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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수양회 준비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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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엘리야
댓글 0건 조회 108회 작성일 21-07-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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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수양회 준비에 대하여

  안녕하십니까? 벌써 코로나 19가 발생한지 1년 6개월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생겨서 1200명대의 확진자가 나와서 더욱 조심스러운 때입니다. 우리는 7월 23일(금)부터 25일(주일)까지 여름수양회를 온라인으로 치루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제가 미리 발제를 한 것에 기초해서 7월 10일 시니어목자, 부장목자 합 10명이 회의를 하였습니다. 이 모임에서 나온 질문이 있었습니다. 그 질문들에 답을 하면서 수양회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고 마음으로 준비하고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첫째, “여름수양회를 왜 하느냐?”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우리가 타성에 젖어서 해오던 패러다임대로 하다보면 의미를 생각하지 아니하고 연례행사로 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왜 여름수양회를 해야 하는지 함께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이전에는 여름 수양회를 통해서 새 양들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얻도록 초청 역사를 열심히 섬겼습니다. 리더들은 수양회를 섬기면서 한 단계 영적인 성장을 이루며 하나님을 경험하였습니다. 코로나 19가 더 확산되는 상황에서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온라인으로 수양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새 양들을 초청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우울한 감정이 확산되고, 영적 무기력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는 구성원들이 무엇을 원하느냐에 대한 저의 판단입니다. 이런 문제의식 하에 현재 UBF 동교 교회에 소속된 분들의 영적 성장과 성숙, 기쁨의 회복에 초점을 두고 여름수양회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올해는 UBF 창립 60주년이 되는 해여서 선교사 수양회와 세계선교보고대회를 온라인으로 치루었습니다. 오병이어를 드리는 심정으로 선교사 수양회와 선교대회를 섬겼는데 하나님께서는 넘치게 축복해 주셨습니다. ‘바울이 셋집에서’ 일대일에 힘쓰고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심은 결과 복음은 350년 만에 로마를 정복하고 기독교를 국교로 선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자들 안에 내주하시면서 역사를 주관하고 계십니다. 성령께서는 우리 안에 소원을 주시고 능력으로 구원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우리가 그의 종으로서 주님의 음성을 잘 듣고 순종할 때 구원의 하나님을 이 시대에도 경험하며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번 여름 수양회는 빌립보서에 나타난 복음을 공부하기를 원합니다. 빌립보서는 사도 바울이 로마 감옥에서 빌립보 성도들에게 쓴 편지입니다. 사도 바울은 감옥에서 빨리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성도들에게 부탁하지 않았습니다. 감옥에 있는 바울은 성도들을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합니다. 그리고 성도들에게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고 권면합니다. 기쁨과 관련된 단어가 16번 나옵니다. 아니 감옥에 있는 사람이 무엇이 그렇게 기쁠까요? 기쁨의 근원은 복음 때문입니다. 나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 부활 승천하신 이후에 성령을 보내서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성숙한 사도임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를 알고자’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빌립보서 3:10,11). 우리가 사도 바울과 같이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그리스도에 대한 영적 갈망이 생깁니다. 그리스도는 신비 중의 신비요 하나님의 충만이십니다. 복음은 어린 아이에게서부터 사도 바울과 같은 원숙한 신앙을 가진 사도에 이르기까지 기쁨을 줍니다. 복음은 ‘기쁜 소식’, ‘복된 소식’입니다.

  둘째, 학사와 학생들의 요구가 다르니 수양회를 분리해서 하는 것이 어떤가에 대한 학생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에 대한 저의 답변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우리가 여러 직분과 지체로 되어 있지만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는 지체들입니다. 여름수양회는 이런 지체들이 하나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기도제목은 ‘우리가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입니다. 학생들과 학사들이 하나가 되고, 가정이 하나가 되고, 학생들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서로 사랑할 때 하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은사를 주신 목적은 그 은사를 통해서 사랑을 흘려보내라는 것입니다. 학생들의 필요는 생명의 삶 공부와 일용할 양식 훈련을 방학동안 하고, 학생들이 합의하면 8월에 학생들의 연합모임에서 합당한 말씀을 준비하여 나누고자 합니다.

  셋째, 부족하더라도 스스로 말씀을 준비하여 섬길 때 은혜가 된다. 맞는 말씀입니다. 현재 수양회 강사 직분을 섬길 분들이 자원하기를 바랐지만 없었습니다. 제가 말씀과 여건에 맞는 분들을 찾아 설득하고 세워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이번에 선교사 수양회 강사님들과 소감 강사님들은 오랫동안 준비하고 섬겼습니다. 그래서 이번 수양회는 선교사 수양회 강사님들과 소감 강사님들의 소감을 듣고 선교사님들이 준비한 특송과 특주를 듣고자 합니다. 우리가 선교사님들의 부르심과 선교사 생활과 그들의 고난을 듣고 동참함으로 선교지와 한국이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분반공부를 분반리더를 세워서 공부하고, 선교사님들의 메시지와 소감을 듣고 소감을 써서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것이 분반공부와 소감쓰기와 소감을 나누기입니다. 우리는 가만히 서서 주님께서 행하신 일과 행하시는 일을 보기를 원합니다. 이번 수양회 말씀과 성도의 교제를 통해서 우리가 쉼과 힘을 얻고 2학기를 뛸 수 있는 준비를 하고자 합니다. 우리의 여름 수양회에 성령께서 역사해 주시도록 기도해 주시고 마음 준비를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분반리더는 열 분을 세웠고, 준비공부는 17, 18일에 걸쳐서 하고자 합니다. 빌립보서 서론을 공부하고 빌립보서 2,3장을 공부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7월 9일
이엘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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