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의 주마리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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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소식 전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죠? 이곳은 기온이 낮지는 않지만 전기 카페트나 스토브로 난방을 하기때문에 집 전체가 썰렁하고, 특히 저희 집은 동향이라 오전 9시가 지나면 해도 들지 않아 옷으로 무장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덕분에 어제 하루 독하게 감기 앓고 지금은 회복중 ㅎㅎㅎ ^-^
지난 주(23일~25일)는 가나자와 센타에 심방을 다녀 왔습니다. 심야 11:30분 출발 버스를 타고 9시간 걸려 아침 8:30분에 도착 했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렸는데 홍 모세 선교사님이 마중을 나오셨습니다.
홍 모세 선교사님 가정은 원래 치바 센타를 개척하던 가정인데 직장 문제로 가나자와로 이사를 와 가나자와 대학을 개척하게 되었습니다. 나까지마 찌헤 자매가 4년간 성경공부를 했지만 자위대에 취직한 관계로 지금은 선교사님 가정만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오후에 대학을 심방 하였습니다. 재학생 만명인 가나자와 대학은 의대와 공대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국립대이고 시골이라서인지 차로 한참을 돌았습니다. 23일이 휴일이라 학생은 많이 없었지만 휴게실에서 믿음의 조상을 세워 주시도록 , 복음의 씨를 꾸준히 뿌릴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기도 하였습니다.
주일에는 마12장 말씀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상한 갈대도 꺽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심지도 끄지 않으시는 예수님" 의 깊은 사랑과 긍휼이 은혜가 되었습니다. 제임스 목자님과 제가 특송을 준비했는데 열심히 연습하고서, 막상 예배시간에는 첫 소절이 막혀서 고생했습니다^^
기도제목 1. 홍모세선교사님께 지혜와 건강을 주시고 직장에서 승리와 매주 은혜로운 말씀 2. 홍리브가선교사님 건강과 자녀양육(Jr 리브가 대학진학, Jr 한나 고등학교 진학) 3. 동역자를 보내주시고 한명의 믿음의 조상을 가나자와 대학가운데 세워주시도록 기도부탁합니다.
은혜입은 자 주마리아 드림.
댓글목록
이엘리야님의 댓글
이엘리야 작성일
수고가 많으십니다. 한 가정이 개척 역사를 이루어가시는 것을 볼 때 선교사님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넘치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데이먼 선교사님은 일본에 가서 비자를 받고 잘 돌아왔습니다. 후쿠오까에서 고생을 좀 했는데 마더배리 선교사님과 일본에서 잘 섬겨주어서 비자를 잘 받고 돌아왔습니다.
감기에 걸려 고생하시는 선교사님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성탄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웨슬레조님의 댓글
웨슬레조 작성일
선교사님~평안하신지요?
이렇게 소식을 꾸준히 접하게 되니 정말 기쁩니다. 편지내용을 한 구절 한구절 읽으면서 머리속으로 그 상황을 그려보니 ~신사도행전을 이루시는 선교사님가정과 일본의 선교사님들로 인해서 인간적인 마음에 안쓰럽기도 하구~믿음의 눈으로 볼 때 하나님께 쓰임받는 모습이 너무도 인상적이군요~
지난번엔 회사에서 일본 벳부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여차하여 기회를 놓쳤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감기뚝떨어지시길 기도합니다. 종종 자주 연락올려주십시오. 중보기도합니다~샬롬~
Joo James님의 댓글
Joo James 작성일기도와 관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가정은 지금 지방 센타를 심방하지 않는 주는, 한 달 전부터 토시마 센타(동경 신주꾸,동경 센타에서 멀지 않음)를 동역하고 있습니다. 사모님이 역사를 섬기다 지쳐서 지금은 교회를 나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역사를 기대하고 간절히 기도하며 저희 가정이 겸손히 동역하고 힘이 될수 있길 기도합니다. 마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