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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 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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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베드로
댓글 1건 조회 680회 작성일 11-12-31 16:23

본문

<한 싹>

태초에
빛이 있었다.
호흡이 있었다.
생명이 있었다.

그러나
교활한 혀
어리석은 욕망에
열려버린 판도라의 상자

그리고
눈물이 있었다.
약속이 있었다.
기다림이 있었다.

이 약속은
천지를 뒤덮은
홍수속에서도 이어졌다.

생명없는 늙은이
그는 믿음의 조상이 되었다.

미천한 이새의 줄기
그는 왕국의 그림자가 되었다.

강대한 제국의 의해
잘려진 감람나무
그루터기만 남았다.

그러나
그 뿌리에서 난 한 가지
그 뿌리에서 난 한 싹

그 위에 지혜와 총명
그 위에 모략과 재능
그 위에 지식과 경외하는 영이 내렸다.

그 가지 뻗는 곳마다
쏟아나는
용서의 싹
사랑의 싹
희망의 싹
그리고,
평화의 싹

그 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치로 서게 될 것이다.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고
그가 거한 곳이 영화롭게 될 것이다.

그 약속은 이루어졌다.

그리고
나는 기다린다.
빛이 쓸데없는 곳
상함과 눈물이 없는 그곳

다시금
이 땅에 오실
그 한 싹을 통해 이루어질
그 영광의 나라를....
그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2011.12.31
정 베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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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외님의 댓글

박경외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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