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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Paul. I want to share these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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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건 조회 392회 작성일 13-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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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Heo <gjqkdnf@gmail.com>
8월 26일 (12일 전)

Abraham에게
주안에서 사랑하는 Abraham Song
 
안녕하세요. 좋은 밤을 보내고 계신가요?
 
이렇게 좋은 사람을 알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미국이라는 땅에 와서 의지할 사람이라고는 제 동생과 동생의 남편 뿐이었습니다.
 
시카고에서 어바나까지 데려다주었고, 같이 방청소도 해주었어요.
 
그리고 다음날 이 친구들이 떠날 때, 굉장히 서러웠습니다.
 
이제 이 넓은 땅에 혼자 남겨지겠구나..생각에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제게 아브라함은 정말 좋은 친구가 되어주었어요.
 
실험실에서 실험하는 동안, 공부하는 동안, 그 누구도 제게 말을 걸지 않아서 하루종일 아무말도 하지 않고 지냈었습니다.
 
그러나 집에 돌아오면 항상 아브라함이 있어서 얼마나 고맙던지요.
 
친절하게 한국말로 말해주어서 참 감사해요.
 
미국 생활, 선교사 생활, 2세의 생활, 러시아와 싸이프러스의 이야기들에 대한 모든 이야기들에 참 감사드려요.
 
집도 열심히 청소해주고 형제들 오면 반겨주는 아브라함을 통해 제가 많이 배웠습니다.
 
'진짜 어디가서든, 먹는게 중요해요' 말하던 아브라함의 모습이 그려져 절로 웃음이 나오네요.,
 
열심히 , 맛있게 수박을 먹는 모습에 어찌나 흐뭇하던지..ㅋ
 
무더운 여름만큼 몸에 열이 날 정도로 힘들었던 미국 생활에, 아브라함은 제게 알칼리 음료같은 참 시원한 존재였어요.
 
같이 김치 먹을 사람이 있어서 참 좋았는데..ㅋ
 
 
 
이제 아브라함도 자기 생활로 돌아가야겠지요.
 
안갔으면 좋겠는데, 그걸 어찌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나요.
 
제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잘가라는 인사와 함께, 아브라함을 위해 기도하는 것 뿐이네요.
 
 
 
저의 인생요절은 사도행전 20장 24, 25절이에요.
 
사도 바울과 같이 달려가고자 하는데, 항상 실패했었습니다.
 
이제 한국나이로 서른이 된 지금, 이제는 한 발자국 나서야 할 때가 아닌가 싶어요.
 
부족한 발걸음이라도 한번 내딛어 보려구요.
 
서툴러도 믿음으로 걸어가려 할 때, 분명 용기를 주실 것이라고 믿어요.
 
싸이프러스에서의 생활이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 아브라함이 설명해준 것에 의하면,
 
마치 사막에서 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곳에서 씨를 뿌리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그런일들을 이미 육신을 덧입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이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듬뿍 받은 아브라함도 잘 해낼 수 있을거에요.
 
 
 
 
아브라함과의 짧은 만남, 그러나 제겐 너무나도 감사한 만남.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라는 찬양에,
 
'...눈을 들어 산을 보아라. 너의 도움 어디서오나. 천지 지으신, 너를 만드신, 여호와 께로다.' 라는 가사가 있어요.
 
힘들 때, 고개가 절로 숙여지는 그런 날에, 잠시 눈을 들어 보는 믿음을 잃지 말기를 기도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그 누구보다 축복하시고, 아브라함을 위한 최고의 길로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초등학교 시절 같이 예배드렸던 자매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다신 영영 볼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어찌하다보니, 다시 보게 되어 어찌나 반갑던지요. kkkkk
 
우리가 주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배우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다 보면,
 
분명 하나님께서는 다시 만날 기회를 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무쪼록 무사히 잘 도착하시길 기도합니다.
 
 
새벽 한시 반, 아브라함을 생각하며, 허바울 드림.


Abraham Song
8월 26일 (12일 전)

나에게
역시. 형! ㅋㅋㅋ
저는 사람 복이 많은 사람 같습니다.
폴형을 알게되서 행복했고 재미있었어요. 함께 밥도 먹고 대화도 하고 이번 여름은 복덩어리였던 것 같네요. 형처럼 신실하게 공부하는게 제 희망입니다. 좋은 본을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미국 삶에 참 빨리 적응하신 것 같네요. 그것도 외국이 처음인데도. 라이언이랑 형이랑 주님안에서 교제를 나누며 느끼고 배우는게 참 많았어요. "참. 주님안에서 교제란 이렇게 아름다운 것이구나! 다른 사람들도 이런 마음 터놓은 교제를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싶었고 싸이프러스에서 참 마음 아픈일도 있었고 슬픈일도 많았는데 어바나에서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며 비전과 희망을 다시금 보게 ?어요. 그점 참 고맙습니다. 수박도 형아니면 못 먹었을텐데 고마웠고요.
형의 자상하고 따뜻한 마음이 이 세상에 참 드믈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처음에는 BMW에서 내리시고 까다로운 입맛을 가지신 까칠하신분일까 싶었는데 다만 저의 선입견이었음을 인정하고 반성합니다.
남은 시간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대박이 터지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주님께서 가장 합당한 장래 방향을 인도해주실 줄 믿습니다. 기회가 되면 분명 언제 또 만나게 될겁니다. 주님안에서 강건하시고 승리하세요!

유니언 빌딩 2층 큐비클 40번에서
아브래미 후배 드림.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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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베드로님의 댓글

정베드로 작성일

What a beautiful story in Jesus!! Thank you for sharing you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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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2030님의 댓글

☆Vision2030 작성일

ㅎ. 좋구먼. 한국은 언제 오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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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님의 댓글

작성일

Maybe.. Not end of October, but hm....I don't know...end of this year ?

Anyway, I'm so so so missing you. I want to go back to Korea APSP. But still, I don't have any result....lol...kk

I'm so missing Onion chicken, too. Let's eat together after reaching there, hm.. with So Ju ? kkkkkkkkkkk Cheeeeeeeeeeeeer u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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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님의 댓글

작성일

오, 베드로목자님 !
영어가 살이있으신데요 ? ㅋ 저희 요회 야외 활동으로 옐로스톤 함 가시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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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베드로님의 댓글

정베드로 작성일

Hi, Paul. I wish your succeful result in USA. Thank you for your suggetion on the fellowship picnic to the Yellow Stone National Park. May God make your suggetion come true. I will always pray for you during your stay in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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