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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겨울 수양회 보고(빠블로 박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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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엘리야
댓글 0건 조회 1,133회 작성일 10-07-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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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코스타리카 겨울 수양회 보고 – A DIOS, EL PADRE (하나님 아버지께로)

코스타리카 UBF는 지난 7월 7-9일 경치 좋고 아름다운 수양관에서 ‘하나님 아버지께로’ 라는 타이틀로, 2박 3일 간의 겨울 수양회를 가졌습니다. 선교사 4명, 현지 목자 1명, 학생 양 3명, 지원팀(니카라과) 3명, 선교사 2세 2명 및 베이비시터 1명 총 14명이 참석했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부르심과 기다림, 예배의 회복과 구속의 사랑으로 인해 기뻐하고 감동하며 하나님 아버지께 우리의 온 마음을 열어 드린 감격적인 수양회였습니다.

첫째, 새롭고 깊이 있고 감동 있는 메시지. 개회 예배는 리디아 박 선교사가 창세기 3:7-10절 말씀을 기초로 ‘부르시는 하나님’에 대해 잔잔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증거했습니다. 이 메시지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품을 떠난 인간의 실존에 대해서 깊이 고찰하는 가운데 각 사람의 관심이 우리를 애타게 부르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집중되었습니다. 주제 1강은 빠블로 박 선교사가 누가복음 15장을 본문으로 ‘기다리시는 하나님’에 대해 감동적으로 증거했습니다. 먼 나라에서 허랑방탕하게 살다 궁핍에 빠진 이후, 아버지 집을 향한 탕자의 간절한 그리움과 집 나간 둘째 아들을 상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우리를 기다리시는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가자고 호소하였습니다. 주제 2강은 니카라과에서 지원 온 산드라 목자가 요한복음 4장 말씀으로 ‘참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증거하였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형제의 사랑을 갈구하며 남편을 예배의 대상으로 삼았을 때 목마르고 피곤한 인생을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통해 참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을 인식하게 되고, 참 예배를 회복하러 오신 예수님을 메시야로 영접했을 때, 비로소 더 이상 목마르지 않는, 참 예배자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산드라 목자는 과거 형제의 사랑을 갈구하다 미혼모가 되어 목마르고 외롭고 피곤한 인생을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말씀 공부와 수양회를 통해 예수님을 만난 이후 하나님을 예배하고 캠퍼스 양들을 말씀으로 먹이며, 얼마나 큰 기쁨과 만족 가운데 살고 있는지 감격적으로 간증하여 듣는 이들에게 큰 은혜를 끼쳤습니다. 주제 3강은 빠블로 박 선교사가 이사야 53장을 기초로 ‘우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신 하나님’에 대해 증거하였습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각기 제 길로 갔지만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 주시고 우리의 죄악을 다 담당하게 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무조건적이고 절대적인 사랑에 모두가 큰 감동을 받고 우리의 무거운 죄짐을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 내려 놓았습니다. 마지막 폐회 예배 메시지는 아브라함 박 선교사가 마태복음 22:34-40절 말씀을 기초로 ‘사랑을 원하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쉽고 재미 있으면서도 분명하게 증거하였습니다. 마음과 성품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우리의 이웃인 캠퍼스 양무리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자고 도전하였습니다. 모든 메시지가 쉽고, 깊이 있고, 듣는 이에게 감동을 주어 처음부터 끝까지 말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절대 진리를 부정하고, 자기를 사랑하고, 물질과 쾌락을 사랑하는 시대 분위기 가운데, 모든 메시지가 우리의 마음과 소망을 온전히 하나님께로 돌이키도록 도전하고 권면하였습니다.                 

둘째, 믿음의 어미감들을 보내어 주신 수양회. 이번 수양회에는 앙헬리카, 빠올라, 엠마 세 자매님들이 처음으로 참석하였습니다. 앙헬리카 자매는 중요한 프로젝트를 뒤로 미루고, 빠올라 자매는 직장에 휴가를 신청하고 수양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엠마 자매도 준비된 마음으로 수양회에 참석하였습니다. 비록 소망스럽게 자라던 제니페르 자매가 성적 하락으로 인한 어머님의 반대로 참석하지 못했지만, 이 세 자매님들로 인해 믿음의 어미감들이 설 비전을 볼 수 있었던 수양회였습니다. 앙헬리카 자매는 사귀던 남자 친구의 배신으로 큰 상처를 받고 거식증에 걸릴 정도로 여러 날 방황하고 고통하였습니다. 그러나 수양회에서 요4장 말씀을 통해 남자 친구가 거짓 남편이었음을 깨닫고, 참 남편 되신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는 삶을 살고자 결단하였습니다. 빠올라 자매는 가정의 물질 문제로 대학 공부를 중단하고, 직장을 구해 일해야 했습니다. 또 남자 친구의 집요한 요구로 정욕 죄를 짓고 죄의식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말씀 앞에 운명과 죄의식을 다 내려 놓고 기쁨과 자유함을 얻었으며, 자발적으로 형제도 결단하였습니다. 엠마 자매는 우연히 한 영화를 보고 난 후 정욕의 세력에 시달리다 끊임없는 죄의식으로 신음하고 고통하였습니다. 수양회 기간에도 이 문제를 드러내는 것을 너무 힘들어하여 소감을 쓰지 못하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 주신 하나님의 구속의 사랑을 심령 깊이 영접하고 마지막 날 눈물로 진실된 소감을 발표하는 가운데 죄짐을 내려 놓았습니다. 그동안 꾸준하고 신실하게 말씀 공부를 감당해 왔던 이 세 자매가 수양회를 통해 예수님을 만남으로 소망스런 믿음의 어미감들이 세워졌습니다. 이제 이들이 12주간의 제자 훈련 프로그램에 신실하게 참석하는 가운데 예수님의 제자들이요, 믿음의 어미들로 성장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셋째, 믿음의 조상을 세워 주신 수양회. 이미 코스타리카 UBF 역사상 처음으로 제자 훈련을 마치고 제자로 살고자 선서했던 에르네스또 형제가 수양회를 통해 역시 코스타리카 UBF 역사상 처음으로 정식 목자로 세움을 받았습니다. 그는 수양회 기간 내내 주인 의식을 가지고 듬직하고 든든하게 동역해 주었습니다. 인생 소감을 통해 왕따 당하던 고독한 인생에서 캠퍼스 양무리들의 목자의 인생으로 바꾸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잘 드러내었을 뿐만 아니라, 메시지 교정, 특송, 바이얼린 특주, 사회, 대표기도, 환경 준비 등 여러 십자가를 충성스럽게 감당하였습니다.

넷째, 선교사들의 헌신을 축복하시고 위로하신 수양회. 올해는 어느 때보다 복음 역사 섬기는 것에 많은 한계를 느꼈습니다. 갈수록 개인주의, 상대주의, 인본주의, 물질주의, 쾌락주의의 세력이 캠퍼스에 만연하여 피싱 역사 섬기는 것조차도 쉽지 않았습니다. 어떤 양들은 아예 가까이 다가가지도, 말을 붙이지도 못하게 하였습니다. 선교사들을 마치 잡상인 취급하였습니다. 150여명의 양들을 피싱하여 겨우 두 사람의 신실한 1대1 양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마저도 이미 70여명의 양들에게 계속 거절만 당한 후였습니다. 그외 한두 번 1대1에 응한 양들도 있었으나 그뿐이었습니다. 그러나 빠블로, 리디아 박 선교사들은 끝까지 포기치 않고 줄기차게 피싱 역사를 섬기고 1대1 말씀 공부에 초청하였습니다. 무엇보다 리브가와 같은 믿음의 어미감을 보내어 주시도록 날마다 한맺힌 기도를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선교사들의 헌신과 기도를 외면치 않으시고 그 열매로 앙헬리카, 빠올라 자매들을 보내어 주셨습니다. 에레디아 센터에서도 아브라함, 사라 박 선교사들이 언어의 장벽에도 불구하고 줄기차게 양들을 1대1 말씀 공부에 초청하여 그 중 신실한 엠마 자매를 얻어 꾸준하게 말씀으로 섬겼습니다. 이 세 자매는 이 시대 코스타리카 캠퍼스에서 보기 드문, 참으로 하나님께서 남겨 두신 그루터기와 같은 자매들입니다. 이 세 자매의 순수한 영적 소원과 투쟁을 인하여 선교사들은 큰 위로를 받고 갈수록 어려워지는 캠퍼스 복음 역사를 섬길 새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양들 초청 이외에도 선교사들은 영육간에 각자가 할 수 있는 모든 희생과 헌신을 다 했습니다. 특히 아브라함, 사라 박 선교사들은 워십 댄스와 꼭두각시 춤을 열정적으로 추어서 관중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큰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다섯째, 이웃 나라 니카라과 형제 자매들의 아름다운 동역과 섬김. 이번 수양회는 중남미 국제 수양회를 앞두고 진행되어, 외부의 지원을 받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니카라과에서 후안, 레베카 김 선교사님들이 기꺼이 산드라 목자를 메신저로, 마리아노, 파디아 형제 자매들을 인생 소감 강사로 지원해 주셨습니다. 이들은 9시간의 버스 여행을 마다 않고 수양회에 참석하였을 뿐 아니라, 시험을 앞두고 혹은 시험을 미루고 희생적으로 수양회를 섬겨 주었습니다. 아름다운 니카라과 전통 춤을 선보여서 뜨거운 박수를 받았고, 마리아노 형제는  아브라함 박 선교사를 동역하여 찬양 파트를 열정적으로 섬겨 주었습니다. 바쁜 스케쥴로 투어를 할 시간도 없이 수양회가 끝나자마자 다음 날 새벽같이 다시 버스에 오르는 이들을 보며 그들의 순수함과 열정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코스타리카와 니카라과 간에 많은 정치적, 민족적인 갈등이 있지만, 예수님 안에서는 도리어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교제와 동역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들 세 사람의 아름다운 희생과 헌신을 갑절로 축복하시고, 많은 니카라과 양들을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위대한 목자들로 성장하게 도우시길 기도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수양회를 통해 우리를 부르시고, 기다리시고, 찾으시고, 감당하시고, 권면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으로 인해 큰 은혜와 감동을 받았습니다. 행복지수 1위의 코스타리카 최고 지성인들을 섬기는 것이 때로는 너무 힘겹고 버거워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그 오랜 세월 죄인들을 향한 사랑과 구속을 포기치 않으시고,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고 일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제 안에 담고, 오늘도 말씀 속에서, 기도 가운데 그 하나님의 음성을 제 목소리에 담아 선지자로, 중보자로 캠퍼스에 나아가길 결단합니다. 코스타리카 캠퍼스 지성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 하나님의 기다림, 하나님의 구속의 사랑이 여전히 변함 없는 현재형이기에, 그 어떤 역경과 사단의 방해에도 굴하지 않고, 오늘도, 내일도 코스타리카 캠퍼스 복음 역사는 소망 가운데 줄기차게 지속될 것입니다. 그 역사의 장에 허물 많은 종을 세우신 하나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코스타리카 수양회를 위해 사랑과 관심으로 기도해 주신 전 세계 모든 주의 종들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모든 영광은 오직 우리를 구속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돌려 드립니다.

한마디 : 하나님 아버지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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