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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들에 흐르는 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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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베드로
댓글 0건 조회 1,254회 작성일 10-09-13 19:32

본문

빈들에 흐르는 갈망

1부 빈 들

황량한 모래바람처럼
내 마음을 휩쓸고 가는 외로움에
속절없이 쓰러질 때가 있습니다.

오랜 가뭄에 갈라진 땅처럼
메마름 심령을 젖실 사랑 없음에
흐느껴 눈물을 흘릴 때가 있습니다.

안 되는 줄 알면서
사악한 탐욕을 뿌리치지 못하는
나약한 나로 인해 실망할 때가 있습니다.

어떤 선함도,
어떤 사랑도,
어떤 생명도 없는 내 마음은 빈들인가 봅니다.

2부 갈망

빈들에 선 나는
내 안에 진정한 갈망을 묵상해 봅니다.

내 마음 젖혀 줄 한줄기 빗방울
내 마음 고이게 될 감동의 샘물
내 마음 흐르게 될 사랑의 시냇물

분별할 수 있는 냉철한 지성
열정으로 불타오르는 뜨거운 가슴
긍휼의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아름다운 영혼

이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는 나
이대로의 모습이기를 거부하는 나
이대로의 모습을 뛰어넘는 나

3부 비전

빈들에 선 나는
내가 꿈꾸야할 진정한 비전을 묵상해 봅니다.

나의 빈들을 채우기 위해
자신을 비워 종이 되신 주님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신 주님

나와 같이 자신의 빈들에서
안타까워하는 이들을 참사랑으로, 참생명으로
채워줄 수 있는 작은 채움이 되게 하소서.

올 가을에는 참생명과 참사랑으로
나를 채워 주시고
나로 인해 흐르게 될 참생명과 참사랑을 꿈꾸게 하소서.

정베드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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