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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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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베드로
댓글 0건 조회 1,212회 작성일 10-02-05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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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이 세상에 나를 잊지 않는
단 한 사람이 있다면
그 분은 바로 어머니이십니다.

"우리 아들 밥은 잘 먹고 있나?"

밥이야 매일 먹는 것을
대충 허기진 배만 채우면 되는 것을
왜 그리도 안타까워하시는지!

여동생이 오빠 먹으라고
생각해서 만들어 준 꽁자반, 멸치볶음을
먹지도 않을 것을 뭐 하며
형 집에 놓고 왔습니다.

"네 덕분에 꽁자반 잘 먹고 있다"

너스레를 떠시는 어머니.
우리 어머니 유머감각이
날로 일취월장입니다요.

그런데
꽁자반을 먹다가 자꾸 아들 생각이 나서
목에 걸렸다고 하시네요.

"아들 혼자 지내니 외롭지?"

홀로 되신지 17년이 되셨으니
외로움이야 어머니가 더하시지요?
이제는 제가 어머님의 외로움을
조금 알게 된 것 같네요.

하늘 아래 이렇듯 나의 존재를
그리워하는 이
안타까워하는 이
미안하다고 하는 이
사랑한다고 하는 이 있으니

나는
나는
그분으로 인해 너무나 행복합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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