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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프랑스 봄 수양회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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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엘리야
댓글 0건 조회 71회 작성일 23-05-0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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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봄 수양회 보고
(불 곁에서)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행 2:2-3)”

  프랑스 봄 수양회는 2023년 4월 29일(토)부터 5월 1일(월)까지 프랑스 중부 클레르몽 페랑 근교 조제랜드 수양관에서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참석 국가는 프랑스 파리, 낭트, 엑스마르세이유, 스위스, 캐나다 몬트리올, 루마니아, 한국 등에서 참석했습니다. 수양회의 주제는 “불 곁에서” 였습니다. 이 수양회에서 첫날은 자기 소개의 시간을 그룹별로 가졌습니다. 자신의 모토, 장점과 단점을 적고 자신을 특징지을 수 있는 동물이나 물건이 무엇인가 그리고 이 수양회에서 자신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나누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웃으며 서로를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밖에서 보물찾기를 했는데 구글 지도의 좌표를 이용해서 안내도 여섯 장을 찾고 그것을 조합하여 답을 알아맞히는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첫 강의는 허바울 선교사가 레위기 6:12-13에 기초해서 “불이 꺼지지 아니할 것”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증거했습니다. “제단 위의 불은 항상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 제사장은 아침마다 나무를 그 위에서 태우고 번제물을 그 위에 벌여 놓고 화목제의 기름을 그 위에서 불사를지며 불은 끊임이 없이 제단 위에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라.”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기 위해서 제단 위의 불을 항상 피워 꺼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우리 안에 성령의 불이 꺼지지 않게 하려면 기도의 불이 꺼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사람들의 기도를 통해서 일을 하십니다. 기도할 때에 성령의 역사로 하나님을 위한 열심이 타오르게 되고, 능력을 덧입게 됩니다.

  저녁 은혜의 시간에는 부르노 목자님이 벧전 3:8-22에 기초해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우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우리 가운데에는 연약한 형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을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게 서로 사랑할 때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룰 수 있습니다. 프랑스 복음 역사를 생각할 때에 이제까지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자립을 하기 위해서 겪어야 했던 아픔들, 어학 정복과 동역의 그릇 만들기, 오늘의 역사가 있기까지 두 번의 분열의 아픔이 있었습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마음의 상처가 있었고 트라우마가 있었습니다. 이런 상처들을 싸매고 치유가 일어나려면 서로 불쌍히 여기며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고 하십니다. 이는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과 같습니다. 욕을 먹고 고난을 받으면서도 예수님의 사랑으로 서로를 감당할 때에 우리는 하나가 되고 맡은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이 후에 에스프랑스선교사님과 이엘리야목자의 인생 소감 발표가 있었습니다. 인생 소감은 짧았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증거했습니다. 저는 무익한 종이라는 주제로 인생 소감을 발표했습니다.

  수양회 둘째 날은 김조수에 선교사님이 요 14:15-27 말씀에 기초해서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을 증거했습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기 위해서는 먼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할 때에 성령께서는 우리 안에 주님의 사랑을 부어 주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내 안에 충만할 때에 나도 이웃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명함은 너희로 서로 사랑하게 하려 함이라(17).” 고난 가운데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에 예수님의 증인이 될 수 있습니다.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언하느니라(26,27).” 진리의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오셔서 예수님을 증거하게 하십니다. 메시지를 듣고 나서 적용 중심으로 분반 공부를 하였습니다. 우리는 성령의 역사하심에 대해서 기대를 갖고 기도하였습니다.

  오후에는 사화산이 있는 1465미터의 퓌뒤돔(Puy de Dome) 산을 등반하였습니다. 모두가 동참하여 등반을 하였는데 산 정상에 올라가서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하나가 됨을 느꼈습니다. 또한 사화산과 같은 마음에 성령의 불이 임하여 활화산 같이 주님을 위하여 타오르기를 소원하였습니다. 등산을 한 후 저녁 시간에는 역사교사인 스위스의 데오 목자가 가톨릭과 기독교의 차이점에 대해서 강의를 하였습니다. 우리는 프랑스의 종교개혁자들이 진리를 밝히기 위해서 생명을 바쳐가면서 치열한 투쟁을 하였음을 깨달았습니다. 프랑스는 가톨릭과 기독교의 분쟁으로 20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유럽의 각 나라로 흩어져서 진리의 복음을 증거하였습니다.

  이후에 아이사 형제의 인생 소감 발표가 있었고, 이엘리야 목자가 그에게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그 후에 성만찬식을 거행하였습니다.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의식을 통해서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확인하고 그 안에서 하나가 되었습니다. 아이사는 알제리 형제인데 아랍어로 “예수”라는 뜻의 이름입니다. 골로새서 3:11 “유스도라 하는 예수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그들은 할례파이나 이들만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함께 역사하는 자들이니 이런 사람들이 나의 위로가 되었느니라”라는 말씀을 볼 때 예수라는 이름을 가진 것이 사실 이상할 것이 없었습니다. 한 사람의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여 세례를 베풀 때에 하늘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 가운데에도 기쁨이 충만하였습니다. 아이사에게 주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와 선교사들의 수고를 생각할 때에 깊이 감사하였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양들이 세례를 받고자 하는 소원을 갖게 하였습니다.

  셋째 날에는 에릭니꼴 목자가 사도행전 2:1-13 오순절 성령 강림에 대해서 메시지를 전하였습니다. 그는 구약에 나타난 성령의 역사와 신약에 나타난 성령의 역사를 증거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순절에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율법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을 지킬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새 언약을 약속하셨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맺은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깨뜨렸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알기 때문이라 내가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 31”31-34).” 이 약속대로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 50일째 되던 오순절에 오로지 기도하던 120명의 성도들에게 성령을 부어 주셨습니다. 성령이 임하자 제자들은 담대하게 각 나라의 말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예루살렘 교회가 탄생하였습니다. 성령께서는 각 신자들에게 은사를 주셔서 그의 몸된 교회를 세우게 하십니다. 크리스틴 오쌍, 허마리아, 정모니카 선교사의 인생 소감 발표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메시지를 듣고 분반을 나누어 각자가 받은 은혜를 나누며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우리는 눈물로 각 사람 가운데 임한 성령의 역사를 나누었습니다. 우리는 성령의 불 가운데서 맛있는 식사와 말씀, 사랑의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주님의 강력한 임재 가운데 천국의 기쁨, 평안을 누리며, 치유를 경험하고, 증인으로서의 사명을 새롭게 하였습니다. 아쉬움을 간직한 채 우리는 각자의 사명지로 돌아갔습니다.

 저는 낭트에 가서 한 야곱, 에스더 선교사와 교제하며 프랑스 개신교 위그노 항전지 라로셸을 방문하고 성령의 불꽃이 캠퍼스 복음화를 통해 계속 타오르기를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마마 크리스틴의 질병회복을 위해 안수 기도를 하였습니다.

  이번 수양회에는 새 양들이 많이 와서 은혜를 받았습니다. 김기훈, 김현지, 마리 니꼴, 모하메드, 스위스 폴리의 친구들 세 명, 단비, 등등이 참석했습니다. 또한 성령의 강력한 역사하심이 있었습니다. 선교사님들의 마음이 새롭게 되고 회복되었습니다. 새 양들이 말씀을 받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습니다. 아이사 형제가 세례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있기 까지 수고하신 부르노 오쌍, 크리스틴 선교사님들을 비롯한 프랑스 선교사님들의 수고를 생각할 때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께서 프랑스를 거룩한 백성이요 제사장 나라로 회복하시며 사용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2023.5.3. 이엘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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