다.
또 소식전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너무 늦게 소식을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늘 저의 핑계는 바빠서라고 하지만 저의 게으름을 용서하세요.
게시판에서 동역자의 시를 보며 많은 분들이 동역자를 잘 섬겨주시는 것에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잔소리하는 제가 없어서 동역자는 좀 심심하겠지만 많은 분들의 섬김과 사랑으로 마음은 더 풍성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톨레도에 도착해서 2달동안은 정착에 필요한 집과 라이센스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이곳의 센터 분위기를 익히고 적응하는데 보낸 것 같습니다.
지금은 안정적으로 주로 연구하고 논문과 관련된 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폴홍선교사님이외에도 톨레도대학 박사과정에 4명의 선교사님이 계신데 그분들중 3분과 co-work으로 총 3개의 논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이번학기가 1월 중순에 시작되었는데 폴홍선교사님 박사과정 수업을 청강하고 있습니다. 수강생이 4명이라 저도 매주 논문 1개씩 프리젠테이션을 합니다.
그동안 논문을 항상 괴로워 하면서 감당하다가 이 곳에서 선교사님들과 co-work을 하면서 처음으로 즐거운 과정으로 논문을 감당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부족하고 안되는 부분을 선교사님들이 겸손하게 도와주시고 채워주셔서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한 일이라고는 하나님의 뜻안에서 견디기만 한 것 같은데 하나님의 때에 풍성하게 채우시는 것을 볼 때 참으로 감사가 됩니다.
영어가 잘 안되어 센터의 미국양들과 목자님들과 대화를 잘 못하는 것이 가장 답답한 일입니다. 영어가 잘 안되기는 하지만 하나님께서 양을 보내주셔서 영어로 섬기고 있습니다. 같은 연구실을 사용하는 중국에서 오신 저와 같은 visiting scholar이신데 처음 만났을 때는 bible이라는 단어도 모르는 분이셨습니다. 메세지와 노트를 거의 읽는 수준으로 하면서 저는 전자사전을 놓고 그분은 컴퓨터로 중국어사이트에서 단어를 찾아가며 1:1을 하지만 서로 은혜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성경을 처음 접하는 분이지만 영적인 것을 잘 이해하셨습니다. 그리고 창조론을 공부하시고는 "God is good"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 분이 중국에서도 좋은 성경선생이 될 것이라는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에는 연변과기대를 섬기시는 김기일교수님이 오셔서 강의와 소감발표를 해주셨습니다. 연변과기대에 대한 소식뿐아니라 평양과기대에 대한 소식도 함께 전하셨습니다. 저의 연구실에 오셔서 함께 사진도 찍고 기도도 해주고 가셨습니다. 언젠가 제가 연변과기대와 평양과기대에서 강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망도 갖게 하셨습니다.
아이들도 잘 적응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영어가 안되서 힘들기도 하겠지만 집에서는 주로 DVD를 보거나 놀기 때문에 즐겁게 지냅니다.(제가 시키는 유일한 영어공부가 애니메이션 DVD시청입니다.) 그리고 집 가까이에 유명한 골프장이 있는데 눈이 많이오면 아주좋은 눈썰매장으로 변합니다. 골프장의 경사가 눈썰매를 타기에 제격입니다. 톨레도는 눈이 많은 편인데 눈이 많이 오면 갑자기 학교가 쉬기도합니다. 오늘도 아이들의 학교시간이 2시간 늦추어졌습니다. 저와 아이들이 한국에서보다 같이 있는시간이 많다 보니 많은 교감과 대화를 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저의 올해 연요절은 히브리서 11:6말씀입니다. 그리고 저의 올해 기도제목은
1.매일의 영적기본생활을 잘감당함으로 해야 할일을 믿음으로 감당하기.
2.실제적으로 3편이상의 논문을 publish하고 1명의 미국양을 섬길 수 있길
3.톨레도센터의 좋은 동역자요 선교사로 쓰임받을 수 있기를
4.post-doc이후의 방향을 하나님께서 베스토로 인도해주시기를
5.모세와 노아가 영어의 진보를 이루고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입니다.
박경외목자님의 가정이 돌아오신 얘기를 동역자를 통해 듣게 되었습니다.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동교센터 가운데 올한해에 새로운 성전에서 더욱 풍성한 회복과 생명의 역사를 이루어주실 소망을 갖게 됩니다. 새로운 센터를 사진으로만 보게 되어 아쉽지만 톨레도센터도 새로 건축을 하고 있어 저도 이곳에서 새성전에서 예배를 곧 드리게 됩니다. 이곳은 3월중순 입주예정입니다.
또 소식전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댓글목록

이엘리야님의 댓글
이엘리야 작성일
반갑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논문이 잘 진행되고 있어서 감사를 드립니다.
목자님이 이곳에서 혼자 살지만 주님의 역사를 잘 동역하고 있습니다.
먼저는 목자님이 믿음이 좋기 때문이요 또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톨레도에서 좋은 믿음의 영향력을 남기고, 한 명의 제자를 잘 세우고 돌아올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센터 이사를 위해서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온주앞에님의 댓글
온주앞에 작성일
사모님!! 잘 지내고 계신다니 다행입니다 ^^ 투쟁과 저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새학기때부터 학교 선생님과 그룹바이블 스터디를 시작하기로 했구요 투쟁도 몇일전 홍대신입생 입학식에서 많은 양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팀모임도 열심히 하고 있구요 한 2주뒤부터는 선희사모님께서 팀을 맡아주시기로 하셨습니다.
항상 기도하고 있으니 화이팅하세요!!!! 저희도 이쪽에서 열심히 훈련받고 있겠습니다!!

권주안에님의 댓글
권주안에 작성일사모님, 잘 지내고계시다니 감사하네요. 저의 첫 제자인 모세한테도 안부 전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