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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월요일에 첫 항암치료를 위해 2박 3일간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하였다가 어제 퇴원하였습니다.

첫 치료는 첫날 항암치료 준비, 둘째날 항암주사(항암주사가 강하여 항암주사 전에 수액주사를 하였고, 항암주사가 끝난 후에도 수액주사와 영양제 주사를 병행하였습니다.), 셋째날 약 복용과 퇴원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둘째주인 다음 주에는 화요일에 외래로 주치의를 잠깐 만나보고 먹는 약만 복용할 예정입니다. 먹는 약은 둘째주까지 계속 복용하게 됩니다.

 

셋째주에는 다음 주기 치료를 위해 약을 복용하지 않습니다.

다음 치료는 3월 20일에 다시 병원에 가서 항암주사를 맞고 2주기 치료를 하게 됩니다. 이렇게 3개 주를 1개 주기로 8차까지 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주기 시작 전에 혈액검사 등을 통해 문제가 없을 때만 예정대로 치료가 진행되게 됩니다.

현재 제게 나타난 부작용으로는 약간의 딸꾹질과 식욕감퇴 현상입니다.

제가 체력유지와 체중유지를 잘 감당하여 항암치료를 잘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빌립 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